“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학재단을 만들었습니다.”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23일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경상국립대학교 김순금 장학재단’의 김순금(72) 이사장에게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과 본부보직자, 법과대학장과 교직원, 김순금 이사장과 가족, 경상국립대 총동문회·발전후원회 관계자, 장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총장은 “명예박사학위는 학술발전에 특별하게 공헌했거나 인류문화의 향상에
창원시가 시청사를 방문하는 시민의 보행 안전과 편리성 증진을 위해 시청사 부설주차장 교통체계 개편을 완료했다. 시청사는 건립된지 40년 이상 경과해 그간 보행자 교통안전 취약, 친환경차 보급에 따른 충전시설 부족, 확장형 주차공간 확충, 출퇴근 시간대 차량정체 등 여러 문제점에 노출돼 있어, 최근 의회입구 횡단보고 교통사고와 시청사 내 보행자와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해 보행자 안전확보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후문 출구 좌회전을 폐지하고 의회입구 횡단보도 신호등을 설치했으며, 인도를 확충하고 어린이집 아동의 안전확보를 위한 어
김해시는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의 지원자격을 완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해 온라인 시민 투표 결과 인구정책 우수 신규사업 1위로 선발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서 결혼한 이후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해 거주하는 신혼부부로 ▲공고일 기준 혼인신고일 7년 이내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 이하 ▲10년 이상 노후주택, 주택가격 2억5000만원 이하 ▲주택 매입일 기준은 혼인신고일 이후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시는 더 많은 신혼부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택 매입가격 기
남해군이 ‘제18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가 열리는 5월에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을 운영한다. ‘남해군 수산물을 맛있게 먹고, 만나고 즐긴다’는 의미를 담아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수산인들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를 ‘미조항’과 ‘멸치’라는 키워드에 국한시키지 않고, 남해군 대표 수산물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미조항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2일이라는 짧은 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5월 한 달간 ‘남해
하동군이 24일부터 6월 7일까지 노인들에게 허위·과대광고로 식품을 판매하는 일명 ‘떴다방’ 피해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 ‘떴다방’에서는 공짜 선물, 효도 관광, 무료 공연, 식사 등을 미끼로 노인들을 유인해 식품이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이고 비싼 가격에 판매해 많은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하동군은 시니어 감시원을 활용한 홍보반을 구성해 관내 마을회관 319개소를 대상으로 떴다방 영업 형태 및 구별 방법, 주요 허위·과대광고 위반 사례 및 신고 요령, 식품(일반 및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구별법
경남도와 경남도의회가 23일 도의회 대강당에서 진주시의회, 사천시의회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주·사천 소각시설 최적화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30년부터 시행되는 가연성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신·증설 필요성이 제기되는 진주시와 사천시의 소각시설 최적화 설치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을 바로 매립하면 안 된다. 수도권은 2026년부터, 나머지 지역은 2030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도내 소각시설은 2022년 기준 총
산청군은 단성면 묵곡생태숲(성철공원)에 황토 맨발길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이용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는 총 3억5000만원을 투입해 길이 760m, 폭 1.5m 규모의 황톳길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맥문동, 꽃무릇 등을 식재해 이용객들에게 건강증진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어린이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세족시설과 휴식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이 새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역할
경남도는 5월부터 월 교통비의 20~53%를 지원하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K-패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시내버스, 지하철, 광역버스)을 이용할 경우 ▲일반 성인 20%, ▲만 19~34세 청년층 30%,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53%의 교통비를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이용한 다음 달에 계좌로 입금되거나 카드 결제대금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카드 발급은 24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은행(국민, 농협,
양산시립도서관에서는 관내 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자원봉사자 70명을 대상으로 운영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보조금 집행 및 정산법 ▲지방보조금 관리 시스템(보탬 e) 사용법 ▲작은도서관사 특강 등이 들어가 있었다. 특히, 올해 전면 시행 중인 보탬e 시스템 사용법을 작은도서관 초점에 맞춰 진행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작은도서관사는 부산여대 사서교육원 외래교수이자, ‘엄대섭이 꿈꾼 지식나눔터’의 저자인 최진욱 강사를 초대해 ‘한국 사회 작은도서관 흐름’이라는 주제로 운영에 필요한 철학적인 이해를 도왔다. 또한 작은도서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가 2027년까지 들어선다. 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202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47억원(국비 50억원, 도비 29억원, 시비 67억원, 민간 1억원)을 투입해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열관리시스템 성능평가 장비 4종 구축 ▲열관리 부품전환 기술사업화패키지 및 부품개발 애로기술지
산청교육지원청은 23일 오후 2시에 산청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결대로 교육’ 학부모회 운영 설명회 및 상반기 협의회를 운영했다. 학부모회 운영 설명회에는 학부모회 전문가를(거제교육지원청 장학사 백정연) 강사로 위촉해 유·초·중·고 학부모회 임원과 담당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본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학부모회 임원과 담당 교원을 위해 ‘결대로 교육’ 즉 산청 다운 인재를 키우는 교육 비전 아래 ‘행복한 학부모회를 위한 업무 담당자와 학부모 사이 행복 리본 맺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부모회 전문가와의 만남의 시
창원시는 313㎞에 달하는 해안선을 보유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마산권역 명품 해안둘레길을 조성해 기존 관광지와 연결하고 어촌마을 및 주변 상권과 연계해 지역 상생모델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보유한 해양도시인 창원은 굴곡이 많은 리아스식 해안과 잔잔한 파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한 마산권역 명품 해안둘레길을 조성해 웰니스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해안둘레길을 활용한 실핏줄 경제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구상이다. 단기
경남도교육청은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을 완성해 나가기 위한 현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4년 지역교육업무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시작한다. 협의회 대주제는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이며 23일 하동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한 달간 18개 교육지원청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교육 본질 회복과 미래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의 자발성과 협력을 끌어내 학교를 변화시키고 현장 속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교 교육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지역교육업무협의회는 교육지원청의
진주시는 23일 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진주논개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진주논개제와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등 진주 봄 축제에 대한 관광진흥과의 축제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20여 개 부서장과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의 각 분야별 추진상황 보고 및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순서로 진행됐다. 진주시는 연휴가 이어지는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경남도교육청은 2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교감과 중학교 3학년 부장교사 7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경남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 기본계획 설명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후기 고등학교 구분과 지원 방법, 지원 자격, 고등학교 전형 시기별 전형 계획,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을 위한 내신 성적 산출 지침, 주요 변경 사항 등을 안내한다. 주요 안내 사항으로는 ▲도내 고등학교 지원 자격 추가 ▲사회 통합 전형 선발 방법 변경 ▲내신 성적 산출 시 봉사활동 시수 감소(3년간 15시간
“아니 바래길에 무슨 꿀을 발라놨어요?” 새벽부터 비가 내린 지난 4월 20일 바래길 작은소풍 참가자들로 꽉 들어찬 앵강다숲 바래길센터에서 한 참가자가 던진 익살스런 표현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에서 매월 셋째 주 주말에 개최하는 남해바래길 프리워킹 작은소풍 4월 행사가 10코스 앵강다숲길(15.6㎞)에서 열렸다. 새벽부터 내리던 봄비에 취소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평소와 다름없는 규모로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져서 진행자는 물론 참가자들도 놀라는 눈치였다. 바래길 월 정기걷기 브랜드인 ‘작은소풍’ 걷기행사는 참가자들
창원시는 4월 장애인 300세대를 위한 ‘희망 드린 봄봄봄 지원사업’을 펼친다. 희망 드린 봄봄봄 지원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노인,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기념 월을 기준으로 성금을 지원하는 ‘2024년 희망 드린 봄, 사랑, 해孝(효) 지원금 사업’의 일부분이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저소득 장애 세대에게 성금을 지원하며 장애, 비장애인 우리 함께 - 마주보고(마주봄), 바라보고(바라봄), 함께 보자(함께봄)는 의미로 지어진 사업 이름이다. 창원시는 기부자들의 성금으로 모아진 희망드림 창원뱅크 후원금을 통해 매년 취약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분을 기존의 50%만 반영해 62명만 모집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경상국립대는 23일 가좌캠퍼스에서 열린 학무회의에서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신입생 입학정원 및 모집인원에 대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76명에서 200명으로 늘릴 예정이었다.그러나 증원 규모가 50% 수준(62명)으로 조정되면 전체 정원은 138명으로 줄어든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정원 감축이 아니며 여건에 맞게 적절히 의대 정원을 조절하는 차원”이라고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2031년까지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총 6000억원 수준을 투자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상 차관은 23일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현장을 둘러보고 이같이 말했다. 우주항공청은 다음 달 27일 문을 연다. 지난 1월 9일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 정부는 올해 민간주도 우주산업 육성 클러스터에 예산 및 예비비 665억원을 투입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293명의 직제를 반영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는 간부급 공무원과 외국인 연구원 등 본격적인 채
설립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단이 디지털·문화 혁신을 이룬 첨단산단으로 변모를 준비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아 산단의 미래 50년을 향한 최종 목표를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견인하는 창원 산업혁신파크’로 제시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23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된 창원국가산단 50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3월부터 창원국가산단 50주년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기업·대학·연구계 등을 대표하는 20여 명이 4차례의 토론 과정을 거친 결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친환경·학습·활력이라는 4가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