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라고 모두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리더가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그 사람이 곧 리더인 것이다.뛰어난 리더는 단지 뛰어난 재능만으로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모택동이 죽을 때까지 머리맡에 두며 애독했던 그 유명한 책 ‘용재수필(容齋隨筆)’을 쓴 송나라의 재상 홍매(洪邁)는 ‘사람을 제대로 아는 것이 군주의 도(道)이며,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신하의 도(道)’라고 했다. 즉 치자(治者)의 역할은 사람을 등용하는데서 시작해 배치하는 데서 끝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능력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역량이 아니었기에 인재등용의 능력은 천해패권의 승패와도 직결되는 리더의 중요한 역량이라 할 수 있다. 리더는 백성을 위해
뒤돌아보면 비록 가난했지만 행복한 시절이었다. 왜냐하면 빈부 차이와 수능시험이란 입시지옥도 없었으며 이상과 낭만을 추구하는 여유도 있었고 또 정서도 풍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물질문명은 우리에게 편안함과 편리함은 가져다 주었지만 정신적 안정까지는 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18일 전국 1206개 고사장에서 66만712명이 응시한 2011학년도 대학수능 시험이 일제히 치러졌다. 한 학생은 시험을 잘못 치렀다며 밤잠을 못 이루고 고민해 오다 환각제를 복용했다는 비탄스런 일도 있었다. 이 학생이 열다섯 살 때부터 환각제를 가까이 하게 된 동기와 그 어린 청소년의 정신세계를 무참히 짓밟아버린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 수능시험이란 부담이 결국 어린 청소년을 이렇게까지 만들었다고 본다. 이러한 현실을
지난 4일 산청군은 군의 숙원 사업인 케이블카 설치 염원 범군민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궐기대회는 타지역에 거주하는 향우와 군민 등 1만여명이 케이블카 설치의 간절한 염원을 빌며 시가행진을 하며 군민들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줬다.이날 궐기대회에는 군수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각계 기관장과 사회단체장·군민 등 산청군 인구 3만6000여명의 1/3이 모였다.기자는 궐기대회를 지켜보며 과연 궐기대회에 모인 군중들이 지리산케이블카 설치의 당위성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 또한 지리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됨으로써 지역에 파급되는 경제적 이익과 주민들에게 실익이 얼마 만큼 돌아가는지를 알고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들었다.기자는 본지에 기자수첩과 기사로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지리산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대 군민
지난 16일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폐막했다. 제천국제한방바이오스포는 오는 2013년 산청에서 열리는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앞두고 열린 행사라 우리의 이목이 집중됐었다. 더욱이 우리 고장과 치열한 유치전을 펼쳤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국제축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집안 잔치’에 머물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까지 다녀간 130만명의 관람객 가운데 80∼90%가 내국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박람회장엔 관광안내소에서 조차 외국인을 위한 안내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국제라고 하기엔 동남아 몇몇국가들의 부스만 초라하게 생색내기 정도로 설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전시관의 콘텐츠 역시 천편일률적으로 고만고만해 관람객의 시선을 잡지 못했다는
산청군의회가 제191회 정례회를 시작하면서 산청군에 대한 행정감사가 지난 7일부터 현장답사를 시작으로 15일간의 일정이 시작됐다.기자도 수감기관인 군의회의 창 역할과 피 수감기관인 산청군의 방패 역활, 즉 유혈이 낭자한 전쟁터의 모습을 기대하며 종군기자의 심정으로 그 전쟁에 참여했다. 하지만 기자의 그런 기대는 빗나갔다. 총알과 포탄이 날아다니는 전쟁터·아비규환의 처참한 모습들의 그런 전쟁터의 모습을 기대 했건만 감사장은 너무나도 차분했다.흔히들 생각하고 봐왔던 수감인의 고성과 무질서한 태도, 그리고 회피에만 급급하던 피수감자들의 모습이 아니라, 어쩌면 감사장이 아닌 정책 토론장 같은 분위기여서 기자는 당황스럽기까지 했다.주민들의 여론과 민원을 꼼꼼히 챙겨서 질문하는 의원들의 모습, 의원들의 질문에 성실히
산청군은 지난 18일자 지역 일간지에 산청청소년수련관 설치 및 운영조례 시행규칙(안) 입법예고에 관한 공고를 게재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질의 할 것이 있다면 군 홈페이지에 게제 할테니 참조하라는 친절한 안내문까지 곁들여 게재했다. 그리고 이 조례 시행규칙(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나 개인은 2010년 9월 5일까지 의견서를 산청군수(주민복지과장)에게 제출하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기자는 산청군청 공고란에 산청청소년수련관 설치 및 운영조례 시행규칙(안)을 검토하고 나서 좀 더 자세한 부분을 묻기 위해 담당부서인 주민복지과에 전화를 하여 담당자를 찾았다.하지만 수차례 전화에도 담당자는 자리에 없었다. 이후 해당 부서 직원에게 전화를 해 공고 게재 확인을 하니 무조건 모르쇠로 일관했다. 전화받는 태도와
지난 5월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에 유치계획서를 제출, 현장실사를 통해 동의보감 문화의 발상지 등 9가지의 장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해 산청군이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산청군은 1991년 이후 10년 동안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방약초축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의보감 및 한의약의 과학화·세계화 ·산업화와 차별화된 한방의료관광 콘텐츠를 개발, 융·복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할 계획이라고 거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또한 산청군은 인류건강을 생각하는 한의약의 메카로서 지속 가능한 엑스포로의 성장, 미래 한방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한방의료 관광의 융복합 공간 구상, 대체의약·민간요법 관련산업의 비즈니스장 구현 등 전통적인 낙후지역인 서부경남을 산청중심의 국내 한방 의료관광의 구
도시의 디자인은 경쟁력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필요 조건으로도 인식되는 게 현실이다. 잘 디자인된 도시는 오늘의 국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테마가 있고 볼거리 있는 도시는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부문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이런 사례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가까운 중국만 해도 경제의 심장부인 상하이가 아시아 대표 도시를 넘어 세계 속의 도시로 급성장하는걸 우리는 보고있다. 도시에는 초고층 대형 건물들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면서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고 환경과 인간이 공존하는 고품격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상하이는 ‘2010 상하이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일관성 있고 개성 있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환경개선과 시민의 주거 질 향상에도
4년 간 지역민들의 살림과 교육을 책임질 지역 일꾼들을 뽑는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유례없이 많은 후보자들이 난립해 경남의 경우 도지사 2명, 자치단체장 69명, 도·시·군의원 714명, 교육감 6명, 교육위원 15명 등 모두 806명의 후보들이 선거에 나서고 있다.이들은 모두 지역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다며 다양한 정책과 공약들이 담긴 장밋빛 청사진을 한 보따리씩 풀어놓고 있다. 또 본인만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고 발전시킬수 있다며 곳곳을 찾아다니고 있다.하지만 이런 모습들을 보면 뭔가 뒤가 아쉬운 공허감이 남는다. 과연 저 분들의 정책과 비전이 지역 현실에 맞고 실현 가능한가? 지금의 열정처럼 약속한 공약들을 제대로 지키고 주민들의 아픔을 보듬으며 부지런히 일할까?물론 지역사회에서
국내총생산(GDP) 1100조원과 1조달러 시대를 앞두고 국민 1인당 빚은 연 소득에 맞먹는 수준까지 확대되는 등 가계부채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나 사교육의 열풍은 날로 높아만 가고 있다.통계청(09)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사교육비 총액은 21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경기불황으로 인해 조기 퇴직을 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매년 각 지역 교육청에 설치된 수강료 조정심의위원회에서 지역 교육청 관계자와 학부모 대표, 학원장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전년도 수강료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적정 수강료를 정한다. 그러나 학원들이 부당하게 학원비를 올려 받는 것 외에도 교재비, 특강비 과목당 수강료 등을 추가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학원 간 학
산청군의회는 지난 2009년 8월 31일 지방행정체제 개편이라는 명목아래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근)를 구성하고 특위위원 9명이 나서 산청군과 진주시 통합을 추진한 바 있다.이는 천혜의 자연관광자원과 청정이미지를 담고 있는 산청군과 섬유, 문화, 교육 도시인 진주시가 통합함으로서 도농 복합도시로서의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경쟁력 확보로 신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코자 함이다. 이런 통합시의 출범은 산청군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산청군 의회가 앞장서 추진하였으나 많은 결점이 드러났고, 진주시는 뒷짐만지고 산청군의회만 허둥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군민의 자율적 통합이라는 명분아래 추진해온 시군통합은 총 13여차례의 연석회의와 각종 토론회, 좌담회 및 여론조사 등이 단기간(8월 31~10월
김해시가 관광진흥 차원에서 가야역사테마파크와 천문대 간을 운행하는 모노레일카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시와 민간업체가 50:50의 지분으로 총 46억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6월께 완공된다.시는 이 사업이 볼거리와 탈거리가 조합된 최상의 관광상품으로 김해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의회에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들여다 보면 과연 시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업을 준비하고 타당성 검토를 했는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이 사업은 우선 관광상품으로서의 매력있는 소프트웨어를 찾아보기 힘들다. 가야역사테마파크와 김해의 환상적인(?)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하지만 그 구상은 현실과 거리가 있다.숙박시설이 김해관광의 취약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모노레일카는 낮시간에 맞는 컨텐츠가
창녕군의회는 창녕군에 화왕산 참사 사망자 7명과 부상자 81명에 대한 보상금관련 공개를 요청했으나, 창녕군은 “재판이 끝나면 모두를 공개하겠다”고 버티고 있다.이에 반발한 창녕군의회는 지난 3일 화왕산 참사와 관련, 구상권 청구 촉구 결의안을 군의원 10명 전원일치로 가결(채택)했다.창녕군의회 관계자는 “조사·감사권을 가지고 있는 의회에서 정식으로 화왕산 참사에 따른 보상금 내역자료를 요청했으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창녕군의 자세에 이해를 못하겠다”며 “창녕에는 고도의 군사 기밀이 있는 것도 아니고 화왕산 참사가 일어난지 9개월이 지났는데 공개 못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창녕군 관계자는 “구상권 청구는 불을 보듯 훤히 보이는 수이고 공무원을 두번 죽이는 일로 군수가 자기 부하직원을 향해
자주 가는 상가에 새로운 술집이 하나 생긴 걸 보고서 얼마 뒤 ‘꾼’들을 모아 간 적이 있다. 그런데 술집은 이미 다른 가게로 변해 있었다.여기저기서 경기가 나쁘다고 난리들이다. 아무리 경기가 나빠도 살아남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조그만 바람에도 쉽게 무너지는 자들이 있다. 기자가 사는 동네 상가는 물론 소위 잘 나간다는 시내 중심가에도 한 달이 무섭게 상호들이 바뀌는 일이 허다하다. 이런 세상을 보며 어려운 경제 탓만 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가게든 기업이든 하나의 사업체를 운영해 가는 CEO는 현대 사회의 영웅이다. CEO는 작게는 수명에서부터 많게는 수만명에 이르는 구성원들을 하나의 방향으로 이끌고, 이들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동네구멍가게 사장 마인드는 다르다. 장사가 잘 될
‘측근, 친인척, 공무원, 권력형 토착비리 등에 중점을 두고 개혁 하겠다’고 지난 8·15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공언했다이에 따라서 경남지역에도 경찰이 마산, 창원, 김해, 함안 등 공기관의 5~6건 토착비리 행위에 대해 내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창녕지역에도 사정바람이 거칠게 불 전망이다.비리척결은 당연한 일이다.그러나 특별 단속을 하면서 경찰은 ‘10마리 늑대를 놓치는 한이 있더라도 어진 1마리 양은 보호해야 된다’는 것이 군민 여론이다.국민들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은 중론이고 ‘배가 고파 빵 한조각을 훔쳐 먹은 사람’은 징역을 살아야 하고 권력으로 수십억을 꿀꺽해도 눈만 깜박깜박 하다 풀려나는 일은 결코 없어야 된다.권력형 토착비리를 특별단속하면서 실적위주 단속은 반대한다.이곳 창
일사부재의 원칙은 의회에서 한번 상정된 내용을 회기 중에는 상정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고 한번 상정된 안건이 부결되면 폐기 처분된다.창녕군의회은 지난 3월 24일 본회의에서 창녕군 노인전문요양원 민간위탁관리건을 사업설치목적, 투명성, 서비스질 저하 등을 내세워 부결시켰다.하지만 군의회는 어찌된 영문인지 똑 같은 안건을 놓고 지난 10일 창녕군의회 총무위원회 재심의를 거쳐 마침내 지난 24일 본회의서 의원 10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군이 노인전문요양원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한 것은 예산이 절감된다는 이유다.문제는 신관 건축시 민간위탁관리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군의회에서 조건부 승인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군의회가 노인전문요양원 민간인 위탁관리 부분을 통과시킨 것은 법적인 문제보다 도덕적인 면에서
22조원이 투입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근대화시대의 녹색성장산업으로 우리국민이 원하고 기대하는 산업인지도 모른다.4대강사업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지향적인 녹색산업인 동시에 관광사업에 미치는 영향도 기자가 보기에는 비중이 크지 않을까 싶다.정부가 늦게나마 저탄소 녹색성을 기치로 내건 것은 어쩌면 다행인지도 모른다.일찍이 IT산업 등 정보통신사업이 외환위기를 극복한 일등공신이라면 DNA 등 녹색생명산업이 우리 한국사회를 선진국으로 도약시키는데 핵심 산업이 아닌가 싶다.지난 10년간 우리는 IT산업 등 정보통신산업을 통해 1만달러 소득에서 2만달러로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은 위기때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한 차원 높아질 때 기회가 될 수 있다.우리는 개혁해야 한다.개혁
지난 2월 화왕산 억새태우기 참사로 잃은 창녕군 브랜드와 주가를 우포늪 따오기 개방으로 찾아라.창녕군은 2008년 운도 좋은 만큼 액운도 많았던 해로 기억된다.지난해 5월 27일 이명박 대통령 방중 때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따오기 기증의사를 표명해 지난해 10월 따오기를 입식한 데 이어 같은달 람사르 총회 등으로 국내 많은 정치인이 우포늪을 방문하고 홍보한 덕분에 군 브랜드 가치를 한껏 올렸다.하지만 화왕산 참사로 인해 많은 것을 잃었다. 그러나 내년 6월께 우포늪 따오기를 일반인에게 개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에 군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반전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이를 바탕으로 군 계획처럼 따오기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기획은 물론 따오기를 주제로 하는 ‘대형 따오기축제’를 개장해 우포늪과 따오기를
지금 북한은 남북문제보다 미국과의 관계에 더욱 관심을 두고 있다.북미 양자회담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면서 6·15선언의 옥동자인 개성공단을 북핵문제에 끌어들이고, 평화협정과 북미수교를 통한 체제안보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북한은 안보 즉 자주권 확보를 위해 핵개발을 계속 밀고 나갈 것이며, 핵보유를 통한 체제안보와 경제적 이점을 동시에 취하려고 할 것이다.이에 우리 대한민국이 PSI(대량살상무기방지구상)에 가입하고, UN안보리에서 북한을 조이면 조일수록 3차,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것이다.현재 남북관계는 시간이 갈수록 악화일로에 있다.20년 전 문익환 목사는 남북한 대치상태에서 통일을 위해 목숨을 걸고 북한에 들어가는 등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온 몸을 불살랐다.이를 밑거름으로 2000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온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가난했던 시골소년이 열심히 노력해 판사를 거쳐 인권변호사까지 올라 끝내는 한 나라 대통령이라는 국민의 어버이가 됐다. 그러나 그는 퇴임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내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새 시대 맏형이 되고 싶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이 그러했던 것처럼 삶의 마지막도 극적이었고 충격적이었다.그 누구도 예상 못했던 서거 소식에 가족은 물론 온 나라가 충격과 슬픔에 쌓였다. 노 전 대통령처럼 드라마틱하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인물은 그리 많지 않다.가난한 농촌출신인 그는 독학으로 사법시험에 합격, 판사에 이어 변호사가 된 뒤 국회의원과 장관을 역임하고, 대통령이 됐다.일부에서는 성장 잠재력을 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