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은 지난 8일 진주지식산업센터 대경무선통신 회의실에서 대경무선통신과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운영을 위한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남해대학 링크3.0사업단 권오복 정보담당관과 대경무선통신 박진효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남해대학은 대경무선통신에서 현장기반 학습공간 활용, 현장실습 기회 제공, 취업 우대 등을 약속받게 됐다. 협약 내용은 ▲산업체 연계 산학과제 공동연구개발 ▲산업체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정 운영 공동 개발 ▲재학생·졸업생 우대 취업 연계
경상국립대학교 화학과 최명룡 교수 연구팀은 레이저 기술을 활용해 알코올을 벤조산과 수소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촉매를 개발했다. 이 연구는 촉매 과학 분야에서 중대한 진전으로 평가되며, 지속 가능한 화학 공정 및 에너지 생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엘스비어(Elsevier)에서 발행하는 촉매 분야 최상위급 SCI 학술지인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B:환경’(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에 게재됐다. 최 교수 연구팀은 펄스 레이저 용해법을 이용해 니켈-테트라페닐포르
경남도교육청은 18개 교육지원청 ‘아이동행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동행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학습·정서·행동상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전문가 집단인 ‘학습코칭단’을 구성하고 심층 진단, 학습 지도, 심리 상담, 학습 치료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경남교육청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운영해 초등·중학생 1137명을 지원했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참여 학생 95.4%, 학부모 92.9%, 담임교사 92.0%가 만족하는 것으
사천소방서는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비응급환자의 119신고 자제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에 의하면 ▲단순 주취자 ▲단순 치통 ▲단순 감기(38도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제외) ▲단순 타박상 ▲만성질환자 검진·입원 목적 등 비응급환자는 이송 요청을 거절당할 수 있다. 비응급상황의 환자가 119구급차를 이용하면 정작 생사를 오가는 응급환자가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생명에 큰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소방서 관계
하동군이 지난해 경남도 ‘2023년 복권기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설치한 수직정원을 운영하며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복권기금 지원사업은 복권 판매액의 일부로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군은 하동시니어클럽 내 수직정원 봉사사업단을 구성해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하동군치매요양원, 치매안심센터, 화개어린이집 등 9개소에 수직정원을 설치·운영 중이다. 10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수직정원 봉사사업단은 수직정원 설치와 스마트팜 내 미세먼지 저감 식물 재배·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이 외 물 주기
창녕군이 어린이집 입소 아이를 둔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생애 최초 어린이집 입학축하금’을 이달부터 지원한다. 대상자는 창녕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5세 내국인 영유아다. 지원액은 경남도에서 정하는 입학준비금 수납 한도액인 9만5000원이다. 입학축하금은 부모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어린이집에 보조금으로 지원된다. 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집 원복, 체육복, 모자, 가방, 수첩, 이름표 등의 구매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군은 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국공립 여성회
“뜻이 같으면 서로 동지 아닙니까.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방해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의령군 발전과 직원 복지를 위해 한배를 탄 동지로 끝까지 함께 나아갑시다.” 지난 8일 의령군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12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의령군지부 출범식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의 ‘동지’ 발언에 큰 박수가 터졌다. 오태완 군수는 11기에 이어 12기에도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된 강삼식 지부장을 두고 “우리는 소위 말하는 케미(호흡)가 맞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것도 같다”고 말했다. 강삼식 지부장은 “지금까지 의령
고성군은 농업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은 공익직불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8753농가를 대상으로 147억원의 공익직불금을 지급했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한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어야 하며, 지급대상 농지 1000㎡ 이상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농업 외 소득이 3700만원 미만 등 지급대상
통영시는 지난 9일 욕지도 남방 37해리 공해상에서 발생한 제주선적 제2해신호 전복사고에 따른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9일 오전부터 9시 10분 시청 제2청사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해 24시간 계속 운영 중이다. 통영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천영기 통영시장을 필두로 상황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경남도, 제주도, 제주시, 통영해양경찰, 통영소방서, 경남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 구조상황
함안군은 4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 돌봄 청년의 일상 부담을 경감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4년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일상돌봄서비스’란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재가 돌봄·가사, 식사·영양관리, 심리지원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서비스로,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과 질병·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진주시는 인구감소, 도심지 쇠퇴 현상과 맞물려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24년 빈집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5년 주기로 시행하는 정기 조사로 빈집실태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부동산원과 협약을 체결해 진행하며, 1년 이상 미사용·미거주 주택의 빈집 확인 및 등급 산정 등의 조사 결과는 도시와 농촌지역의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사업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전국 빈집실태조사 통합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시한 사전조사에서 전기와 수도 사용량을 교차 분석한 자료 등을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은 도내 축산물 취급업체 40여 개소를 대상으로 12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부정유통 행위 기획단속에 나선다. 중점 점검 내용은 ▲수입산 축산물을 국산으로 둔갑 판매행위 ▲무허가·무신고 축산물 제조·판매행위 ▲위해 또는 기준 및 규격 위반 축산물 제조·판매행위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행위 ▲기타 식품 영업자 등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도 특사경은 지난해 하반기 도내 축산물판매장과 학교급식 납품업체 등을 단속해 식육의 등급, 부위, 원산지 등을 거짓 표시해 판매한 유통업체 10곳을 적발한 바 있다. 특히,
남해군은 오는 29일까지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남해군 소재의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로서 요식업, 이·미용업, 세탁소, 숙박업 등 다양한 업종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휴업한 사실이 있는 업소 ▲지방세를 3회 이상 및 100만 원 이상 체납하고 있는 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가맹사업자(프랜차이즈 업소) 및 법인 등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남해군은 가격수준, 위생·청결, 공공성 기준 등을 고려해 현지실사
고성군은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가 최근 이동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수칙 준수 및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는 별도의 허가가 필요 없는 자유 등록업종으로, 주정차 등에 관한 제재법령이 없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미연의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수칙을 준수가 필수이다. 이에 군은 군민에게 안전 수칙을 안내하기 위해 도로 전광판, 군청 전광판 등을 활용해 집중적
함양소방서는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보건 의료 재난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응급환자 이송 지연을 막기 위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문화 확산’ 홍보에 나선다. 전국적으로 응급환자 이송 지연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비응급환자들의 119신고 자제를 유도해 이송 체계의 혼란을 줄이고, 응급환자의 이송을 원활히 수행할 계획이다. 이병근 함양소방서장은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통영시는 기온 상승에 따른 입산객의 증가 및 영농 부산물 소각행위 등으로 인해 대형 산불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1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봄철 대형 산불 발생 방지를 위한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그간 취약지에 산불 감시 CCTV를 설치하는 등 효과적이고 완벽한 예방체계 구축을 통해서 지난 2022년 겨울철부터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기온이 높아지고 강풍이 부는 봄철 1년 산불의 60%가 발생함을 감안해서 가용 자원 및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산불 방지대책본부 근무인원 확대 및 근
양산시는 13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2개월간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양산시 반려동물지원센터는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반려동물클러스터 조성’의 거점으로, 농업기술센터 인근 3325㎡ 부지(동면 석산리 398)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954㎡ 규모로 지난해 10월 말 준공됐다. 시는 준공 이후 오랜 기간 장애 없는 환경(Barrier Free·BF) 인증 등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이번 시범운영의 시기와 내용 전반을 신중히 결정했
창원시는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취약시설물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기온 상승으로 녹으면서 지면이 약해져 지반 침하나 낙석,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급경사지와 건설공사장, 노후 옹벽, 석축 등 해빙기에 특히 취약한 시설물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29일까지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급경사지 및 옹벽의 균열 또는 침하 여부, 지하수 용출 여부, 건설공사장 흙막이 주변 지반 및 가시설 상태
경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여성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8개소(경남광역, 경남산단, 창원, 마산, 진주, 김해, 김해동부, 거제)를 통해 ‘기업환경 개선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여성 근로자 복지 증진 및 고용 유지 지원을 위해 근무환경 개선비용을 1개 사업장당 최대 500만원 한도로 총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36개 사업장에 총 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수 5~300인 미만으로 최근 새일센터를 통한 취업자(인턴 연
경상국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김지율 학술연구교수는 고향 ‘진주’의 장소에 대한 책 ‘나의 도시, 당신의 헤테로토피아’를 출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의 시와 연구의 뿌리이자 출발인 ‘진주’의 역사와 그와 관련된 내밀한 이야기를 진주 곳곳의 ‘장소’를 통해 전한다. 하나의 장소를 기억하고 그곳에서 치열하게 사는 이들과 기억을 나누는 일, 말하자면 그들이 그 장소에서 이룬 삶의 무늬가 바로 시이고 문학임을 전하고 싶었다고 한다. 몇 년간 심혈을 기울인 이 책은 남성당 한약방, 옛 진주극장과 진주역, 남강과 개천예술제, 박생광과 국립진주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