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오부초등학교(교장 이동기)는 20·21일 이틀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충청도와 경기도 일원에서 도시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첫째 날 학생들은 청주의 고(古) 인쇄박물관을 견학했으며, 둘째 날에는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를 찾아서 세계 각 국의 다양한 문화와 먹거리들을 접했다. /노종욱기자nju@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중국 미술작가와 교수 25명이 KNB아트갤러리를 방문해 ‘한국 옻칠 회화展(전)’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찾은 이들은 통영옻칠미술관에서 열리는 ‘한중 옻칠회화 교류전’ 행사참여에 앞서 KNB아트갤러리를 들러 1ㆍ2층에 전시된 28점의 옻칠회화작품을 감상하고 다과를 즐겼다. /이민섭기자sky@
하동군에서 중국어 통역업무를 전담하는 중국 출신의 류효연(42) 직원이 전국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수기공모에서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지난 22일 하동군에 따르면 통상교류과에 근무하는 류효연 직원은 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 재단이 주관한 전국 다문화가정 수기공모에서 성인부문 대상을 차지해 지난 19일 서울 딥스 잠실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김효빈기자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개그맨 3인방 김대희·김원효·양상국은 ‘2014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맞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백영옥, 이하 조합)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전북 남원에 위치한 조합 회의실에서 성공적인 ‘2014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위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김대희씨는 홍보대사 3인을 대표한 인사말을 통해 “2014년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맞아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영광이라 생각한다. 지리산권의 7개 시군이 힘을 합쳐 진행하는 이번 방문의 해가 성황리에 진행되길 바라고 우리 홍보대사들도 지리산권 7개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리산권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
경남지체장애인협회진주시지회(지회장 김연웅)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팰리스웨딩홀(구 경남예식장)에서 지체장애인, 자원봉사자, 내빈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개최했으며, 기념식에서는 모범장애인들에 대한 표창과 장애가족 및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 및 난방비와 쌀 200포를 전달했다. 기념식에 이어 부대행사로 축하공연과 지체장애인 가요제를 가져 나눔의 풍성함과 함께 그동안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고 회원간 정보공유를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강연만기자knma12@
- “조선시대 누각 중 건축적 완결·미적으로 뛰어나” - 학술·문학재적 가치 저평가…승격 추진 중요 과제 밀양 영남루는 13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누각으로서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루(名樓)로 일컬어 왔다. 신라 경덕왕(742~765)때 신라시대의 이름난 사찰 중의 하나였던 영남사(嶺南寺)의 부속 누각으로 창건됐으며, 영남루의 아름다운 경관은 1174년 무신란을 피해 밀양으로 내려왔던 임춘(林椿)이 ‘영남사죽루(嶺南寺竹樓)’라는 시에 잘 나타나 있다. 신라때 창건된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고려 고종 28년, 1241)와 숭례문(태조 7년·1398)보다 훨씬 앞서 지은 전통 누각으로 그 역사성과 수려한 경관은 가히 일품이다. 고려 공
야당이 20일 군 사이버사령부의 청와대 직접보고 의혹과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기 시작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 여야가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의 출구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댓글작업을 청와대에 일일보고 했다는 전직 사이버사령부 간부의 증언이 있었다"며 "530단장이 사이버사령관에게 보고했고, 사이버사령관은 수시로 청와대로 불려가서 심리전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는 증언이 있다"고 전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가기관 대선개입이 이명박 대통령의 직접 관여 여부를 밝혀야 되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20일 '핵무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이 핵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최후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며 "핵무기는 핵무기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냉전이 냉전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것은 핵무기를 통한 상호 억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북한이 계속 핵무기를 고집한다면 우리도 핵 옵션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북한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포괄적이고 강력한 대북 경제제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북한이 협상을 통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없다면 보다 강력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제 좌고우면(左顧右眄)할 여유가 없다. 북한 핵
여야가 20일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안중근은 범죄자' 발언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어떻게 보더라도 안중근 의사는 우리 국민에게 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에서도 군국주의에 저항한 위대한 영웅"이라며 "일본은 이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당 송광호 의원도 "우리 민족이 존경하는 안중근 의사 같은 분을 범죄자라고 이야기 할 정도의 수준 밖에 안 된다면 일본의 장래가 암담하다"며 "일본이 가지고 있는 재력, 일본이 가지고 있는 군사력은 3살 먹은 애에게 면도칼을 쥐어 준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같은당 강은희 원내대변인도 현안논평에서 "일본 정부는 침략과 식민을 하고 반인륜적 행위를 한 데 먼저 사
여야 간 대치 정국이 좀처럼 타협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이후 새누리당이 국가정보원 개혁 특위를 전격 수용하면서 정국 돌파구가 마련된 것으로 기대됐지만 민주당이 특위는 물론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의 동시 수용을 요구하면서 강(强) 대 강 대치 정국이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20일 민주당의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에 대한 반대 의견을 재차 강조하면서 민주당에 양보를 요구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현재 수사, 재판 중인 사안에 대한 특검 요구는 문제 해결, 논란의 종료가 아니라 국론 분열과 정쟁을 확대 재생산하는 결과를 낳는다"며 "특검 요구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싱크홀(땅 꺼짐)'이나 지진 같은 지반 변화 현상을 아리랑 5호 인공위성을 이용해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여운광 원장)과 서울시립대학교(정형섭 교수)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반 변화를 센티미터의 정밀도까지 3차원으로 관측할 수 있는 위성 레이더 멀티간섭 소프트웨어(멀티간섭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위성레이더 영상을 이용해 지표면의 변화를 관측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밤낮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우주에서 우리 국토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운영 중인 위성레이더 영상 뿐 아니라 지난 8월 22일에 발사된 국내 최초의 레이더위성인 아리랑 5호 영상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의미
창원시가 옛 마산 오동동지역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공사비 10억을 들여 추진해왔던 ‘오동동 소리길’이 조성됐다. 오동동상인연합회(회장 조용식)은 지난 19일 오동동 통술골목 입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오동동 소리길 조성공사’는 오동동 통술골목과 아구골목 뒷길을 ‘소리’를 주제로 하는 디자인 정비를 통해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로, 올해 4월부터 추진해 왔다. 기존 오동동 통술골목과 아구골목은 오랜 기간 동안 지역의 유명한 먹거리 공간으로, 현재의 중장년층들에게는 ‘추억과 낭만’이 서려있는 골목이었으나 도심의 쇠퇴와 더불어 골목환경이 열악하던 곳을 이번 창원시에서 골목길 정비를 실시해 몰라보게 바꿔 놓았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기존 벽면에 어지럽게 걸려있던 에어컨 실외기를 구역별로 실외
경남교육청은 20일 창녕옥야고를 시작으로 10개 학교로 ‘찾아가는 스쿨드림 진로콘서트’를 개최한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이야기가 있는 순회 콘서트’이다. 콘서트는 ‘피아노와 이빨-스쿨드림 진로콘서트’라는 주제로 12월 초까지 창선중·고, 의령중, 칠원중, 고성중앙고, 하동중, 덕산초, 안의초, 거창초, 야로초 등 10개 군지역 학교 학부모, 학생 등 총 인원 3000여명이 참여한다. 스쿨드림 콘서트는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공연을 접함으로써 학생들의 문화예술 관련 진로경험영역 확대 및 진로진학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경남교육청에서 상대적으로 문화가 소외된 작은 학교를 찾아가 펼치는 특별공연 프로젝트이다. 음악과 영상, 이야기가 어우러진 ‘
거제시는 지난 15일, 제2회 거제관광투어 블로그 공모전 접수작품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위원은 언론인, 관광종사자, 공무원 등 6명으로 구성해 네티즌평가, 블로그 인지도와 포스트 등록 횟수 등에 대해 평가했다. 심사대상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공모결과 접수된 308개의 관광투어블로그 작품이며, 1차 서면심사를 통해 60개 작품을 선정한 후 15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19개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이재성기자ljs@
밀양시에서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상업)에서는 21일 지역사회 내 어려운 독거노인·장애인·한부모세대 등 총 500세대에게 보낼 김장김치사업 기금마련을 위해 일일찻집 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까지 복지관 1층 강당에서 개최되는 일일찻집에서는 다양한 차와 소형생필품, 먹거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통기타 라이브 공연도 준비해 찻집을 찾는 주민들이 차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할 것이며 경품추첨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김덕수기자deksookim@
하동 옥종초등학교(교장 윤진란)는 19·20일 이틀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서실과 운동장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편의시설 교육 및 시각장애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협조를 얻어 실시한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사 3명의 도움을 받아 학년별로 1시간씩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이란 누구인가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이야기 나눈 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의시설에 대한 소개 뒤에는 운동장으로 이동해 안대로 눈을 가리고 점자블록과 선형블록을 따라 흰 지팡이로 바닥을 훑으며 걸어보는 시각장애 체험을 했다.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흰 지팡이를 계속 두드려야 하니까 팔도 아프고, 앞이 안보이니까 걷는 것이 어려웠다. 왜
거창군은 20일 어려운 계층의 작은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관내 두 가정을 방문해 소망하던 놀이방 매트, 세 아들을 위한 운동화와 겨울이불 세트를 전달해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장명익기자jmi@
신천초등학교(교장 최순옥)는 지난 18일 학교 도서관‘신천꿈터’에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25명이 참여하는 ‘책놀이’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동도서관의 독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와 공공도서관이 연계해 학생들이 책 읽는 즐거움과 올바른 독서생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유경미 강사의 지도 아래 운영됐다. 책 놀이 프로그램은 전래동화 듣기, 전래동화에서 유래된 다양한 속담 퀴즈, 전래동요에 맞춰 율동하기, 클레이로 동화 속 주인공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노종욱기자nju@
‘주변 정리와 깨끗이 정돈된 작업장에서 음악에 맞추어 체조를 하리라. 위험 지적확인과 안전 보호구를 철저히 확인하고 배 블록의 복잡한 구조에 엎드려 누워 용접을 한다.’ 조선소 현장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하는 시집이 발간됐다. 그 동안 같은 주제를 표어나 포스터로 다룬 시도는 많았지만, 시를 통한 접근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집 ‘해양에 핀 꽃’의 저자는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 LNGC생산 그룹에 근무하는 이일문 기감이다. 이 기감은 지난 2년 전부터 틈틈이 옥포조선소 LNGC 단열박스 제작공장 안 연마실에서 무재해와 동료의 안전을 생각하며 떠오른 생각을 시로 풀어내기 시작했다. “처음 조선소에 입사한 1981년엔 안전의식이 지금처럼 높지 않았다”며 “중대재해로 친한 동료를 잃
아동학대 재발생 비율이 5년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아동학대 재발생(재신고) 현황’에 따르면, 2번 이상 아동학대로 판정된 재학대 건수는 2008년 494건(8.9%)에서 2012년 914건(14.3%)으로 1.85배 급증했다. 총 신고건수와 아동학대 판정 건수도 늘었다. 상담신고건수는 2008년 9570건에서 2012년 1만943건으로 증가했고 이중 아동학대사례로 판정된 건수는 2008년 5578건에서 2012년 6403건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아동학대 행위자를 보면 부모가 83.9%(5370건)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교사·학원강사·시설종사자·이웃 등에 의한 학대가 8.2%(52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