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전통무악의 아버지 한성준(1874~1941) 관련 사진 3장이 19일 공개됐다. 한성준이 작고하기 직전 손녀 한영숙을 후계자로 지목한 뒤 함께 찍은 것, ‘신선무’를 추는 모습, 제자들이 그의 ‘바라승무’를 추는 장면을 담은 사진들이다. 춤자료관 연낙재는 한성준 서거 70주년을 기념해 21일 여는 학술 심포지엄에 앞서 이 사진들을 발굴, 공개했다. 연낙재 관장인 성기숙(45)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손녀 한영숙과 찍은 사진은 한성준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또 그동안 공연기록만 있을 뿐 작품사진이 발견되지 않아 춤의 실체를 알 수 없었던 ‘신선무’ ‘바라승무’ 등의 작품사진이 발굴돼 한성준 전통춤의 실체와 미적 특질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특기했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이달 9일 문화재위원회(무형문화재분과) 회의를 거쳐 장도장(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보유자로 박종군(49·전남 광양시)씨를 인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통영오광대(중요무형문화재 제6호) 보유자로 김홍종(62·경남 통영시)씨를, 발탈(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보유자로 조영숙(여·72·서울 성북구)씨를 인정 예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영오광대 전수교육조교로 이강용(45)·하영진(55)씨를, 진도다시래기(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조교로 강민수(32)·김치선(55)씨를 각각 선정했다. 이번 보유자 인정과 전수교육조교 선정은 문화재청이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인정 제도를 점수제로 바꾼 이후에 처음으로 적용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도장(粧刀匠)’은 절개를
브로드웨이에서 흥행에 성공한 뮤지컬 ‘렌트’의 뒷이야기를 담은 모노 뮤지컬 ‘위드아웃 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연한다. 공연기획사 뉴벤처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위드아웃유’는 내년 2월10일부터 3월4일까지 서울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1996년 ‘렌트’ 초연 때부터 주인공 ‘마크’ 역을 맡은 미국의 뮤지컬배우 겸 영화배우 앤터니 랩(40)이 직접 ‘렌트’의 탄생비화와 제작과정을 들려준다. 랩이 2006년 펴낸 동명 자서전이 바탕이다. 극중 랩은 지난날의 자기 자신을 스스로 연기한다. 특히,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뜬 사랑하는 어머니와 ‘렌트’의 각본과 작곡·작사를 주도한 미국의 천재 작곡가 조너선 라슨(1960~1996)의 급작스런 죽음에 대한 슬픔이 깊게 배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김인경의 ‘고요한 여행 2011’전을 아시아문화마루(쿤스트할레 광주)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작가 지원전시사업 두번째로 내년 1월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초현실과 미래 지향적인 작품이 전시된다. 잠수함 또는 비행기처럼 보이는 작품은 불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또 김인경 작가는 막대기나 판,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쿠션을 만들었고 부분적으로 금속조각이나 매듭, 실 같은 요소를 가미해 작업했다. 지난 2004년 이후 광주서 처음으로 갖는 대형 설치작품 전시인 2011년 ‘고요한 여행’은 작가의 의식 세계를 반영하고 있다. 뉴시스
종이나라박물관(관장 노영혜)이 차종순 특별전 ‘순백의 한지이야기-휴(休)’를 20일부터 1월31일까지 1층 종이나라 특별전시실에서 연다. 차종순(55)은 2012 종이나라박물관 선정작가다. 여유와 느림의 지혜, 아날로그의 의미를 전한다. 현대미술에서 한지의 순수성을 지키고 발전시켜나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차씨는 우리나라 한지문화 알리기에 힘써왔다. 일본 아이치엑스포 한국관 백색관(2005), 핀란드 헬싱키 ASEM 회의장 한국관(2006), G20 정상회의장 녹색 공간(2010),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 동아시아 16개국 정상회의장 한국관 등을 통해서다. 뉴시스
북 김정일은 그나마 이름 덕분에 우리나이로 일흔을 넘겼다고 한다. 성명역학 원로 이태호 소장은 “김정일의 본명은 김정일(金正一)이다. 아기 때부터 하도 골골해서 아버지(김일성)가 한 일(一)을 날 일(日)로 바꿔주고부터 건강하게 잘 성장했다”고 전했다. “처음 이름으로 살았다면 명에 깃든 병살 탓에 20세도 못 돼 저승사자의 밥이 됐을 것”이라는 풀이다. 김정일의 선천명운, 즉 사주팔자에 대입한 운명은 “예술가”라고 봤다. 바로 이 ‘예술’은 김정일을 연산군(1476~1506)과 연결하는 고리다. 김정일은 영화에 탁월하고 연산군은 시(詩)가 걸출했다. 영화나 시나 모두 예술이다. 예술뿐 아니다. 김정일은 환생이라고 할 지경으로 연산군을 닮았다. 술과 연회를 좋아하고 여자 파트너를 자주 바꿨
한국만화박물관이 중고생들을 위한 무료 만화교육프로그램 ‘청소년 만화아카데미’를 내년 1월9일부터 14일까지 연다. ‘공포의 외인구단’의 이현세(55), ‘이끼’의 윤태호(42), ‘삼봉이발소’의 하일권(29) 등 스타 만화가들이 1일 멘토가 돼 만화 이론과 만화가의 삶을 들려준다. ‘플라잉 툰’의 임덕영과 2011 부천만화대상 대상 수상작 ‘울기엔 좀 애매한’의 최규석(34)이 학생들의 전담강사가 돼 매일 3시간씩 실기를 교육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소속 만화가들이 참여하는 실기 교육 결과물 평가와 전시회도 마련된다.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작품 1점 이상)를 홈페이지(http://komacon.kr/museum)를 통해 내면 된다. 중고생 각 25명을 선발한다. 초등학생 대상의
경남 통영의 유일한 연극단체인 극단벅수골이 ‘신나는 예술여행 연말특별공연’에 나선다. 19일 극단벅수골에 따르면 이날부터 23일까지 통영·거제와 충남, 대전 등 4개 지역에서 섬마을 순회공연 일환으로 ‘희망나눔 한마당’을 연다. 이번 특별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15개 우수공연단체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공연은 고전인 춘향전을 각색해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몽룡과 춘향의 사랑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이버 춘향전’을 선보인다. 공연장에는 현지 주민들이 참여하는 트로트 잔치와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마당도 펼쳐진다. 극단 벅수골은 2006년부터 매년 문화 소외지역인 도서·산간 지역 마을 주민들을 찾아 다니며 공연을 벌이고 있다. ◇연말특별공연 일정 ▲12월19 오전 10시
“꿈을 밀고 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그 가능성을 스스로 믿는 만큼 성공하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한 번도 알지 못했던 세계와 만난다는 의미다. 배우기 위해서는 겸허해야 한다.”(도스토예프스키) 2001년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겨울, 신문에서 감동적인 글을 읽은 기억이 난다. 미국 메릴랜드주 작은 마을에 사는 11세의 매티 스테파닉이라는 장애아 소년의 기사였다. 근육세포가 수축돼 몸이 마비되고 끝내는 호흡곤란으로 죽게 되는 ‘근육 수축병’이라는 매우 희귀한 질병을 앓고 있는 소년이었다. 항상 산소 공급장치를 매단 채 살아오면서도 시를 쓰고 있는 꼬마시인 스테파닉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꿈과 희망 그리고
“거대한 크기의 상을 가득 메운 산해진미가 오직 권좌의 중심에 오른 ‘나’란 존재 하나만을 위해 진설되었다는 상황 자체가 역겨웠다. 길바닥에 죽어 내버려진 역병에 시달리는 백성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약재 하나 변변히 구하지 못해 죽어 나가는 시간에 나는 머리 없는 짐승이 되어 산해진미를 잘도 받아 처먹고 있다. 이 더러운 모순의 한복판에서 이 상을 둘러엎지도 못하고 있다. 권력에 도취된 우상이 되고 싶은 건가.” (114쪽) 하류 인생들의 보고서 ‘열외인종 잔혹사’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주원규(36)씨가 조선 제26대 왕 고종(1852~1919)의 부친 흥선대원군(1820~1898)을 소재로 한 새 장편소설 ‘불의 궁전’을 펴냈다. 역사심리소설이라는 형식으로 대원군의 색다른 면을 파헤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태안마도2호선 수중발굴조사보고서’와 ‘마도해역 탐사보고서’ 2종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태안마도2호선 수중발굴조사보고서’는 발굴 이후 새롭게 밝혀낸 연구 결과 3차원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밝혀낸 선체의 구조적 특징, 목간 내용의 새로운 판독으로 유물의 역사적 성격과 연대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발굴된 동물뼈와 곡물류, 도자기, 청동유물 등에 자연과학적 분석 연구 결과도 실었다. 책자는 400여 점의 유물은 원색 사진, 적외선 촬영사진, 도면, 3차원 그래픽 자료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 관심 있는 국민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마도해역 탐사보고서’는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마도해역의 시굴·탐사 조사로 발굴된 유물 소
세종문화회관은 내년에 무대에 오르는 창작오페라 ‘연서’의 주·조연들을 공개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연서’는 치명적 매력을 지닌 당대 최고의 미녀 기생 도실, 한 여자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구천을 떠도는 아륵, 그리고 도실과 사랑을 이룰 수 없는 비운의 주인공 재필 등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나누는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뼈대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초연 성공에 힘입어 내년 3월 15일 1회 공연을 시작으로 3월1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올해의 작품제작과 공연은 서울시오페라단 박세원 단장과 최우정 작곡가 등을 비롯한 기존 스텝에 연출가 양정웅과 작가 고연옥이 새롭게 가세한다. 이번 공개 선발하는 배역은 여주인공 도실, 아륵 등 주연과 조연으로 관련 파트는 소
예수 탄생을 축하하러 온 동방박사가 동이족이었다면? 작가 이병천(55)씨가 펴낸 소설 ‘90000리’는 BC 1년부터 AD 1년까지, 고조선 유민이 신을 찾아 떠난 9만리 여정을 담은 로드 팩션이다. 긴 여정은 BC 1년 한 제국의 수도 장안에서 시작한다. 고조선이 한 제국에 의해 멸망한 지 100년이 지난 뒤다. 어느 날 고조선 부흥운동을 펼치던 동이족은 목성의 뒤쪽으로부터 별 하나가 분화하는 것을 발견한다. 제사장 ‘부르암’은 이를 신탁으로 받아들이고 별이 분화한 땅으로 가고자 마음을 먹는다. 언제나 한 제국과 맞서 싸우자고 주장하는 젊은 그리메는 그러나 ‘별’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하늘이 나라를 내린 게 아니고, 그래서 하늘이 나라를 되찾게 해주지도 않는다’고 생각하며 한 제국과
내신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의 학교 성적을 말한다. 수능은 이러한 실력이 바탕이 되어 고3때 치르는 대입 시험의 형태인 수학능력시험이다. 학습의 기본 수행방법은 예습, 수업, 복습, 총복습이다. 이것은 내신 성적과 실질적인 실력향상을 위한 것이다. 수능은 고등학생에게 적용되는 것이기에 초·중학생은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기본적인 영어, 수학, 국어실력 등을 갖추는 것은 당연히 준비되어야 할 사항이며 다양한 배경지식의 축적을 위해 기타 과목도 충실히 한다. 내신과 수능을 가르는 핵심은 시험의 시기와 형태이다. 수능 시기는 고3 또는 재수생 시절이다. 형태적으로는 시험의 범위, 문제유형, 교과서와의 연관성, 특정한 과목 등을 기준으로 구별된다. 우선 내신은 교과서 위주로 시험문제를
광주 신창동유적지(사적 375호)에서 기원전 2세기후반에서 1세기경에 만들어진 원형수혈과 삼국시대의 집자리가 확인됐다. 14일 국립광주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7월29일부터 광주 신창동유적 미조사 지역에서 생활관련 유적을 확인하고 사적정비사업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기원전 2세기후반에서 1세기경에 만들어진 원형수혈 6기와 4세기에서 5세기대에 만들어진 삼국시대의 집자리 10기 등을 확인했다.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구는 신창동저습지유적과 비슷한 시기의 원형수혈, 삼국시대 주거지, 고려이후의 방형수혈로 기원전 2세기후반부터 고려시대 이후까지 인간 생활의 주요 공간으로 활용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신창동 반월마을의 북서편 구릉의 남사면 일대에서 삼국시대 주거지
유럽에서도 손꼽는 매혹적인 재즈보컬 나윤선이 19일 현대예술관 (관장 윤석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크리스마스 콘서트’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공연에서는 나윤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살려 계절색에 맞게 캐럴과 강원도 아리랑, 그리고 음반에 수록된 타이틀 곡 ‘My name is carnival’ 등 익숙한 곡들을 재즈로 편곡해 들려준다. 다양한 장르의 노래에 곁들여 그간의 이야기를 번갈아 하는 형식이다. 나윤선은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후 프랑스, 독일 등을 거치며 자신만의 재즈 스타일을 공부했다. 2001년 ‘리플렛(Reflet)’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국내 뮤지션으로는 최초로 독일 재즈 레이블 ACT와 계약, 앨범이 출시된 지 2주만에
숙명여대 문신미술관이 16일 오후 6시 문갤러리에서 ‘문신예술의 대중화와 예술상품으로서 품격 높이기’를 주제로 제3회 정기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음악평론가 김진묵씨가 ‘문신 예술의 원천과 대중화 방안’, 장석용씨 ‘문신예술의 크로스오버, 그 에세이적 모색’, 정필주씨 ‘아트삽, 예술작품에 새로운 사회적 숨결을 불어넣다’는 주제로 문신예술을 논한다. 미술가 박용운, 이청운, 유윤빈, 선종천, 이근자씨 등이 토론하며, 정통 정가(正歌) 공연을 볼 수 있다. 뉴시스
안무가 안애순(51)씨의 현대무용 ‘마이크’가 22, 23일 오후 8시 서울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안씨가 예술감독인 한국공연예술센터의 2011년도 무용분야 네 번째 작품이다. 무용뿐 아니라 미디어, 음악, 건축, 의상 전문가가 참여한 다장르 융합·통섭 프로젝트다. ‘마이크’는 현대인 삶의 저변을 흐르는 불안, 그로 인한 갈등과 긴장, 그리고 변화를 마이크라는 오브제를 통해 이야기한다. 목소리를 자연 그대로 전송하지 못하는 마이크의 왜곡이라는 속성에서 몸짓의 이미지를 찾았다. 마이크와 한 인간의 만남에서 출발하는 공연은 미디어영상과 음악, 무대의 구조를 통해 점차 인간들의 기억 속, 상상 속 공간을 구축한다. 마이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인간이 얼마나 꼼짝 못하고 살고 있
소설가 황석영(68)씨가 소리컬 ‘바리의 노래’(가제)의 극본을 쓰게 됐다. 황씨의 장남인 국악작곡가 황호준(40)씨는 12일 “바리데기 설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적인 뮤지컬 ‘바리의 노래’의 곡을 구상하고 있다”며 “연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극본은 황석영 작가에게 부탁했는데 흔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 공연을 목표로 기획 중이지만 내가 뮤지컬 노래도 작곡하고 있고, 아내 최수정의 국악 앨범도 준비하고 있어 2013년 봄에 나올 확률이 지금으로서는 큰 상태”라는 설명이다. 바리데기 설화에 픽션을 가미한 황석영 소설 ‘바리데기’(2007)와는 별개다. 작곡가 황씨는 “아직 구체적인 서사 구조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소설 바리데기와는 전혀 다른 서사구조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중 하나인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효(孝)의 상징 융.건릉(사적 제206호)에 대해 다양한 정보와 능의 조성 과정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조성한 융·건릉 역사문화관을 15일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융·건릉 역사문화관은 관리사무소와 함께 연면적 384㎡의 규모(1동, 지상 1층, 지하 1층, 철근콘크리트조)로 지난 4월에 공사를 시작해 11월에 준공했다. 역사문화관의 전시실(약 85㎡)은 4개의 영상물과 15개의 전시패널로 구성돼 융릉의 조성과정, 정조의 발인행렬, 사도세자의 비애와 그의 복위에 노력한 정조의 효심 등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터치스크린을 설치, 어린이들도 쉽게 조선 왕릉에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융릉’은 영조의 아들로 태어나 뒤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