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로 불리는 지방자치제가 우리나라에 도입된지도 벌써 25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지방자치제는 아직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늘날과 같은 지방화 시대에서는 지방의 발전이 국가 발전으로 이어지게 되므로 지방자치 활성화가 곧 국가 경쟁력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의 역할은 더욱 증대될 것이다. 그만큼 지방자치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지방의회는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의
비례대표 최승재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에서 ‘소상공인복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에 발의된 소상공인복지법은 그간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등 여러 개의 개별법에 혼재돼 있는 소상공인 복지 관련 지원책을 한데 모은 ‘종합 법안’형태이다. 지난 2월 4일 제정된 ‘소상공인기본법’의 후속 입법안으로 소상공인들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행방안을 담은 법안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발의된 이법에 대해 환영과 기대의 입장을 밝히며 이 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심의·제정돼 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가 세계각처에서 늘어나고 이로 인한 피해가 엄청난 상황이다. 지구온난화, 황사, 지진, 쓰나미, 해일, 산성비, 폭우, 빙하 감소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고 이런 현상이 급증하는 상황을 보며 머지않은 미래에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상변화로 인한 재해증가는 모두 우리 인간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인류는 수천 수만년 동안 문제없이 잘 살아 왔는데 18세기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 이후 문명이 급속히 발전해 왔고 과학의 발전으로 생활의 편리성이 엄청나게 향상됐지만 이 과
최근 코로나19로 유례없는 개학연기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실천 중이다. 자연스레 야외활동보다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가정 구성원들 사이 물리적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워졌다. 여느 가정은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해 더 돈독해졌다고 할 것이고, 여느 가정은 계속 붙어 지내니 사소한 감정싸움과 다툼으로 사이가 틀어졌다고 할 것이다. 그래서일까? 최근 일선 지구대·파출소의 신고 추이를 보면 외출, 모임 자제로 주취 관련 신고는 줄어든 반면, 급격히 증가한 신고 내용이 있다. 바로 가정폭력이다. 실제로 세계 각국에서 가
신출귀몰 기병대대 지휘관! 호국영웅 장철부 중령 지난달 25일 국가보훈처는 정책 중심 부처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든든한 보훈’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그 ‘든든한 보훈’은 첫째는 우리 보훈공직자와 보훈업무 종사자들이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분들을 제대로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우리의 ‘약속’, 둘째는 국가유공자 들이 ‘나라를 되찾고, 나라를 지키며, 나라를 바로 세운’ 그 희생과 헌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긍심’의 표현, 셋째는 모든 국
기상청이 지난 5월 22일 공개한 2020년 여름철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은 평년(23.6도)보다 0.5~1.5도, 지난해(24.1도)보다는 0.5~1도 높겠으며 무더위의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기적, 계절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 재난안전사고를 과거 통계를 통해 미리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때다. 첫째,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이다. 폭염은 각종 온열환자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무더위로 인한 식중독 발생 빈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보건복지부
“게릴라전은 나에게 맡겨라!” 권영도 경위 6·25전쟁은 한반도를 조선시대 이후 남과 북을 반으로 갈라놓은 계기가 된 전쟁이다. 각 세대마다 6·25전쟁에 대해 아픔과 생각의 깊이 차이로 공감하는 바는 다르겠지만 동족상잔의 비극을 있게 한 6·25와 같은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은 같을 것이다. 6·25전쟁 70주년을 계기해 6·25전쟁 호국영웅을 알리는 시리즈 기고를 기획한 것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공헌한 인물들이 잊히지 않을 기회를 마련해
함양군 ‘체류형 농업 창원지원센터’에서 예비 귀농인인을 대상으로 8개월간 함양군 창업지원센터에 체류하면서 농촌이해와 농촌적응·농업 창업과정 및 실습 및 교육·체험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예비 귀농인 30세대 가구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지도하고 조언하는 ‘멘토링제도’에 멘토로 참석했다. 나는 멘토로서 무엇을 조언을 해 줘야 할까? 가장 근본적이고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많은 것이 있겠지만 농업인으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농업인 증명서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예비 귀농인들이 농촌에 정착해 살아가기 위해
최근 공사현장 내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가져오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만 공사장 화재 발생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 화재로 인해 사망 38명, 부상 10명의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물류창고 화재의 원인을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현장 지하2층 화물 엘리베이터 주변 우레탄 폼 작업과 화물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용접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다 유증기에 용접 불꽃이 튀어 폭발했고 이로인해 폭발적
5월은 어버이께 탄생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어린이들을 돌보는 생명의 계절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많은 희생이 따랐던 5·18 민주화 운동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아픈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지 40년째 되는 해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고 희생이 따랐다. 1980년 당시 국민들은 나라의 주인으로 주권의식을 가지고 민주주의를 향한 바람과 오랜 기간 응축된 열망은 5·18로 폭발했다. 서양에서 시민혁명이 민주주의의 초석이 됐다
2019년 함양군 인구는 4만여명 2만170세대로써 이 중 48%에 해당하는 9738세대(농업경영체 등록 기준)가 농업인이다. 요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게 되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함께 공익직불제 신청 민원으로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룬다. 군청에서 공익직불제를 총괄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읍면 공익직불제 담당자의 고충을 아는지라 일일이 접수를 도울 길은 없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 농민들이 공익직불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고를 하게 됐다. 개편된 공익직불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편 전 직불제를 알아야 한다. 우선 ‘직불’
홍명표 창원시 의창구청장은 12일 천주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산림재해 및 등산객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한 천주산 등산로 진입로 정비 현장을 방문해 일대를 점검했다. 홍명표 구청장은 “방문하는 모든 등산객들과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등산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코로나19와의 전쟁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당국 덕에 비록 치사율은 낮고 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지만 새로운 변수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가 멈추고 실질적인 소득격감과 타격이 심각한 현실로 다가왔다. 민생경제는 전례 없는 비상상황을 맞았고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은 무엇보다 시급했다. 정부의 위기 대응에 더해 전국의 지자체들도 경제회생 대책을 앞 다퉈 발표했지만 지자체별 재정여력에 따라 빈익빈
최근 연이어 공장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공장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남도 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전체 화재 1만5497건 중 공장화재는 960건으로 6.2%를 차지하고 있진만 화재 발생건수에 비해 인명(사망 8.3%, 부상자 12.5%)·재산피해(31.2%) 비중이 매우 높다. 종류, 원인별로는 금속기계 공장 화재(397건, 41.4%)가 가장 높게 나왔으며, 원인은 부주의(29.8%), 전기적 요인(24.7%) 및 기계적 요인(13.7%)순으로 나타났고, 원인별 가장 높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용접·절단(9
불을 밝히는 방식에 따라서는 가스등, 수은등(水銀燈), 형광등, 나트륨등, 삼파장등, 백열등, LED등(light emitting diode)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등으로 교체하고 있는 추세이다. 불을 밝히는 방식에 따라서는 가스등, 수은등(水銀燈), 형광등, 나트륨등, 삼파장등, 백열등, LED등(light emitting diode)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등으로 교체하고 있는 추세이다. 모든 물질은 온도가 높아지면 빛을 발생시킨다. 백열등에 사용되는 필라멘트는 텅스
허리는 곧게 펴고 절도 있게 머리를 숙여 도열해 있는 가로등을 사열하면서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언제부터인가 당연히 그곳에 있었는데, 간혹 전구수명이라도 돼 불이 켜지지 않으면 비로소 우리는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해가지고 뜨는 자연 현상처럼 켜졌다 꺼졌다 해왔으니, 여간 주의를 하지 않으면 그 존재를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사람들의 무관심을 이유로 가끔은 고장을 일으키는 가로등에 게 따뜻한 눈길을 한번씩 주자.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면서 낮에만 할 수 있었던 일들이 밤으로 연장되면서 사회는 엄청난 속도의 변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청소년의 삶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디지털 성폭력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의 비밀대화방을 통해 청소년을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 영상물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사건이 국민의 관심을 받으면서 사회적인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근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착취 동영상을 찍게 한 뒤 해당 영상을 신상정보와 함께 텔레그램 비밀방에 유포한 ‘n번방 사건’으로 통칭되는 천인공노할 디지털 성범죄(성 착취물 유통)가 발생해
정당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표결이 기본이다. 토론과 표결은 민주적 합의 과정이기 때문에 의견이 달라도 결론에 따라야 한다. 여론조사로 결정하는 것은 이러한 의사결정 과정을 생략하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적 정당성이 없다. 정부여당이 중요한 국가정책을 여론조사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 늘 비판해온 우리 당이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행동이다. 비대위를 도입하는 것은 당이 정상이 아니라고 스스로 자백하는 것이다. 20대 국회 4년 동안 비대위를 세 번이나 해서인지 비대위가 습관이 된 느낌마저 든다. 임기도 시작하지 않은 당선인들
지금껏 우리나라는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 속에서 농업이 발휘하는 이러한 다양한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평가절하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의 질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농업·농촌에 기대하는 바도 크다. 우리의 농업·농촌이 단순히 식량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우리의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물려주기를 바라고 있다. 공익직불제는 이러한 농업이 다원적 기능을 충분히 인정하고 이에 대해 보상을 충분히 해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EU는 이미 1992년을 전후해
‘거창군’하면 떠오르는 것이 산간오지일지도 모른다. 군 주변으로 3대 국립공원인 덕유산, 가야산, 지리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금원산, 삼봉산 등 1000m 이상의 산이 무려 23개가 있는 그야말로 고산천국(高山天國)으로, 군 전체면적의 76%가 산으로 돼있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밀폐공간인 실내 활동이 제약돼 상대적으로 산책이나 산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들녘에는 농민들의 손도 분주하고 봄나물을 채취하려는 등 많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