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UNESCO 무형유산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이 UNESCO 인류무형유산 심사보조기구로 재선됐다. 2008년에 이은 쾌거다. UNESCO 인류무형유산 심사보조기구는 지난 2003년 무형유산의 보존, 무형유산보호협약의 정신과 가치 실현을 위해 설립됐다.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의 등재신청서를 심사하기 위한 기구이기도 하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한국, 케냐,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베네수엘라, 요르단이 2011년 인류무형유산 등재심사를 위한 심사보조기구로 선출됐다. UNESCO 인류무형유산 심사보조기구는 2008년 처음으로 설립돼 6개국(한국, 에스토니아, UAE, 터키, 케냐, 멕시코)이 2년간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111건, 올해는 54건의 등재신청서
(사)울산민예총 국악위원회가 굿놀음을 질펀하게 펼친다.국악위원회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시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으로 기획공연 ‘굿놀음-2’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에는 울산민예총 국악위원회 소속단체인 문화예술센터 결, 놀이패 동해누리, 내드름 전통연희단, 이선숙 판소리연구소, 김소영 민족소리원이 참여하고 타악퍼포먼스 새암과 국악연주단 민들레가 우정출연한다.또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 ‘남해안별신굿’예능보유자 정영만 선생 외 보존회원이 특별 초청된다.굿놀음 1막은 열림굿이다. 이 무대에서 굿판을 행하여짐을 천지신명께 알리고 성공적인 공연을 기원함과 동시에 지난해의 무사함에 감사드리고, 오는 해의 평안과 마을전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진도씻김굿’(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으로
이번 주에는 국내 배우들의 해외 진출작들이 개봉되는 주다. 송혜교가 세습무당의 운명을 피하기 위해 고국을 떠나는 숙희로 등장하는 ‘페티쉬’와 송승헌이 한국도예가로 출연하는 ‘고스트’가 관람객과 만난다. 이 작품은 이미 일본에서 흥행기록 2위를 세운 바 있다. 이들의 해외에서의 활약도 기대되지만 국내에서의 반응은 어떨지 더 주목하게 된다. 이 밖에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의 모호함을 표현한 ‘나의 불행에는 이유가 있다’와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하는 ‘듀데이트’, 올해 제천음악영화제 개막작이었던 ‘더 콘서트’ 등이 기다리고 있다. 2층의 악당한석규와 김혜수가 각각 의혹덩어리 작가와 독설가 엄마로 만났다. 창인(한석규)이
광개토왕비, 마운령비, 유인원기공배 등 고대사의 중요한 사진과 탁본 자료가 ‘소장역사자료10-금석문 자료(1): 삼국시대’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연차적으로 추진돼 온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역사자료 정리 사업에 따라 열 번째로 탄생했다. 자료집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3국 관련 금석문 탁본과 사진(유리건판, X선) 등 주로 금석문의 이미지 자료들이 담겨있다. 2005년 구입한 광개토왕비 석회탁본 사진에 의하면, 비면에 석회가 발라져 있는 것이 확인됐다. 비 자체가 중국에 소재한 상황에서 비문에 대한 판독과 실물의 원상태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역사자료다.특히 자료집에 수록한 내용 중 1918년 광개토왕비 조사 때 찍은 유리건판 사진은 ‘조선고적도보’(1914)와 ‘통구(상)’(1937)에 실리지 않은
“중상을 입고 생사의 기로에 선 부상자들을 연평도에서 배를 타고 평택항으로 옮기는 등 국군수도병원으로 5시간 만에 이송됐다.” 지난 23일 연평도 피격으로 중상을 당한 해병대 K-9 자주포 대대 장병 6명이 배를 이용해 5시간여 만에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가족들은 “생사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들을 배로 이동시킨 것은 너무도 아찔한 순간이었다”며 군의 늑장 대응에 분통을 터뜨렸다. 북한군의 연평도 해안포 사격으로 중상을 입고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김지용 상병(21)을 면회 온 어머니 문정자씨(47)와 작은아버지 김영진씨(37)는 24일 면회 후 김 상병을 만나 피격 당시 상황 등을 설명했다. 연평도 피격 당시 김 상병은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22
북한군의 포격을 받은 연평도에서 24일 민간인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앞서 전날 포격 당시 해병대 장병 2명이 전사한 것이 확인됐지만 민간인 희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해양경찰 현장대응반 특공대원 8명이 연평면 해병대 관사 일대를 수색하던 중 신원 미상의 변사체 2구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두 사체는 직격탄을 맞은 듯 심하게 훼손된 상태여서 육안으로 식별이 안되는 상태였다. 신원을 추정할 수 있는 유류품조차 발견되지 않을 정도로 포격의 충격이 컸던 것 같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일단 두 사체의 신원을 해병대 관사 공사에 인부로 참여했던 김치백, 배복철씨로 각각 추정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3일 포탄이 쏟아지는 가운데 공포에 떨었던 대연평도 주민들이 마침내 인천 땅에 상륙했다. 24일 오후 1시17분께 해경정 312호가 인천해양경찰 함정부두에 접안했다. 312호가 떠나자 그 자리에 503호가 정박했다. 총 300여명의 피난민들은 안도감 속에 배에서 내렸다. 세상 물정 모르는 몇몇 어린이들은 해맑게 웃고 있었지만 아직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대부분 얼굴이 굳어있었다. 부둣가까지 걸어가는 동안 주민들은 100명 가까운 취재진의 플래시세례와 질문공세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인터뷰 요청에 “저 지금 많이 힘들거든요”라며 손사래를 치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인천 교육청 장학사들은 학생들의 인원을 파악하고 숙소(인스파월드) 이용 여부를 확인하며 분주히
연평도 포격 이후 북한 군이 사격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어 서해5도 주변에 남북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23일 연평도 해안 및 내륙에 포격한 뒤 4군단 해안포와 장사정 포병들이 사격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포 사격 전 북창 기지에서 이륙했던 미그23기(5대)는 경계 비행 이후 황주 비행장에서 대기 중이다. 또 해군 지대함 미사일과 함정이 전투 배치됐다. 특히 북한 최고사령부는 지난 23일 “연평도 일대 우리측 영해에 대한 포사격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해 당분간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포격에 대비해 F-15K(SLAM-ER 2기) 3대 등 지·
긴급 상황에서 대통령의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해야 할 청와대 홍보라인이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초기 발언을 번복하는 ‘오락가락’ 브리핑을 해 도마에 올랐다. 연평도에 대한 해안포 사격이 멈춘 직후인 23일 오후 3시50분께 기자들에게 전달된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확전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10분 뒤 “이 대통령이 내린 지시는 ‘확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는 것’이었다”고 정정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후 4시40분께 긴급 외교안보수석회의 소식을 전하며 “이 대통령은 ‘단호히 대응하라.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단호히 대응하라’와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는 상반된
북한이 23일 오후 2시34분께 연평도 부근에 수 백 발의 해안포를 발사한 가운데, 연평도 주민들은 대피소에 모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천경찰과 연평도 주민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대연평도 1610명과 소연평도 162명 등 총 1772명 등이 대피소에 모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연평도에 사는 주민 안모(57)씨는 “일부 주민들은 방공호에서 마을을 지키고 있으며 대다수의 주민들은 대피소에 몸을 피한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파악할 수는 없지만 산불과 가옥 등에 불이 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피해규모는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연평도 주민 이모씨는 “연평도 주민들은 현재 패닉상태로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23일 오후 2시34분께 북한군 서해 연평도 북방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연평도로 100여발의 해안포와 곡사포를 발사해 우리 해병 2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쪽에서 포탄이 날아들어 북한군이 도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우리 군도 K-9 자주포를 이용해 즉각 80여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포격은 우리군이 주둔 중인 곳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격은 1시간여 뒤인 3시41분께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폭격으로 해병대 소속 장병 6명이 중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16명으로 중상자 6명과 경상자 10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며 추가 사망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연평도 거주 주민들의 구체적 피해상황은 아직 확인
2012년부터 워드프로세서 2·3급과 컴퓨터 활용능력 3급 자격시험이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폐지된다. 고용노동부는 급변하는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춰 국가기술자격 분류체계를 개선하고 종목을 정비하는 내용의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민들이 일반적으로 취득하는 자격이 돼 산업분야의 수요가 감소한 워드프로세서 2·3급, 컴퓨터 활용능력 3급 등은 폐지하고 기계공정기술사와 기계제작기술사 등과 같은 유사 종목은 통합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워드2·3급과 컴활 3급 국가기술자격시험 폐지는 1년간 유예기간을 두어 2012년부터 시행된다”며 “대신 이들 시험은 민간 공인자격으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산업현장에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기상감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처조카 사위 비위를 알고도 축소·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사저널 최근호는 자체 취재결과를 토대로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지난해 이상득 의원의 처조카 사위로 현재 한국과학기술평가원(과기평)에 근무 중인 A 선임연구위원과 관련된 비위를 적발하고도 이를 놓아둔 채 다른 동료들만 징계 조치를 했다고 주장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공직윤리지원관실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과기평 임직원들의 공금 횡령 등 비위 혐의에 관한 제보를 국민권익위원회로 부터 이첩받았으며 지난 2월 조사 결과를 담은 ‘과기평 비위 임직원 조사 자료’를 교과부에 발송했고 과기평은 비위 혐의 연루자들을 징계했다. 징계결과 공금 횡령 방조나 향응 수수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23일 여야가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 다음달 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정상 가동키로 한 것에 대해 “합의된 일정에 조금이라도 차질이 생기면 예산안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가 의사 일정을 조정해 다음달 6일 예결특위에서 예산안을 의결키로 했는데 이 약속 또한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6일 (예결특위에서) 예산안을 의결하겠다는 약속은 꼭 지키겠다”며 “나도 더 이상 양치기 소년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또 “헌법으로 정한 시한인 12월 2일까지 예산안을 의결하겠다고 공언해왔는데 실언이 돼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민주당의 복잡한 당내 문제로 국회가 파행을 겪어 왔는데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6일과 27일 2010년 특별 기획공연으로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독일정통 ‘마술피리’ 전문지휘자 크리스티안 레체어드 라르손과 ‘마술피리’ 최고 연출가 최지형이 초빙됐다.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를 소프라노에는 최근 베를린 슈타츠 오퍼와 도이취 오퍼, 하노버, 만하임, 드레스덴 등 세계적 극장에서 공연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전지영씨가 전격 캐스팅됐다. 특히 전지영씨는 최근 거장 제임스 레바인이 이끄는 뮌헨 필과 공연하는 등 ‘밤의 여왕 아리아’만 400여회 이상 공연했다. 뉴시스
‘2010 중국 한국영화제’가 오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중국 베이징, 하이커우(海口), 충칭(重慶) 등 3개 도시에서 열린다. ‘개화기(開化期)에서 개화기(開花期)까지-한국영화사 명감독 명작선’을 주제로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 한국영화사에 족적을 남긴 대표적인 감독들의 작품 20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자유부인’(1956·감독 한형모), ‘하녀’(1960·〃김기영), ‘사랑방손님과 어머니’(1961·〃신상옥), ‘삼포가는 길’(1975·〃이만희) 등의 고전 명작들과 함께 ‘개그맨’(1988·〃이명세), ‘서편제’(1993·〃임권택), ‘봄날은 간다’(2001·〃허진호), ‘살인의 추억’(2003·〃봉준호) 등이 소개된다. 특히 정식으로 소개된 적 없는 김기덕 감독의 ‘봄
“내 안에 진지하고 진실한 모습이 있다는 것에 스스로 감동했다.”‘카페인’으로 뮤지컬에 데뷔하는 그룹 ‘SS501’의 김형준(23)은 “신사적인 캐릭터를 맡았는데 평소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모습이라 걱정했다”면서도 “연습을 하다 보니 내 안에도 신사적인 모습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웃었다. ‘카페인’은 여자 바리스타와 남자 소믈리에의 사랑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이다. 공연 내내 무대 위에 두 명만 등장하는 2인극이다. 번번이 연애에 실패하는 바리스타가 연애의 달인인 소믈리에에게 연애코치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다뤘다. 일상을 커피와 와인에 빗댄 대사가 돋보인다.김형준은 지민과 정민이라는 1인2역을 맡았다. 지민은 김형준의 원래 모습처럼 익살스런 캐릭터다. 하지만 정민은 신사다움이 돋보
국내 뮤지컬 작품의 주인공은 여럿이다. 등장인물은 분명 1명이지만, 이를 연기하는 배우는 적게는 2명, 많게는 4명에 이른다. 뮤지컬배우 겸 영화배우 조승우(30)를 앞세우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도 류정한(39), 홍광호(28), 김준현(33)이 조승우와 번갈아 가며 지킬을 연기한다. 연말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뮤지컬 ‘영웅’도 뮤지컬배우 정성화(35)와 신성록(28), 양준모(30) 등 3명의 배우를 안중근으로 내세웠다. 뮤지컬 ‘삼총사’의 달타냥 역에는 엄기준(34), 김무열(28),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22), 듀오 ‘트랙스’의 제이(27) 등 4명이 캐스팅됐다. 하지만, 뮤지컬 ‘아이다’는 약 4개월 동안 원 캐스트로 밀고 나간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30)이 2005년 초연
현대인의 마음을 솔직담백하게 그리는 리얼리즘 작가 김덕진이 지난해에 이어 개인전을 마련한다.울산민족미술인협회에서 활동 중인 김덕진 작가가 26일부터 12월 8일까지 부산 대연동 문화골목 안 갤러리석류원에서 ‘제5회 개인전’을 개최한다.김 작가는 지난 겨울 동양 최대의 호수 캄보디아의 톤레삽 호수 방문을 통해 얻은 강열한 느낌을 작품에 접목 시켰다. 몇 개월에 걸쳐 작업을 진행하다가 다시 톤레삽을 찾으면서 톤레삽 사람들의 삶이 우리의 삶임을 깨닫고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그는 이번 전시회 주제를 ‘오아시스’로 정했다.김 작가는 “사람들의 거친 삶 속에 톤네삽 호수는 그들의 생활의 터전이며 삶의 쉼터요 오아시스”라면서 “캄보디아는 세계에서 세 번째 빈국이긴 하지만, 그들의 행복지수는 상위권이다. 톤레삽
USP 챔버 오케스트라 (Ulsan String Players Chamber Ochestra, 이하 USP·단장 김영욱 서울대 교수)가 24일 저녁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다섯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에는 중견 바이올리니스트 최한원과 차이니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순 주자 란송리가 협연한다. 1부에서는 웅장하면서 경쾌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돋보이는 미국의 현대음악가 아론 코플랜드의 ‘로데오 모음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바순협주곡’으로 란송리와 호흡을 맞춘다.이어 2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최한원이 사라사테의 바이올린 협주곡 ‘찌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하고, USP가 벤자민 브리튼의 ‘프랑크 브리지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USP는 2007년 현대중공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