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불법사찰의 핵심인물인 이인규 전 지원관 등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면서 검찰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 28일 이 전 지원관과 김충곤 전 점검1팀장이 구속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완강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현 상황에서 유죄 입증이 어렵다고 판단, 신중하고 촘촘한 수사를 통해 공소사실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이는 사건의 최초 골격이 되는 ‘민간인 불법사찰’ 혐의 입증이 완벽하게 안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청와대 등 사찰 ‘윗선’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이에 검찰은 윗선 수사의 ‘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진모 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의 소환도 잠정적으로 연기, 우선 이 전 지원관 등의 수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 전 지
간결한 그림체와 짤막한 경구로 큰 인기를 끌면서 1997년부터 한·일간지에서 3년 8개월 동안 무려 1000편 이상 연재되었던 만화 ‘광수생각’이 연극으로 각색되어 내달 21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을 안겨주는 연극 ‘광수생각’은 2006년 11월 초연 이후 서울을 비롯하여 경기도, 부산, 대구 등 전국순회공연을 통해 20만 이상의 관객을 돌파했으며 계속되는 찬사와 앙코르 요청으로 올해 3월부터 이미 9차 앙코르 공연에 들어간 작품이다. 긍정적이고 활달하지만 한편으론 겁 많고 소심한 28살 무명 만화가 광수의 짝사랑 이야기와 그의 가족들 이야기를 주축으로 세상의 모든 사랑이야기를 순박하게 풀어낸 ‘광수생각’은 스토리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다
두릅은 쌉사래한 맛이 입맛을 돋구워 이른 봄에 부더러운 순을 먹으면 춘곤증에 좋다고 전해지는 약초이며 일반 야채와 다르게 단백질이 많고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조성능력이 우수한 나물로 잘 알려져 있다.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관목으로서 가시가 많으며 잎은 깃털 모양으로 복생(複生)하는데 작은 잎은 타원형 또는 넓은 계란형에 끝이 뾰족하고 거치가 있으며 산형화서로 줄기 끝에 정생(頂生)하여 꽃이 잘고 백색으로 7~9월에 피는데 열매는 납작한 공모양이며 10월에 자색으로 익는다.두릅나무는 생약명으로 나무껍질을 말린 것을 총목피, 뿌리껍질을 총근피라 하여 당뇨병과 위장병의 약재로 쓰여 왔고 잎과 뿌리 및 과실은 건위제 및 각종 간장질환의 치료제로도 사용한다. 두릅나무의 뿌리에는 아랄로사이드(aralosi
조선대풍투자그룹과 조선펀드 등 북한의 외자유치 기관들이 미국의 추가 금융제재로 사실상 기능을 완전히 상실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선대풍투자그룹의 사정에 홍콩의 대북 소식통은 “올해 대풍투자그룹이 국제적인 대북 제재의 분위기에서 외자유치를 위한 활동에 제약이 많았고, 지금까지 뚜렷한 실적을 거둔 것도 없다”며 “미국이 금융제재를 강화함으로써 대풍투자그룹, 조선개발투자펀드 등의 외자유치가 불가능 할뿐만 아니라 북한 지도층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대북 제재 범위가 확대됨으로써 자금의 거래 방식과 출처 및 내용 등을 불투명하게 처리해 왔던 북한의 투자기관들이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친박계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27일 당내 계파모임 해체 결정과 관련,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한나라당 내 친이-친박계가 있는 것은 분명한 역사적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또 “역사적으로 볼 때 친이계 의원들이 모여서 친이계를 구성, 경선과정을 거치면서 친박계를 만들어내고 지금도 친박은 야당”이라며 “야당인데 지금 와서 해체하자고 하는 것이 현실성이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치적 이해를 추구하는 정치적 모임이면 안 된다고 하는데 그 구분을 누가, 어떻게 하겠는가”라며 “문제는 이런 모임이 존재한다는 것보다도 이 모임 간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
‘안상수 대표 체제’가 출범한지 약 보름이 지난 가운데 아직 미정인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한나라당의 최고위원은 모두 7명으로 이중 5명은 선출직, 2명은 지명직이다. 5명의 선출직중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후보가 대표최고위원으로 당 대표가 되며 새로 선출된 당 대표가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뽑게 된다. 한나라당은 지난 14일 전당대회를 통해 안상수 후보를 대표로, 홍준표·나경원·정두언·서병수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새로 선출된 안 대표가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선출해 최종 7명의 최고위원회를 구성하게 돼 있지만 오는 28일 열릴 재보선을 이유로 아직 미정인 상황. 통상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은 호남 인사가 거의 전무한 한나라
7·28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선거구 8곳의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이다.지금까지의 여야 판세 분석에 따르면 서울 은평을, 인천 계양을, 광주 남구, 강원 원주,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충북 충주, 충남 천안을의 8개 지역구 중 한나라당 우세는 2곳, 민주당 우세는 3곳, 경합지역은 3곳으로 분류된다.한나라당은 여권 실세인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출마한 서울 은평을과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출마한 충북 충주에서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민주당은 텃밭인 광주 남구을과 전통적 야권 우세지역인 인천 계양을, 강원 원주를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호연 후보와 민주당 박완주 후보가 각축전을 이어가고 있는 충남 천안을은 양당 모두 초경합 지역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동해상에서 실시되는 한미연합해상훈련 사흘째인 27일 북한의 특이 행동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미군 당국자들이 밝혔다. 이번 해상훈련 실시에 앞서 북한 국방위원회는 지난 24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훈련이 개시될 경우 우리나라와 미국에 대한 ‘보복 성전(聖戰)’을 감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현재 한미 양국은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실시되는 이번 연합훈련이 북한에 도발행동에 대한 강경한 메시지를 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다니엘 클로이드 미 해군 소장은 “우리는 북한이 이러한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향후 해결의 메시지를 보내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이를 통해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멈출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지워싱턴함의 반잠수정
‘끼리릭 끼리릭~’. 태엽을 감았다 놓으면 ‘딩 디리링 딩~♬’ 맑고 청아한 소리가 전시장을 휘감는다. 생명력으로 가득 찬 자연에 가까운 소리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오르골 전문갤러리 토닌(www.tonin.co.kr)이 문을 열었다. 100년이 넘은 2m 크기의 앤티크 오르골부터 최근 제작된 30㎝짜리 오르골까지 다양한 오르골들의 별천지다. 120년 된 로코코 시대 모델인 오르골을 비롯해 대부분 소장가치가 높은 것들이다.이 갤러리의 대표는 재일 한국인 황영옥(49)씨다. 황 대표는 “품격 있는 문화를 소개하고 싶고, 특히 오르골 소리를 통해 지친 현대인의 몸과 정신을 치유하기 위해 갤러리를 차리게 됐다”고 밝혔다. 1982년 일본 도쿄에 오르골 갤러리를 처음 설립했으며, 토닌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
생명은 예술가들에게 매력적인 주제 중 하나다. 오늘날에도 많은 예술가들은 생명을 번안하는 이미지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미술 작품에서 가장 설득력 있게 뿌리내린 생명 이미지는 색채와 붓 터치다. 강렬한 원색이나 화려한 색감의 대비 또는 활달하고 힘 있는 붓 터치는 약동하는 생명 이미지의 대명사로 통할 정도다. 이러다 보니 상당수 작가들은 고민 없이 생명 이미지를 남발하기도 한다.형태에서도 보편적 생명 이미지로 자리 잡은 것이 있다. ‘씨앗’이다. 생명 정보를 압축 파일처럼 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식물의 씨나 원초적 태아의 모습, 세포의 구조 등이 씨앗을 대변하는 생명 이미지로 인기가 있다. 왜 그럴까. 생명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이기 때문인 것이다.허은영도 생명 이미지에 도전하는 작가다. 그
우리나라 중·고교생의 70% 정도가 교사로부터 체벌을 당한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 나왔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6∼7월 국내 중·고교생 66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다. 26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교사로부터 신체적 체벌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9.6%가 ‘그렇다’고 답했다. 체벌 빈도는 ‘1년에 1∼2회 정도’가 2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달에 1∼2회 정도’(22.0%) ▲‘일주일에 1∼2회 정도’(12.2%) 등 순이었다. ‘주 3회 이상’ 체벌을 받았다는 학생도 7.4%에 달했다. 교사의 체벌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중·고교생은 남자가 75.3%, 여자는 63.7%로 나타났다. 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08년 전
7·28 재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접전지로 총출동, 마지막 표심잡기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강원 지역을, 민주당은 인천과 서울 은평 지역을 집중 공략하며 거듭 한 표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6일 첫 일정을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지역에서 선거대책회의를 여는 것으로 시작, 염동열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열을 올렸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에도 버스터미널 및 사거리 등의 상가 밀집지역을 돌며 염 후보에 대한 한 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김무성 원내대표 역시 이날 오후 강원 원주 지역으로 출발, 재래시장 등을 돌며 이인섭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 지역에서 선대위 연석회의를 열고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26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젊은 야당 지지층을 ‘친북세력’으로 표현한 발언과 관련, “반민주적인 폭언”이라고 비판하며 해임을 촉구했다.천 의원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야당을 지지한 유권자를 ‘종북주의자’로 매도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힌 뒤, “장관의 언행으로 부적절함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그는 “특히 이번 유 장관의 발언은 7·28재보궐선거를 불과 4일 앞두고 나온 정치편향적 발언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이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이고 국민의 주권행사를 비하한 것이므로 사퇴 사유를 넘어 형사상 책임까지 물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기저기 줄줄 새는 깨진 바가지에서 더
한나라당 지도부는 26일 친이(이명박)-친박(박근혜)계 등 당내 계파 해체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모든 최고위원들이 원칙적으로 계파를 해체하는 데 동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계파 해체의 첫 수순으로 ‘함께 내일로(친이)’와 ‘여의포럼(친박)’ 등 당내 계파 모임의 해산을 권고키로 뜻을 모았다. 조 대변인은 “의원들이 모이는 것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가급적 친이-친박계 의원들이 함께 섞여서 모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친이-친박의 계파를 해체하는 것이 큰 취지인데, 이를 위해서는 의원모임들부터 해체돼야 실제로 계파가 해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 정의란무엇인가/마인클샌델/김영사 2. 스눕/샘 고슬링/한국경제신문사 3.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신경숙/문학동네 4. 강남몽/황석영/창비 5. 스무살에알았더라면좋았을것들/티나 실리그/엘도라도 6. 혼창통/이지훈/쌤앤파커스 7. 아불류시불류/이외수/해냄출판사 8. 파라다이스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9. 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10. 빅 피처/더글라스 케네디/밝은세상 /교보문고 창원점 제공
부부싸움 화풀이를 팀원들에게 하는 상사, 버럭 화를 내놓고는 “내가 언제 화를 냈어?”라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팀장, 매일 투덜거리며 “회사 다니기 싫어”를 입에 달고 사는 우울한 동료…. 우리 주변에는 자신의 감정을 유연하고 현명하게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들로 넘친다. 사실 감정을 다스리는 일은 쉽지 않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배운 적이 없을뿐더러 배웠다 하더라도 내 뜻대로 감정을 조절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감정을 다스리며 살아야 한다. 자신도 모르게 화를 내 놓고는 잠자리에 들기 전 ‘그때 좀 참을걸’ 하고 후회해본 경험,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는 ‘그때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데’라고 소심한 자신을 탓해본 경험 또한 있을 것이다. 그뿐인가.
러시아 발레단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아이스 발레가 2년 만에 다시 온다.1998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래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한 여름시즌의 대표 작품이다. 대표 레퍼토리로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백조의 호수’, 프로코피에프의 ‘신데렐라’ 등이다. 올해는 ‘신데렐라’와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선보인다. ‘아이스’에 걸맞게 무대는 아이스링크로 바뀐다. 높이 20㎝, 가로 12m, 세로 11m 크기의 무대다. 러시아 무대제작팀이 얀츠맷 기술로 24시간 만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을 아이스링크로 변신시킨다. 무대 위에 설치된 아이스무대는 24시간 냉각기를 가동해 무대 온도를 유지한다. 에어컨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하다.또 수분함량이 높은 차가운 공기로 공연 음향을 세
통영의 토속 연극 단체인 극단 ‘벅수골’(대표 장창석)이 2010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그 첫 번째 기획 공연작으로 ‘퓨전 춘향전’을 선택했다.22일 벅수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통영시민문화회관 활성화와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나눔 공연이 목적으로 25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9월 1일 도산초등학교 체육관, 9월 2일 고성 구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퓨전 춘향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전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해서 퓨전 형식으로 꾸몄다. 사법고시 준비에 한참인 몽룡. 하인 방자와 함께 싱숭생숭한 마음을 가지고 자장면을 먹으러 가는 도중 향단이에게 열심히 골프를 배우고 있는 이 마을 절세미녀 춘향을 보고 첫눈에 마음이 동하여 방자를 시켜 휴대폰 번호를 받아 오게 하
한나라당은 성희롱 논란을 빚고 있는 강용석 의원에 대해, 22일 “스스로 책임을 느끼고 엄중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조해진 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강 의원이 결과적으로 국민을 속이고 당을 속이려고 한 것에 대해 실망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어제 대학생들이 밝힌 내용을 보고 한나라당에 속한 사람들이 모두 강 의원에 대해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도 아니고 하루만 지나면 이렇게 밝혀질 일에 대해 강 의원은 언론에 거짓 해명을 하고 당 윤리위원회에 출석해서 진실과 거리가 먼 이야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은 당헌·당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본인의 재심 여부를 확인한 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2일 총리실의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여당 현역 국회의원의 주변인물에 대해 불법 사찰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된 것과 관련, “야당 의원들에 대해 불법 사찰했는지 (여부를) 밝혀야 할 것”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여당 현역 중진 의원들까지 불법 사찰했다고 하면 과연 야당 의원들도 (불법 사찰)하지 않았겠느냐”며 이같이 밝힌 뒤, “눈을 부릅뜨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면서 국정조사를 반드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은페와 조작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원관실의 관련 자료가 많이 파기됐다고 하는데 누가 파기를 지시했는지, 파기된 자료에는 어떠한 내용이 포함됐는지, U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