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선생의 기념관인 도천테마공원 준공 및 개관식이 지난 19일 오후 국제음악제 개막에 맞춰 도천동 생가 부근 현장에서 열렸다.이 자리에는 윤이상 선생의 딸 윤정, 진의장 시장, 구상식 의회의장, 시 의원, 이군현 국회의원 부인 김영희 여사, 고동주, 김동진 전 시장, 김종국 마산MBC 사장,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1시간 동안 진행됐다.개막식에서 진의장 시장은 “윤이상 선생은 멀리 독일에 살고 있으면서도 늘 고향 통영을 그리워 했다. 살아서 돌아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윤이상 선생의 유품을 기증해준 윤정씨와 가족에게 감사 드린다” 고 전했다.이어 진시장은 “오늘 이 준공식은 윤이상 선생의 고향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것일 수도 있다”며 “통영국제음악제와 윤이상 콩쿠르의
경남도는 예년보다 이른 황사 현상이 나타나면서 축산농가 등에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등 가축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매년 3~5월 봄철에 집중되는 황사에는 중금속을 포함한 오염물질이 포함돼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매개역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도는 가축질병 발생 사전방지를 위해 황사가 잦은 3~5월 매주 수요일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방역취약 농가에 소독을 집중하고 공수의사, 방역사 등으로 구성된 예찰요원을 통한 질병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민섭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송사업체의 교통안전 관리대책을 일제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농어촌버스, 택시, 화물자동차, 터미널사업자 등이며 자동차관리, 운전자관리, 운행관리, 교육관리 등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전반적인 위험요인을 점검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일제점검은 교통안전법 제33조에 따라 해당업체를 방문하여 관련자료를 제출받고 차량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나 관련법규를 위반한 경우가 발견되면 개선권고 또는 행정조치를 취하게 된다. 장명익기자auddlr1234@gnynews.co.kr
통영경찰서는 길 가던 부녀자 가방을 날치기한 혐의(절도)로 정모(36)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 10분께 시장을 보고 집으로 향하던 A(47·여)씨의 가방을 오토바이를 이용해 날치기한 후 도주한 혐의다. 정씨는 절도전과 10범이며 시장손님들로 붐비는 혼란한 틈을 기회로 도로변으로 걸어가고 있던 A씨의 가방을 낚아챈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훔친 오토바이와 가방을 버리고 통영 모 장례식장 뒤 야산으로 도주하다 경찰의 끈질긴 추격으로 사건발생 1시간 30분만에 검거됐다. 허덕용기자
남해군 화방사의 건륭삼십이년 동종 등 10건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난 11일 지정됐다. 화방사 문화재는 군이 지난해 경상남도에 문화재 신청을 하여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경상남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지난 11일자로 유형문화재 4건과 문화재자료 6건이 지정된 것.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화방사 건륭삼십이년 동종, 남해 화방사 동종, 남해 화방사 지장시왕탱, 남해 화방사 석조석가삼존십육나한상이며, 문화재자료로는 남해 화방사 아미타후불탱, 남해 화방사 아미타삼존탱, 남해 화방사 신중탱, 남해 화방사 독성탱, 남해 화방사 바라, 남해 화방사 시루이다.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지난 1988년 전통사찰 제26호로 지정된 천년고찰 남해화방사에서 관리해 오고 있다.화방사는 영조·정조 때 가직(嘉直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굴의 소비촉진과 굴 산업의 관광 상품화를 위한 ‘제15회 한려수도 굴 축제’가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에서 열렸다.굴 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정복)은 지난 20일 인평동 해양과학대 체육관에서 관내 기관 단체장, 수협중앙회장과 임원, 관내 수협장, 굴 생산어업인, 일반 시민 등 1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0 한려수도 굴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굴 소비촉진과 굴 산업 관광 상품화를 위해 열린 이날 축제는 남해안 별신굿의 기원제를 시작으로 개막식, 굴까기 대회, 밸리 댄스, 인디안 팀의 아파치에 이어 오후 3시 30분 부터 6시까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KNN쑈 유랑극단 전국노래자랑과 인기가수 강진, 김영임, 장윤정, 남진 등의 공연이 절정에 달했다.최정복 조합장은
양산시의회(의장 정재환)는 제109회 임시회에서 천성산 지뢰제거에 대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천성산은 양산의 중심부에 위치한 산세가 아름답고 풍광이 빼어나 산 정상이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해맞이 명소로 알려짐에 따라 시민적 관심은 물론 관광객 수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화엄벌의 희귀 동·식물과 자연환경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화엄늪 등 그 생태적 가치가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같이 천성산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뜻있는 시민을 중심으로 양산의 진산(鎭山)인 천성산의 옛 모습을 되찾아 양산의 정체성을 높여 나가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재 천성산 정상 주변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의견이 모
하동군은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나공주)와 멸종위기종복원센터(센터장 송동주), 의신마을 반달곰산촌생태법인(대표 최진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 조성사업 추진과 협력을 위해 공동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업무 협약서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지리산 일원의 반달곰 복원사업과 관련하여 그간 일부 자연부적응하여 회수된 반달가슴곰 중 일부를 활용하여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을 하동군에서 추진중인 ‘화개면 대성리 의신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내용이다.또 각 기관과 마을에서는 사업과 관련된 제반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고, 협약을 성실히 이행하며, 본 사업의 시행과 운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성실히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성직자의 아동 성추문 파문에 대해 사죄하고, 유럽 전역의 가톨릭 교단에 대한 각종 스캔들의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그동안 아일랜드의 피해자들은 가톨릭 교단이 대책마련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아울러 미국 교단은 아일랜드 뿐 아니라 가톨릭 교단 전반에서 일고 있는 성추문 의혹의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황은 이날 성도와 성직자, 피해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고통 받은 사람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한다. 나는 우리의 수치와 과오를 공개적으로 밝힌다”며 “범죄를 은폐하려고 한 아일랜드 교단에 대한 실망감과 배신감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황은 이번 서신에서 아일랜드 교단의 구체적인 대책과 관련한
심한 콤플렉스를 가진 경우가 아니라 하더라도 콤플렉스를 자극하는 상황에 처하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 행동에 영향을 받는다. 콤플렉스를 대부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어린 시절 공부를 잘했던 언니와 비교당하면서 성장해 오는 동안 축적된 ‘열등 콤플렉스’를 지닌 엄마가 자기 딸만은 자신이 부모에게서 받지 못한 사랑을 듬뿍 주며 키우겠다는 ‘좋은엄마 콤플렉스’에 얽매어 딸과 스스로의 삶을 불행으로 몰아넣는다. 실력있고 신뢰받는 직장이면서도 남들 앞에 서면 남몰래 손을 떠는 ‘남자다움 콤플렉스’를 가진 남성 등 현대인들은 각자 다양한 콤플렉스로 고통받고 있다. 한양대병원 신경정신과 연구교수이자 한국심리학회 임상심리전문가, 대인관계연구소 부소장으로 다양한 심리평가와 심리치료를 해온 저자가 많은 사람을
우리나라 사람 가운데 최초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누구였을까. 407년 후연의 황제가 된 고구려인 고운(高雲)이다. 고운의 할아버지는 모용씨 일족에 의해 중국으로 끌려갔다. 고운은 풍발과 장흥이 반란을 일으킬 때 우두머리로 추대돼 모용희의 뒤를 이어 황제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허수아비였던 고운은 심복에게 살해당하고 말았다. 이 책은 고운의 이야기 뿐아니라 몽골 제국의 중앙 정치를 뒤흔든 황후, 중앙아시아를 호령하던 장군, 중국에 독립 왕국을 세웠던 군벌을 비롯해 역관, 유학생, 승려, 표류자 등 다양한 신분과 직업을 가진 인물의 이야기를 골고루 담았다. 저자 최진열씨는 “우리 선조들 가운데는 중국 대륙을 무대로 활약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금껏 이들은 한국사와
한국전자출판협회는 다음달부터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전자출판교육센터에서 무실적 출판사와 1인 출판사, 저자, 작가 등을 대상으로 ‘전자책 제작·유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연간 10만종의 전자책이 출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전자책 산업의 핵심인 콘텐츠가 현재 절대적으로 부족한 까닭에 이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교육은 국내외 전자책 산업현황과 epub, XML, PDF, HTML 등 각종 파일포맷 제작방법, 비즈니스 창업모델 등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협회는 이 과정을 수료한 출판사와 저자에게 국내 40여개 유통채널과 계약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장기영 한국전자출판협회 사무국장은 “기획력과 상상력만 있으면 집에서 전자책 콘텐츠 사업
영국항공(BA·브리티시에어웨이) 경영진과 노동조합 지도부 간의 최종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영국항공의 승무원들이 지난 20일부터 3일간의 파업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항공사의 손실발생은 물론이고 수많은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게 될 전망이다. 이미 영국항공 수천편이 취소된 상황이며, 국제선 항공기의 경우 평상시보다 약 60% 적게 운항될 예정이다. 영국항공은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경쟁사로부터 항공기와 승무원을 빌려왔다. 영국 히드로공항에서는, 장거리 노선 항공기는 60% 이상이 운행될 예정이나 단거리 노선 항공기는 30%만 운행될 예정이다. 게트윅공항에서는 장거리 노선 항공기의 운행은 평소와 다름없겠으나, 단거리 노선 항공기는 평소의 절반만이 운행될 계획이다. 이
남자들은 대체로 언쟁이 생겼을 경우 논리적으로 설명하려 든다. 그러나 여자들은 감성적인 면이 강하다. 그래서 말의 내용보다는 말하는 태도와 자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수가 많다. 남자들은 또 결론부터 듣기를 원한다. 그러나 여자들은 본래 준비된 결론이 없을 때가 많다. 그저 자기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줬으면 한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여자’는 인사조직 분야 전문가가 30년 동안 결혼·직장 생활을 통해 관찰하고 분석한 여자의 심리와 행동양식 등에 대한 보고서다. 삼성그룹에서 약 30년 간 인재를 채용하고 관리한 지은이가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체득한, 남자가 여자를 상대할 때의 노하우를 풀어놓는다. 동료로서, 고객으로서, 이성으로서 여자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부주석이 지난 20일 러시아 첫 방문지로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16억달러 규모의 15가지 협력안에 서명했다. 시 부주석은 이날 세르게이 미하일로비치 다르킨 연해주(프리모르스키 크라이) 주지사를 만나 인접 지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지역 정부 및 경제계는 경제, 과학기술, 에너지, 사회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을 담은 문서에 서명했다. 시 부주석은 협력안 서명과 관련, “러시아 극동지역과 중국 북부 변경지역은 중요한 무역 파트너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것은 경제사회적 발전과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을 촉진하는 것뿐 아니라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를 위한 강력한 힘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평가했
1. 아름다운 마무리/법정/문학의 숲 2. 일기일회/법정/문학의숲 3. 내가 사랑한 책들/문학의숲편집부/문학의숲 4.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법정/문학의숲 5. 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6. 죽을때후회하는스물다섯가지/오츠슈이치/21세기북스 7. 삼성을 생각한다/김용철/사회평론 8. 인연이야기/법정/문학의숲 9. 김연아의7분드라마/김연아/중앙출판사 10.1Q84. 1/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교보문고 창원점 제공
3급 사이클론 ‘울루이(Ului)’가 지난 21일 새벽 호주에 상륙했으며,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점점 약화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호주 기성청에 따르면 ‘울루이’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북동부 에얼리비치 인근에 접근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 오전 8시 사이클론의 중심부는 퀸즐랜드의 콜린스빌에서 서쪽으로 60㎞ 떨어진 지역에 위치, 시간당 26㎞의 속력으로 서남서 방향으로 이동했다. 기상청은 사이클론이 내륙 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1급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했다. 호주 내륙지방인 에어, 보웬, 세이트로렌스 지역에는 폭우로 홍수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풍은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호주 정부는 동부 연안의 타운
2008년 MBC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받은 연기자 박철민은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자신의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백화점에서는 10원도 안 깎으면서 노점상에서는 푼돈까지 깎으려고 하느냐며 저를 다그친 고마운 아내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이 수상 소감을 들으면서 ‘어, 나도 그런데!’ 하고 생각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왜 백화점에서는 달라는 대로 값을 다 치르면서 노점상에서는 500원이라도 더 깎으려고 애를 쓰는 경향이 있다. 어째서 그럴까? 흔히 사람을 ‘이성적인 동물’이라고 한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 끝에 최적의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는 인식은 인간을 동물과 차별화하는 중요한 잣대다. 특히 자본주의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호
지난 수주간 중국 북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극심한 황사가 지난 19일 밤(현지시간) 강풍을 동반한 채 베이징을 휩쓸었다. 지난 20일 오전 베이징 시민들은 수천 마일 떨어진 지역에서 온 푸석푸석한 흙먼지가 베이징 거리를 짙게 감싸고 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베이징 시내 곳곳에 주차돼 있던 차량과 자전거, 심지어 식물들까지도 황사로 뒤덮였으며, 강풍을 타고 아파트 내부로까지 모래바람이 들어오기도 했다. 이날 황사는 베이징 외에도 톈진(天津), 허베이성(河北省), 산시성(山西省), 산둥성(山東省)에서도 발생했는데, 이번 황사는 지난 19일에는 간쑤성(甘肅省)과 칭하이성(靑海省),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닝샤후이(寧夏回)족자치구, 내몽골족자치구 등에서도 이미 피해를 발생시킨 바 있다.베이징 환경보호부는 이
지난 7일 실시된 이라크 총선 개표가 92% 진행된 가운데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가 누일 알 말리키 현 총리를 제치고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끄는 이라키야 블록이 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법치국가연합보다 전국적으로 7928표가 앞섰다고 밝혔다. 알라위는 총 1200만여 표 중 254만3632표, 말리키는 253만5704표를 획득했다. 92%의 개표가 진행되기까지 알라위가 리드하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말리키와 알라위 측은 최종 선두를 놓고 남은 8% 개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말리키는 모두 18개 주 가운데 남부 시아파 6개 주와 바그다드에서 승리했으나 남부의 다른 시아파 3개 주에서 아라크민족동맹에게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