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1분기 기업자금사정BSI는 전분기(97)보다 7p 하락한 90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도내 3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 1/4분기 경남지역 기업자금사정조사 결과 기업자금사정BSI는 90을 기록한 가운데 비제조업(80)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제조업(109→93)은 전분기대비 16p 하락했다. 기업자금수요BSI는 112로 전분기(103)대비 9p 상승했으며 제조업(106→114) 및 비제조업(99→105)이 전분기에 비해 각각 8p, 6p 상승했다. 제조업 자금수요 증가요인으로는 매출 감소(22.6%), 설비투자 증가(19.4%), 원자재가격 상승(18.5%), 외상매출금 증가(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자금조달BSI는 96으로 전분기(10
“달항아리를 닮고 싶습니다. 작가로서 살면서 지키고 싶은 신념은 달항아리에서 느낄 수 있는 순수와 당당함입니다.”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설치미술가 강익중(50)이 7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 본관과 신관에서 ‘바람으로 섞이고 땅으로 이어지고’ 전시회를 펼친다. 1996년 이후 14년 만에 공공미술관 등이 아닌 화랑에서 여는 개인전이다. 강씨는 광화문 복원 현장에 있는 ‘광화에 뜬 달: 산, 바람’, 전국 5만 어린이들의 꿈을 모아 만든 경기도미술관의 ‘희망의 벽’, 비디오 작가(1932~2006) 백남준과 2인전 형식으로 개최한 ‘멀티플 다이얼로그’전 등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달항아리 시리즈, ‘해피월드’ 시리즈, ‘산’ 시리즈, ‘한글’ 시리즈
국내 유수의 미술인 단체인 사단법인 ‘구상전(具象展)’(이사장 김형권) 회원전이 9일부터 한달간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창립 43주년을 맞는 관록의 ‘구상전’이 울산에서 회원전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봄의 파티전’이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이사장인 김형권씨를 비롯해 국홍주, 박상윤, 차정숙, 심웅택 등 핵심 회원 13명의 대작 50점과 소품 80점 등 총 130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특히 김형권의 작품 ‘생-잉태 02’ 외에 박상윤의 ‘빨간꽃’, 양원종의 ‘주작비천상’, 이한우의 ‘아름다운 우리강산’, 심웅택의 ‘채집일기’ 등이 눈여겨 볼 만하다. ‘구상(具象)’이란 ‘사실적인 미술의 현대적 형태’ 혹은 ‘추상과 대비되는 구상’ 등 통일적인 형상감을 가지는 조형작업의 총칭으로, 조각을
화려한 캐스팅, 탄탄한 무대구성, 한국식 재조명 등 많은 이슈를 일으키며 여성들의 발걸음을 공연장으로 집중시킨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가 4개월 간의 서울공연을 마치고 4개 도시 투어 첫 번째로 부산을 찾았다.부산 MBC롯데아트홀은 한국판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를 오는 10~18일 뮤지컬 전용극장 MBC롯데아트홀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한국판 ‘금발이 너무해’는 미국 정서를 한국 정서에 맞추기 위해 대본과 음악만을 라이센스 체결하고, 창작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에 출연한 장유정, 장소영 콤비를 비롯해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재조명하는 데 성공해 한국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한 영화 ‘금발이 너무해’가 2007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제작돼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 럭 낙가자 총장이 7일 경남을 방문, 김태호 지사와 면담을 갖는다. 김 지사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UNCCD 제10차 총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UNCCD 사무국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일 도는 2011년 10월 10~21일 12일간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 개최 준비를 협의하기 위해 럭 낙가자(Luc Gnacadja) UNCCD 사무총장이 오는 7일 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럭 낙가자 사무총장은 7일 오전 10시50분 창원컨벤션센터를 방문,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 본회의장과 회의실, 전시실, 옥외 전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낙가자 총장은 이어
최근 잦은 비로 양파 습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이 조사 결과 중만생종 양파 결주율은 지난 겨울 강추위로 평균 6.6%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농업기술원은 또 최근 잦은 비로 물 빠짐이 원활하지 못한 논 양파에 습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배수로 정비 등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비가 그친 후 기온이 오를 경우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광합성에 따른 증발량이 많아져 습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비가 온 후 약제살포와 빗물이 포장 내에 고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노균병, 흑반병 등 양파재배에 치명적인 병해발생이 증가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양파 습해발생 시기는 생육이 왕성한 4~5월 가장 피해가 심
남해군이 올해를 ‘환경농업 실천의 해’로 정하고 군 전역을 친환경농업지구로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군은 5일 오전 9시 30분에 새남해농업협동조합에서 정현태 남해군수, 박성면 군농협지부장를 비롯해 친환경농업단지 사업단 임원, 고현, 설천면, 서면 이장단장 등 사업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추진단 현판식을 가졌다.군은 지난 1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선정돼 2012년까지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미생물배양시설, 경축자원화센터, 친환경유통시설 등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남해보물섬광역친환경단지 조성사업은 새남해농협이 주체가 되어 추진하며, 사업추진단은 이날 현판식을 가지고 사업추진 준비에 나섰다.사업추진단은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현면, 설
경남대학교 박승원 총무행정실장은 ‘성공과 부를 부르는 1일 10분’ 도서를 도서출판 ‘무한’에서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1년여 동안 매일 아침마다 ‘아침을 여는 1분 독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작성하여 지인들에게 보냈던 글들로, 지인들의 격려로 책을 출간하게 된 것이다. 매일 아침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하게 써내려온 글들 중 130편의 글을 담은 이 책에서 소재의 다양성은 물론 현상의 본질을 꿰뚫는 뛰어난 분석력,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그의 혜안을 볼 수 있다. 박 실장은 23여 년간 대학에서 프로 행정가로 근무하면서, 대학홍보, 산학협력, 경영·산업대학원 교학지원업무 등을 거쳐 현재 경남대에서 직원인사 및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A플러스 성공자치연구소의 전임교수로 강의활동과 함께
함양군은 전국최고 우수품종 딸기원묘를 생산하기 위한 시설설치 작업이 마무리 중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서상면 상남리에 부지면적 5만㎡, 생산시설 1만6000㎡에 베드시설, 영양공급시설 9개소, 관리사 150㎡ 등 시설을 갖춰 올해부터 국내개발품종인 설향 , 매향의 육묘를 생산해 연 800만그루를 생산해 60억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장희 등 일본개발품종을 농가에서 길러왔기 때문에 로열티 지급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고시설과 규모로 국내 개발품종 딸기원묘의 국내 보급 전초기지 역할을 해낼 것으로 예상한다. 서상딸기육묘법인(대표 문광옥) 사업장인 서상면은 덕유산을 끼고 있는 해발 600m이상 고냉지로 병에 강하고 우수한 품종을 생산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각지 딸기재배
밀양시가 지난해부터 시설원예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개방화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하고 농가의 경영비 해소를 위해 추진한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은 다겹보온커튼과 배기열회수장치, 고효율난방기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가 시설원예 농가에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 수요를 사전 조사한 결과, 다겹보온커튼, 고효율 난방기, 배기열 회수장치 순으로 사업 신청이 집중돼 우선순위 기준을 정해 모두 76농가에 지원을 결정했다. 시는 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이 농가로부터 호응이 높은 이유는 고유가로 경영비 절감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소득 증대와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원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부부로 살면서 한바탕 전쟁을 치른 이혼부부가 이웃사촌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SBS TV ‘이웃집 웬수’(극본 최현경·연출 조남국)다. 이 드라마에는 통통 튀는 커플이 등장한다. 손현주(45) 유호정(41) 이혼부부가 중심인 극에서 그들 못잖게 주목받고 있는 최원영(34) 한채아(26) 커플이다. 최원영과 한채아는 “밝고 재밌고 알콩달콩한 모습 때문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다”고 시청자들에게 고마워했다. 한채아는 “기존의 드라마들처럼 싸우는 만남이 아니다. 시청자들이 봤을 때 남자와 여자가 저런 모습이구나 하는 것을 하영이 보여주는 것 같다”며 “그런 모습을 관심을 가지고 봐주는 것 같다”고 짐작했다. 최원영은 순수한 매력의 ‘채기훈’, 한채아는 뛰어난 패션감각과 거침없는 성격으로 기훈에게 애정을 표현하
그룹 ‘동방신기’가 국내에 이어 일본 활동도 중단한다. 일본 매니지먼트사 에이벡스는 지난 3일 홈페이지에 “그룹 ‘동방신기’로서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방신기로서 활동은 중단하지만 전도유망한 다섯 젊은이들의 활동은 최선을 다해 지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최강창민, 유노윤호를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앞서 지난해 동방신기의 영웅재중(24), 믹키유천(24), 시아준수(23) 등 멤버 3명은 SM를 상대로 “부당한 계약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한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유노윤호(24)와 최강창민(22)은 함께하지 않았다. 같은 해 10월 27일 법원은 가처분 신청을 일
미국의 팝스타 켈리 클락슨(28)이 5월 4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올 아이 에버 원티드 투어 인 서울(All I Ever Wanted Tour In Seoul)’을 펼친다. 첫 내한 콘서트다. 클락슨은 2002년 미국 폭스TV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에서 우승하며 데뷔했다. 그동안 3장의 앨범을 발매, 세계에서 56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03년 데뷔 앨범 ‘생스풀(Thankful)’은 발표 첫주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싱글 ‘마이 라이프 우드 석 위드아웃 유(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는 주간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10곡’에 포함되기도 했다. 2006년 제4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최우수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상을 받았
탤런트 장혁(34)이 중국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연출 맥대걸·공동제작 킹죠이 엔터테인먼트, 화이브라더스)에 출연한다. 장혁과 중국의 가수 겸 연기자, MC로 활동하는 주단(朱丹·29), 대만 배우 양친화(楊謹華) 등이 함께한다. 장혁은 “처음으로 나를 감동시킨 건 이 드라마에 참여한 각 나라의 연기자들”이라며 “한국 배우인 나를 비롯해 중국, 대만 배우 등 아시아 각 나라에서 함께 만드는 대작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좋아했다. 장혁은 원작에서 장동건(38)이 맡았던 부드러우면서도 열정적인 성격의 방송국 PD ‘천이푸’를 연기한다. “장동건은 아주 좋은 선배고 연기도 잘한다. (장동건을) 초월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천이푸만의 색다른 점을 찾아서 캐릭터
탤런트 구혜선(26)의 장편 감독 데뷔작 ‘요술’(제작 YG엔터테인먼트)이 오는 22일 개봉한다. 구혜선이 시나리오와 연출, 음악을 모두 맡은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젊은 음악가들의 음악 열정과 경쟁 그리고 미묘한 3각관계를 그렸다.구혜선은 지난 2008년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를 제작, 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또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단편 당선작으로 선정되는 한편, 중국의 차이나모바일영화제, 일본의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에 초청받기도 했다. 뉴시스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를 통해 국내에서 ‘석호필’이라는 애칭으로 인기를 누린 웬트워스 밀러(38)가 한국 영화 및 드라마 진출을 준비 중이다. 국내 할리우드 배우 캐스팅 대행사 M2리더스엔터테인먼트는 “밀러의 할리우드 소속 에이전시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M2리더스엔터테인먼트의 윤민혁 이사는 “웬트워스 밀러가 국내 커피광고를 촬영할 때, 그를 직접 섭외한 인연으로 국내 에이전트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뉴시스
침몰된 천안함 함미를 인양해 실종자 수색까지 최소 12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4일 “침몰한 천안함 함미를 인양해 실종자를 찾는데까지 적어도 12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우선 인양 작업을 벌이기 위한 준비에만 2일이 소요된다. 이 기간 동안 군은 한국해양연구원의 ‘이어도호’의 도움을 받아 천안함 선체 입체 영상을 촬영해 체인을 걸 위치 등을 결정하게 된다. 또 미 해군 구조 전문가 2명의 지원을 받아 인양력 계산과 검증 등을 하게 된다. 천안함 함미 인양을 위한 체인을 선체와 크레인에 연결하는데 5일이 걸린다. 군 관계자는 “이어도호가 촬영한 천안함 함미의 입체 영상을 바탕으로 체인을 걸 장소가 결정되면 선체에 체인을 결색하고 이를 인양 크레인에
침몰 천안함 실종자 가운데 첫 희생자 고 남기훈 상사(35)의 시신이 4일 경기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 안치됐다. 고 남 상사의 시신을 태운 헬기는 백령도 사고해역 독도함을 떠나 이날 오전 9시30분께 2함대에 도착하자 임시안치소 앞에 모여 있던 유족 20여 명이 오열했다. 고 남 상사의 어머니는 “아이고 기훈아. 아이고 기훈아”라고 목놓아 외쳤고, 아내는 두 아들을 끌어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검안실로 들어오는 고인을 지켜봤다. 어머니가 “내 새끼 어쩔까~ 내 새끼 어쩔까~”라며 통곡하자 옆에서 눈물을 흘리던 유족들이 어머니를 부둥켜안았다. 군의관과 헌병대 수사관, 사령부 관계자, 유족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검안 절차가 진행된 뒤 시신은 의무대 옆 임시 안치시설로 옮겨졌다. 2개 동의 임시 안
천안함 함미는 연돌 앞쪽으로 절단됐고, 상부구조물은 위쪽으로 크게 휘어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함정 아래서 큰 충격이 있었음을 추측케 하는 대목이다. 3일 오후 5시59분께 고 남기훈(35) 상사의 시신을 인양한 SSU 요원 석규주(34)·송하봉(32) 중사는 “남 상사가 원상사실 천정 부근 알루미늄으로 된 상부구조물 틈에 끼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원상사실 좌현 천장 상부구조물이 위로 크게 휘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석 중사 등은 함미 절단면 부분을 수색하다 남 상사의 다리를 발견, 시신을 수습했다. 이들은 함미는 기울어져 있지 않았으나 서해의 빠른 유속으로 개펄이 눈 쌓이듯 상부구조물과 주갑판을 덮고 있었다고 전했다. 함정은 연돌 앞 부근에서 두 동강 난 것으로 보
6월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두고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각 당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장의 경우 한나라당에선 오세훈 현 시장의 아성에 김충환, 나경원, 원희룡 의원이 후보지명을 받기 위해 도전에 나선 형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2일 여론조사를 통해 서울시장 경선후보 4명을 3명으로 압축하겠다고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계인 김충환 의원은 이를 두고 정치적인 의도가 깔린 것이라고 반발했다. 여론조사를 강행해 후보를 압축하겠다는 것은 특정 계파 후보인 자신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공심위에 여론조사를 1주일 정도 유예할 것 등을 요구했음에도 공심위는 이를 묵살했다”고 비난했다. 야당의 사정은 더 복잡하다. 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