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전을 내리 졌던 KCC가 챔피언결정전 첫 승을 수확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주 KCC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울산 모비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9-78로 승리했다. 울산에서 열린 1·2차전을 잇따라 모비스에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KCC는 홈에서 열린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날 KCC의 추승균은 3쿼터 초반 흐름을 가져오는 3점포를 터뜨리는 등 19득점을 몰아넣어 팀에 승리를 안겼다. 테렌스 레더(22득점 10리바운드)와 아이반 존슨(16득점 4리바운드)도 번갈아가며 골밑을 잘 지켰다. 전태풍(14득점 6어시스트)과 강병현(10득점
제9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4일 합천군민공설운동장에서 심의조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마라토너·동호인·가족 등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오전 9시 30분에 42.195㎞의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하프코스, 10㎞, 5㎞ 참가자들이 각각 10분 간격으로 출발하여 레이스를 펼친 참가자는 걸음마를 시작한 2세 아동에서부터 70세가 넘는 노인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참석했다.올봄 이상기온으로 인해 벚꽃은 만개하지 않았지만 모처럼 찾아온 따뜻한 봄날씨를 맞이해 가족단위 상춘객이 많았으며 유네스코에 등록된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법보종찰 해인사에서 선각 주지스님을 비롯한 총무국장, 강원스님 등 100여명이 참가하여 완주했다.또한 자매결연도시인 경기도 화성시 마라톤클럽에서 39명이 참가해 양도시간 상호 체육교류를
경남 FC는 지난 3일 밀양공설운동장에서 치러진 소나타 K-리그 포항스틸러스와 경기를 3-1로 완승을 거두며 미리벌을 뜨거운 축구 열기로 달궜다.이날 경기는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1만2000여명이 입장했다. 경남FC는 밀양시민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홈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확실한 팬서비스를 제공했다.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경남FC는 골잡이 루시오가 전반 5분 첫 골을 시작으로 후반 30분 전준형의 두번째 골과 루시오의 후반 40분 추가골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이와 반대로 포항 스틸러스는 전반 5분 만에 경남FC 루시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가운데 후반 33분 알미르가 페널티 킥으로 1골을 만회하며 열심히 뛰었으나 후반 들어 2명의 선수가 반칙으로 퇴장 당해 역부족이었다.경남 FC는 올해로 3회째 밀양에서
해군 특수전여단(UDT)의 노병인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온 국민의 애도 속에 치러졌다. 그 뒤를 이어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쌍끌이 어선이 상선과 충돌해 선원 전원이 사망하거나 실종당하는 불상사가 벌어졌고 미궁에 빠졌던 천안함의 승조원의 사체가 발견되고 있다는 속보가 들려온다. 온 국민이 그토록 가슴 졸이고 기도하며 생존을 기원했던 승조원들의 사망이 남기훈 상사의 유체 발견을 시발로 기정사실로 드러난 순간, 한 가닥 희망이란 가는 끈이 떨어져 나간 느낌이다. 내 손자, 내 아들, 내 형, 내 아우, 내 조카가 사망한 듯 대한민국은 상갓집으로 변했다. 이 시간에도 각 군의 훈련과정에서 부상당한 장병들과 질병으로 후송당한 장병들이 하루 몇 명씩은 국군통합병원이나 야전병원에서 전사하고 있다. 그런데도
창녕군보건소(소장 김점기)는 지난 2일 오전 창녕군노인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영양플러스사업 3기 대상자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플러스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군 보건소에서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양플러스사업은 생리적, 환경적 요인 등으로 상대적으로 영양상태가 취약한 대상에게 영양상태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 및 상담, 보충식품을 일정기간 지원하는 사업이다.군 보건소는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5일간) 최저생계비 대비 200%미만 가구의 임신부, 출산부, 영유아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 받아 영양문제가 있는 55가구 80여명의 3기 대상자를 선정한바 있다.이날 설명회는 영양플러스사업 운영체계, 식품공급업체의 소개와 식품 배송과정 등에 대한 설명, 패키지별 공급식품 및 건강식단 모형 전시,
의령군 봉수면체육회(회장 엄창익)가 주관하고 봉수면(면장 안영섭)이 후원하는 ‘면민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2일 김채용 의령군수를 비롯한 관내기관장 및 면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수면사무소에서 신현교간의 3Km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됐다.최일생기자choe7554@gnynews.co.kr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3일 최근 유례없이 긴 봄 장마와 이상기후 등으로 큰 피해를 본 전국 최대 수박생산지인 함안군 군북면 수박재배단지와 법수면 메론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했다.이날 조진래 국회의원과 이부근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제 도의원, 농업관련단체장 등이 함께 했다.최근동기자
경남축산진흥연구소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화 유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남축산진흥연구소는 지난 2일 오후 2시 진주 본소 회의실에서 1/4분기 가축전염병지역예찰협의회를 개최해 가축질병에 대한 주요현안 대책을 논의했다. 도내 20개 전 시·군 축산담당 과장을 비롯, 한우·양돈·양계 등 축종별 생산자 단체대표, 경남수의사회, 농협 관계자 등 33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현황 및 혈청검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향후 질병발생 전망을 예측해 대비토록 하고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이 도내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소화기 질병에 대한 예방대책 논의와 함께 돼지열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4일, 발주처인 엑스트라타로부터 세계적인 니켈 생산지이자 남태평양의 유명 휴양지인 뉴칼레도니아에 건설될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코니암보 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뉴칼레도니아 수도 누메아에서 북서쪽으로 350킬로미터 떨어진 코니암보에 건설되며, 발전용량은 270MW이다. 두산중공업은 유동층 보일러와 터빈 등 기자재 설치공사를 맡게 되며 2012년 7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원가보전방식으로 체결돼 일괄도급계약과 달리 원자재비 및 노무비 인상 등으로 야기되는 원가 상승분은 보전 받게 된다. 이번 공사의 발주처인 엑스트라타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니켈 광산개발회사로 니켈광산을 비롯, 매년 5~6개의 광산개발 및 발전소 건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지난 2일 창립 40주년과 통합 창원시 출범을 맞이해 ‘녹색환경 조성활동’을 벌였다.이날 진행된 녹색환경 조성활동은 경남은행 2200여명 임직원 모두가 참여했다.특히, 본점 본부부서와 창원·마산·진해지역 전 영업점은 오는 7월 있을 통합 창원시 출범을 앞두고 용지공원과 삼호천, 진해중앙시장 등. 창마진 주요지역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이밖에 경남 17개 시·군을 비롯 울산·부산·서울 등, 전국 각 지역 직원들도 소속 영업점 주변과 인근 명승지·등산로 등지를 돌며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했다.신홍기 부행장은 “통합 창원시를 대표할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써 시정발전과 환경보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섬유, 기계, 전자 업종의 수출이 대폭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조선, 건설 업종의 부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업종별 단체를 통해 취합·발표한 ‘2010년 2분기 산업기상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1%, 15.2%의 수출 증가가 예상되는 반도체와 섬유 업종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선 업종은 최근 조선용 후판가격 인상이 논의되고 있어, 아직까지 회복세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건설의 경우 공공부문 재정 조기집행에도 불구하고 -1.5%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호조세’ 전망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 반도체 경기도 호
통영시 봉숫골벚꽃축제위원회(위원장 이부우)가 주최하고 통영시, 통영시의회가 후원하는 제8회 ‘봉숫골 꽃 나들이’ 축제가 용화사 봉숫골 일원에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열렸다. 이 축제는 가족과 연인 등 수천 명의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이들은 봉숫골 일대를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봉숫골 꽃 나들이’ 축제 첫째 날은 시민의 참여 행사로 오후 2시부터 아동사생대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연주, 그리고 각종 거리행사가 진행됐다. 또 식전행사로 통영한음필의 7080 통기타 공연과 통영관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펼쳐져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이부우 봉숫골벚꽃축제위원장은 “통영관광의 선도적인 위치에서 미륵도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과 시민화합
최근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2월 이후 강수량은 271.4㎜로 평년에 비해 151㎜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조량이 부족해 농작물 생육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1일 이후 일조 시간이 평년에 비해 114시간이나 적은 261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일조량 부족에 따른 시설작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발굴, 농가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설과채류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일조량 부족에 따른 광합성 불량이 과실 자람과 착색을 방해하는 등 수량과 품질에 치명적 결함으로 이어지고 있어 농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파프리카의 경우 현재 착과기에 있는 온실에서 일조 부족으로 열매 달린 개수가 20%정도까지 줄어
창원시는 기업체 환경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체 자율환경관리 멘토링제’를 운영한다. ‘기업체 자율환경관리 멘토링제’는 환경관리 기술력이 풍부한 모범업소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환경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참여 희망 기업체를 8일까지 환경관리과에서 신청을 받아 멘토·멘티 업체를 선정하고 4월말 멘토링 협약식 및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창원에는 STX엔진(주), 두산중공업(주), 르노삼성자동차(주) 창원사업소 등 11개의 멘토업체와 (주)하나금속, 한일단조공업(주), 창원개인 택시지부 등 61개의 멘티업체가 기업체 환경관리 멘토링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기업체 자율환경관리 멘토링제’는 2007년부터 창원시에서 기업사랑운동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거제시는 11일부터 시내버스 전체 노선에 대해 ‘노선번호체계’로 전면 시행한다. 시는 현재 구축 중인 버스정보시스템(BIS)의 시험운행과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효율적인 버스 이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선번호체계를 도입한 것. 이번에 운영하는 버스 노선번호체계는 기존의 141개의 버스운행계통을 기점, 종점, 운행 방향별 8개 구간으로 분류해 도심순환노선은 기존의 세 자리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고령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외곽노선은 외우기 쉬운 두 자리 번호를 사용하여 순환노선과 외곽노선을 구별했다. 주요 8개 구간의 버스노선번호는 △고현⇔능포방면 운행노선은 10번대 △고현⇔일운방면 운행노선은 20번대 △고현⇔장목방면 운행노선은 30번대 △고현⇔둔덕방면 운행노선은 40번대 △고현⇔동부·남
한국전기연구원 밀양나노센터 오현석 박사팀은 세계 최초로 너비 300㎜ 크기를 나노 인쇄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자기부상적용 원통형 나노 노광 및 플라즈마 식각장비(이하 원통형 식각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빛에 노출하거나 플라즈마로 인쇄할 면을 조각하듯 깍아 나노(10억분의 1m) 인쇄하는 것이다. 문서는 기다란 원통모양의 등사 롤을 사용해 문서를 인쇄하나 원통형 식각장비는 원형 롤이 눈에는 보이지 않는 나노 무늬를 인쇄하는 것이다. 오 박사는 “원통형 식각장비를 이용하면 마치 롤러를 굴리 듯이 차세대 반도체 소자(칩)나 디스플레이용 필름, 태양전지의 기판 등을 인쇄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사각형 평판 금형을 이용해 너비 50㎜ 정도만 나노 인쇄했으나 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권정호)은 16일까지 수업시간에 교사를 도와 학생들의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진로교육도우미’를 모집한다. ‘진로교육도우미’는 ‘진로와 직업’ 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시간 등 수업에 정규 교사를 도와 진로수업 보조 활동으로 수업을 직접 진행하며 △자기이해와 진로목표설정의 필요성 알기 △직업세계 및 진로정보 수집 방법 알기 △진로로드맵 작성 등의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목적을 인식하고, 인생 전체의 방향을 설정하여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학생들의 진로설계 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도우미의 직업 경험등을 현실감 있게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진로교육도우미’는 학생진로교육에 관심이
1. 아름다운 마무리/법정/문학의숲 2. 맑고 향기롭게/법정/조화로운 삶 3. 파라다이스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4.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조화로운 삶 5. 일기일회/법정/문학의숲 6. 인연이야기/법정/문학의숲 7. 한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법정/문학의숲 8. 산에는 꽃이 피네/법정/문학의숲 9. 홀로 사는 즐거움/법정/샘터사 10.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교보문고 창원점 제공
의령군 칠곡면 내조리 의령조청한과 대표 김현의(53·여)씨가 2010 농수산식품부주관 신지식 농업인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신지식 농업인은 모두 13명으로 경남에서는 김씨가 유일하다. 의령조청한과를 국내 굴지의 전통한과업체로 성장시킨 김씨는 전국 최초로 쌀눈을 이용한 쌀눈다식을 개발해 영양과 기능을 살려 한과에 접목했고 웰빙 시대에 맞게 유기농 민들레와 녹차분말을 이용한 기능성 제품개발도 진행 중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올해는 조청한과 특화사업을 진행 중인데, 한과 체험 학습관과 체험객 휴식 공간, 음식체험공간 설치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의령 조청한과는 처음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입점했을 때 한 시즌에 2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 단일 업체로는 백화
설엽 서우승을 사랑하는 사람들(회장 설복도)은 지난 3일 오후 통영시 산양읍 설엽 선생 고향 추모비 앞에서 2주기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번 추모제에는 강수성 통영문인협회장을 비롯해 강기재 전 문협회장, 정해룡 예총회장, 김윤근, 강석주 도의원, 김미옥 시의원, 안휘준 통영시장 예비후보, 가족, 지인, 문인협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추모제는 서우승 시인의 자작시 ‘저승도 얼비치는 날’ 시 낭송과 감사패 전달, 약력, 경력 보고, 정해룡 통영예총지부장의 서우승 시인의 시 세계 특강, 헌다, 헌화,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설엽 서우승 시인은 지난 1946년 산양읍 남평리 야솟골에서 태어나 지난 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조 카메라탐방으로 문단에 등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