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10명 중 7명은 애초 세웠던 목표, 즉 눈높이를 낮춰서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작년 신입 취업자 549명을 대상으로 취업 눈높이를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68.1%가 ‘눈높이를 낮춰서 취업했다’고 답했다. 눈높이를 낮춘 이유로는 ‘빨리 취업하고 싶어서’(47.3%)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취업하기가 워낙 어려워서’(37.2%), ‘구직 공백기간이 너무 길어져서’(34.5%), ‘일단 취업 후 이직할 생각이라서’(31.6%), ‘구직활동에 점차 지쳐서’(22.2%) 등의 응답이 있었다. 그렇다면 취업을 위해 낮춘 눈높이는 무엇일까. 조사 결과 ‘연봉’이 61%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편의점 설 선물세트는 고급 선물세트와 저가형 실속 선물세트가 잘 팔리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올해 설 선물은 한우, 홍삼과 같은 고급선물세트와 3만원 이하의 저가형 상품이 잘 팔렸다. 특히 홍삼세트가 작년 설에 비해 322% 매출이 증가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다. 이어 정육세트가 작년 보다 매출이 310% 신장했다. 편의점에서 고급형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셈이다. 정육세트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한우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최대 30% 가량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3만원 이하의 저렴한 선물세트 매출도 작년에 비해 102% 증가했다. 이중 샴푸, 치약 등 생활잡화 품목이
국제통화기금(IMF)이 25일 세계 경제성장률을 3.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전망과 비교해 0.7%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내년 성장률도 3.9%로 0.6%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IMF는 3.3% 전망치 역시 ▲유로존의 강력한 정책대응 ▲국채 스프레드(금리 격차) 안정 및 내년초 정상화 ▲유로존 은행의 디레버리징(부채축소) 억제 ▲다른 지역에 대한 제한적 영향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로존은 부채축소 등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0.5%)이 예상된다. 기존 전망보다 1.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미국은 지난 전망과 동일한 1.8%, 일본은 0.6%포인트 하락한 1.7%를 달성할 전망이다. 신흥국도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 중국, 브라질은
지난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규모는 총 143조3937억원으로 전년 123조2584억원에 비해 20조1353억원(16.3%)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최고치에 달한다. 다만 지난해 12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규모는 12조1221억원으로 전월(15조5759억원) 대비 3조4538억원(22.2%)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11년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금액’을 보면 지난해 주식발행과 회사채발행 모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해 한해동안 주식발행 규모는 12조9018억원으로 전년(10조3393억원) 대비 24.8% 증가했다. 기업공개는 67사(유가 13사, 코스닥 54사), 2조4385억원에 그쳐 전년(96사, 4조3039억원) 대비 1조865
지식경제부는 산하 공공기관 중 15개 공공기관의 24개 직위를 핵심보직으로 선정, 역량평가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경부는 우선 현재 공석이거나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공공기관의 9개 핵심보직 후보자 28명에 대한 역량평가를 26일 시행키로 했다. 이번 평가 대상은 한국전력공사 사업총괄본부장국전력공사, 한국남동·남부·서부·중부·동서발전 기술본부장, 한국전력거래소 운영본부장, 한전KDN 전력계통사업본부장·ICT사업본부장 등이다. 역량평가는 복수의 평가자가 여러 평가기법으로, 이번에 시행하는 공공기관 핵심보직 역량평가는 서류함기법, 발표, 역할연기, 집단토론, 행동사건면접 5개 기법이 활용된다. 또한 위기상황 대처, 이해관계 조정, 전략적 사고, 성과지향, 직무전문성, 효과적 의사소통 총
증권사 콜차입 평균 잔액이 10조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콜차입 한도 규제 효과가 빛을 내고 있다. 다만 중형 증권사들의 콜차입이 여전히 한도(25%)를 웃돌고 있어 요주의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개 증권사의 콜차입 규모(평균 잔액)는 9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5월(13조9000조원)보다 4조1000억원(15.2%) 감소했다. 자기자본 대비 콜차입 비중은 26.6%로 5월(41.8%)보다 15.2%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중형사(자기자본 3000억원 이상~1조원 미만)는 콜차입 잔액이 3조8000억원으로 단기자금 비중이 39.4%를 차지해 대형사(22.4%), 소형사(17.6%)보다 높았다. 증권사들은 올해 7월까지 자기자본의 25% 이
대기업들이 계열사간 거래를 할 때 공시해야 할 범위가 확대된다. 공정위가 대기업의 물량몰아주기에 대한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의 중요사항 공시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규정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가 임원 및 이사회 등 운영현황, 주식소유현황, 특수관계인과의 내부거래현황 등을 공시하는 제도다. 이번 개정은 핵심 내용은 대기업집단의 계열사간 거래 공시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기존에 상장사의 경우 대규모내부거래 사전공시 후 실제 거래내역을 공시하도록 하고, 비상장사의 경우 연 매출액의 10% 이상인 계열사의 거래내역을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상장사와 비상장사 모두 매출액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에 총 1170만개의 우편물을 배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8t 트럭 1만6700여대 분량으로, 지난해 설 물량(1133만여개) 보다 약 3.4% 증가했다. 특히 16일에는 평소 물량의 약 3배 가량 되는 171만개의 소포가 접수돼 하루 최고 물량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로, 특별소통기간에 설 선물소포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의정보고서 등 다량의 일반우편물도 급증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늘어날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특별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전국 9개 지방우정청과 총괄우체국, 우편 집중국 등 246개 관서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가동했다. 또 우체국 콜센터의 통화량 폭주에 대비해 상담인력
코스피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소폭 상승하면서 결국 1950선을 돌파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49.89)보다 2.34포인트(0.12%) 오른 1952.23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 소폭 하락으로 출발한 증시는 오전 9시 1분 1.07포인트 상승으로 반등한 뒤,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유지됐다. 오후께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1950선을 지켜내고 마감했다.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이 부진하면서 미국과 유럽증시가 하락했고, IMF도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에서 3.3%로 하향조정하는 등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지만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10거래일째 이어졌다. 개인은 3978억원, 기관은 5300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지만 외
지난해 기관투자자간 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 거래량이 전년보다 115.1%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Repo 거래는 증권을 현물로 매도 또는 매수하면서 정해진 기일에 증권을 환매수·매도하기로 계약하는 거래로 주로 기관의 단기자금 조달에 활용된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관간 Repo 거래량은 2076조원으로 전년 965조원보다 115.1% 늘었고, 일평균잔액도 15조6000억원으로 전년 11조원보다 41.8% 증가했다. 2007년 41조원에 불과했던 기관간 Repo 거래량은 5년 만에 49.6배 증가했다. 일평균잔액도 2007년 1조1000억원에서 13.2배 증가하는 등 최근 기관간 Repo 거래규모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기관간 Repo 시장의 성장요인은 2007
지난해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경제성장률 보다 밑돌았고, 에너지 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의 에너지 효율도 꾸준히 개선돼 저소비형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011년도 에너지 총조사’ 결과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5.8%로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8.9%보다 낮았다고 19일 밝혔다. 정부의 공공·대형건물에 대한 소비효율화, 온도규제 등의 정책 추진으로 상업·공공부문의 에너지원단위가 대폭(8.0%)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원별로는 2007년에 비해 도시가스(13.2%), 석탄(12.5%), 전력(9.8%) 등의 소비증가율이 대폭 증가했으며, 석유 소비증가율은 2.3%로 상대적으로 둔화됐다. 특히 석유의존도는
우리 정부가 북한 경수로 건설을 위해 1998~2006년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를 통해 북한에 간접 대출한 돈(원리금 2조3000억원)을 합칠 경우 북한이 갚아야 할 돈은 약 3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경색된 남북 관계와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북한 상환 거부에 대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고 돈을 빌려 준 점 등을 감안할 때 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조선일보와 통일부 등에 따르면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2000~2007년 북한에 차관 형식(10년 거치 20년 상환·연리 1%)으로 쌀 240만t과 옥수수 20만t을 지원했다. 식량 차관 규모는 7억2004만달러다. 이자 1억5528만달러는 별도다. 이중 6월7일 도래하는 첫 상환액은 583만달러
올 설에는 정육과 건강, 한과 등 ‘실용’ 선물세트와 생필품, 한차, 커피 등 ‘실속’ 선물세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롯데백화점 4개점은 설 선물세트 판매가 본격 시작된 지난 6~16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선물세트 판매매출은 지난해 설에 비해 12% 정도 늘었다. 먼저, 작년 설에 구제역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우의 경우, 지속적인 고객들의 선호도 증가와 출하량 확대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현재 38% 이상 급증하고 있다. 또 한우 상품의 대중화 추세에 맞춰 1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50% 확대하는 등 실속형 선물세트 물량도 크게 늘린 것도 한 요인이다. 더불어, 건
현대종합상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18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콜롬비아 발전운영사인 테르모타사헤로와 총 3억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EPC(설계·구매·시공)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콜롬비아 북동부 노르테데산탄데르주에 총 용량 16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석탄 핸들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현대종합상사는 사업 전반에 걸친 정보수집 및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발전소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건설,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발주사인 테르모타사헤로는 칠레에 본사를 둔 팔라벨라 그룹의 콜롬비아 자회사로 1984년부터 콜롬비아 노르테데산탄데르주에서 163MW의
코스피가 한달만에 1900선을 돌파하고 장을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92.39)보다 22.59포인트(1.19%) 상승한 1914.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로존의 신용강등이 오히려 불확실성을 해소한데다가 전날 IMF가 유럽 채무 위기에 대응해 대출 재원을 5000억 달러 확충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해외 시장의 ‘청신호’에 국내 증시가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인 8일동안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5일동안 1조7954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개인은 7309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운 7075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는 것안 8일째다. 기관은 923억어치
정부가 농림수산식품 수출의 가파른 성장 속도에 박차를 가한다. 수출관계 기관과 업체에 대한 수출지원제도을 전면 개편해 공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올해 농림수산식품 수출목표를 전년보다 23억달러 많은 100억달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농림수산식품 수출 유관기관, 지자체, 수출업체 등의 관계자들과 함께 ‘2010년 농식품 수출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수출지원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관계기관과 업체에 약속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김치, 인삼 등 신선식품 ▲막걸리, 유자차 등 가공식품 ▲넙치, 참치 등 수산식품을 모두 아우으는 수출전략 25개 품목를 선정한 데 이어 이들 품목을 관장하는 수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주택담보 대출과 보험 등 비은행권 대출증가세가 가파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4조3000억원 증가한 746조1000억원이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위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가계대출 증가폭은 전월 3조9000억원에 비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가계대출은 전달에 비해 1조6000억원 증가해 453조6000억원이었다. 지난해 9월 1조1000억원이 증가했던 주택담보대출은 10월 2조4000억원, 11월 1조5000억원, 12월 2조4000억원으로 계속 늘었다. 그나마 12월 연말 상여금 효과로 대출 상환이 늘면서 신용대출은 8000억원이 줄었다. 비은행 가계대출도 증가했다. 12월 비
농가에서 출하되는 한우 가격이 크게 떨어졌지만 식당의 가격 하락폭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연맹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아 전국의 511개 육류 유통점과 130개 쇠고기 취급 음식점의 소비자판매 가격을 조사(갈비, 안심, 등심, 양지, 채끝)한 결과 지난, 2010년 10월에 비해 도매가격은 20.4~22.7% 떨어졌지만 소매가격은 6~15.6% 하락하는데 그쳤다. 특히 1++등급의 경우 도매가격이 22.7% 하락한 반면 소매가격 하락폭은 6%에 불과해,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은 상위 등급일수록 소비자가격 인하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5개 부위 가운데 갈비와 안심(1++등급)의 경우 가격이 오히려 1.2%,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
유로존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국내 신설 법인수가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이면 숙박이나 레저를 중심으로 신설 기업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12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신설 법인수는 6645개로 11월 5432개보다 늘었다. 이는 2000년 1월부터 자료를 집계한 후 최대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좋아졌다기 보다는 베이비붐 세대인 50~60대에서 법인을 만드는 비율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계절적으로 숙박이나 레저업종의 법인수가 늘어난 것도 요인”이라고 밝혔다. 반면 법인과
항공주 주가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저평가 매력에 중국 춘절 성수기 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19일 주식시장에서 항공주가 포진된 운수창고업종이 오전 9시 15분 현재 2% 넘게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20원(0.28%) 오른 7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보합세로 마감한 16일을 제외하곤 6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대한항공도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전날보다 450원(0.97%) 오른 4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춘절을 맞아 중국인 입국 증가에 따른 여객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진 것이 호재가 되고 있다. 항공주가 그동안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것도 주효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 항공이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