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와 ‘실무기획단’의 설립 근거인 대통령 훈령 ‘세종시민관합동위 및 기획단의 구성·운영에 관한 규정’이 제정, 10일 발령됐다. 이에 따라 현재 총리실을 중심으로 구성을 진행 중인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날 관보에 실린 ‘세종시민관합동위 및 기획단의 구성·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정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대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개선대책 수립 등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에 민관합동위를 두고, 실무업무를 지원할 기획단을 설치하게 된다. 민관합동위는 ▲세종시의 자족성 확보 ▲세종시에 대한 개선·보완대책 수립 ▲개선·보완대책의 수립 및 집행 관련 관계 중앙행정기관 간 협의 및 의견조정 ▲개선·보완대책
경제적 이유로 벌금을 내지 못한 서민들이 10일 처음으로 교도소 노역 대신 사회봉사에 나섰다. 이날부터 전국 54개 보호관찰소별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벌금미납자는 2110명이다. 9월 26일 관련 특례법이 시행된 이후 3050명이 노역 대신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신청했지만, 940명이 혜택에서 제외됐다. 이번 수혜자 중에는 사업실패로 생계가 어려워지자 가짜 휘발유을 팔다가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고 노역장에 유치됐던 A씨(50) 등 벌금을 내지 못해 교도소에서 노역을 해왔던 600여명도 포함됐다. 충남 보령에 사는 B씨(40·여)도 빚 2000만원을 갚지 못해 벌금 128만원을 선고받고, 장애를 가진 딸을 남겨둔 채 노역장에 유치될 처지에 놓였다가 이 제도의 덕을 보게 되는 등 사연도 각양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오래 간직해왔던 소망을 안고 국민참여당의 당원이 됐다”며 “실패와 좌절의 위험을 껴안고 험하고 먼 길을 걸어야 한다. 다른 길이 없기에 이 길을 함께 걷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 국민참여정당 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고 “깨어있는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정당의 당원이고 싶다”며 국민참여당에 입당했다. 그는 우선 “2012년에 한나라당 정권을 마감시켜야 한다.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을 5년으로 끝내고 국민이 대통령인 시대를 다시 열겠다”며 “그 일에 미약한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참여당의 신설에 대해 “정치일반의 대원칙이라 할 수 있는 경쟁을 실질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모든 정당과 치
내년부터 승용차요일제 보험료 할인률이 현행 2.7%에서 전체 담보보험료의 8.7% 수준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에 따라 현재 연간 70만원의 자동차보험료를 내는 계약자가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면 63만원정도의 보험료만 내면 된다. 이는 일부 보험사가 지난 2006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요일제 자동차보험’이 약정요일에 발생한 자손·자차사고에 대해 보상하지 않을 뿐 아니라 보험료 할인혜택도 적어 요일제 참여자의 호응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0일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한 자가용운전자에 대해 자차·자손보험료의 일부를 할인해주고 있는 현행 자동차보험을 전면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영구 금감원 보험업서비스본부장은 “내년
세계은행(WB)이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0.7%로 상향 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세계은행이 ‘동아시아태평양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도의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7%와 3.7%로 당초보다 큰 폭으로 상향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은행이 지난 6월 세계경제 전망에서 한국이 올해 -3.5~-3.0%, 내년에 2%로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것 보다 큰폭으로 상향된 수치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앞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0%,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3.6%로 상향 조정한 바 있지만 주요 국제금융기구가 한국의 성장률을 마이너스 0%대로 상향 전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재정부는 밝혔다. 뉴시스
민간사업자도 택지개발사업에 공동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택지개발사업은 그동안 국가,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지방공사 등 공공부문에서만 시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 의결로 앞으로는 주택건설 등의 민간사업자가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택지개발사업에 공동시행자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민간 공동시행자는 개발계획수립 단계에서 공공기관이 민간 사업자로부터 개발계획과 예상조성원가 등이 포함된 제안서를 제출받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이 끝나면 공공과 민간이 협약체결 등을 통해 사업방식, 참여지분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오는 2013년초 완공 예정인 전경련회관이 ‘친환경 녹색성장 빌딩’으로 건축된다. 전경련은 지난 8일 미국 시카고에 소재한 설계사인 아드리안스미스앤고든길과 협의를 마친 후, 신축 전경련 회관의 기본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건물의 외관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바에 따르면, 전경련은 ‘친환경 건축물 1등급’을 목표로 회관 신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또 전경련 신축건물의 기본 컨셉은 ‘친환경 녹색성장 빌딩’이라고 전경련은 밝혔다. ‘친환경 건축물 1등급’ 요건은 토지이용(배점 7점), 교통(5점), 재료·자원(21점), 에너지이용(23점), 수자원(14점), 대기오염(6점), 친환경유지관리(10점), 생태환경(19점), 실내환경(31점)의 9개 분야에서 총점 136점 중
최근 정상회담 건배주로 채택되는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9 막걸리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0일 전했다. 막걸리만으로 엑스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T와 비투엑스포,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30여개 업체가 참가해 150여종의 막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주 홍보관에서는 집에서 만드는 전통주인 ‘가양주 빚기 시연’이 진행되고, ‘막걸리 트랜스포머전’에서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퓨전막걸리, 막걸리 칵테일쇼, 블라인드 테이스팅, 명사 6인의 막걸리잔 스케치 등도 선보인다. 업체들의 신제품 막걸리와 각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이 낮아지는 등 여신 건전성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규모(5조8000억원)가 전분기(7조6000억원) 대비 큰 폭(△1조8000억원)으로 감소한데다 은행의 적극적인 자체 매각·상각 노력 등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10일 금육감독원이 발표한 ‘은행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국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48% 수준으로, 전분기말(1.51%) 대비 소폭 하락했다. 부실채권규모(잔액)는 전분기말(19조6000억원) 대비 4000억원 감소한 19조2000억원이었다. 부문별 부실채권 현황을 살펴보면 9월말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1.90%)은 전분기(1.91%) 대비 소폭 하락한 가운데 특히, 중소기업여
9일(현지시간) 예멘 국경에서 시아파 후티 반군과 군사적 충돌에서 반군 250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고 알아라비야 뉴스채널이 보도했다. 알아라비야는 또 최근 교전에서 실종된 사우디 병사가 시아파 반군 한 명을 죽이고 비밀 지도와 문서를 빼앗아 돌아왔다고 전했다. 사우디 정부군과 예멘 북부 시아파 반군 간 전투는 지난 3일 반군이 사우디 국경지역에서 공격을 감행, 사우디 병사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한 뒤 촉발됐다. 사우디는 보복 차원에서 국경을 따라 은신해 있는 반군지역을 공습해 반군 점령지역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반군은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을 일축하고 현재 그 자리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한·미 간 자동차 교역에서 한국 측이 막대한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미국의 우려에 대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오바마 미 행정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같은 우려로 인해 지난 2007년 한·미 간에 합의된 야심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아직도 미국 의회에서 비준되지 못하고 있다. 백악관 보좌관 벤 로디스는 이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또 다른 보좌관 마이클 프로먼은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주 한국 방문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한·미 FTA에 대해 재검토하고 있다. 뉴시스
사드 알-하리리 레바논 총리가 9일(현지시간) 시리아와 이란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 출신 장관 2명을 포함한 새로운 거국정부를 구성했다. 지난 6월 총선에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지를 받는 하리리 총리가 헤즈볼라에 승리, 연정을 구성한 이후 레바논에서는 사실상 제 기능을 발휘하는 정부가 존재하지 못했다. 그러나 정파적·정치적 긴장이 높은데다 막대한 부채까지 안고 있는 레바논 정부로서는 모든 정파들에 받아들여질 수 있는 정부가 반드시 필요한 입장이었다. 하리리 총리는 이날 미셸 술레이만 대통령과 거국정부 구성에 합의한 후 “마침내 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정부가 탄생했다. 우리는 화합의 새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30명으로 구성된 거국정부는 하리리 총리의 연정 측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이 아랍에미리트 선적의 무기 수송선을 납치하고 홍콩 선적의 원유 탱커를 공격했다. ‘동아프리카항해자지원프로그램’의 앤드류 므완구라는 9일(현지시간) “무기 수송선이 가명을 쓰고 있다”며 “소말리아에 대한 유엔 금수조치를 피하려 했다”고 밝혔다. 한 해적은 위성전화를 통해 로이터에 “이 무기들은 소말리아 정부의 것들”이라고 주장했다. 므완구라는 또 “무장괴한들이 모가디슈 동쪽에서 1000해리까지 떨어진 해상에서 홍콩 선적의 원유 탱커에 사격을 가하며 납치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이라크 내 미 국방부 계약업체로서 현지 업무를 보던 KBR사가 암을 유발하는 유독물질을 마구 불태우거나 불법적으로 처리, 많게는 무려 10만여명에 위해를 가했다고 지적됐다. KBR사는 딕 체니 전 부통령이 간여했던 국방부 계약업체인 핼리버튼사의 자회사로 이라크 현지에서 각종 유해물질 처리를 맡아오면서 유해화학물질 쓰레기나 환경쓰레기, 유독물질 등의 처리를 맡아온 회사이다. 이 회사는 현지에서 폐타이어는 물론 리튬 건전지, 유해화학물질, 의료 폐기물, 페인트, 솔벤트, 석면 폐기물, 살충제 등을 포함하고 있는 각종 유해물질 처리를 법 규정에 맞지 않게 마구 야적장에서 불태우거나 하는 등 방법으로 처리, 이로 인해 군 작전이 방해받는가 하면 현지 주민들도 암유발 위험에 노출되게 해 미국 내에서 소
한국의 공예 작가들이 세계3대 공예전으로 평가받는 필라델피아 공예전에 초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은 1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3회 필라델피아 미술관 공예전에 한국의 공예 작가 26명이 초대됐다고 밝혔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지난 9일 성문모 공예문화진흥원 원장과 서윤경 작가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필라델피아 공예전은 스미소니언 공예전, SOFA와 함께 미국 3대 공예전으로 꼽히며 다른 공예전이 자국 중심인데 비해 초대국을 선정, 해당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대된 가운데 이인진 작가(도자)를 비롯, 조석진
미국은 향후 며칠 내에 북한과 직접 대화를 시작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미 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이 관리는 “우리는 하루 또는 이틀 내에 북한의 양자 대화 초청을 받아들일 것인지 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오는 12일 일본과 싱가포르,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순방길에 오를 예정인데 이번 순방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 재개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5월 두 번째 핵실험을 실시했던 북한은 지난주 미국과 직접 대화를 촉구했다. 이는 북한이 6자회담을 포함한 광범위한
가수 김장훈이 독도와 동해를 제대로 알리는 데 3억원을 내놓는다. 지난 9일 김장훈의 매니지먼트사 하늘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장훈은 홍보전문가 서경덕(성신여대 객원교수)씨와 2년동안 미국 3대 일간지에 게재한 동해·독도 광고가 한국 알리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 앞서 김장훈은 서씨와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미국의 주류 언론매체에 ‘한반도의 오른쪽 바다는 역사적으로 동해로 불려왔으며 일본해라고 적는 것은 기자들의 실수’라는 내용의 광고를 싣는 등 독도와 동해 표기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김장훈이 이번에 기부하는 3억원은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이버외교사절단 VANK의 해외홍보비 1억원, 서씨가 주관하는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독도 홍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23)이 공식석상에 나타났다.지난 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 미디어 시사회 자리다. 영웅재중의 영화 데뷔를 알리는 무대이기도 했다.영웅재중은 “지금 이런 시기에 내가 얼굴을 내미는 것 자체도 힘이 들었는데, 이번 시사회는 꼭 참석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말을 꺼냈다. “시기적으로는 힘들었지만 꼭 시사회에 나와서 작품을, 스스로라도 꼭 축하해야 하지 않나 고민을 하다 결국 나오게 됐다.”걱정하고 있을 팬들에게는 이 영화로 위로하고 싶다. “팬들이 굉장히 많이 걱정을 해줄 텐데, 걱정 속에서 위안이 될 만한 재미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는 소망이다.11일 개봉하는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동방신기 4
‘아메리칸 드림’을 꿈꿨던 가수 비(27·정지훈)는 적어도 한국에서만큼은 월드스타였다. 남들이 그렇게 불러줘서 혹은 본인이 바랐기 때문일 수 있다. 무의식의 교육 효과는 ‘비’ 하면 월드스타를 자동반사적으로 도출시켰다.미국인들이 알지 못하는 비가 어떻게 월드스타냐는 논리는 비의 아킬레스건이었다. 과대평가된 듯한 비의 월드스타성을 두고 거품이라는 비아냥거림도 일었다. 할리우드 데뷔작 ‘스피드 레이서’의 미국 내 흥행 참패로 월드스타를 꿈꾼 비는 자존심을 구겼다.그리고 정지훈은 다짐했다. “의도적으로, 많이 진실이 아닌 왜곡된 사실을 적었던 기사들을 보면서 마음 속으로 되뇌었다”는 것이다. “미국에 진출한다는 말뿐 아니라, 보여드리겠다”고. 오기와 자존심으로 버텨낸 그의 독기는 온몸 구석구석에 박힌 근육들이 증
묵직하고, 사색하고, 슬픈 테두리 안에 박예진(28)은 갇혀 지냈다. 언제부터였을까, 비음(悲音)과도 같았던 그녀의 비음(鼻音)을 코믹하게 받아들이게 된 터닝포인트는….SBS TV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의 잔상은 아직도 현재의 박예진을 설명한다. 손으로 닭을 잡고, 능숙하게 생선 회를 뜨는 박예진의 “연기하지 않은” 면면들은 ‘달콤살벌 예진아씨’란 별명을 지어냈다. ‘패밀리가 떴다’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은 박예진을 여전히 ‘패밀리’의 일원으로 집합시킨다. 대표작으로 ‘패밀리가 떴다’가 언급될 지경이다. 10년 연기생활을 압도해버릴 정도로 깊게 각인됐다. 연기자 박예진이 아닌, 예능인 박예진으로 더 친숙해져 버린 것은 아닐는지.“‘패밀리가 떴다’로 나를 많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