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똑똑한 사람들도 바보같이 생각하고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걸까? 실험심리학자 매들린 반 헤케는 ‘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에서 그 답을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생각의 사각지대’에서 찾고, 배운 사람일수록 ‘왜 자신의 맹점을 보지 못하고, 주관적인 편견에 갇힌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이 힘들까?’, ‘논리적으로 사고하지 못하는 사람은 무엇이 문제일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인간 심리의 맹점을 파고든다. 헤케는 가족·지인·학생처럼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의 재밌는 일화를 통해 실생활에서 누구나 마주치는 수많은 맹점을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등급분류 관련 정보검색부터 다양한 교육·체험까지 모두 가능한 ‘청소년 영상등급교육포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영등위는 기존 청소년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영화와 VOD 등 영상물 등급분류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정보의 접근성과 전문성,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영등위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 산재돼 있는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밴드 ‘씨엔블루’(CNBLUE)(정용화·이종현·강민혁·이정신)가 복귀한다. 7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씨엔블루’는 오는 20일 미니 7집 앨범 ‘7℃N’을 내놓는다. ‘7℃N’는 삶과 사랑에 관해 누구나 한번쯤은 느낄 만한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씨엔블루’의 마지막 앨범은 지난해 4월 미니앨범 ‘블루밍’(BLUEMING)이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는 무엇이 남을까. 모래밭에 남은 무늬일까, 아니면 하얀 포말의 기억뿐일까. 금세 왔다가 밀려가는 파도를 우리가 잡을 방법은 과연 있었을까.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감독 데릭 시엔프랜스)의 영어 원제는 ‘바다 사이 등대(The Light Between Oceans)’다. 오스트레일리아 작가 M L 스테드먼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원제 그대로 광활한 바다에 둘러싸인 무인도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전쟁의 트라우마를 입은 ‘톰’(마이클 패스밴더)이 외딴 섬 ‘야누스’에 등대지기로 자원하면서 시작된다.
엄정화 주연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방송 2회 만에 15% 가까이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탔다. 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2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14.6%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14.3%, 15.0%였다. 드라마는 4일 첫 방송을 12.0%로 출발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엄정화가 8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 같은 기간 이영애(‘사임당 빛의 일기’)와 고소영(‘완벽한 아내’
동영상 스트리밍 부문의 글로벌 선도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감독 김성훈, 극본 김은희, 제작 에이스토리)’의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총 8편으로 기획중인 ‘킹덤’은 영화 ‘터널’ 김성훈 감독과 드라마 ‘시그널’ 김은희 작가의 합작으로 2018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 9300만 가입자에게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캐스팅은 현재 진행 중이다. ‘킹덤’은 사극이라는 익숙한 장르에 좀비 스릴러 포맷을 더한 이색적인 작품으로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
배우 휴 잭맨(49)의 마지막 울버린 영화 ‘로건’(감독 제임스 맨골드)이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국내에서도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로건’은 지난 3~5일 954개관에서 1만1786회 상영, 63만3004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107만9922명). 이 기간 매출액은 약 56억 원(누적 매출액 94억 원), 매출액 점유율은 38.6%였다. ‘로건’은 개봉 첫 날이던 지난 1일, 조진웅 주연 ‘해빙’에 밀려 2위로 출발했으나 이후 입소문을
영화 ‘신세계’, ‘변호인’ OST로 유명한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현수(35)가 최근 첫 솔로 앨범 ‘더 컬러 오브 러브(The Color of Love)’를 발매했다. 영화라는 종합예술의 스태프로서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다가 드디어 본인을 전면에 앞세운 첫 앨범을 갖게 됐다. 최근 홍대 앞에서 만난 정 감독은 “제 이름으로 된 앨범이 없어 예술가로서 갈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관계를 맺는 사람들의 감정과 관계의 정도, 기분에 따라 다른 색으로 변하는 사랑의 속성을 다룬 앨범 제목처럼 다양한 개성의 곡들이 실렸다. 앨범 제목과 동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지원하고 있는 단체 ‘광주나비’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현옥 시인이 피해자들의 눈물이 담긴 시집을 출간했다. 조 시인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시대적 책임을 묻는 시집 ‘일본군 위안부의 눈물’을 펴냈다고 5일 밝혔다. 민족의 문제에 대한 작가의 성찰이 돋보이는 이번 시집은 ‘일본군 위안부’라는 역사를 접하면서 시인이 느낀 충격과 분노, 슬픔이 담겨있다. 또 광주 평화나비 소모임 대표로 지난해 5월 해남의 중앙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둔 고(故) 공점엽 할머니와 곽예남(94) 할머니를 만난 뒤 작성한 시가 들어있
호산대학교는 배우 이형철을 이 대학 연기과 교수에 임용했다고 5일 밝혔다. 배우 이형철은 드라마 ‘온에어’, ‘시티홀’, ‘여왕의 꽃’, ‘끝에서 두 번째 사랑’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영화 ‘오뉴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호산대 연기과는 배우 이형철을 신임 교수로 임용함으로써 현역 배우인 박문희 학과장과 함께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중심의 연기실무 교육이 이뤄지게 된다. 호산대는 현역 배우인 교수들의 탄탄한 연기지도를 통해 이 학과가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명품 학과로 거듭날 것으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팝스타 토미 페이지(46)가 사망했다. 5일 빌보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이지는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지인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같다고 증언하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른 ‘아이 윌 비 유어 에브리싱’으로 유명한 그는 꽃미남 외모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국인 외증조할머니를 둬 한국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1990년대 몇차례 내한했고, 초콜릿 CF에도 나왔다. 당시 아이돌이던 가수 하수빈에게 곡을 선물하는 등
라틴 팝의 흥겨운 리듬과 일렉트로닉 힙합 사운드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파티 뮤직의 최강자’ 핏불(36)이 첫 단독 내한공연한다.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핏불은 오는 5월 18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무대에 오른다. 고등학교 졸업 후 라디오 쇼와 클럽에서 랩 배틀을 하며 실력을 키운 핏불은 래퍼이자 힙합 프로듀서로 이름을 떨치고 있던 릴 존(Lil Jon)과의 만남을 통해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미국 마이애미로 이주해 온 쿠바 이민 2세대다. 고향의 음악인 라틴 팝의 감성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오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CTA SHOW 2017(케이블방송대상 & 케이블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행사는 케이블방송대상 시상식, 미래 기술 세미나, 스타애장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케이블방송대상 시상식은 ‘스타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지난 1년 간 방송된 최고의 케이블 스타와 프로그램, 제작자 등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박해진이 베스트 연기자상을, 신동엽·류준열·라미란·제시·트와이스·인피니트·B.A
조진웅 주연 스릴러 ‘해빙’(감독 이수연)이 휴 잭맨이 주연한 블록버스터 ‘로건’을 제치고 3·1절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해빙’은 전날 828개관에서 3969회 상영, 38만6138명을 끌어모아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매출액은 32억2000만 원, 매출액 점유율은 36.3%였다. 영화는 한 내과의사가 수면내시경 중 살인고백을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진웅이 주인공 ‘승훈’을 연기했고, 신구·김대명·송영창·이청아·윤세아 등이 출연했다. 신인 이수연 감독이 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투 배달 사고’를 낸 직원이 결국 아카데미 위원회에서 해고됐다. 셰릴 분 아이작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장은 1일(현지 시각) AP 등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상식에서 물의를 일으킨 브라이컨 컬리넌과 마르타 루이즈를 영원히 아카데미에서 일할 수 없게 조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소속된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측도 아카데미의 이같은 조치를 받아들였다고 AP 등 외신은 전했다. 아이작 회장은 “당시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해 준 사회자 지미 키멀과 워런 비티, 페이 더너웨이에게 감사하다. 훌륭
뮤지컬스타 류정한(46)이 배우 황인영(39)과 결혼한다. 류정한은 1일 자신의 팬클럽 홈페이지에 “삽십대라는 나이에 그저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 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 그래서 그 사람과 가정이란 또 다른 행복을 꿈꾸려 한다”며 황인영과 결혼사실을 알렸다. 그는 황인영에 대해 “오랜 시간 한 길만 바라보고 온 부족한 저에게 여유와 믿음, 소박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친구”라며 “하나님의 축복 아래, 그리고 건승정한 식구들의 축복 속에 소
“이 영화는 화가와 미술계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한 발짝 나와 생각해보면 배우들의 이야기이거나 어쩌면 직장 같은 곳의 삶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배우 류현경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가진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의 시사회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발칵 뒤집게 되는 화가 ‘지젤’ 역을 연기했다. 이 영화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화가가 하루아침에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예술의 본질과 이를 평
봄바람을 타고 눈에 띄는 걸그룹 세팀이 잇달아 컴백했거나 컴백을 앞두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윤상이 프로듀싱하는 팀으로 유망주로 꼽히지만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러블리즈’, ‘프로듀스 101’로 스타덤에 오른 세정·미나를 앞세운 ‘구구단’, 이미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스타덤을 굳히려는 ‘여자친구’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섹시함을 앞세워 주로 여름을 겨냥하는 것이 걸그룹 시장의 맥락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개성을 갖춘 팀이 등장하고, 잠깐의 공백기에도 후발 그룹들이 치고 올라오는 등 한층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콘셉트로 쉴
아카데미 시상식 최초로 남·녀조연상을 모두 흑인 배우가 가져갔다. 지난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문라이트’의 마허샬라 알리(43)가 남우조연상을, ‘펜스’의 바이올라 데이비스(52)가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남·녀조연상을 모두 흑인 배우가 가져간 건 89년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이며, 네 개의 연기 부문 오스카 중 2개 이상을 흑인 배우가 가져간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74회 시상식에서 덴절 워싱턴과 할리베리가 각각 ‘트레이닝 데이’와 ‘몬스터 볼’로 남·녀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남우조연상
그룹 ‘2PM’ 멤버 준케이(29·김민준)가 콘서트 도중 무대 아래로 추락해 부상 당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와 관련, “준케이가 전날 공연 중 사고로 오른쪽 팔꿈치와 오른손 네번째 손가락이 부러졌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준케이는 사고 직후 공연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어서 “이번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게 더 철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