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맞물려 그동안 치솟던 집값이 추락하고 거래가 끊기면서 부동산시장은 꽁꽁 언 암흑의 터널 속을 지나고 있다. 정부는 온갖 규제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매진하고 있지만 아직은 시장의 냉기가 언제 가실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새해를 맞으면서 부동산시장에서도 언제쯤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을지 조심스레 진단하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IMF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악이라는 경제위기의 여파가 아직 진행형인 만큼 쉽사리 낙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다소 가격 하락세가 더 이어질 수는 있어도 크게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상반기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남해군의 지난 한해는 보람되고 알찬 성과를 거둔 해였다.남해의 미래가 될 조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계획이 반영되었고, 창선지역 수산자원보호구역도 완전 해제되는 성과도 거두었다.이뿐만 아니라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대상과 2년 연속 친환경 경영대상, 그리고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그린시티에 2년 연속 지정되어 환경시범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또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조사한 청렴도 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자자체로 평가받는 등 각종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군은 지난 한해가 부자 남해를 실현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준비의 시기였다면 새해에는 ‘일등군민 부자남해’를 향해 웅비의 나래를 펼치는 해가 될 것으로 보다 역동적인 군정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경제살리기와 서민경제 안정 주력올해 남해군정은 경기부양과
의령군이 따뜻함은 물론 눈과 바람이 거의 없어 동계훈련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동계훈련 시즌을 맞이하여 실전감각을 키우고 동계훈련 최적지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1회 동계전지훈련팀 의령군수배 대학부 축구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22일까지 16일간 의령공설운동장을 비롯한 4개 주경기장에서 부경대 외 11개 대학 축구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풀리그 방식 치뤄진다. 김채용 군수는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2월말까지 대학, 고교 등 20개팀 1000명의 축구선수가 전지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전지훈련팀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훈련팀 위문, 숙박·음식업소 위생점검, 주요 관광지 안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일생기자
남해군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남해스포츠파크를 활용한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스포츠마케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스포츠마케팅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이 운영하게 되는 ‘스포츠마케팅 추진단’은 군청과 체육회, 축구협회, 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해 매년 3~4개 이상의 전국단위 대회 유치와 프로축구팀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외 전지훈련팀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한다. 또 전국대회 유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축구계 인사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5명의 유치 자문단을 구성,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추진단은 매년 9월부터 12월말까지 집중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게 되며 다른 지역 대회 개최 시 방문하여 유치 활동을 펼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 인프라 사업에 선정 되며 건립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는 통영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가 조기 준공될 전망이다. 통영시는 지난 5일 산양읍 남평리 통영스포츠파크 건립현장에서 감리. 시공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파크 조기준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올해 국비(25억)와 도비(3억)가 확보되는 등 사업비 집행에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내년도 예산안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 공기단축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시공업체측은 시가 원하는 데로 장비와 인력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밝히며 공기단축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동호인들의 편의를 위해 2010년 2월 말까지는 2면의 인조구장과 부속시설을 마련
‘운이 아닌 실력으로 따낸 승리였다.’ 신협상무는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08~2009 V-리그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특유의 ‘패기’를 앞세워 3-0(39-37 25-22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05년 프로출범 이후 삼성화재와 2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뒤 처음으로 거둔 값진 승리였다. 하지만 신협상무의 대반란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결과다. 지난해 12월7일 벌어진 현대캐피탈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신협상무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했다. 이후 KEPCO45를 제외한 다른 팀들에게 잇달아 패해 잠잠했던 신협상무는 2라운드 막바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새해를 맞아 남해군에 지역 후학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향토장학금을 기탁하는 개인과 단체가 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남해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복진)는 지난 연말 남해실내체육관 준공식 때 운영한 향토 먹거리 장터와 지난해 헌옷수집, 재활용품 수집 등으로 얻은 수익금 100만원을 향토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7일 오전 10시 군수실을 방문해 정현태 남해군수에게 전달했다.또, 앞서 지난 2일과 5일에도 김종도(71·서면 대정)씨와 서울 향우 양기효(58·서울시 서초구)씨가 각각 100만원씩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정동권기자
합천군은 2009년 국비지원 요청한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5억1000만원을 지원 받아 삼가면 동리 보건진료소와 봉산면 양지보건진료소를 신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합천군은 1984~88년까지 일괄 신축된 보건진료소 등이 시설 노후로 방문객의 불편과 건강증진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오던 중 2002년부터 꾸준히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이로 인해 28개 보건시설 중 합천군 보건소를 포함하여 19개소의 시설개선이 완료되었으며, 이중 11개 전 보건진료소가 모두 신축될 계획으로써 보건진료소 신축사업이 2009년에는 최종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보건기관의 업무가 진료에서 건강증진사업으로 확대되면서 노인에 대한 보건의료 및 복지 등 입체 지원을 목적으로 복지회관과 연계 신축을 시도하고 있어, 초계면
메이저리그에서 김동주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김동주(33·두산 베어스)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고, 이를 소속 구단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김동주는 11일 일본으로 떠나는 전지훈련을 앞두고 2009시즌 계약을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다. 두산은 재계약을 줄기차게 요구했지만 선수 본인이 강력하게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주의 에이전트인 조동윤씨는 지난해 “일본과 미국, 두산 잔류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혀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다. 이후 MLB 사무국에서 KBO에 공식적으로 신분조회를 했다는 점에서 김동주의 미국 진출 가능성
4연승 중인 덴버에 비상이 걸렸다. AP통신은 미 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포워드 카멜로 앤서니(25)가 오른손 골절로 인해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지만 앞으로 최소 3주 동안 코트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7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앤서니는 지난 6일 열렸던 인디애나 페이서스전 3쿼터에서 상대 센터 제프 포스터(32)의 손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앤서니의 담당의사는 부상에 대해 3~4주 정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앤서니는 이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21점을 몰아넣으며 덴버의 135-115 대승과 4연승을 이끌었다. 부상을 몰랐던 것. 팀의 핵심인 앤서니의 부상으로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자랑 중인 덴버는 위기를
진주시는 지난 7일 5급 승진·전보 인사발령에서 5급 승진 6명, 전보발령 19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진주시는 하나의 역사를 남기게 됐다. 정보관리과 정보기획담당 구덕연 계장이 봉수동장으로 승진(행정5급) 발령되면서 진주시 최초의 여성동장이 탄생하게 됐다. 구덕연 동장은 1976년 3월 5일 공무원 첫발을 내딛으며 33년간 진주시 공무원으로 여러 주요 부서에서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 했다. 특히 최근 처음으로 행정에 도입된 복식부기 업무를 담당하면서 현재 복식부기시스템 도입과 정착에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그리고 2008년 7월에 정보관리과로 전보되어 봉수동 동장직을 수행케 됐다. 이종식기자
디펜딩챔피언 보스턴이 동네북으로 전락했다. 미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샬럿의 타임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샬럿 밥캐츠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6-114로 무릎을 꿇었다. 보스턴(29승7패·0.806)은 지난 5일 뉴욕 닉스전을 시작으로 2연패에 빠졌고 최근 7경기에서 2승5패를 기록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또 이날 경기가 없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7승6패·0.818)에 동부콘퍼런스 1위 자리도 넘겨줬다.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인 19연승 행진, 개막 이후 29경기에서 27승2패를 기록하는 등 최강을 자랑하던 보스턴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반면, 샬럿은 거함 보스턴을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진주경찰서(서장 임종식)는 7일 경찰서장, 각 과장, 지구대장 및 도의원, 행정발전위원회 위원장, 동장, 자율방범대, 여성명예소장, 협력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중안동 1194-2 비봉지구대에서 청사 개축 준공식을 가졌다.비봉지구대는 서장관사로서 총공사비 국비 4억5000만원 예산으로 작년 8일부터 12달까지 368.9㎡(지상2층) 공사착공 126여일만 공사기간으로 이날 준공을 맞았다.임종식 서장은 축사를 통해 비봉지구대 개축을 진주시민과 같이 축하를 하면서 시민들이 우리경찰을 더욱 신뢰하고 의지 할 수 있도록 근무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며 경제가 어려운데 경찰이 자기 본연의 의무를 다하여 시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에 돼 달라고 부탁했다.준공식 행사가 끝난 후 2부 행사로 내빈과 지역주민이
지난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스시설개선사업에 참여한 산청읍 소재 4개 가스업체(평화가스 대표 신현록, 롯데가스 대표 김기수, 시골가스 대표 이충식, 산청가스 대표 허종세)가 이익금의 일부를 어렵고 소외된 저소득층 이웃에 돌려드리는 것에 뜻을 모아 7일 산청군을 방문, 이웃돕기 성금 120만원을 기탁했다.박안식기자
지역의 작은 회사에서 환경미화원들이 푼푼이 모은 돼지 저금통을 털어 독거노인세대를 도와 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사천시 남양동에 소재하는 동광산업(주) 소속 환경미화원 박복만(47)씨 외 7명은 지난 6일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해 백미 15가마(20㎏ 70만원 상당)를 독거노인에게 전달해 달라고 시에 기탁했다.‘동광산업’소속 환경미화원들은 푼푼이 모은 돼지 저금통으로 매년 사천시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명절을 앞두고 백미를 전달하는 정성이 담긴 훈훈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한편 시는 재가복지 세대운영 계획에 따라 어려운 독거노인 15세대를 선정해 기탁자 뜻을 담아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김효정기자
함안군은 7일 오후 2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주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회 군민대학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대통령직속 국가인적자원위원회 운영위원 조벽 교수를 강사로 초청하여 ‘글로벌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서 조 교수는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실력으로써 일에 관한 지식을 갖추는 ‘전문성’, 일을 주도할 수 있는 ‘창의성’, 그리고 일을 할 수 있게끔 해주는 ‘인성’ 3가지를 강조했다. 조 교수는 현재 국가인적자원위원회 운영위원, 동국대 석좌교수, 미시간공대 기계공학과 교수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한국인이 반드시 일어설 수 밖에 없는 7가지 이유’, ‘새시대 교수법’ 등이 있다. 조성우기자
창녕군은 지난해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해 마을별 상수도 인입 공사비 일부를 군예산으로 지원, 글로벌 경제위기로 서민 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을별상수도 인입공사비를 가구당 40%인 4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7일 창녕군에 따르면 오지마을 주민에게 경제적인 혜택과 맑고 위생적인 수돗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자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 수급가구는 신규인입 공사비 전액 면제와 매월 5t 이하 사용료를 감면해주고 있다. 한편 마을별 상수도 신규 급수공사 신청시 가정용에 한해 가구당 공사비 40%인 4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수혜 실적은 700가구에 2억8000만 원을 지원해 맑은 물을 공급하고 있다. 군은 현재 상수도 보급률 71%를 2011년
부산시는 국세 및 지방세 등 각종 과세표준지 결정 자료로 사용될 2009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을 위해 토지특성조사를 오는 2월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필지는 총74만5000여필지 중 92.5%에 해당 하는 68만9000여필지로 대상토지에 대해 용도지역(지구) 현황 등 개별토지이용상황 19개 항목에 대해 실시된다. 토지특성조사가 완료된 필지에 대해서는 ‘산정지가검증’및 ‘의견제출 검증’절차 등을 거쳐 최종 ‘구·군부동산평가심의위원회’심의 후 결정된 가격을 개별통지 하며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5월29일 결정·공시 할 예정이다. 시는 개별공시지가의 공정성과 객관성확보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별필지에 대한 토지특성 현장조사 △전문 감정평가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 규모가 382만여대를 기록해 전년도에 비해 6%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내수와 수출도 모두 5%대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내 자동차 생산은 382만6682대를 기록했다. 이는 408만6308대를 생산한 지난 2007년에 비해 6.4% 감소한 규모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 동기에 비해 7.3% 감소한 345만478대인 반면, 상용차는 3.7% 증가한 37만6204대가 생산됐다. 협회는 자동차 업체 가운데 현대는 신흥시장 수출 증가, 기아는 신차 위주의 내수판매 증가로 연간 생산이 다른 업체에 비해 낮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연간 내수 판매 규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권정호)은 올해 상반기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경기활성화 효과를 거두고자 사업비 조기 집행을 위한 본청 및 시·군 교육청 조기집행 점검단 제1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7일 오후 3시 한태열 기획관리국장 주재로 전 지역교육청 관리과장, 본청 실과 주무담당 사무관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기집행 추진방안을 밝혔다. 도교육청의 2009년도 총예산은 2조8190억으로 이중 인건비를 제외한 경상경비와 사업비 예산 7899억원의 63%인 497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설사업비는 조기발주로 상반기에 집행하고 저소득층 대상사업에 대한 경비는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를 위해 추경예산을 조기 편성하고 이월예산 조기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