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25.2%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6억2000달러로 월간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배, 밤 등이 출하되고 인삼, 김, 넙치 등 주력상품 수출이 늘면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43.1%나 증가했다. 지난 9일까지 누적된 올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48억1000만달러로 올해 목표수출액인 64억달러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장미(81.2% 증가), 국화(68.1%) 등 화훼류 수출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이와 함께 막걸리(253%), 제3맥주(64.9%) 등 주류와 김(28.4%), 굴(61.1%), 넙치(45.9%) 등 양식 수산물 등도 수출액 증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두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지역에 소재한 소형 저축은행만 소폭 올랐을 뿐 대형 저축은행 금리는 요지부동이다. 시중은행의 금리가 속속 오르면서 저축은행과의 금리 차이가 1% 이내로 좁혀졌지만 저축은행들이 선뜻 금리 인상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14일 상호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2일 105개 저축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4.2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월 15일 4.27%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최근 4.19%까지 떨어지다가 두 달 만에 상승 반전한 수치다. 그러나 저축은행업계의 속사정을 보면 금리인상이 별다른 의미를 갖지 못한다. 대형 저축은행의 예금금리에 변동이 없기 때문이다. 프라임, 진흥, 푸른 저축은행은 이달 초부터
배추가 출하량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과일과 채소값이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1일 농협 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 1포기는 출하량이 꾸준히 늘어 지난주보다 170원(8.0%) 오른 2290원에 팔렸다. 충청과 전라권역에서의 출하가 이어진 무(개)는 지난주 대비 450원(16.7%) 저렴한 2250원, 대파(1단)는 진도, 신안지역의 출하량이 증가를 보이지 못해 전주보다 930원(38%) 오른 338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이밖에 양파(3㎏)는 지난주보다 150원(3.1%) 오른 4950원, 감자(100g) 역시 지난주보다 100원(5.0%) 오른 2100원에 거래됐다. 반면 사과(봉지·6내)가 4600원, 배(신고·5㎏·10내)는 9900원에 팔리는 등 지
신입 구직자 상당수는 인턴십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대학생 및 신입구직자 197명을 대상으로 ‘인턴제도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77.7%가 ‘구직자를 더 힘들게 하는 필요악’이라고 답했다. 5명 중 4명은 인턴십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바람직한 제도’라는 응답은 22.3%에 머물렀다. 하지만 인턴십이 기업 채용의 주요한 방식으로 부상하면서 현실에서는 인턴십에 지원하려고 하거나 이미 인턴십을 경험한 자들이 그렇지 않은 구직자보다 훨씬 많았다. 인턴십 지원 여부에 대해 전체의 67.0%는 ‘인턴십에 지원해 본 경험이 있거나 앞으로 지원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인턴십에
집 한 채로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상품출시 이후 3년4개월 만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1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는 박신일(69세), 전금식(68세)씨 부부의 주택연금 가입신청 건을 최종 승인해 4000번째 주택연금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박씨 부부에게 100만원 상당의 효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한편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출시이후 15개월 만에 1000건을 달성한 이래 △2000건 11개월 △3000건 9개월 △4000건 5개월이 소요돼 1000건 달성주기가 최근 2배 가량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그동안 여러 웹사이트를 통해 세금정보를 일일이 확인해야했던 번거로움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11일 국세청은 납세자들이 자주 열람하는 세금정보 51종을 사이트 한 곳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마이 NTS’ 사이트 개설해 지난 10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납세자들은 국세청홈페이지, 홈택스, 현금영수증, 연말정산간소화, 전자세금계산서(e세로), 근로장려세제, 고객만족센터, 국세법령정보, 우편물센터(우편물 발송내역) 등에 산발적으로 흩어져있던 주요 세금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특히 그동안 내부 자료로만 활용됐던 e-민원관리(민원처리상태), 국세통합시스템(세무조사 이력) 등의 서비스도 ‘마이 NTS’를 통해 납세자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납세자 유형별로 보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2010년 하반기 중견 신입행원들에 대한 연수원 입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수교육과정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이날 경남은행연수원(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에서의 입소식에는 신입행원 50명 전원이 참석했다.입소식에서 홍순택 연수팀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경남은행 신입행원 채용에 합격한 것을 축하한다”며 “연수교육을 모두 수료한 후 경남은행 가족 일원으로서 당당히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10년 하반기 중견행원 채용에 합격한 연수생 50명은 6주간의 합숙연수를 통해 은행업무 관련 지식과 직무소양을 갖추게 된다. 연수교육은 실무·전산·소양교육, 우리금융그룹 공동연수, 극기훈련, 영업점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2010년 하반기 중견 신입행원 합격자 가운데
장중 한 때 1970선을 크게 상회(1976.46)하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던 코스피지수가 막판 폭락해 1910선대로 주저앉았다. 11일 지수는 전날(1967.85) 대비 무려 53.12포인트(2.69%) 하락한 1914.74포인트로 마감했다. 박승진 삼성증권 시황담당 연구원은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막판까지 심한 변동성을 보이던 지수가 막판에 크게 내려앉은 것은 동시효과 때 도이치증권 쪽에서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헤지펀드를 청산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간 외국인은 이날 장 마감 30분전부터 매도세로 급선회, 1조339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 순매도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반면 전날 순매도를 기록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95억원,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활동의 표준모델 경남 선도마을 9곳이 선정됐다. 경남농협에 따르면,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최원병·조석래)가 경남 관내 1사1촌 자매결연활동 우수마을 9곳을 ‘1사1촌 선도마을’로 최종 선정했다. 올해 선도마을은 △거제시 연초면 명상마을 △고성군 하일면 송천마을 △남해군 미조면 송정마을 △밀양시 초동면 참샘마을, 단장면 평리마을 △양산시 원동면 장선마을 △진주시 명석면 가뫼골마을 △하동군 악양면 정서마을 △함안군 산인면 중촌마을 등 9곳이다. ‘선도마을’이란 1사1촌 결연 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우수결연 표준모델 마을로서, 1사1촌의 범국민적 확산을 위해 농협과 (사)농촌사랑운동본부에서 올해 신규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사업이다. 경남선도마을
LG전자는 연말을 앞두고 전국 베스트샵 주요 매장에서 오는 30일까지 정기세일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700만원, 500만원, 300만원 이상 제품 구입시 사은품을 제공한다. 각각 △테팔 엔조이 4종 세트 혹은 벤 고급냄비 세트 △가이타이너 칼블럭 세트 혹은 겐조 본차이나 세트 △글라스락 혹은 직화오븐구이냄비 등을 증정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재활용 분리 수거함, 시장 바구니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K5 1대, 금 1냥(20명), 커피메이커(200명) 등을 준다. 뉴시스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미혼여성 증가로 우리나라 5가구중 1가구는 여성 가구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여성가구주 현황 및 특성 분석’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총 1715만2000가구 중 여성이 가구주인 경우는 380만9000가구로 전체의 22.2%를 차지했다. 이는 1980년의 3.3배에 달하는 수치며 1990년보다는 2.1배 증가한 것이다. 여성 가구주 가구의 비율은 1990년 15.7%, 2000년 18.5%, 2010년 22.2%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오는 2020년에는 이 비율이 23.1% 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여성 가구주 가운데 취업을 한 경우는 58.4%로 남성 가구주의 85.3%에 비해 월등히 낮았다. 또 여성 가구주의 55.
암보험료의 가격차이가 크지만 소비자들이 이를 비교하기는 어려워 제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7~9월 시판중인 암보험상품을 조사한 결과 37개 보험사(생보 22개, 손보 15개 등) 중 암보험을 전용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전업사는 7개(생보 6개, 손보 1개)에 불과했고, 보험료에서도 상품간 가격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암전용상품의 가격을 비교하는 기준인 산출조건을 동일하게 설정해 보험회사별 주계약보험료를 비교한 결과, 만기환급형의 경우 남자가 연령별로 최저 41.8%에서 최고 45.3%까지, 여자의 경우도 43.7%에서 53.9%까지 차이가 났다. 순수보장형의 주계약보험료는 남자가 연령별로 최저 21.4%에서 최고 61.9%까지, 여자도 최
국내 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심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3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5조5000억원(19.6%), 전월대비 8560억원(2.6%) 늘었다. 이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승인취소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용판매 승인실적이다.(단 체크, 선불카드는 포함) 전년 동월대비 19.6% 증가는 하반기 들어 가장 큰 증가율로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인한 명목사용액 증가와 전년동월 추석연휴로 인해 낮았던 증가율(9.4%)이 올해 증가율 상승에 반영됐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전월대비 2.6% 증가는 영업일수 차이(30→31일)와 법정공휴일인 개천절이 일요일과 겹쳐 휴일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등 공동주택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지방에서는 대단지 분양 승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분양(승인 기준)된 공동주택은 2만8993가구로 9월(9090가구) 대비 219%나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9월 3098가구에서 10월 1만1180가구로 261% 늘었다. 지방도 같은 기간 5992가구에서 1만7813가구로 297% 증가했다. 국토부는 “수도권은 서울항동·인천구월·하남감일 등 3차 보금자리주택이, 지방은 세종시 첫마을과 부산 해운대 등 대단지가 분양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주체별로는 민간이 51%(1만4785가구), 공공이 49%(1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부터 9월까지 자산유동화증권의 발행총액은 6조91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조5460억원보다 19.1% 감소했다. 공모 ABS발행금액은 2조3620억원으로 12.7% 줄었다. 금감원은 ABS 발행금액이 감소한 요인으로 학자금대출채권을 꼽았다. 3분기 중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조3000억원 규모의 학자금대출채권(SLBS)을 발행했지만 업무가 한국장학재단으로 이관돼 8월 이후 SLBS 발행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기업 매출채권 ABS 발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7% 증가한 1조49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임대료 및 분양대금채권을 기초로 1조10
올 겨울 김장용품은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13.3%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해 1일부터 2일간 전국 16개 시·도 주요 전통시장과 주변의 대형마트에서 배추 등 김장용품 15개 대한 가격을 비교 조사하고 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4인가족 기준으로 김장준비를 하는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22만7159원, 대형마트 26만1865원으로, 전통시장이 13.3%인 3만4706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품목별로는 조사대상 15개 품목 중 제제염과 가공멸치액젓을 제외한 13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특히 새우젓(26.5%), 생강(25.3%), 굴(24.2%), 고춧가루(20.1%) 등 양념류의 가격차가 큰 것으로
‘제11기 창원농심대학’ 수료식이 10일 창원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수료생 106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창원 농심대학은 그동안 창원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자기계발을 통해 한층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우리 농업에 대한 이해와 봉사활동 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사를 통해 “수료생들은 앞으로도 자율적인 활동을 통해 시정홍보 및 우리 농업의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영수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정영)는 ‘M&A 기업진단사업’ 접수를 오는 30일 마감한다. ‘M&A 기업진단사업’은 지난 7월 8일 공고돼 M&A(기업간 인수합병)를 추진 중이거나 예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일 이내에 250만원을 한도로 소요비용의 70%까지 지원한다. M&A를 추진할 의사가 있지만 정보가 부족한 기업, M&A추진타당성을 확인받고 싶은 기업, 매수/매도기업을 찾고 싶은 기업에서 신청하면 도움 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www.sbc.or.kr), 기술보증기금, (사)벤처기업협회, 삼일회계법인 등 4개 M&A지원센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후, 해당기관에 접수하면 된다. 기업진단사업 선정시 우대기업은 해외 M&A추진기업과 벤
홈플러스는 11일~17일 ‘수능 합격기원 상품 모음전’을 실시한다. 우선 홈플러스는 지난 여름 태풍 ‘곤파스’로 인해 76%의 농가가 피해를 입은 충청지역 사과 중에서 태풍 속에서도 떨어지지 않은 사과 25t을 ‘떨어지지 않은 합격사과’로 기획해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당진, 예산 사과 중에서도 비파괴 당도선별기와 심부선별기를 활용해 식감이 좋은 사과만으로 엄선된 합격사과는 합격을 기원하는 이미지의 포장과 함께 개당 20% 할인된 1980원, 박스(2.5㎏)당 25% 할인된 1만4800원에 판매된다. 박스로 구매 시에는 수험생들의 숙면에 도움을 주는 수면양말도 추가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또 국내산 찹쌀 및 찹쌀떡과 수험생들의 시력저하 개선에 도움을 주는 블루베리를 함유한 ‘꿈이
지난 3분기 지역경제가 수출호조 등으로 광주, 경기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0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자동차, 기계장비 업종 호조로 광주가 24.0% 증가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했다. 반면 증가세는 전분기보다 7.7%포인트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에 이어 경기(20.7%), 경남(17.1%), 대구(16.3%), 전북(15.4%) 지역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제주(-23.7%), 경북(-4.3%), 서울(-2.7%), 전남(-0.4%) 지역은 식료품, 영상음향기기 등의 부진으로 감소했다. 대형 소매점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하는 등 2009년 4분기이후 4분기 연속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