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하늘이 유난히 뿌옇게 찌푸린 모습이다. 황사도 아닌데, 안개는 더더욱 아닌데. 매일 흔하게 봤던 파란 하늘, 하얀 구름이 오늘따라 그립다. 한 백 만년은 못 본 것처럼. 지금 내 코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처럼, 우리의 자연도 설명할 필요 없이 인간 삶에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유난히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 때, ‘산에라도 갔으면…’ ‘바다 보러 갔으면…’ 하는 바람들은 자연이 우리의 안식처임을 증명한다. 이번 주가 그랬다. 그렇게 포근한 손길로 나를 보듬어 줄 자연이 그리웠던 차에, 영화 ‘아름다운 비행’(1996)을 만났다. 내 마음이 원하는 길에 이 영화를 살포시 놓아 주신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 감사한다. 에이미(안나 퍼킨)는 뉴질랜드에서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그간 헤어져
여성은 화이트데이에 꽃, 사탕을 가장 받기 싫어하고 가방, 지갑 등 실용적인 선물을 원하는 반면, 남성의 경우 아직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초콜렛을 받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롯데백화점이 2월29일부터 3월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성인남녀 1873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남성들은 발렌타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로 ▲초콜릿을 꼽은 사람이 21.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상품권 19.5%, ▲커플링, 커플룩 등 커플상품이라는 응답도 12.4% 였다. 반면, 여성의 경우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가방, 지갑 등 패션 잡화(21.2%), ▲화장품, 향수(12.7%), ▲상품권(12.4%) 을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공천 ‘화약고’인 영남권 심사에 돌입하기도 전에 서울 핵심지역 심사부터 발목이 잡히면서 향후 공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공심위는 11일 나경원 대변인이 공천을 신청한 송파병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을 표출했다. 당초 서울·강원·인천·충남 일부 지역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송파병 공천을 둘러싸고 공심위원들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김애실 의원과 강혜련 이화여대 교수가 회의에 불참하는 등 파행을 빚은 것이다. 이를 두고 당내 ‘소계파’의 수장인 강재섭 대표와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갈등이 표면화 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전 최고위원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김애실 의원이 나 대변인의 공천과 관련, “지역 연고가 없는 사람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2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현역 의원 50% 물갈이에 합의했다는 설과 관련, “어마어마한 음모”라며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방호 사무총장이 우리 핵심 누구와 이야기를 했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끝까지 밝혀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노컷뉴스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측이 한나라당 개혁 공천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 영남권에서 현역 의원 50%를 물갈이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오늘 아침 기사를 보고 기가 막히기도 하면서 하다하다 이런 술수까지 난무하는구나라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다”며 “이 쪽(친박계)에 다 뒤집어 씌우는 것이다
통합민주당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의 대중적 인기가 치솟으면서 당 안팎에서 출마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 당내에서는 한 석이라도 아쉬운 민주당이 외부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박 위원장의 총선 출마가 당 지지율 상승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이유에서 출마해야 한다는 여론이 만만치 않다.. 특히 한나라당 안강민 공심위원장이 비례대표 후보로 오르내리면서 박 위원장도 자연스레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 박 위원장의 지지열기는 뜨겁다. 박 위원장이 ‘비리 전력자 전원 공천 배제’ 등 원칙을 강조하며 개혁공천 의지를 밝히자 민주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박 위원장을 응원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또 인터넷에는 박 위원장의 팬까페인 ‘박재승 으랏차차 지
통합민주당 김민석 전 의원은 12일 ‘금고형 이상 형 확정자 공천 배제’ 기준과 관련, “반노 세력의 배제 공천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공천은 노무현 정부 정부의 실패 유산을 극복하고 민주 세력이 다시 살아남으로써 견제 세력을 형성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도로 열린우리당 공천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또 “(공심위는)과거 탄핵 문제에 대한 찬반을 감점 기준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식의 언급을 했다”며 “이는 통합정신에 반하는 것으로서 민심에도 반하는 것이어서 중대한 문제다. 절대로 반노 인사들에게 고통을 가중시키는 배제 공천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공심위원장이 공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12일 오는 18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구 출마를 통해 당의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이명박 1% 특권층 정부의 독선과 횡포를 막아내는 수도권 대오의 최선봉에 서서 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에 이어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도 곧 서울 출마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손학규-정동영-강금실’로 이어지는 이른바 ‘서울 3각 편대’로 바람몰이를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손 대표는 회견에서 “당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자기희생과 결단이 필요하다. 희생과 결단을 통한 쇄신만이 당을 구하고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독주로부터 국민의 살림살이를 구할 수 있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한 전문 컨설팅 사업에 나선다. 중기청은 ‘08년도 자영업컨설팅 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13일부터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2200명의 자영업자에 대한 창업준비, 경영개선 및 사업전환 등의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근로자 5인 미만의 생활형 서비스업 자영업자는 온라인(www.sbdc.or.kr) 및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에 신청하고 수수료 5만원을 납부하면 자신에게 적합한 전문가를 선택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컨설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컨설턴트의 수임료를 50~80만원에서 사안별로 수임료가 다르나 최고 수임료를 130만원대로 인상했으며, 온라인 시스템을 보완해 신청·
취업자 증가폭이 8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2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만명(0.9%)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감률은 지난해 6월 이후 완만하게 내려가고 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288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1만명(0.9%)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동절기와 설 연휴효과가 있다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은 2370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만7000명(0.7%) 늘어났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0.1%로 전년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고용률은 58.0%로 전년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또, 경제활동이 왕성한 15~64세의 고용률은 62.6% 수준이었다. 실업자는 81만9000명으로 1년 전
고성탈박물관은 1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류정운 장승그림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성탈박물관은 이번 전시는 ‘장이 승이 봄나들이’라는 주제로 단순하고 꾸밈없는 동화 같은 그림 30여점을 전시해 봄철 어린이와 함께 박물관을 찾는 가족 관람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체험학습 코너를 운영해 마을과 가정을 지켜주는 지킴이로 장승을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고 덧붙였다. 장승은 예로부터 마을의 입구에 세워 외부에서 들어오는 액이나 탈을 막고 이정표 역할을 했으며, 매년 마을동제를 통해 주민들이 단합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한국장승학교와 맺은 인연으로 2005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7월중 개최예정인 청마 유치환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의 제목과 청마시 100선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예술재단은 이번 공모에서 당선작 1명과 가작 33명에게는 전시 출품될 판화작품을 증정하고 공모 이벤트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 도서출판물을 선물한다. 거제문화예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주제인 ‘청마 유치환의 문학, 그림으로 담다’에 부합되고 지역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참신한 소재들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거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eojeartcenter.or.kr)를 참고하면 된다. 뉴시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이팔성)이 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러시아 명곡 시리즈Ⅰ’을 선보인다. ‘러시아 명곡 시리즈’는 한 해 동안 4회에 걸쳐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스크랴빈 등 러시아 작곡가들의 관현악 작품들을 중점 소개하는 무대다. 미코 프랑크를 비롯해 제임스 드프리스트, 제임스 개피건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지휘봉을 잡는다. 데니스 마추예프, 발렌티나 리시차, 알렉산더 토라제 등 국제 무대에서 활약 중인 피아니스들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번 공연에서는 핀란드의 20대 마에스트로 미코 프랑크의 지휘로 러시아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토라제가 협연한다. 프랑크는 2004년 25세 때 핀란드 국립오페라 최연소 예술감독으로 취임했다. 베를린 필하모닉, 베를린 슈
하동군은 지난 11일 문화재청으로부터 ‘하동 축지리 문암송’이 천연기념물 제491호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축지 문암송은 지난해 8월, 12월 2회에 걸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의 천연기념물 지정가치 검토에 대한 현지 조사를 거쳐 이번에 지정 받았다. ‘하동 축지리 문암송(文岩松)’은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 산83-1번지에 위치한 수령이 300여년으로 추정되는 노송으로 현재 경상남도기념물 제78호로 지정(1985.1.14.)돼 관리해 왔다. 문암송(文岩松)은 옛날부터 문인들이 즐겨 찾아 시회(詩會)를 열어 칭송하였던 것으로 전하며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문암송계가 조직되어 매년 고사(告祀)를 올리고 부지는 대축마을회로 등록 관리되고 있다. 문암송은 큰 바위 위에 뿌리를 박고 자라서 바위를 둘로 쪼
봄이 출발하는 창원의 성산아트홀에서 꽃소식과 함께 한국가곡의 향연이 열린다. 창원문화재단으로 출범하면서 마련한 이번 기념음악회는 13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내 대극장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서울대학교 음대 김덕기 교수가 객원지휘자로 나서 시립교향악단과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완벽한 하모니를 이끌게 된다. 출연자는 소프라노 김인혜(서울대학교) 김유섬(창원대학교)교수, 메조소프라노 이아경(경희대), 테너 정능화(한세대) 김영환(추계예술대)교수, 바리톤 고성현(한양대학교)교수 등으로 시립교향악단과 더불어 한국가곡과 교향악의 진수를 1, 2부를 통해 선보인다. 입장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입장권 예매 및 공연 안내 성산아트홀 콜센터(055-2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제3회 국제 의료관광 컨퍼런스(IMTC)를 서울로 유치했다.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IMTC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의료관광 관련 국제행사다. 2006년 싱가포르, 2007년 필리핀에 이어 2008년 서울에서 개최된다. 세계의료관광 동향을 비롯해 신규 시장과 현상 소개 등을 위한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미팅이 주를 이룬다.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해외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 유치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정진수 전략상품개발팀장은 “앞으로도 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등과 함께 관련 국제행사 참가 및 해외설명회 개최로 한국 의료서비스를 세계에 알려 해외 의료관광
바이올리니스트 겸 비올리스트 줄리안 라클린(34·사진)이 피아니스트 이타마르 골란(38)과 함께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랐다. 리투아니아 출신인 라클린이 연주하는 바이올린은 1741년 과르네리 델 제수가 만든 ‘엑스 카두스’다. 오스트리아 국립은행이 대여해 준 이 바이올린은 83억원을 호가한다. 라클린은 유로비전 컴피티션에서 ‘올해의 젊은 음악인상’을 수상했고 빈 필, 런던 필, 뉴욕 필 등과 협연하면서 명성을 쌓았다. 2000년부터는 비올라 연주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골란은 라클린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파트너다.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72)가 지휘하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도이치 그라모폰, 워너 클래식, 텔덱, EMI와 소니 클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예부터 따뜻한 곳에서 소위 ‘몸 지지기’를 좋아한다. 이에 각종 사우나 찜질방과 함께 반신욕까지 목욕문화의 발전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목욕시설이 많이 생기고 그 종류 또한 매우 다양하다. 그 중 반신욕은 아랫부분을 따뜻하게 찜질하는 온돌과 비슷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특히 반신욕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며 살을 빼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너도나도 반신욕의 세계에 빠져들고 있는 것. 그러나 최근 과도한 반신욕으로 인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키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 문제시 되고 있다. 반신욕은 전통적으로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 한다’는 건강법에 역점을 둔 목욕법으로 몸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체내의 차가운 기운을 없앨
심장은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매우 중요한 신체 장기 중에 하나이다. 심장의 위치는 가슴의 정중앙에서 좌측 유방밑에 있다고 생각 하면 되며, 양측으로는 폐(허파)가 바로 붙어 있고 하부에는 횡격막이 있다. 심장은 신체의 모든 장기로 혈류를 보내는 펌프 기능를 하는데, 이것은 자동차의 엔진을 연상하면 될 것 같다. 차동차에서 엔진이 없으며 차가 움직이지 않듯이 사람에게 심장이 멈추면 사망을 의미 한다. 심장에는 좌우에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이 있는데, 심방은 혈액이 모이는 방으로 우측에는 우심방 좌측에는 좌심방이 있고, 심실은 혈액을 폐와 전신으로 보내기 위해 펌프역할을 하는 곳으로 좌측에는 좌심실, 우측에는 우심실이 있다. 인간에서 혈류(혈액)의 흐름
모과는 장미과의 낙엽성 소교목인 모과나무의 잘 익은 열매로서 한약명은 대한약전외한약(생약) 규격집에 목과(木瓜) 이외의 목과실(木瓜實)이라고도 한다. 모과나무는 중국이 원산으로 일본, 한국, 대만 등지에 널리 퍼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가정의 정원이나 과수원 등에 관상수, 또는 분재 애호가들이 분재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수고가 10~15m 정도로 자라며 새 가지에 털이 있으며, 잎은 호생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고 끝은 뾰족하다. 꽃은 4~5월에 분홍색으로 짧은 가지에 1개 또는 여러개가 달리며 열매는 핵과로서 타원형 또는 거의 구형이며 성숙하면 가을에황색으로 변하여 방향(芳香)이 많아지고 과육은 단단하며 과기는 10~11월이다. 모과 열매는 겉면이 울퉁불퉁하고
한나라당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공천 탈락자들을 중심으로 한 무소속 연대설이 꿈틀거리고 있다. 경기 이천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친박계 이규택 의원을 중심으로 당협위원장 20여명이 무소속 연대 결성을 준비하면서 규합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게다가 당 지도부에 재심의를 요청한 현역의원 탈락자들도 당 지도부의 재심의 여부를 살핀 뒤 무소속 출마와 더불어 무소속 연대 참여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무소속 연대 출범이 현실화될 조짐이다.일단 이들은 한나라당의 공천 뇌관인 영남권 공천 결과를 지켜본 뒤 공천 탈락자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들은 영남권 공천 후 박근혜 전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면서 집단 행동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기 이천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