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상장주식과 상장채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9년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296조원으로 전년보다 125조3000억원(73.4%) 증가했다. 이는 2007년 말 325조3000억원에서 2008년 말 170조7000억원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말 다시 급증한 수치다. 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유주식 비중도 2007년 말 30.9%, 2008년 말 27.4%에서 지난해말 30.4%로 크게 늘었다. 특히 주식투자는 276조 원으로 2008년보다 119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직접투자는 6조1000억원 늘어난 20조원으로 집계됐다. 직접투자와
현대백화점은 전국 11개 점포에서 6월1~6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한국 대표팀 응원을 위한 ‘런 투 빅토리!(Run to Victory)’ 티셔츠 1만5000개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래픽 디자이너 이달우씨가 디자인한 이 제품은 축구공 모양의 눈을 가진 비키(여자), 토리(남자) 캐릭터가 그려진 라운드형 티셔츠다. 뉴시스
22일 제390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6·17·28·37·39·40’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5’이다. 6개 번호를 다 맞힌 1등 당첨자는 1명으로 1인당 103억7399만7900원을 받게 된다. 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37명으로 당첨자들에게 각각 4672만9721원씩 지급된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087명(당첨금 159만617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5만5834명(당첨금 6만1934원)이다.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96만968명으로 집계됐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80일 이내다. 뉴시스
올 1분기 고학력 가정과 저학력 가정의 월평균 근로소득이 사상 최고치로 벌어지는 등 학력간 소득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교육비에 쓰는 비용도 가구주의 학력에 따라 최고 6.5배나 차이가 났다. 23일 통계청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가구주가 대학을 졸업한 가정의 올 1분기 월평균 근로소득은 340만원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가정의 118만9500원보다 221만500원이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전문대 졸업 가구주 가정의 월평균 근로소득은 각각 158만3000원, 197만8000원, 261만6500원으로 나타나는 등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도 많았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기준으로 대졸자의 근로소득은 각각 전문대졸의 1.3배, 고졸의 1.7배, 중
지난 3월 24일 ‘위기’를 부르짖으며 경영에 복귀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3일로 복귀 두 달을 맞았다. 이건희 회장의 복귀 이후 삼성에서는 굵직굵직한 투자 건이 쏟아져 나왔다. 그때마다 이건희 회장이 던진 화두 역시 화제가 됐다.이건희 회장이 복귀하자, 삼성이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08년 4월 경영쇄신안을 발표하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이 회장이 복귀하면서, 삼성그룹에서 굵직굵직한 투자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재계는 투자의 내용 및 수준을 보면서 “이건희 회장만이 내릴 수 있는 최고수준의 의사결정”이라고 입을 모은다. 계열사 사장단 수준에서는 쉽게 내릴 수 없는 결단이라는 얘기다.삼성전자는 지난 17일 반도체 11조원, LCD 5조원 등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 8조원을 포함해 총 2
대선주조의 지역기업 무료광고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시원소주가 생산 14년 만에 30억병 판매 돌파를 앞두고 있다. 부산의 향토주류업체인 대선주조(대표 주양일)가 ‘시원소주’ 상표에 지역기업 광고를 무료로 담아주는 ‘지역기업홍보 캠페인’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선주조는 기업홍보 캠페인 3차 대상으로 글로벌 아웃도어 전문브랜드인 트렉스타와 선박·플랜트 배관 전문 (주)창원엔지니어링, 발전기 부품업체 터보파워텍(주), 크루즈선사 (주)팬스타라인닷컴,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적 공기업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등 6곳의 지역기업과 기관·단체를 선정했다. 대선주조가 창사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부터 펼치고 있는 지역기업 무료광고 캠페인은 신청업체수만 200여 곳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
의령군은 지난 20일부터 도로변과 주요관광지에 공동브랜드 토요애와 각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 극대화를 위해 차별화된 직거래장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군은 궁류면 벽계관광지를 비롯 관내 4개 읍면에 목조로 된 7㎡ 짜리 홍보판매장6동을 설치하여 농가에서 직접 생산된 고품질 농특산물을 입점시켜 도시 소비자들을 맞이할 채비를 갖추었다.이번 홍보판매장 설치·운영으로 생산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소비자는 값싸고 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 층으로부터 호응을 불러 일으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군은 이번에 설치된 홍보판매장 운영실태 분석을 통해 연차적으로 물량을 추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최일생기자choe7554@gnynews.co.kr
정부는 천안함 침몰 원인 발표 후 금융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간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경제분야 ‘합동대책반’을 수시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임종룡 재정부 1차관 주재로 천안함 사태 관련 ‘제1차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천안함 사태로 일부 영향은 있겠지만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점 등을 감안할 때 변동성에 대한 흡수능력은 충분하다”면서도 “향후 남북관계의 불확실성과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이 맞물리면서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일일상황 점검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동대책반은 국제금융 시장 대책팀, 국내금융 시장 대책팀, 수출시장 대책팀, 원자재 확보 대책팀, 물가안
지식경제부는 지난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최경환 장관과 슈마트코 에너지부장관이 ‘한·러 에너지장관 회담’을 갖고 에너지 및 자원개발 협력을 강화하는데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양국 정부는 전력망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한국 기업이 러시아 전력망에 대한 진단, 에너지효율 향상, 스마트그리드 등 전력분야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했다. 특히 러시아측은 전력망 현대화사업과 관련 한국 기업에 부지알선, 구매보장, 유틸리티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협의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중순까지 서브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현재 러시아 전력망은 2010년 이후 폐쇄대상 설비가 30%를 초과할만큼 전력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러시아측은 매년 2억8000만달러 이상 투입해 2030년까지 총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지난 20일 창립기념일(5월 22일)을 맞아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본점(마산시 석전동 소재) 대강당에서 진행된 창립기념식에는 문동성 은행장을 비롯 임직원과 직원가족, 경남·울산지역의 성적우수장학생 등이 참석했다.기념사에서 문동성 은행장은 “오늘의 경남은행이 있기까지 지난 40년 고락을 함께해준 고객과 지역사회에 감사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초 우량 지역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더 확고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어 문행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산업 재편에 따른 지각변동이 예고된다”며 “유럽의 경제 불안과 글로벌 금융규제 강화, 유동성 축소·금리 인상 가능성 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고 강조했다.경남은행 창립 40주년
쌍용차가 19일 국내 기업 최초로 노동조합 전임자 문제를 법에 따라 시행하고 월차제도를 폐지하는 등 올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지난 3월 15일 시작된 쌍용차의 올해 임단협은 지난 17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고, 이날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대비 78.88%의 높은 찬성률로 최종 가결됐다. 이날 투표에는 조합원 총 2981명의 조합원 중 2647명(88.8%)이 참여했으며 찬성 2088명(78.88%), 반대 485명(18.32%) 등이었다. 합의안의 주요 골자는 ▲임금 관련 회사 위임 ▲타임-오프제 시행 ▲월차 폐지 및 년차 휴가 제도 법 취지 반영 ▲조합의 업체 선정 권한 위임 ▲전임자 관련 조항 개선을 통한 특혜와 이권개입 차단 등이다. 다만 타임-오프제 도입에 따른 관
의령군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각종사고와 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관내에서 가축을 사육하고 있고 축산업 등록을 한 농가(소, 돼지, 닭)와 축산업 등록을 할 수 없는 기타가축(메추리, 사슴, 꿩 등) 농가이며 지원비율은 작년에 이어 가입비의 75%이다. 보험 가입금액과 보험요율은 가입자 자율로 결정하고 가입기간은 1년 또는 월단위로 의령축협, 부산경남양돈ㆍ우유조합, 농협중앙회 의령군지부, 의령농협, 동부농협 등에 연중 수시로 자부담금인 가입비의 25%를 내면 가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축재해보험 가입자가 많을 경우 사업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어서 가입을 원하는 축산농가는 보험 가입을
함양에서 경남지역 ‘시·군 경제과장 협의회’가 19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시·군 경제과장을 비롯해 경남중기청 관계자 등 25명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각 시·군 우수사례 공유, SSM(기업형슈퍼마켓) 사업조정 현황 및 협조사항 전달, 기업 애로 해소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논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함양일반산업단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초저상 버스 시승과 함께 초대형 인고트(무쇠덩어리)가 생산되는 휴천일반산업단지 등을 견학했다.이현재기자lhj@gnynews.co.kr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19일 ‘창립 40주년 기념 고객사은 대잔치’ 경품 당첨자를 발표했다.경남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두 달간(4월 30일까지) 실시된 이번 행사는 정액적립식예금·정기예금·적립식펀드·대출·신용카드·인터넷뱅킹(텔레뱅킹, VM모바일뱅킹 포함) 등의 금융상품을 일정금액 이상 이용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그리고 신상품 가입고객과 1970년 출생고객을 대상으로 했다. 경품추첨을 통해 1106명의 경품당첨자를 선정, 대상(1명 300만원 상당 LED TV) 및 우수상(2명 200만원 상당 노트북)과 장려상(3명 100만원 상당 냉장고) 당첨고객을 본점에 초청해 경품을 지급했다.그외 당첨자 1100명에게는 5만원권 기프트카드(Gift Card)가 개별 지급된다.김성덕 본부장은 “경남은행
정부가 2015년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민관 합동으로 21조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지식경제부는 19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동향 및 대응방안’을 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관련장비·부품소재 산업의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LCD 고도화 투자 촉진 ▲LCD 국가핵심기술 보호대책 강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 ▲장비·소재의 선진 산업 생태계 조성 ▲기업 애로 해소 ▲LCD 국가핵심기술 보호대책 강화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경쟁국 보다 높은 관세율 인하…에코-디스플레이 연구센터 구축 지경부는 우선 경쟁국보다 높은 디스플레이 분야의 관세율을 인하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4월 부도업체수가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4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부도업체 수는 125개로 전월(144개)에 비해 19개 줄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0개, 제조업과 기타업이 각각 6개와 3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개, 지방은 12개 줄었다. 4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후)은 0.03%로 전월(0.02%)보다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3%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으나 지방은 0.06%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신설 법인수는 5508개로 전월(5652개)보다 144개 감소했다. 부도 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부도 법인수 감소로 전월(53.3배)보
12월 결산법인들의 지난 1분기 수익성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0사업연도 1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순이익률이 7.52%로 전년동기 대비 6.47%포인트 증가했다. 매출액순이익률 7.52%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매출액순이익률은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도 6% 대에 머물렀다. 매출액순이익률은 2006년 1분기 6.83%, 2007년 1분기 6.45%, 2008년 1분기 5.86%, 지난해 1분기 1.05%였다. 거래소는 “환율 안정, 경기부양책 효과에 따른 내수회복, 반도체·자동차 중심 수출회복 등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거
다음달부터 보험회사의 불완전판매비율이 인터넷에 공시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들의 불완전판매 근절 노력을 유도하고,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회사별 불완전판매비율 공시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시대상 회사는 22개 생명보험회사 및 장기손해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회사 12개다. 불완전판매비율은 품질보증해지 건수와 민원해지 건수, 무효 건수를 신계약 건수로 나눈 비율이다. 우선 보험사는 8개 모집채널별 불완전판매비율과 생·손보업계 평균 불완전판매비율을 보험회사 홈페이지에 연 1회 공시해야 한다. 이후 금감원은 법적 근거를 마련해 전체 보험회사별·모집채널별 불완전 판매비율을 보험협회 홈페이지에 연 1회 비교 공시할 예정이다.
유럽 금융시장의 날갯짓에 국내증시가 폭풍우에 휘말렸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43.24)보다 13.16포인트(0.80%) 낮은 1630.08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 1640대까지 추락했던 지수는 1630선까지 내려앉았다. 지수는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21.32포인트로 21.92포인트 급락 출발한 뒤 약 1시간 만에 1601.54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외국인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 매도세를 유발한 것은 유럽의 잇따른 금융규제안이었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유럽연합(EU)이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에 대한 금융규제안을 통과시켰다. 외국인 매도 속에 하락했던 지수는 이후 개인과 기관의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3개 선진국 중 3번째로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국제통화기금(IMF)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로 몰타(4.2%)와 아이슬란드(4.2%)에 이어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IMF 선진국가 평균치인 1.7%보다도 1.3%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신흥공업국 평균은 2.4%, 선진국과 유로지역은 각각 1.3%, 1.2%로 예상됐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우리나라에 이어 덴마크와 이스라엘이 2.6%, 호주, 체코, 노르웨이, 싱가포르, 뉴질랜드가 2.3%, 스웨덴(2.2%), 사이프러스· 슬로베니아(2.1%), 홍콩· 영국(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