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부산경제 상승세가 뚜렷하다.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부산·울산·경남권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지역 제조업은 생산 증가폭이 크게 늘어나고 서비스업 회복세는 꾸준하다. 특히 부산지역 실업률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소비심리는 꾸준히 개선 추세다. 올 1분기 부산지역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의 호조에 힘입어 생산지수 116.5를 나타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대폭 상승했다. 5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96을 기록, 지난달 보다 3p 오르며 올 들어서는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부산지역 제조업이 앞으로도 더욱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와 4월 중 서비스업 업황은 음식·숙박업의 경우 회복이 다소 느리지만 도·소매판매 및
동부제철이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업체 케르마스사,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철광석 광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부제철은 26일 롯데호텔서 남아공 케르마스사,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으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북부 스톱버그 광산의 철광석과 티타늄 개발 관련 MOU 체결식을 가졌다. 동부제철과 한국광물자원공사, 케르마스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하는 신설법인은 총 4억7500만달러가 투입돼 남아공 현지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2013년부터 1단계로 연간 총 120만t의 선철(쇳물)을 생산하게 된다. 동부제철과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이 중 60만t의 선철과 부산물(티타늄) 50%에 대해 약정된 가격에 공급 받기로 했다. 약 5억t의 티탄철광석이 매장돼 있는 스톱
앞으로 공공조달 시장에서 저가·저질 제품은 퇴출을 유도하는 반면 기술 수준이 높은 제품과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제품의 참여 기회는 대폭 확대된다. 조달청은 26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란 성능, 기술 또는 품질이 뛰어난 중소·벤처 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수의계약에 의한 우선구매를 통해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를 뜻한다. 개선안에 따르면 우수조달물품 심사시 핵심기술에 대한 배점을 대폭 확대하는 등 기술인증 난이도에 따라 배점을 차별화하고 우수발명품, ‘AT&D 코리아 명품브랜드’ 등을 신인도 심사에 포함해 기술적 창의력이 높은 제품을 우대키로 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고 공사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저가 심사기준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마련된 기준에 따르면 건축과 토목으로 나뉘어 운영돼 오던 기준이 단일화되고 심사위원의 성향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주관적 평가 기준이 객관화된다. 또 저가로 투찰한 공종에 대해서는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대신 입찰단계부터 공사품질 향상을 위한 품질확보계획서를 제출받고 공사기간 중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아울러 통합 전 토지공사에만 시행했던 실적공사비 제도를 건축공사로 확대 적용해 덤핑입찰을 방지키로 했다. 실적공사비 제도는 공사 발주시 이미 수행한 유사 공사의 계약단가를 활용하는 제도다. 뉴시스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저가매수세 속에 158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560.83)보다 21.29포인트(1.36%) 높은 1582.12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 1560선까지 폭락했던 지수는 하루 만에 15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75.29포인트로 14.46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전날 급락에 이은 저가 매수세가 장 초반 지수 상승을 낳았다. 개인은 1058억원, 기관은 153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투신권이 958억원, 연기금이 975억원 순매수했다. 뉴시스
상장사들이 곳간에 현금을 두둑이 챙겨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34사 중 560사의 현금성자산을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총 67조8917억원으로 지난해 연말 65조3201억원에 비해 2조5716억원(3.94%) 늘었다. 1사 평균 현금성 자산은 1212억원이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통화, 타인발행수표, 당좌예금, 보통예금)은 40조8092억원에서 41조8394억원으로 1조303억원(2.52%) 증가했다. 단기금융상품(예적금, 환매조건부채권, 양도성예금증서 등)은 24조5109억원에서 26조523억원으로 1조5414억원(6.29%) 늘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인수합병, 설
1분기 가계빚이 5조4000억원 증가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중 가계신용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73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중 가계신용은 전분기 보다 5조4000억원 늘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8.1% 상승한 수치다. 가계대출은 4조6000억원 증가했으며 이 중 예금은행 대출은 7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은 2조7000억원, 신용카드회사 등 기타금융기관 대출은 1조1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관련 용도의 비중은 50.3%로 전분기 대비 2.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가계대출이 3조원, 비수도권이 5000억원 증가했다. 판매신용은 대출은 소비심리 회복으로 자동차 등 내구재
유럽발 금융위기 여파로 중소기업의 활동이 위축될 조짐이다.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기 중소제조업체 1415곳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101.4)대비 3.3포인트 하락한 98.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90.7) 상승세를 지속하다 6개월 만에 하락한 것이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많다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SBHI가 6개월 만에 하락한 것은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확산 우려와 민간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공사에 적용되는 신기술의 최초 보호기간이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 또 유망 신기술의 양도·양수도 일부 허용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신기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지침 및 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건설 신기술은 실적에 따라 1회에 한해 3~7년까지 보호기간을 연장할 수 있었지만 신기술 지정시 부여되는 최초 보호기간은 3년에 불과했다. 그러나 건설공사의 특성상 설계에 1~2년의 시간이 소요돼 신기술을 실제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최초보호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최초보호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키로 했다. 또 지금까지는 건설 신기술의 양도 및 양수를
취업에 대한 기대감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고용 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취업기회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오른 102를 기록했다. 취업기회전망 CSI가 기준치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102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CSI는 100을 넘으면 향후 경기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보다 낮으면 향후 경기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전반적인 체감 경기를 비롯해 물가, 금리와 관련된 CSI도 지난달 보다 상승했다. 현재 경기판단 CSI와 향후 경기전망CSI는 전월대비 각각
국내 금 가격이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순금 한 돈(3.75g)의 가격이 이틀연속 20만원 선을 넘어섰다. 26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24k) 3.75g 한 돈 도매가격은 19만3050원으로 올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소매가격은 도매가격에 1만2000원을 더해 20만5000원 선을 경신했다. 백금(3.75g/한 돈)의 도매가격은 20만원을 훌쩍 넘어 24만6400원을 기록했다. 18K와 14K의 도매가격도(3.75g/한 돈) 각각 15만9266원, 12만4555원에 거래됐다. 전날인 25일, 처음으로 순금 소매가격이 20만원을 넘어섰으며 이 같은 상승세는 26일도 계속돼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처럼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이유는 환율 급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천안함 사
지난 3월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연말 대비 16.7% 증가한 1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 수는 같은 기간 12.8% 증가한 279만9000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만 못하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제도 변경을 앞두고 하반기부터 연금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내년부터 퇴직신탁·보험 신규 가입이 금지되고 퇴직신탁·보험에 대한 법인세 혜택도 사라진다. 원재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퇴직연금시장의 특징으로 원리금 보장형 중심 성장세, 퇴직연금 가입자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 큰 폭 증가 올 상반기 퇴직연금시장은 예·적금과 금리확정형·금리연동형 보험 중심으로 성장했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
STX에너지가 말레이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TX에너지는 지난 22일 말레이사아 조호루내 세나이국제공항의 에어로몰에서 아흐마드 슈크리 타주딘 세나이하이테크파크(SHTP) 대표이사와 윤제현 STX솔라 대표가 현지 태양전지·모듈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지브 라자크 총리와 강덕수 STX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STX에너지는 이번 MOU를 통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태양광 발전소 및 태양전지·모듈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SHTP는 말레이시아 세나이 공항 주변에 거주 및 상업단지(264ha), 산업 및 물류단지(375ha), 하이테크파크(460ha) 등 총 1099ha에 복합신도시 개발사업을
중국 상하이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의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됨으로써 중국내수시장 진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무역협회가 한국기업연합관의 중국인 관람객 4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기업 및 상품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6.2%가 기업연합관 관람 후 한국기업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진 것으로 대답했다. 또 엑스포 사상 처음으로 참가한 한국기업연합관은 양국의 우호 증진은 물론 경제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관 관람 후 한국제품에 대한 구매 호감도가 증가한 응답자는 85%, 한국의 상하이엑스포 참여는 향후 양국간 관계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95.3%로 조사됐다. 한국제품의 구매이유
거창군은 양질조사료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농촌진흥청 신육성 청보리(유연)의 재배확대를 위해 거창읍 정장리 외 1곳에 경남도농업기술원 선정 청보리 채종 시범포를 조성하여 관내에 5000kg의 신 육성 청보리 종자를 확보해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신육성 중인 청보리(유연보리)는 까락특성 개선으로 소가 먹기에 좋은 매끈한 삼차망 구조를 가지고 있어 가축의 기호성이 높은 총체 사일리지 전용보리이며 초형이 똑바로 서는 직립형으로 잘 쓰러지지 않고 추위에 강하며 수발아가 적으며, 삼차망 까락형태를 가진 품종으로 출수와 성숙기가 빠르고 흰가루병, 보리 호위축병에 저항성이 강하다. 한편 군에서는 이번 신육성 청보리 채종 시범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역 내 종자 공급 체계를 원활히 함과 동시에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25일 창원 더시티세븐 풀만호텔에서 ‘2010년 명예지점장 위촉식’을 진행했다.이날 위촉식에는 문동성 은행장을 비롯 중부본부 신임 명예지점장 32명과 연임 명예지점장 27명 등이 참석했다.경남은행 명예지점장은 지역사회와 경남은행 발전에 기여한 경제인과 오피니언리더가 선정됐다.또 명예지점장에게는 위촉패와 함께 명함 등이 수여됐다.이날 선임된 명예지점장 59명은 경남은행 홍보대사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건전한 금융문화 확산을 위해 1년간 활동하게 된다.문동성 은행장은 “경남은행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된 59명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소속지점의 명예지점장으로서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경남은행은 중부본부에 이어 27일(동부본부·울산본부)과 28일(서부본부)
외환당국은 25일 환율이 급등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70원을 돌파한 것과 관련, “환율이 쏠림으로 급변동할 경우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발 남유럽 재정위기로 유로존 불안 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환율의 방향성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도 “현재 환율의 상승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환율 쏠림 현상이 과다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현재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으며 필요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환율 상승 요인에 대해 “스페인 중앙은행이 저축은행 카하수르를 국유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여기
오는 6월부터는 금융지주회사의 경영실태평가(RFI) 기준이 강화된다. 금감원은 금융지주회사 역할 확대에 따른 평가 기능 강화 및 지배구조 관련 모범규준 반영 등을 위해 ‘금융지주회사 감독규정 시행세칙’을 개정, 다음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개정된 금융지주회사 경영실태평가는 평가부문별 가중치와 평가항목을 정비하고, 자회사 등에 대한 평가 방식을 개선했다. 경영실태평가란 금융지주회사의 경영실태 전반을 리스크관리(R), 재무상태(F), 잠재적충격(I) 등으로 나눠 점검·평가하는 것으로 1~5등급으로 나뉜다. 개정안에 따르면 잠재적 충격의 평가가중치가 20%에서 30%로 상향되고, 리스크 관리 및 재무상태의 가중치는 40%에서 각각 5% 하향된 35%로 조정됐다.
때 아닌 북서풍이 국내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북한과 서반아(西班牙, 스페인)발 악재가 국내증시를 충격에 빠뜨렸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04.93)보다 44.10포인트(2.75%) 낮은 1560.83포인트로 마감됐다. 전날 1604포인트를 기록했던 지수는 이날 1560선까지 폭락했다. 지수가 1560대까지 추락한 것은 지난 2월 8일(1552.79포인트) 이후 3달 보름 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85.17포인트로 19.76포인트 하락 출발했다. 지수는 개장 전 미국 뉴욕증시 하락세를 반영하며 장 초반 급락했다. 이후 증시는 급락장세를 연출했다. 지수는 장중 1532.68포인트까지 폭락했다. 스페인 정부가 최대 저축은행 ‘카하수르’를 국유화한다는 소
홈플러스는 월드컵을 맞아 27일 국내 최초로 ‘22인치 하이얼 LCD TV(HD급)’를 전국 115개 점포에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22인치 하이얼 LCD TV(HD급)’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출시된 2010년 신모델로 ‘오프라 윈프리 선물리스트’에 선정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홈플러스는 ‘22인치 하이얼 LCD TV(HD급)’를 국내 유명 TV 브랜드 상품의 정상가 대비 무려 40% 가까이 저렴한 29만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6월 11일까지 3D TV 구매 고객에게 우리 대표팀이 본선에서 1골을 기록할 때마다 3만원씩 적립해 최대 2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