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서호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서호시장은 기존 시장 기능에서 박물관을 비롯해 생활체감형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의 새로운 시장 모델로 부상하게 된다. 경남도는 통영 서호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역적으로 문화에 관심이 높고 최근 미륵산 케이블카 개통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통영 서호시장을 생활체감형 문화가 살아 숨쉬는 장소로 조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인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기존 전통시장의 단순한 판매기능을 넘어 지역의 다양한 문화 관광자원을 이용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으로 최근 침체
비씨카드가 비자나 마스터카드 같은 해외겸용카드가 아닌 국내전용카드만으로 전세계 가맹점에서 통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카드 회원은 해외사용액에 대한 1%의 해외사용수수료를 부담치 않아도 될 뿐 아니라 연회비가 비싼 해외겸용카드를 굳이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특히, 불필요한 해외겸용카드의 발급을 줄여 국제카드사에 지급하는 분담금도 대폭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비씨카드에서는 향후 10년간 약 4000억 원의 분담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씨카드(대표이사 사장 장형덕)는 현지시간 22일 오전(한국시간 23일 새벽) 미국 LA에서 미국의 신용카드회사이자 글로벌 네트워크 운영사인 DFS(Discover Financial Service)와 글로벌 네트워크 제휴
23일 제373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5, 26, 37, 42, 43, 45’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9’이다. 1등 당첨자는 4명으로 27억9180만1125원씩 받게 된다. 2등은 29명으로 당첨자들에게 각각 6417만9337원씩 지급된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117명(당첨금 각 166만6250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5만7659명(각 6만4559원)이다.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98만7105명으로 집계됐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80일 이내로 휴일인 경우 다음 날까지 지급된다. 뉴시스
최근 KB금융지주 회장 선출 문제로 촉발된 은행권 사외이사제도 개편 논의가 막바지에 달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오는 25일 은행권 사외이사제도 모범규준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모범규준에는 은행과 금융지주의 사외이사가 최초 임기 2년을 보장받고 최장 5년까지만 연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지주사의 자회사와 거래관계에 있는 회사에 최근 2년 내 근무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사외이사 선임에 제한을 두는 한편, 은행 최고경영자(CEO)와 사외이사의 임기가 겹치지 않도록 매년 사외이사의 20% 정도는 임기가 끝나도록 하는 ‘시차임기제’가 도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향후 은행권 지배구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22.01)보다 37.66포인트(2.19%) 떨어진 1684.35포인트로 급락 마감했다. 이번 급락은 전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새 은행 규제안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TV생중계 연설을 통해 월가 대형은행 등 상업은행의 레버리지에 제한을 가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급락을 좀 더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김 연구원은 “이번 급락을 불러왔던 재료의 성격이나 중량감에 비하면 지난 주말의 반응은 다소 과도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 주장의 근거로 2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오바마의 규제안 발표가 기술적
경남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지역 서민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뉴 집집마다 대출’의 가산금리를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산금리 인하 폭은 0.20%p 수준으로, 최저 4.65%의 낮은 이자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지난 4일 출시된 ‘뉴 집집마다대출’은 기존 주택담보대출인 ‘집집마다대출Ⅲ’ 대비 0.35%p 가산금리가 인하된대 이어 0.20%p가 추가 인하됨으로써, 총 0.55%p의 금리가 인하됐다. 최용식 상품개발부장은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뉴 집집마다대출’을 출시한대 이어 가산금리마저 0.20%p 추가 인하하게 됐다”며 “담보대출 이용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마산·진주지역 농·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자 10명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20일 실시된 진주 5개 농협 조합장선거에서 현직 조합장 3명이 교체되고, 2명은 연임에 성공했다. 진주 남부농협에서는 정광호(50·가호동 주민자치위원) 후보가 현 조합장인 김병기(62)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북부농협은 홍경표(50·명석중 총동창회 장학회 회장) 후보가 현 조합장인 원백식(62) 후보와 윤종권(48·전 농협감사) 후보를 눌렀고, 문산농협은 이도석(49·전 농협 이사) 후보가 정석주(61) 현 조합장을 누르고 각각 당선됐다. 대곡농협과 금곡농협은 현 조합장인 박상주(64) 후보와 김만식 후보가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함께 실시할 예정이었던 진주축협조합장 선거는 조합원 자격 문제에
KR선물(대표이사 박명규)은 23일 오후 12시 부산 벡스코에서 ‘2010년 글로벌 FX 시장전망 및 위기관리 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다년간 기술적 시장 분석가로 활약해 온 락히 오너(Raghee Horner)씨가 지난해에 이어 연사로 초청돼 올 글로벌 FX시장전망 및 KR선물의 실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인 PRS(Pattern Recognition System, 패턴인식시스템)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락히 오너씨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최대 수익을 위한 외환트레이딩’ (원제 Forex Trading for Maximum Profit)과 ‘30일의 트레이딩’ (원제 Thirty Days of Trading)의 저자다. 또한 KR선물의 제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5대 회장에 정경자(사진) 지회장이 취임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는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 창원시 중앙동 창원호텔 2층 동백홀에서 지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수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여성경제인 100여명과 이태일 도의회 의장과 안상근 경남도 정무부지사, 이상연 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장, 최철안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이종걸 경남지방조달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해 삼전비료 대표이사를 맞고 있는 정경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전국의 여성경제인의 힘이 컸다”며 “우리나라 경제에서 여성 그 자체만으로도 자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여성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함께 매진하자”고 말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한우와 비한우 식별 검사에 최신 검사기법이 도입된다.경상남도 축산진흥연구소는 기존 검사법은 한우와 젖소 고기만을 구분했지만, 최신 검사기법인 초위성체 마커이용법은 한우와 젖소, 육우, 수입 소까지 구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도 축산진흥연구소는 이를 위해 지난해 한우 확인 시험법 기술을 전수한 데 이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외국에서 한우 유전자분석기와 부속장비를 도입했다. 도 축산진흥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이 장비를 이용해 진주지역 대형마트 등 한우 유통시장과 학교에 한우를 납품하는 16개 업체 등에서 50건 정도를 자체적으로 감별했다.연구소 관계자는 “50건을 감별할 경우, 한우와 젖소, 육우, 수입육 등으로 분별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150건 정도 감별한다고 봐야 된다”면서 “
지난해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이 2437만달러를 기록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도에 1965만달러의 신선농산물을 수출했던 동남아 지역으로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수출실적이 2008년 대비 24%인 472만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은 지난 2001년도에 1000만달러를 돌파한 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다 8년 만에 2000만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 수출내역을 보면 1039만달러를 수출한 파프리카를 중심으로 딸기가 지난해 대비 88%가 증가한 997만달러, 꽈리고추는 2% 증가한 141만달러, 단감은 82% 증가한 109만달러, 배는 59%가 증가한 96만달러를 수출하는 등 다양한 품목에 걸쳐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효
코스피지수가 중국발 악재를 딛고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가인 85만원까지 올랐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14.38)보다 7.63포인트(0.45%) 오른 1722.01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소폭 상승했던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1722.01포인트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장중 최고치는 지난 19일 당시 기록한 1723.22포인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00.53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중국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중국 금융당국은 전날 일부 시중은행 대상 신규 대출 규모를 제한할 것이라 발표했다. 중국발 악재에 미국과 유럽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이는 장 초반 코스피지수 하
임대주택에 대한 전대(전전세) 또는 임차권 양도 요건이 강화된다. 또 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의 보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임차인에게 설명토록 하는 제도도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임대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2일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임대주택의 경우 현재 근무나 생업, 질병 치료 등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하는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전대 및 임차권 양도가 허용되고 있다. 개정안은 이 같은 예외 요건을 강화해 질병치료의 경우 1년 이상 치료나 요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의료기관장이 확인했을 때에만 임차권 양도 등을 허용해 주기로 했다. 또 각 지자체 조례가 정하는 동일 생활권 이외의 시·군·구로 이사를 가야 할 때에만 허용키로 했다. 국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9년 12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76%로서 전월말(1.10%) 대비 0.34%포인트 급감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를 하회한 것이다. 연체율이 급감한 것은 연말 결산을 앞둔 지난해 12월 대규모 상각·매각 및 연체채권 정상화가 이뤄져 연체율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2008년 9월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2009년 3월 이후 진정,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2월말 현재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1.05%로서 전월말(1.55%) 대비 0.50%포인트 급락했다. 중소
경남지방조달청은 올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조달사업을 집행키로 했다. 경남조달청은 이중 70%인 1조원을 올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부분별로는 사회적 약자기업인 중소·영세기업을 위해 1조3000억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기술 제품구매에 15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정종민기자corea@gnynews.co.kr
국세청은 20일 “지난해까지는 양도소득세를 예정신고납부할 경우 10% 예정신고 세액공제를 했지만 올해부터는 예정신고납부에 따른 세액공제가 폐지되고 예정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무신고가산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납세자들은 반드시 양도소득세 예정신고납부를 해 무신고가산세를 무는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단, 올해까지는 2년 이상 보유한 부동산을 양도한 경우 5%의 예정신고세액공제를 적용(29만1000원 한도)한다. 다만 올해도 예정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10% 무신고가산세는 부과된다. 내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는 예정신고세액공제가 완전 폐지되고 무신고시 20% 가산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뉴시스
지난달 부도업체수가 전월에 비해 증가했지만 여전히 평균치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2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당좌거래 정지업체 기준 전국 부도업체수는 152개로 전월(135개)보다 17개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9개, 건설업이 7개, 서비스업이 5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방에서 2개 감소한 반면 서울은 19개 증가했다. 한은은 “지난달 증가한 부도업체수는 지난해 1월~11월 평균치인 168개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자결제 조정 후 전국 어음부도율은 0.03%로 전월(0.04%)보다 0.01%p 하락했다. 어음 위·변조 등 특이부도가 줄면서 어음부도율도 떨어졌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팔자’로 나선 기관 탓에 코스피시장이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10.22)보다 4.16포인트(0.24%) 오른 1714.38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소폭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다시 연고점(1723.22) 부근까지 올랐지만 뒷심부족으로 1714포인트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1723.01포인트까지 올라 연고점에 육박했다. 미국 증시가 상승해 이날 장 초반 코스피지수 상승을 예고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건강관리주 강세 덕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1720선을 넘은 코스피지수는 곧 1710선으로 내려 앉았다. 개인과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였지만 프로그램 매물을 앞세운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됐기 때문
부산이 본사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이 지난해 기금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인 17조5713억원을 녹색성장기업, 벤처기업 등에 지원했다. 기보에 따르면 보증 총량을 단순히 확대한 것이 아닌, 경기회복 이후의 성장동력 뒷받침을 위해 녹색성장기업과 벤처창업기업, 수출기업, 우수기술기업 등 핵심 분야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중점지원 분야별 보증지원은 △녹색성장기업 1조6621억원(목표대비 127.9%) △벤처창업기업 4조6692억원(목표대비 111.2%) △수출기업 1조7704억원(목표대비 118.0%) △우수기술기업 7조5860억원(목표대비 140.5%)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또 기금운용의 공공성 확보와 녹색성장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으로부터 특별출연을 받고, 해당 출
지난해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누계 대비 26% 감소한 95억달러, 수입은 29% 감소한 106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1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4% 감소한 8억1300만달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9% 증가한 10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2700만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어패류 등 직접소비재의 소폭 증가(2%)를 제외하고 원료, 경공업품, 중화학공업품 등 전반적 수출품목의 감소로 전년대비 26% 감소했다. 수입은 시설재 포함 자본재는 소폭 증가(1%)하였으나 전체수입액의 65%를 차지하는 소비재, 원자재 감소로 전년대비 29% 감소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수출입규모가 대폭 감소했다. 수출은 식료품, 원료,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