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10대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했으나, 그룹별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10대그룹(자산총액 기준) 상장사 소속 88개사의 시가총액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9일 종가 기준으로 447조8507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의 시가총액 277조3082억원에 비해 평균 61.5%가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KOSPI)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1124.47에서 1672.48로 48.73%가 올라 10대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증가율이이 코스피 상승률을 앞질렀다. 그룹별로는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현대차그룹(8개사)은 작년 말 23조1874억원이던 시가총액이 이날 67조912억원으로 189.34%의 상승률을 기록
지난해 연말 기준 우리나라의 국가자산은 2007년의 6672조8000억원에 비해 4.0%(266조8000억원) 늘어난 693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인 1997년의 3120조2311억원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말 국가자산통계 추계 결과’에 따르면 토지자산은 60조1000억원 감소했으나 유형 고정자산이 252조7000억원 늘어나 재고자산은 62조4000억원 증가했다. 토지자산액이 감소한 것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 토지자산은 1997년 1463조7000억원에서 1339조4000억원으로 124조3000억원 감소했다. 자산 형태별로는 전체 국가자산 가운데 토지자산이 3264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47.0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 서부본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거제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30일 오전 거제시청을 방문한 경남은행 박건욱 본부장은 김한겸 거제시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증서’를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 1000만원은 은행출연금과 더불어 경남은행 서부본부 직원들의 기부로 마련됐다.박건욱 본부장은 “직원들의 사랑나눔으로 마련된 성금인 만큼 소중한 곳에 쓰여지길 바란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계각층의 온정이 함께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수기자
50억원 규모의 롯데 미소금융재단이 출범한다. 이로써 11개 은행과 삼성, 현대기아차 등 6개 대기업의 미소금융재단 설립 작업이 모두 완료됐다. 롯데그룹은 30일 서울 중구 남창동 롯데손해보험 빌딩에서 미소금융재단 본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미소금융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미소금융재단은 출범 후 10년 동안 매해 50억원씩 총 500억 원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 대출 및 경제적 자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출한도는 최고 5000만원이며 금리는 연 4.5% 이하로 일반은행에 비해 낮다. 원리금은 6개월~1년 거치 후 최장 5년간 분할상환 받는다. 뉴시스
국제유가가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난방유 수요 증대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10달러 오른 78.87달러,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브랜트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32달러 오른 77.64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42달러 상승한 7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 상승은 미 북동부 지역 한파로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난방유 수요 증대 및 정제 마진 악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4분기 미 석유제품 재고 부담을 경감시켰다. 반면 달러화 강세로 유가 상승
2009년 폐장일인 30일 코스피지수는 10.29포인트(0.62%) 오른 1682.77로 마쳤다. 2008년 종가(1124.47) 대비 49.65% 상승한 수준이다. 전일 뉴욕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과 투신권의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고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1682.77로 2009년 증시를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큰폭의 등락없이 관망심리가 작용했다.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고, 금호산업(-6.35%)과 아시아나항공(-6.90%)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코스피가 상승으로 마감하는데 외국인이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외국인은 1907억원을 순
내년부터 녹두, 팥 등 25개 농산물에 대한 특별긴급관세(SSG)가 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농산물의 수입증가 또는 수입가격 하락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를 막기 위해 녹두, 팥 등 25개 품목에 대해 특별긴급관세를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긴급관세는 우루과이라운드(UR) 관세협상에 따라 수입 자유화된 농산물 중 일정수준 이상 수입량이 급증하거나 수입 가격이 하락한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양허한 세율을 초과하여 부과할 수 있는 관세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UR협상 타결 이전에 수입을 제한했던 124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 특별긴급관세 적용 대상품목은 메밀, 기타곡물(율무 등) 등 수입물량증가 예상 품목 2개를 비롯해 밀전분, 홍삼 등 인삼류 수입가격하락 예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2개월 연속 6%대를 유지했다. 한은이 29일 발표한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연 6.00%로 전월의 6.05%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 7.01%를 기록한 이후 지난 10월 처음으로 6% 이상으로 올랐다가 11월에도 6%대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87%로 전달보다 0.03%p 하락했다. 예·적금담보대출, 보증대출 및 신용대출 금리도 모두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5.84%로 전월과 동일했다.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01%p 하락한 5.88%, 대기업대출 금리는 전월과 동일한 5.67%를 기록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의 평균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0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누적 경상수지 흑자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11월중 경상수지는 42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10월)의 47억6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축소했지만, 지난 2월부터 10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말까지의 누적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411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 1998년 403억7000만달러를 경신했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수지 흑자에 힘입은 바 크다. 상품수지는 수출입이 모두 전년동기 대비 증가로 전환되면서 58억4000만달러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34
전자세금계산서가 새해부터 본격 도입된다. 국세청은 29일 “종이세금계산서 이용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고 사업자간 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전자세금계산서 제도란 사업자가 전자적 방법(이메일 등)에 의해 실시간으로 세금계산서를 작성·교부하고 그 명세를 국세청에 전송하는 것을 가리킨다. 제도 시행을 위해 국세청은 사업자들이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전송하고 발행된 전자세금계산서를 조회할 수 있는 ‘e세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자는 인터넷으로 전자세금계산서 홈페이지(www.esero.go.kr)에 접속해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조회할 수 있다. 인터넷 환경에 취약한 영세사업자는 관할세무서에서 보안카드를 발
대우건설 매각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매각 무산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결국 대우건설을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대우건설을 사들인지 3년 만에 다시 시장에 내놓게 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달 23일 자산운용사 자베즈파트너스와 미국계 전략적 투자자인 TR아메리카를 최종우선인수협상자로 선정하며 대우건설 매각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현재 두 곳의 희망 인수가격이 그룹의 기대 가격에 미치지 못하고 명확한 자금 확보 방 안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최종협상대상자도 한 곳으로 좁히지 못한 채 매각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시장이 대우건설을 흡수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 지난주부터 사모펀드를 구성
배당락 이후에 1월 시장에 대한 불안 심리와 금호그룹에 대한 재무리스크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하락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11포인트(0.78%) 하락한 1672.4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배당락 여파에 따른 기관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고, 오후에는 금호타이어가 이달 직원들의 급여지급이 연기된다고 알려지자 그룹의 유동성 문제로 확대되면서 증시의 반등 여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전날보다 615원(12.67%) 급락한 424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금호석유(-13.19%), 대한통운(-6.45%)과 금호산업(-6.76%)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최성락 SK증권 연구원은 “그룹그룹주의 악재가 아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진주시가 추진하는 ‘2009 새희망 집짓기 운동’을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오전 경남은행 진주시청지점 정기화 지점장은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2009 새희망 집짓기 운동 후원금 기증서’를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 1000만원은 진주시 이방성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 조손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쓰여지게 된다. 경남은행 정기화 지점장은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수기자
부산세관(세관장 김종호)은 지난해에 이어 2009년도에 발생했던 기록으로 남겨야할 주요사건 자료를 토대로 부산세관 10대뉴스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1.청파(聽波)잡지 복간 부산세관은 2009년 2월 2일 사내 문예지 청파(聽波)를 발간했다. 청파는 1952년 부산세관 감시과에 근무하던 일부 직원들이 뜻을 모아 ‘파도소리를 들으며 일한다’는 의미로 동호인의 씨앗이 되고, 세관공무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만든 월간 사내 문예지 구(舊) 청파를 모태로 복간했다. 2. 태국산 복어 원산지 세탁 수입업자 적발 수입이 사실상 금지된 태국산 복어 550t, 시가 약 10억 상당품을 수입하면서 원산지를 말레이시아로 위장하거나, 수입대금을 3자에게 지급한 수산물 수입업체 5개 업
올해 한국거래소의 시장감시 결과 시장경보조치나 조회공시요구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이상거래 혐의로 정밀조사에 착수한 경우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9일 이상거래 혐의가 발견돼 정밀조사에 착수한 경우는 지난해 361건에서 올해 383건으로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중 전반적인 시황의 호전으로 시세조종과 관련된 이상거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에 비해 다양한 테마주의 급등세가 나타나면서 이와 관련된 불공정거래 개연성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시장경보조치의 경우 지난해 1만2269건에서 7658건으로 38% 감소했고, 조회공시요구도 787건에서 600건으로 24% 감소했
2009년 폐장을 이틀 앞둔 28일 코스피 지수는 1685포인트로 마감. 올해 초 1132포인트에 비해 약 48% 올랐다. 하지만 이같은 상승장에도 개미들은 큰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락장에서는 외국인, 기관 등 다른 수급주체들에 비해 하락률이 크고 반등장에서는 상승률이 떨어지는 전형적인 개미들의 수익패턴이 올해도 반복된 셈이다. 반면 올해 펀드자금 유입이 제한적이었지만 오히려 효율성을 극대화 한 기관이 두드러진 성적을 냈고, 막강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한 외국인도 기관에 크게 뒤지지 않는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올 초 대비 평균 수익률은 21.26%에 불과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8일 “신용회복지원 고객에게 장기·저리로 생활자금을 빌려주는 마이크로파이낸스(microfinance, 소액대출)가 지난해 7월 업무개시 이후 이용자 5000명(12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생활비로 쓰이는 ‘긴급생활안정자금’에 대한 수요가 4584건(91.7%)으로 대부분이었다. 이어 학자금(143건, 2.86%), 의료비(141건, 2.82%) 순으로 대출이 이뤄졌다. 대출이용자별로는 ‘30대(40.7%)’, ‘남성(66.8%)’, ‘200~300만원(36.7%)’ 순으로 대출 빈도가 높았다.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신용회복을 한 후 생활비 때문에 추가로 빚을 져 다시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안전망”이라며
“12월 결산법인 주주는 자기이름으로 명의개서(주주명부에 자기이름으로 등재하는 것)하세요.” 한국예탁결제원은 28일 ”12월 결산법인이 발행한 실물주권을 가지고 있는 주주 중 아직 자기 이름으로 명의개서를 하지 못한 경우, 오는 31일까지 명의개서 대행기관에 가서 직접 명의개서를 하거나 오는 29일까지 증권회사에 실물주권을 맡겨야 주주총회의결권행사, 배당금수령 등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본인이 실물 주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주권 뒷면에 자기이름으로 명의개서가 돼있지 않은 경우는 오는 31일까지 실물주권, 신분증, 도장을 지참한 채 해당주권 발행회사의 명의개서 대행기관을 방문해 주주 명의를 자기 이름으로 바꿔야한다. 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고객만족 서비스 일환으로 ‘민원발생예방교육’을 한다고 28일 밝혔다.각 지역 영업점 별로 하는 민원발생예방교육은 최근 빈번한 민원사례를 사전에 숙지함으로써, 고객불편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이에 따라 경남은행은 민원발생사례를 정리한 ‘민원발생사례문서’를 교육자료로 전 직원들에게 하달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교육하기로 했다.경남은행 경원희 준법감시인은 “민원이 적을 수록 그만큼 고객만족도가 높아진다”며 “고객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구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경남은행은 고객만족도 제고를 목적으로 CS(Consumer Satisfactory)팀 운영과 함께 영업점 내에 CS리더를 두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경남은행은 경남지역 11개 시중은행에 대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포트폴리오 조정에 있어 주목해야 할 3가지 요인을 꼽았다. 28일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내 한국의 밸류에이션 수준 ▲미국 소비경기의 회복강도 ▲미 달러화 흐름 등을 점검하는 것을 2010년 초를 맞이해 살펴봐야 할 기본적인 사항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EPS(주당순이익)는 올해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12개월 전망 PER(주가수익비율)도 10.3배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이머징마켓 중에서도 기업의 이익성장성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높은 투자매력도를 갖고 있다”며 “내년 투자전략을 세우는데 있어 매력적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