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공급실적이 전년대비 급증,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에 따르면 지난해 보금자리론 판매규모는 총 5조9430억원으로 2008년(4조2436억원)에 비해 1조6994억원(40%) 급증했다. 이는 연간 단위로 2004년 3월 공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이러한 공급실적 증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중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상품 간 격차가 급격히 축소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선호하는 수요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5월 이후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보금자리론의 경우 10년 만기 e-모기지론 금리가 5.9%로 1월 현재
한국광기술원의 기업지원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LED(발광다이오드) 분야에 절반 이상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기술원은 12일 ‘2009년도 기업지원분야 종합 성과’를 통계·발표했다. 그결과 지난해 시험인증 및 교정 지원건수는 총 1396건으로, 지난 2008년 1306건에 비해 6.89% 증가했으며 매출지원효과는 1910억원으로 5.75%(104억원) 늘었다. 분야별로는 LED 분야가 54%로 가장 많았으며 광통신 32%, 교정 14% 등의 순이었다. 한국광기술원의 시험생산센터 지원실적은 입주기업 매출액이 406억원으로 지난 2008년 319억원에 비해 27.2% 늘었으며 상주 인력은 2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광기술원 시험생산센터가 광통신부품이나 LED 등
교원그룹이 14일까지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부문은 영업관리, 기획, 마케팅, 회계 등이며, 지원대상은 올 2월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다. 이번 채용은 14일까지이며 기간내 교원그룹 홈페이지(www.kyowon.co.kr)에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1·2차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최종 선발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20일 교원그룹 홈페이지와 메일로 공지된다. 허명윤 교원그룹 인사팀장은 “정형화된 스펙보다는 창의적인 생각과 열정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열린 채용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LG그룹이 올해 시설투자에만 11조3000억원을 쏟아붙는 등 총투자 15조원에 나서며 과감한 공격경영을 펼친다. LG그룹은 12일 올해 시설투자와 R&D(연구개발) 등 총투자 15조원을 집행하고, 135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설투자는 사상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선 11조3000억원 투자키로 했다. ‘미래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하려는 차원에서다. 구본무 회장이 올 신년사에서 “미래준비를 보다 가속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다. 전자부문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파주 8세대 라인을 증설하는 것을 비롯해 올해 총 3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태양전지 생산라인 증설 및 해외법인 생산능력 확대 등 1조5000억원의 시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가 오는 15일 문을 연다. 국세청은 12일 “지난해 귀속 연말정산 소득공제증빙자료를 오는 15일부터 연말정산간소화 홈페이지(www.yesone.go.kr)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가 제공하는 소득공제 항목은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초중고교 및 대학 교육비, 직업훈련비), 주택자금(장기주택저당차입금, 주택임차차입금), 주택마련저축, 개인연금저축, 연금저축, 퇴직연금, 신용카드(현금영수증)사용액,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장기주식형저축, 일부 기부금 자료(선거관리위원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등이다. 소득공제증빙자료를 조회하려면 공인인증서가 있어야한다. 또 근로자가 부양가족의 자료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해당 가족의 동의가
정부가 대학등록금, 농축수산물 등 서민생활과 관련이 큰 품목의 가격 인상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제21차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개최, 동절기 물가를 점검하고 대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전반적은 물가안정은 안정적인 편이나 폭설 등으로 연초부터 물가불안 심리가 확산될 경우 기대 인플레 자극으로 물가불안이 현실화될 우려가 있는만큼 미리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따라 동절기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는 석유제품, LPG 등을 비롯해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지방공공요금, 의약품, 대학등록금, 학원비, 통신비 등 서민생활과 관련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점검에 나선다. 정부의 이같은 조
올해 개발도상국의 유상원조 자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규모가 지난해 보다 51.6% 늘어 난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을 계기로 대외원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EDCF 사업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ODA를 국민총소득(GNI) 대비 0.25%까지 끌어올린 다는 계획에 따라 올해 EDCF 집행규모를 작년 3100억원 보다 51.6% 늘어난 47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향후 3~4년후 집행으로 연결될 EDCF 승인규모도 지난해(1조2697억원)와 유사한 1조2500억원으로 설정했다. 정부는 신아시아 외교 구상을 경제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아시아 중점 지원기조를 유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이 기록적 폭설과 한파로 인한 상용차 운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부동액 무상점검 및 보충 행사를 진행한다. 상용차 기업 다임러(Daimler)사의 국내 법인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은 “오는 30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새해 맞이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고객들은 겨울철 차량 고장의 주요 원인이 되는 부동액 점검 및 보충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방문고객 전원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2010 미니 달력이 증정되며, 메르세데스-벤츠 순정부품 10만 이상 구입 시 담요를, 90만 이상 구매 시 지갑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2010년 새해 맞이 상
채권 발행량·거래량 증가에 지난해 채권결제실적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예탁결제원은 11일 “채권 장외거래 동시결제시스템의 지난해 채권결제실적이 전년(1585조원)대비 42.8% 증가한 2263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확산에 따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채권 발행량 및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지난해 채권 장외거래량은 4147조원이었다. 이는 전년(2816조원)에 비해 47% 늘어난 것이었다.뉴시스
국내 ELW(주식워런트증권) 시장이 거래대금 기준으로 세계 2위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지난해 국내 ELW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8523억원을 기록해 세계 2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ELW 거래대금은 2005년 12월 시장 개설 당시 210억원에서 2006년 1852억원, 2007년 2756억원, 2008년 3845억원, 지난해 8523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증가세를 바탕으로 국내 ELW시장은 지난해 4월 이후 거래대금 기준 세계 2위에 올랐다. 독일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이로써 거래대금 기준 ELW시장 순위는 1위 홍콩, 2위 한국, 3위 독일, 4위 스위스 순으로 재편됐다. 한국거래소
코스피지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팔자세로 돌아선 외국인 탓에 약보합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1695.26)보다 1.14포인트(0.07%) 떨어진 1694.12포인트로 마감했 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 1705포인트까지 올랐다. 하지만 결국 1700선을 내준 채 다시 1690대로 복귀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00.79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해 이날 장 초반 코스피지수 상승을 예고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1705.73포인트까지 올랐다. 이후 코스피지수 상승 탄력이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까지 떨어지고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주와
올 설 선물로 갈비는 다소 부담스러운 반면 품질 좋은 과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듯 하다. 1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갈비·정육 선물세트의 가격은 지난해 보다 15~25%나 오를 전망이다. 수요 증가와 한우 생산이력제 시행으로 산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 갈비 등을 포함한 축산류는 다른 상품군에 비해 가격대 상승폭이 월등히 높아 구매자들의 부담이 특히 클 것으로 보인다. 롯데 측은 “경기침체에 따라 축산상품 중 실속선물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중저가품 물량 확보에 온 힘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청과를 포함한 농산품은 저렴하고 질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 과일인 사과는 당도가 좋을 뿐만 아니라 태풍과 병해충 피해가 적어 생산량이 증가,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60년 만에 돌아온 백호(白虎)해 연초부터 다양한 고객마케팅방법을 통해 영업력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지난 5일 수상한 다산금융상 금상 수상을 기념해 신상품을 출시했다. 경인년 새해에 즐겁고 웃을 수 있는 일에 금리우대, 수수료 면제 등을 제공해 상품이름도 ‘BS하하호(虎)호(虎) 정기예금’이다. 300만원이상 가입가능하고 2000억원 한도로 11일부터 특별판매한다. 1000만원 이상 기본금리가 4.6%로, 올해 대학입학이나 취업을 했다면 0.1%~0.2%를 더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율이 4.6%이상 이뤄질 경우에도 0.1%의 우대금리를 준다. 이 밖에 올해 출생한 신생아 및 부모, 1950년 출생 고객에게는 0.2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100% 원금보장과 함께 최고 연 22.5%의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2010-1차 경은지수연동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출시된 이 상품은 KOSPI200지수에 따라 만기이자율이 최종 결정돼 정기예금 이상의 고수익을 추구한다.‘2010-1차 경은지수연동정기예금’은 적극투자형과 안정투자형으로 나눠 가입할 수 있다.적극투자형은 만기지수가 신규지수 대비 30% 이하로 상승할 경우 최고 연 22.5%의 금리가 지급되며, 만기지수결정일까지 신규지수대비 장중 1회라도 30% 초과 상승하면 연 5%의 금리가 확정된다.또 안정투자형은 만기지수와 신규지수가 같거나 상승하면 연7.0%의 금리가 지급된다.이밖에 ‘2010-1차 경은지수연동정기예금’은 적극투자형과 안정투자형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알리바바(Alibaba)를 통해 한국 상품을 중국 전역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알리바바와 한국 상품의 중국내 도매거래 플랫폼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코트라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중문 사이트에 한국 상품을 위한 전용 거래채널(http://jk.china.alibaba.com)인 ‘한국상품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상품관은 코트라와 알리바바가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동안 시범운영해 온 것으로 최근 새로 개설된 알리바바 홈페이지 의류패션상품 도매코너에 개설돼 한국산 여성의류, 남성의류, 아동복, 가방, 신발, 악세사리, 화장품 등 70여개의 한국
현대자동차가 2009년 터키 승용차 시장 판매 1위에 등극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극심한 경제위기로 인한 자동차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터키시장에서 총 6만645대를 판매해 11년간 정상을 지킨 르노를 제치고 연간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터키 승용차 시장에서 16.4%의 점유율을 달성해 16.0%의 르노를 근소하게 앞섰으며,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무려 112%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가 유럽의 단일국가의 승용차 시장에서 연간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1977년 유럽에 포니 300대를 처음 수출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현대차 터키법인(HAOS)에서 생산하는 모델인 엑센트(한국명 베르나)는 르노의 메간, 심볼 등의 전통적 볼륨 모델을
STX조선해양이 올 첫 선박 수주를 달성하며,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TX조선해양(대표 홍경진 사장)은 최근 터키선사 덴사(Densa)로부터 5만7300DWT급 벌크선 4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벌크선은 길이 190m, 폭 32.3m, 높이 18.5m에 14.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국내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된 후 내년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STX그룹은 지난해 전 세계 조선업계가 수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STX조선해양, STX유럽 등 조선 부문 주요 계열사가 총 31척, 25억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지난해에는 첫 수주를 4월에 달성했던 것에 비해, 올해에는 연초부터 상선
지식경제부는 11일 올해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 일환으로 지원금 5118억원을 배정하고, 세부적인 자금지원대상 및 지원범위·지원조건 등을 마련했다. 2010년도 자금지원지침은 에코(ESCO)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건 개선 및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촉진 여건, 자금지원제도 운용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에코(Energy Service Company·에너지절약전문기업)는 기술과 자금조달 능력이 부족한 에너지사용업체를 대신해 에너지사용시설을 개체하고 절감된 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기업이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에코(ESCO)사업대상범위를 신재생에너지설비, CO₂저감시설을 새로 추가해 확대했다. 이와 함께 자금지원조건을 개선함으로써 사업자당 지원한도액을 27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했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경인년 새해를 맞아 적립식예금 특판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29일까지이며 ‘행복드림적금’과 ‘행복드림여행적금’,‘아이드림자유적금’을 주요대상으로 한다.행사기간 중 행복드림적금에 가입하면 조건에 따라 0.80%p의 우대금리와 함께 0.70%p의 추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1년제는 최고 연 4.20%의 금리가 지급되며, 2년제와 3년제는 각각 4.70%와 5.20% 금리가 지급된다.행복드림여행적금도 조건에 따라 0.10%p 우대금리와 0.70%p의 추가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1년제는 최고 연 3.50%의 금리가 지급되며, 2년제는 4.00% 3년제는 4.50%금리가 지급된다.또 아이드림자유적금도 조건에 따라 0.40%p 우대금리와 0.70%p의 추가
주택연금 일부 가입자에게만 주어지던 재산세 감면 혜택이 전 가입자로 확대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0일 이러한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이 발효돼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 지방세법에 따르면 종전에는 주택공시가격 3억원 이하, 연간소득 1200만원 이하, 국민주택규모(85㎡) 이하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주택연금 가입자에게만 재산세 25%를 감면해줬으나 앞으로는 모든 가입자에게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단 공시가격 5억원 초과 주택을 보유한 가입자에게는 5억원에 해당하는 금액만큼만 재산세를 감면해준다. 예컨대 주택공시가격 3억원의 가입자가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재산세는 27만원에서 20만3000원으로, 재산세에 따라 붙은 지방교육세는 5만4000원에서 4만1000으로 각각 25%씩 줄어 총 8만원의 재산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