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한국철강협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등 철강업계 CEO들은 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서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갖고 설비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철강업계 CEO들은 올해 6조9000억원을 비롯해 내년 5조8493억원, 오는 2012년 5조9005억원 등 향후 3년동안 총 18조7000억원의 설비 투자계획을 밝혔다. 철강업계는 또 올해 수출목표를 25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올해에는 우리 경제가 재도약해 신성장궤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투자, 고용, 성장의 구조 회복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행정안전부는 올해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인턴 1만3000여명을 채용키로 하고, 11일부터 각 기관별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채용절차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최근 청년 고용상황을 고려해 연 채용인원의 75%인 약 1만명을 이달말까지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은 각 기관에서 공고, 원서접수, 면접시험 등의 절차로 진행되며, 1월 중 기관별 채용인원은 중앙행정기관 3000명, 지방자치단체 7020명 등이다. 행정인턴쉽 지원 자격은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로, 최근 1년간 직장생활 경험이 6개월 미만인 29세 이하 구직자이면 가능. 다만 기관 특성과 업무 성격 등에 따라 전공·자격증 등 지원 자격이 추가, 전문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자 등으로 지원 자격이 확대될 수 있다.
최근 경기 회복 흐름이 지속되는 등 경제위기의 고비는 넘겼으나 회복기반이 견고하지 못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7일 ‘최근경제동향’에서 “소비·투자와 고용 등 민간부문의 회복력이 미흡하고 유가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도 큰 만큼 정부는 당분간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기 회복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특히 일자리 창출 및 서민 생활 안정과 기업 구조조정 등 경제체질 개선과 함께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을 강화하는 등 경제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비, 전년동월비 각각 1.4%와 17.8% 증가, 서비스업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1.2%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비로는 3.3% 증가했다. 11월 설비투자
2009년 은행간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전년보다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09년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11억9000만달러로 전년도 231억1000만달러에 비해 8.3% 감소했다. 시기별로는 지난해 1분기 184억7000만달러, 2분기 215억6000만달러, 3분기 219억1000만달러, 4분기 227억달러로 점차 증가했다. 상품 종류별 거래 규모를 살펴보면 외환 스와프가 105억3000만달러로 가장 비중이 컸다. 다음으로 현물환 58억3000만달러, 통화스와프 등 기타 파생상품 43억7000만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 순매도 규모는 211억달러로 전년(620억달러)의 3분의1 수준에 그쳤다. 한은은 “조선·중
STX조선해양이 STX유럽과 협력해 극지운항용 쇄빙 셔틀 LNG선(Arctic Ice Breaking Shuttle LNG Carrier)과 대형 쇄빙 컨테이너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시너지를 통한 첫 R&D 성과다. 이번에 개발한 극지운항용 쇄빙 셔틀 LNG선은 LNG를 생산하는 해양플랜트와 극지역에 위치해 있는 항구를 연결하는 항로에 투입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용 쇄빙선 도움 없이 1.5미터 두께의 얼음을 깨고 단독 운항할 수 있는 쇄빙 기술이 장착됐으며, Double Acting System (DAS)을 적용해 선수, 선미 모든 방향으로 빙판을 깨며 나아갈 수 있는 탁월한 빙해운항 성능을 갖도록 설계됐다. STX조선해양이 쇄빙 셔틀 L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 )은 기존 신용결제로 관리비를 납부하는 방식의 BS APT 플러스카드와 달리 부산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 하는 경우에도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관리비 계좌자동이체 할인방식 BS APT 플러스카드’ 추가 출시한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기존 신용결제 방식의 경우 관리비 고지달과 실제 납부달이 차이 나는 경우가 있어 납부자들이 헷갈려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결제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의 요구도 많아 이를 반영해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경남지역에 관리비수납계약만 체결돼 있고 신용카드 결제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아파트는 만여세대에 이른다. 또 기존 신용카드 결제방식 이용자도 계좌자동이체카드 추가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경인년 새해를 맞아 ‘새해맞이 특판예금’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총 3000억원 한도로 마련된 새해맞이 특판예금은 오는 30일까지만 판매되며, 한도 소진시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취급상품은 마니마니정기예금으로 6개월제는 최고 연 3.90% 금리가 지급된다. 또 9개월제는 최고 연 4.3% 금리가 지급되며, 12개월제는 최고 연 5.1% 금리가 지급된다.특판예금 가입은 개인고객과 개인사업자면 누구나 가능하며,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김순식 개인고객지원부장은 “60년만에 찾아온 백호랑이 해의 좋은 기운을 함께 나누고자 특판예금을 마련했다”며 “각종 우대금리와 추가금리가 제공되는 특판예금 가입을 통해 재테크 꿈을 키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수기자
지난해 채권시장이 사상 유례없는 활황을 경험했다. 금융투자협회가 7일 발표한 ‘2009년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채권 발행 잔액은 1128조원으로 전년대비 17.5%(2008년 960조원)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발행량도 전년 대비 290조원(64.6%) 증가한 739조20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채권 거래량도 연간 채권 거래량 5000조원을 돌파해 신기록을 세웠다. 거래량은 전년 대비 1586조9000억원(44.5%) 증가한 5156조2000억원(장외, 장내 합산)이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도 사상 최대였다. 외국인은 지난해 국내 채권시장에서 전년대비 31조2000억원 증가한 52조40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전날 1700선을 넘었던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1680포인트대까지 주저앉았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05.32)보다 21.87포인트(1.28%) 떨어진 1683.4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02.92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삼성전자가 뛰어난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매출 39조원, 영업이익 3조7000억원)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삼성전자는 매출 100조원-영업이익 10조원을 처음으로 달성했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와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1700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탄력이 둔화되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기
택지지구내에 들어서는 사립학교와 유치원에 대한 용지 공급가격이 인하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택지지구내에 신설되는 사립학교 용지의 공급가격이 감정가격에서 조성원가로 바뀐다. 뉴시스
46개 대기업집단에 속한 계열사 수가 지난달보다 1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규모 5조원 이상으로 상호출자와 채무보증이 제한된 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가 총 1156개로 전월대비 1개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내역을 살펴보면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17개가 대기업집단 소속사로 신규편입됐고, 흡수합병과 지분매각 등으로 18개사가 제외됐다. 지난 한 달 동안 롯데와 한진, 한화가 각각 기린식품, 한진해운, 한화도시개발의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두산이 삼화자산을 흡수합병하고 SK가 이투스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계열사를 정리했다. 뉴시스
‘규제 강화’가 올해 장외파생상품시장의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7일 ‘장외파생상품 시장동향 리포트’를 통해 올해 장외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금투협은 “세계 각국은 G20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장외파생상품 규제안을 이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외파생상품시장의 2010년 주요 화두는 규제강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투협은 자료를 통해 G20 피츠버그 정상회의 합의 내용을 소개했다. G20 회원국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장외파생상품시장 거래가 소수 금융회사에 지나치게 집중됐다며 이것이 ‘리먼브러더스 몰락’, ‘AIG 부실’ 등 사태 때 시스템 위험 가능성을 증가시켰다고 판단했다. 이에 G20 정상회의는 늦어도 2012년 말까지 장외파
경기침체 속에서도 카드결제 금액이 5년 연속 10%대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카드 결제 금액은 전년대비 10.58% 늘어난 332조727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결제 실적으로 체크카드와 선불카드 결제금액을 포함한 수치다. 단 기업구매카드, 해외 신용판매, 현금서비스, 카드론 실적은 제외됐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이 같은 카드결제 증가는 최근 경기가 회복되면서 소비심리가 살아난 데다 민간소비지출에서 카드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 특히 노후차량 세제혜택으로 인한 승용차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드 결제금액은 ‘카드대란’ 이후인 지난 2004년 1.53% 증가에 그쳤으나 2005년에는 17.0
채용시장이 유난히 어려웠던 지난해, 대학졸업자 3명 중 1명만 취업문턱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지난해 2월과 8월 졸업자 993명을 대상으로 취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35.2%(350명)가 현재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도에 실시했던 2008년 대졸자 취업률 조사결과(46.2%) 보다 1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3년 전인 2006년 대졸자 취업률(62.8%)과 비교해서는 27.6%포인트나 떨어졌다. 취업하기 위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횟수는 평균 34회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0회 이내’가 28.3%로 가장 많았고 ‘50회 이상’ 지원했다는 응답자도 20.2%를 차지해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면접 횟수는 평균 4회로, 약 8.5회
집 한 채로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 보증 역모기지 주택연금에 새로 가입한 사람은 총 1124명으로 전년 695명보다 62% 늘었다. 주택연금 보증 공급액도 1조7474억원으로 전년(8633억원) 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7월 주택연금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가입자 수는 2334명으로 늘어났다. 공사는 주택연금의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에는 신규 가입자 수를 지난해 실적의 두 배가 넘는 2500명(내부 경영목표)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어서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주택연금 가입자가 이렇게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주택에 대한 고정관념이 변화하고 있는데다
양산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경영안정자금 300억원, 시설설비자금 50억원 등 모두350억원으로 경영안정자금은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150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분은 11일부터, 하반기는 7월 5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양산시에 공장등록된 업체로 사업장과 본사가 관내에 있는 중소제조업체이어야 한다. 하지만 신청일 현재 시로부터 자금수혜 중이거나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처로 규제 중인 업체는 제외된다. 경영안정자금은 기술개발비용, 제품생산 등에 소요되는 비용 등이고, 시설설비자금은 노후시설 교체, 경영관리 전산화 등 시설의 현대화에 들어가는 자금이면 지
지난해 세계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이 회사채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6일 “지난해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89개사 75조6567억원으로 2008년(45조9680억원) 대비 6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수요 급증’을 지난해 회사채 발행액 급증의 원인으로 꼽았다. 오재환 예탁결제원 정보운영팀 파트장은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기업들이 현금을 확보해두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 회사채를 많이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집계 결과 지난해 회사채 발행액은 200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2005년 40조6751억원에서 2006년 34조6986억원, 2007년 36조7134억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개인(가계)·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뉴 집집마다대출’을 출시했다. 뉴 집집마다대출은 종전 경남은행이 취급해오던 주택담보대출 3종(집집마다대출Ⅲ, 뉴 마이홈자동대출, 마이홈플랜 모기지론)을 폐지하고 장점만을 통합해 출시한 주택담보대출상품이다.따라서 최저 4.82%(시장변동금리 기준)의 저금리가 적용될 뿐 아니라, 설정료도 면제(대출금액 3000만원 이하를 비롯 백합종합통장대출 등은 본인 부담)된다.게다가 저렴한 중도상환수수료(3년 이내 상환시 1.0%, 3년 초과시 면제)와 함께 각종 은행거래(공과금 자동이체 등)로 최대 1.0%의 금리감면혜택도 기대 할 수 있다.특히, 뉴 집집마다대출은 고객의 자금계획에 따라 최장 30년 이내에서 상환기간과 상환방식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대출
코스피지수가 105일 만에 1700선을 탈환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90.62)보다 14.70포인트(0.87%) 오른 1705.32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1690포인트까지 뒷걸음질 쳤던 코스피지수는 재차 도전한 끝에 1700선 등정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기준으로 17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23일(1711.47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97.88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코스피지수는 아시아 주요 증시와 함께 상승세를 탔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된 덕에 코스피지수는 1700선을 넘어섰다. 이후 개인이 매도 폭을 늘리고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자 지수는 1700선을 중심으로 등
금융투자협회는 6일 “채권시장 전문가들 중 91.3%가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 전망한 전문가는 8.7%였다. 이달까지 채권전문가들은 12개월 연속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이달에도 동결 전망이 우세했지만 지난달에 비해서는 동결을 전망한 전문가들의 비율이 낮아졌다. 지난달에는 98.6%의 전문가들이 기준금리가 2.00%로 동결될 것이라 예상한바있다. 조사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였다. 조사대상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85개 기관, 242명)였다. 이 중 120개 기관 183명(외국계 17개 기관, 17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