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이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OECD가 1일 발표한 ‘국가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따르면 올 3분기 우리나라는 전년동기 대비 GDP가 0.4%를 기록했다.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이 증가한 국가는 한국뿐이다. 이는 OECD 평균치인 -3.3보다도 2.9%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또 전분기와 비교한 성장률에서도 3분기 2.9%를 기록해 OECD 회원국 가운데 멕시코와 함께 가장 높았다. 뉴시스
국내 기업의 수익성 및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감소폭은 축소됐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기업경영 분석결과’에 따르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감소하면서 전분기(-4.0%)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전기전자 및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제조업의 매출액 감소폭(-1.8%)이 전분기(-5.5%)보다 크게 축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세금을 떼기 전 기준)은 8.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p 상승했다. 1000원어치를 팔아 88원을 남겼다는 얘기다. 장사를 해서 번 돈(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과 환율효과 등으로 7.3%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
올해 11월 무역수지가 지난 2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수출과 수입 모두 1년 만에 전년대비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식경제부는 1일 ‘11월 수출입동향 보고서’를 통해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8.8% 증가한 342억7000만달러,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4.7% 증가한 302억2000만달러, 무역수지는 40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수출감소율은 18.8%로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올해 9월과 10월 각각 -6.6%, -8.3%로 한 자릿수 감소율을 가록한데 이어 11월 수출실적은 올 들어 첫 ‘플러스’로 나타냈다. 11월 수출은 금융위기 이후 1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18.8%)로 전환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 등 일부를 제
진로가 소주에 이어 막걸리로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진로는 최근 해외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중국시장에 소주 신제품을 수출한데 이어, 일본시장을 겨냥한 ‘진로 막걸리’를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10일부터 관서지방 전지역인 긴키, 쥬시코구, 큐슈, 오키나와 등 각 지역에 선발매 후 내년 3월부터 진로재팬을 통해 일본 전역에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수출용 ‘진로 막걸리’는 진로와 국내 막걸리 제조사(일송주조)와 제휴로 개발됐으며, 진로가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진로재팬이 일본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치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완성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제품이다. 특히 일본인 입맛에 맞게 쌀의 풍부하고 깊은 맛과 함께 톡 쏘는 신맛의 밸런스를 적절히 맞춰
올 한해 유통업계 최대 뉴스로 ‘기업형 슈퍼마켓(SSM) 갈등’이 선정됐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 학계, 연구소 등 유통 전문가 120여명을 대상으로 ‘2009년 유통업계 10대 뉴스’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명중 9명(89.3%)은 올해 가장 큰 뉴스로 ‘SSM 갈등’을 꼽았다. 다음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68.9%), ‘희비 엇갈린 백화점과 대형마트’(55.3%), ‘유통에도 녹색바람’(41.7%), ‘유통기업 해외로 해외로’(34.0%) 등을 꼽았다. 상의는 “지난 2005년 272개에 불과했던 대기업의 SSM 점포수는 지난 7월 594개로 급증하는 등 2.2배 늘었다”며 “최근 출점지역 중소상인과 갈등이 빚어지면서 정부가 이의 해결에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30일, 양산 제일고등학교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금융교육’을 마련했다.경상남도교육청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청소년 금융교육은 ‘신용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학생들은 신용에 관한 이해정립과 더불어 올바른 신용관리방법 등에 대해 사례교육을 받았다.신용교육에 나선 경남은행 김창표 강사는 “올바른 신용관리 습관 함양을 위해 조기 신용교육이 절실하다”며 “체계적인 신용교육이 지속적으로 뒤따라야 할 것”고 강조했다.한편, 청소년 금융교육 후 학생들은 경남메세나협의회(협의회장 문동성 경남은행장)가 마련한 가족마당극 ‘뒤집기 흥부전’을 관람했다. 김영수기자kys@gnynews.co.kr
두바이 쇼크로 75포인트 폭락했던 코스피지수가 31포인트 오르며 회생 기미를 보였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10포인트(2.04%) 오른 1555.6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른바 두바이쇼크로 전거래일 1520포인트대까지 폭락했던 코스피지수는 다시 1550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47.65포인트로 급등 출발했다. 두바이쇼크에 대한 경계감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확산돼 이날 장 초반 코스피지수 상승을 예고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렸다. 전거래일 2100억원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1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1566.51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이 관망세를 보이고 기관을 중심으로
아이스테이션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3D스크린 수요에 맞춰, 관련 장비의 생산라인을 대폭 증설키로 했다. 아이스테이션은 30일 충북 오창에 위치한 극장용 3D 입체영상시스템 장비 공장에 연간 3000대 생산규모의 제2기 생산라인을 이달 완공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이스테이션은 이번 증설에 따라 현재 연간 생산량 1000대 규모에서 3000대까지 3배 이상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공사가 완공될 경우 기존 제 1기 생산라인을 포함해 세계 최대 규모의 3D영상시스템 생산 기지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이스테이션은 지난해 휴대폰제조사인 텔슨과 합병을 계기로 케이디씨정보통신에 극장용 3D입체시스템 및 모바일용 3D-LCD 패널, 입체안경
‘문자메시지가 똑똑해진다!’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나만의 광고’ 서비스로 똑똑해진다. KT(회장 이석채)는 모바일 서비스 기술과 검색엔진 기술을 결합해 문자메시지 기반 개인 맞춤형 검색 광고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KT, 오버추어코리아, 애드앤텔 등 3사가 KT 서울 잠실 사옥에서 ‘모바일 검색 컨버전스 광고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KT는 이를 위해 오버추어코리아(대표이사 김대선), 애드앤텔(대표 한민규) 등 2개사와 지난 주 KT 잠실 사옥에서 ‘모바일·검색 컨버전스 광고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관련 사업 개발과 모바일 광고 시장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KT는 가입자 기반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고, 국내 온라인 검색 광고
한국무역협회는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상해엑스포와 관련해 ‘2010 상해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인원은 총 소요인원 중 현지 선발인원을 제외한 국내 인원으로 한국기업연합관에서 관람객 이동동선 안내, 전시 컨텐츠 및 인터렉티브 전시 요소 체험법 안내 등을 맡게 된다. 서포터즈에게는 무역협회의 무역인력양성 인프라(무역아카데미)를 활용해 기업연합관 근무를 위한 특화교육이 실시되며 매월 정액 임금과 항공권, 현지 숙소 및 유니폼 등이 제공된다. 서포터즈 신청기간은 1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이며 지원자격대상은 중국어 회화가 가능한(HSK 8급 이상)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이다. 신청양식은 홈페이지(http://tradejob.kita.net)에서 다운받을 수
SK텔링크 국제전화 00700이 오는 1일부터 한달간 이벤트 응모 고객과 00700 이용 고객 모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00700 연말 더블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00700 연말 더블 경품 이벤트’는 SK텔링크 홈페이지(www.sktelink.com)에서 슬롯머신 게임을 통해 응모하면 되며 슬롯머신에 ‘00700’ 로고가 나온 수대로 ▲00700 기프티콘(3000원권)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며 이용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SK상품권 50만원 권을 제공한다. 한편, 당첨자는 내년 1월 8일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뉴시스
국토해양부는 30일 화물차 유가보조금의 지급편의를 제고하고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2004년 3월부터 도입한 ‘화물차 유류구매카드’를 종전 신한카드에서 KB국민·우리카드로 오늘부터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용 화물차주들의 유류구매카드 선택폭이 넓어지고, 카드사간 경쟁으로 인한 혜택도 확대된다. 정부는 2000년 7월 에너지 세제개편으로 유류세를 인상하는 대신 업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인상된 유류세 전액을 영업용 화물차주에게 돌려주는 유가보조금제도를 도입·운영했다. 서류신청시 영수증을 허위로 작성해 부정하게 지급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04년 3월부터 유류구매카드 사용을 도입한 데 이어 올 5월부터는 카드 사용을 의무화했었다. 국토부는 유류구매카드 사용을 의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0일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지려면 서비스산업 선진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KDI는 이날 기획재정부 담당기자들과 ‘서비스산업의 선진화방안’ 토론회를 열고 “우리나라의 서비스업은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나 생산성은 제조업의 절반 수준”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KDI는 서비스업 가운데 도소매업, 음식숙박업과 같은 저생산성 업종의 비중을 낮추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 금융, 법률, 회계 등 전문자격사 서비스업 시장을 선진화할 것을 주문했다. 의료업 등은 높은 성장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규제가 많아 경쟁력이 낮고, 결국 전체 서비스업의 생산성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KDI는 서비스업의 높은 진입장벽과 자본유입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자 가운데 3명 중 1명 이상이 저렴한 분양가 때문에 청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형은 방 3개에 발코니 확장 등 확장형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별 선호도조사 및 사전예약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선호도조사에는 4개 보금자리시범지구 당첨자 1만4295명 가운데 52%인 7461명이 참여했다. 선호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7%(2758명)가 청약동기로 ‘분양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 ‘주변자연환경 때문’이라는 응답은 36.7%(2738명)를 차지했다. ‘교육환경’과 ‘직장에 가까워서’를 선택한 응답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공동주택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까지의 누계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수준까지 회복됐다. 이달 분양예정 물량까지 감안하면 올해 연간 분양실적은 지난해의 94%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공동주택은 총 3만423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54가구보다 51.1% 증가했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3778가구로 전년동월(9359가구) 대비 154%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만461가구로 전년동월(1만3295가구) 대비 21%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1만6942가구
지난 28일 제365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5, 15, 21, 25, 26, 30’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1’이다. 이번 회차 나눔로또 총 판매금액은 458억606만6000원이었다. 1등 당첨자는 1명으로 106억9771만6800원을 받게 된다. 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까지 맞힌 2등 35명은 각 5094만1509원씩 받는것으로 집계됐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181명(당첨금 각 150만9698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6만2472명(각 5만7081원)이다. 뉴시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1일부터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상담 및 24시간 상담예약제도’를 실시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24시간 상담예약제는 민원인이 상담업무 시간 외 콜센터(02-1332)에 전화를 걸어 전화번호를 예약하면, 예약된 전화번호로 다음날 상담원이 직접전화(Call Back)해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한편 야간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평일 화·목요일 금감원에 직접 방문하거나 02-1332로 전화해 상담할 수 있다. 이번 제도를 진행하기전 금융감독원은 평일 업무시간과 토요일 오전(09:00~13:00)에만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상담예약제는 상담업무시간 중 장기 통화대기중에만 실시해 왔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야간상담제는 주 2회(화·목) 밤 10시까지 상담수요가 많
KT(회장 이석채)가 지난 9월 25일 발표한 요금인하 방안 후속 조치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30일부터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통신비 인하책 4가지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KT의 요금인하 정책은 청소년 및 소량 이용자를 위한 요율 인하, 장기 우량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 강화, 신규 및 번호이동 고객에게 가입비 인하 혜택 등 실질적 요금인하 혜택이 주요 특징이다. 이에 KT는 ▲ 장기가입자 할인제도 시행 ▲ 청소년 요금제 요율 인하 ▲ 선불 요금제 요율 인하 ▲ 가입비 인하 등 4개의 새로운 요금인하 정책을 출시했다. KT 개인고객부문 마케팅전략실장 임헌문 상무는 “이번 요금인하 정책으로 고객은 실질적인 요금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닛산코리아가 겨울철 안전을 위해 ‘닛산 2009 윈터 캠페인’을 실시한다. 닛산코리아는 “겨울철 차량 안전을 위한 무상점검인 ‘닛산 2009 윈터 캠페인’을 30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동계 무상점검을 통해 닛산 고객들은 차량 점검표 상의 무상점검 혜택을 포함해 겨울철 차량 안전 운전의 필수품인 스노우 체인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판금 및 도장(보험수리 제외)을 10% 할인 가격에 제공하며, 닛산 순정 액세서리 역시 10% 할인 혜택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동계 무상점검은 서울 및 분당, 인천, 부산 등 닛산 전국 6개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실시하며, 전화 예약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연결기업집단, 내년부터 연결납세제도 도입하세요.” 국세청은 29일 “연결납세방식을 적용받고자 하는 연결집단은 내년 2월 1일까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회사와 완전지배관계(지분율 100%)인 자회사로 구성된 연결기업집단은 내년부터는 현행 ‘개별납세방식’과 새로운 과세제도인 ‘연결납세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연결납세방식을 선택하면 5년간 계속 적용해야한다. 완전 자회사가 2개 이상인 경우 해당 법인 모두에 대해 연결납세방식이 적용된다. 국세청은 “연결납세방식 선택은 중요한 사안이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면밀히 검토해 적용여부를 판단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연결납세방식이란? 연결납세제도란 ‘모회사와 자회사가 경제적으로 결합돼있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