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박종우)가 지난 10일 세계 최초로 울산항에 친환경 LED조명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울산항은 기존 ㎾급 메탈 헬라이드 조명을 고효율 친환경 소재인 LED조명으로 교체하는데 성공했다. LED조명을 실제 항만에 적용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제품은 단위 출력이 낮고 관련 시스템 기술이 미비해 항만에서는 사용하지 못했다. 항만부두 조명을 LED로 교체하면 기존 조명보다 평균수명은 5배, 조도는 3배 정도 늘어나고 전력소비는 30% 이상 줄어든다. 또 지난해 3월 개정된 산업안전기준에 의거, 조도 75Lux를 상시 유지하도록 자동 조절되고 유·무선 조명제어가 가능해 유지 보수가 쉽고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다. 고출력 LED조명과 조명제어 솔루션을 한국 주요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 속에 1590선 중반까지 올랐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582.30) 보다 12.52포인트(0.79%) 오른 1594.82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1580대로 올라섰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1590선 중반까지 올랐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90.44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각국 연방은행 총재들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놔 장 초반 코스피지수 상승을 예고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곧 하락 반전해 1574.78까지 떨어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한 탓이었다. 장 초반 주식을 사던 기관도 매수 규모를 줄였다.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오름세로 전환했다. 개인이 매수 전환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기
11일 코스피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SK C&C의 시초가는 공모가(3만원)보다 높은 3만2250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시초가는 오전 8~9시에 공모가인 3만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됐다. SK C&C는 지난 1991년 설립됐으며, 정보시스템 개발 및 데이터 관리 대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해 영업익 1조2752억원, 당기순이익 1458억원을 달성했으며, 총 자산은 2조8657억원, 자기자본은 1조27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SK C&C의 주가 흐름이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인찬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SK C&C의 기업가치는 영업가치 1조2300억원에 SK와 SK E&
롯데마트가 중국 내 11번째 매장인 꽁이시챠오점의 문을 열었다. 롯데마트는 11일 중국 베이징시 펑타이구에 꽁이시챠오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중국으로 보면 11호점이고 베이징에서는 7번째 점포다. 지난달 인수한 현지 유통업체 ‘타임스’의 하이퍼마켓 53개점을 포함하면 롯데마트는 국내외 총 150개 점포(국내 66개점, 해외 84개점)를 거느리게 됐다. 여기에 올 연말까지 국내에서 2~3개점, 베트남에서 1개점이 추가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 1만3910㎡(4210여평) 규모인 꽁이시챠오점은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에 들어섰다. 지상 1~3층은 영업매장과 각종 편의시설로 꾸며졌다. 피부관리실, 준보석, 액세서리, 네일샵 등 40여개의 다양한 임대·편의시설
세계적인 전문전시회로 도약하고 있는 제7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12일부터 3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 참가국은 지난해 9개국에서 13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총 237개 업체가 425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부산시는 박람회의 무역성을 높이기 위해 KOTRA, 농수산물유통공사, 민간 에이전트와 바이어 유치협약을 체결해 실질적인 수출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바이어 모집에 주력한 결과 모두 500여명을 확보했다. 엑스포는 시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산업관 등 3개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시푸드관에서는 냉동ㆍ냉장제품, 연제품, 절임류, 건포류, 해조류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다. 또 수산기자재관에서는 어구ㆍ어망, 어선기자재, 가공기계류, 수산 분야 첨단 기자재들이 전
국민연금공단이 미래에셋생명과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퇴직연금 가입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제도를 기반으로 한 다층 노후소득보장설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 상호 임직원과 보험설계사 7716명에 대해서도 국민에게 다측소득보장 체계를 올바르게 알릴 수 있도록 제도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뉴시스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의 4분기 화물 수송량이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11일 “9월 전체 화물수송량이 처음으로 9만t을 넘어서는 등 10월, 11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9월 전체 화물 수송실적은 9만600t, 10월은 9만6440t이다. 대한항공은 11월 화물 수송실적은 9만8500t으로 예상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 16%, 28% 증가한 수치다. 7월, 8월이 각각 8만2500t, 8만500t 등 전년 동월과 비교해 각각 4%, 1% 감소한데 비해 9월부터 화물 수송량이 증가하게 된 이유는 한국 발 수송량의 가파른 증가가 크게 기인한다. 대한항공은 “화물 수송 물량이 올 9월과 10월 사상 처음으로 3만t을
보금자리주택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입주자 선호도 조사가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11일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에 대한 사전예약 당첨자가 발표됨에 따라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8일까지 ‘입주예약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공동적용사항과 개별선택사항으로 구분해 실시된다. 공동 선택사항은 다수가 원하는 내용을 설계에 반영하고 개별선택 사항은 본 청약 후 입주하게 될 가구에 적용해 입주민이 원하는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공동선택 사항은 ▲욕실의 구조(욕조설치여부) ▲실내(거실) 인테리어의 규모별 스타일 ▲거실바닥자재(합판, 강화마루, PVC 마루) ▲침실바닥재 ▲옥외시설(조경방식) ▲복리시설의 구성(결로당, 보육시설, 문고)) ▲단지내 운동시설 ▲단지내 추가 시설 등
국세청은 “2009년 소득세 중간예납대상자 100만명에게 고지서를 발송해 이달 30일까지 중간예납세액을 납부하도록 안내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득세 중간예납 대상자 100만명은 종합소득이 있는 거주자와 종합과세되는 비거주자다. 이자·배당·근로·연금소득 또는 기타소득만 있는 자, 저술가·화가·배우·가수 등 자영예술가 및 직업운동가, 보험모집인·납세조합가입자, 주택조합에서 발생하는 소득만 있는 조합원, 중간예납세액이 20만 원 미만인 소득자 등은 중간예납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지된 중간예납 세액을 이달 말까지 내지 않으면 체납액의 3%가 가산금으로 부과된다. 체납금액이 100만원 이상일 때는 1개월이 지날 때마다 체납액의 1.2%가 중가산된다.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나 중대한 위
우리나라 원전기술의 첫 국제표준이 채택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1일 IEC/TC45(원자력 계측기기)에 우리나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원자력분야 첫 국제표준 IEC 61500이 지난달 28일자로 공식 발간됐다고 밝혔다. IEC 61500은 ‘원전-안전에 중요한 계측 및 제어-데이터 통신’에 관한 표준으로 원전의 안전등급에 대한 기능 요건을 정의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디지털 및 IT기반기술을 바탕으로 한 원전시스템 국제표준이다. 정부는 IT를 기반으로 한 무선기술의 원자력 응용 및 방사능 분야에 대한 4종의 국제표준더 추가로 제안했다. 원자력발전소는 계획, 설계 및 건설기간이 7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선정 당시엔 신기술이지만 운전을 시작할 때는 과거 기술이나 다름없어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10월중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총 148만5000TEU로 지난 9월보다 4.9%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년 동월(151만1000TEU)에 비해서는 약 1.7% 소폭 감소한 수치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환적화물), 광양항(수출화물), 인천항(수입화물)이 물동량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은 환적화물이 지난 9월 및 전년동월 보다 각각 8.9%, 5.3% 증가해 10월중 전체 물동량이 109만7000TEU를 기록, 지난 7월 이후 월간 물동량이 4개월 연속으로 100만TEU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광양항은 10월에 16만6000TEU를 처리,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세가 주춤하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전월중 크게 확대됐던 은행들의 대출자산 유동화가 줄어들면서 전월보다 1조4000억원 증가한 40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9월) 4000억원의 감소를 기록한 뒤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 하지만 모기지론 양도를 포함할 경우 증가 규모는 전월 2조4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오히려 축소됐다. 한국은행은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규제 강화, 대출금리 상승세 지속, 제2차 보금자리주택 공급 계획 발표에 따른 주택구입 연기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은행 가계대출은 증가(전월 -1조원→1조4000억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550도루 고지를 밟은 ‘대도(大盜)’ 전준호(40·사진)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전준호는 지난 1991년 영남대를 졸업하고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뒤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 등을 거치면서 꾸준함과 빠른발, 정교한 타격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프로생활 19년 동안 2000경기 출장, 2000안타, 550도루 등 ‘신기록 사나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기록을 달성했다. 전준호는 지난해 6월 7일 대전 한화전에서 프로 사상 처음으로 2000경기 출장을 이뤄냈고, 그 해 9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프로 통산 두번째로 2000안타라는 대위업을 쌓았다. 또, 전준호는 올해 9월 25일 광주 기아전에서 40세 7개월 3일의 나이로 사상 최초로 550도루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이 100% 원금보장과 함께 최고 연 24%의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2009-8차 경은지수연동정기예금(ELD)’을 판매한다.올해 8회차로 출시된 이 상품은 KOSPI200지수에 따라 만기이자율이 최종 결정돼 정기예금 이상의 고수익을 추구한다.2009-8차 경은지수연동정기예금은 적극투자형과 안정투자형, 혼합투자형 가운데 선택 가입할 수 있다.적극투자형은 만기지수가 신규지수 대비 30% 이하로 상승하면 최고 연 24%에 달하는 금리가 지급되며, 만기 중 한번이라도 30%를 초과 상승하면 연 5%의 금리가 확정된다.안정투자형은 만기지수가 신규지수보다 하락하게 되면 연 0.5%, 상승하거나 같으면 연 6.6%의 금리가 지급된다.이밖에 혼합투자형은 만기지수가 신규지수 대비 30% 이하로
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 급등 영향으로 1570대에서 1580대까지 한 계단 올라섰다. 하지만 서해교전 소식에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576.79)보다 5.51포인트(0.35%) 오른 1582.30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1570대 후반을 기록했던 코스피지수는 1580대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95.33포인트로 급상승 출발했다. 개장 전 미국증시 다우존스지수가 2% 올라 연중 최고치로 마감해 장 초반 코스피지수 상승을 예고했다. 외국인 매수세 덕에 코스피지수는 16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600포인트를 넘긴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개인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1600선을 내주고 1590대로 떨어
통영시 광도면 안정공단에 위치한 중형조선소인 성동조선해양이 일본 선사로부터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계약하는 벌크선은 길이 292m, 폭 45m, 깊이 24.8m의 케이프 사이즈급으로, 납기는 오는 2011년 말이다.지난 1972년 설립된 이 선사는 일본과 싱가폴의 자회사에 약 26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10대 선사로, 지난 9월 초 처음 접촉을 시작한 지 약 2개월 만에 계약에 이르게 됐다. 조선산업에서의 라이벌 관계로 좀처럼 한국에 발주를 내지 않는 일본은 자국 건조 주의에 의해 주로 일본 조선소에 선박 발주를 해 왔다. 한국과 거래는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성동조선은 지난 8월에도 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브라질 발레사로부터 4척의 케이프 사이즈 벌크선을 2억50
KT(회장 이석채)는 1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달간 해외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쇼(SHOW)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중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해외 여행을 다녀온 뒤 ‘##5252’로 폰카 사진을 전송하면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참여자에게 파리바게트 5000원 교환권을 제공하고 입상자에게는 백화점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세한 내용은 쇼(SHOW) 홈페이지(www.show.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일문기자
지식경제부와 코트라(KOTRA)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국내 기업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미래 성장산업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IT 산업, 아랍에미리트(UAE)의 의료산업에 대한 진출방안이 소개됐다. 또 요르단의 풍력에너지 프로젝트와 알제리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와 개별 상담회도 열렸다. 코트라에 따르면 원유자원이 부족한 요르단은 원유수입을 줄이는 대신 이를 대체할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르단은 지난 2007년 말 1%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오는 2015년 7%, 2020년 10%까지 높일 계획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태양에너지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10일, 베트남 도로공사로부터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6공구 공사를 16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와 중국 국경지역인 라오까이를 연결하는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는 아시아개발은행의 역점사업인 ‘메콩 유역 개발사업’의 한 축으로 8개 구간에 총 길이는 244km다.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구간은 옌 바이(Yen Bai) 성 지역을 통과하는 여섯번째 구간으로 39.52km의 2차선 아스팔트 포장공사와 휴게소 1개소, 터널 530m를 포함한다. 김준덕 두산중공업 부사장(건설BG장)은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는 베트남의 첫 고속도로 사업으로서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도로, 항만 등 베트남 공공 토목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승용차요일제 보험료 할인률이 현행 2.7%에서 전체 담보보험료의 8.7% 수준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에 따라 현재 연간 70만원의 자동차보험료를 내는 계약자가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면 63만원정도의 보험료만 내면 된다. 이는 일부 보험사가 지난 2006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요일제 자동차보험’이 약정요일에 발생한 자손·자차사고에 대해 보상하지 않을 뿐 아니라 보험료 할인혜택도 적어 요일제 참여자의 호응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0일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한 자가용운전자에 대해 자차·자손보험료의 일부를 할인해주고 있는 현행 자동차보험을 전면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영구 금감원 보험업서비스본부장은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