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프로그램의 유행은 숨기는 것이 대세인 것 같다. TV예능 ‘복면가왕’의 얼굴이라든지 TV드라마 ‘역적’의 동생찾기, ‘응답하라 시리즈’의 남편찾기라든지 그리고 종편의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의 목소리로 실력자/음치를 가린다든지 이런 숨겨진 코드가 시청자들의 몰입도와 함께 시청률을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TV프로그램의 숨기는 유행을 따라가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유권자는 어떤 후보자를 뽑을 것인지 후보자의 공약을 면면이 들여다보고 선거당일 투표권 행사로 자신의 목소리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6년도 기준 2위이다. 오명임에 틀림없는 수치인 것이다. 사고 유형을 살펴보았을 때는 대부분이 어린이 보행자 사고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신학기에는 아이들의 통행량이 많아지는 학교 앞 안전이 더욱 요구되어지는 시기인 것이다. 이러한 요구와 필요성에 맞추어 우리 김해중부경찰서는 신학기 어린이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1학교 1경찰 책임 관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의 개학시기와 맞춰 3월부터 4월까지 시행돼질 본 계획은 등교시간대와 하교시간대에 각 학교별 책임경찰관을 지정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란 말 자체는 사람들한테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점점 수법이 발전되고 교묘해져 아직도 보이스 피싱에 피해를 입는 사례들이 많다. 예전에는 노인들이 주 대상자였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도 피해를 당하고 있다. 그러면 보이스피싱의 사례와 예방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 유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자녀를 둔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딸을 납치했다”, 또 “아들이 병원에 입원했다.”라는 식으로 속인뒤 돈을 받아 내는 납치·협박형, ▲검찰이나 경찰을 사칭해 전화받은 사람의 계좌를 대포통장으로 이용하고 있어서 조치가
봄철을 맞아 벚꽃, 진달래 등 갖가지 꽃들이 형형색색을 이루고 있어 가까운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조심해야 할 것, 바로 산불이다. 산림청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평균 대형산불대책 특별기간(3·20~4·20)에 발생한 산불은 116건으로 연간 산불 건수의 29%를 차지한다. 원인으로는 입산객의 실화가 34%를 차지하며, 논·밭두렁 소각 23%, 쓰레기 소각이 14%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산림청 및 지자체에서는 불법소각행위·산림 내 흡연·입산통제구역 출입 등 위반사항을 단속하기 위해 산불방지
올해 초 경남지방경찰청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 만들기 위해 ‘In Line운동’ 3대 과제를 선정(교통안전선, 질서유지선, 배려양보선)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망사고 3000명 대 목표를 위해 교통안전선지키기(정지선, 중앙선,지정선)운동으로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및 보행자 교통사고 잦은 곳에 274개소, 380개 STOP표지판을 설치했으며, 통영경찰서의 경우 12개소, 15개 STOP표지판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최근 창원권에서 시민들의 교통법규준수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양심 운전자 찾기 했으
요즘과 같이 따뜻한 봄철엔 늘어나는 공원 이용객들만큼이나 청소년 비행과 주취폭력 등 각종 사건사고도 함께 증가한다는 것이 큰 걱정거리다. 이에 따라 가음정파출소가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안전한 공원만들기’에 나섰다. 우선 관내 18개소의 크고 작은 공원을 3단계 안전등급 ‘레드(위험), 옐로우(관심), 그린(안전)’으로 분류하고, 그 중에서도 레드와 옐로우 등급으로 분류된 5곳의 공원을 중심으로 ‘40·20순찰(40분은 차량순찰, 20분은 도보순찰)’을 실시한다. 아울러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 취약한 공원
요즘 지구대 파출소에선 ‘거북이순찰’이 한창이다. 거북이순찰이란? 지구대, 파출소에서 범죄 취약 시간대에 지역경찰관이 도보로 순찰차의 진입이 어려운 범죄 취약지(주택가, 골목길 등) 주변을 구석구석 살피는 주민 친화적 방범활동을 말한다. 거북이 순찰 중 거동수상자 검문검색 및 원룸 다세대 주택 등 방범시설 방범진단과 방치차량조회, 방황하는 청소년 선도를 비롯해 주민 불안과 안녕을 확인하는 문안순찰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동네 치안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김해중부경찰서 각 지구대 파출소에서는 순찰차의 순찰근무에 대한 한계를 넘기 위해
경찰은 최근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을 목표로 법과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치안에 만족이란 있을 수 없고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 따라서 지자체·주민·사회단체·기업·언론 등 모든 구성원이 치안의 주체가 돼 공동체로서 협력하는 ‘공동체 치안’이 중요시 되고 있다. 진주경찰서는 지난해부터 우리동네 어르신 보안관, 자전거순찰대 발대식, 경남택시, 서진병의원, 진주시헌병대, 루비로타리클럽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절도 등 범죄예방 활동을 하고 ‘자전거순찰대’를 운영하고 있다. 최
경찰에서는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치안활동의 출발이자 기준을 제시하고자 ‘3선(線) 지키기’-‘지켜가요! 안전선, 함께해요! 행복선, In-Line운동’을 총력 과제로 삼아 추진 중에 있다. ‘3선(線)’은 차선 등 교통안전준수로 교통문화 정착과 안전확보를 위한 교통안전선(STOP LINE), 올바른 집회·시위문화의 정착을 위한 질서유지선(POLICE LINE),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로 도민에게 감동 주는 따뜻한 경찰상 구현으로 배려·양보선(HEART LINE)이다. 이렇듯 국민들이 경찰에 대한 요구가 다양하게 변하듯 경찰
현재 인터넷은 모든 영역에서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돼 있으며, 이를 이용한 사이버범죄 역시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인터넷 직거래 사기는 정보통신망 이용 범죄에 해당하고, 물품 거래가 증가하면서 많은 민원인들이 경찰서를 방문하고 있다. 인터넷 물품사기의 유형에 대해 살펴보면 인터넷 사이트에 물품을 싸게 판매한다는 허위의 게시글을 올린 후, 그것을 보고 연락한 불특정 사람들에게 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대금을 교부받는 방법이다. 이와 같은 인터넷 직거래 물품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유의하고, 꼭 확인하기
신학기가 시작된지 지난 시간 방학동안 대부분의 시간들을 집에서 보내던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면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지자체·경찰에서 대대적인 예방활동을 펼치면서 오프라인으로 드러나는 학교 폭력은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나 사이버상에서 폭력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를 간혹 접하게 된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이 보편화되고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까지도 확대되면서 손에서 스마트폰을 떼지 못하는 중독에 빠져드는 아이들이 많아질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한 학교폭력의 유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폭행, 갈취, 따돌림 등 오프라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주말과 연휴,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했다. 움츠렸던 겨울이 떠나감에 따라 집안에 고이 모셔뒀던 자전거를 꺼내 따뜻한 계절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기 위한 자전거 ‘라이딩족’, ‘자출족’등이 활동을 시작한 시기이다. 이와 더불어 도로 끝을 달리는 자전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자전거 교통사고 위험도 증가했다. 운전자는 도로를 자유롭게 누비는 자전거가 갑자기 나타나게 되는 것에 대한 주의까지 더불어 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건강을 챙기며 취미도 즐기기 위해
동장군이 물러가기 전, 부산에서 김해로 놀러 온 치매어르신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즉시 경찰인력을 투입해 전 방위적 수색에 나섰다. 조를 나눠 CCTV분석, 탐문, 헬기 동원으로 어르신이 간 곳을 찾아다녔지만 방향감각이 없는 어르신의 행적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칼바람에 날은 어둑해지고 걱정이 계속되던 중, 어르신을 찾았다는 무전이 들려왔다. 발견된 곳은 발생지와는 3km나 떨어진 곳이었고 신고 된지 3시간 만이었다. 이렇듯 치매어르신의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서는 초기 방향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 이동방향이 파악 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 학원 등 주변도로 일정구간을 지정해 자동차 등의 통행속도를 시속 30km 이내로 제한하고 제한속도를 초과해 어린이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가중처벌을 받는 어린이 특별보호구역이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모든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해야 하며 모든 가정에서도 어린 자녀들에게 보행 습관을 길러줘 어려서부터 터득할 수 있도록 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해야 한다. 3월초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
2017년 1월 주거침입으로 신고 접수 됐으나 동거관계로 범행 성립되지 않아 구두경고 후 가해자, 귀가조치하자 재차 동겨녀를 찾아가 살해한 사건 등 연인 간 폭행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데이트 폭력 약 9000건 가운데 살인, 강간 등 강력사건이 700여건이나 발생해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데이트 폭력이란 무엇일까. 데이트 폭력은 연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협박, 스토킹, 성폭력, 폭행, 감금 등 모든 정서적, 경제적, 신체적, 성적 폭력이 포함되는 것이다. 모든 폭력에서 그러하듯 가해자는 ‘나는 장난이었다’라
최근 학교폭력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학교 밖 청소년의 범죄, 학교폭력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는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발표됐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란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학교폭력에 관해 가해 및 피해, 또는 목격하거나 경험한 것 등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 하듯 최근 경찰청에서는 학교폭력 가해자수를 발표했는데 지난 2012년 2만3877명에서 이듬해 1만 7385명, 2014년 1만 3268명, 2015년에는 3295명으로 3년 만에 절반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학교 밖 청소년 중 학교폭력
나는 마산동부경찰서 가정폭력 담당 경찰관이다. 최근 부부가 서로 말다툼을 하다 목을 졸라 숨지게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부부가 살다보면 다툴 수도 있고 의견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허용되지 않고 지속적인 욕설과 모욕적인 말은 가정폭력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작년 한해 경남에서는 1만3995건이 가정폭력으로 신고 됐고 그중 2273건이 형사입건 됐다. 그 중에서 가정폭력 가해자는 40대가 가장 많았다. 이러한 가정의 대부분이 아동이 보는 앞에서 다투게 되는데 이는 직·간접적으로 아동에
동네를 걸어 다니다 보면 ‘인형뽑기방’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불경기 상품의 대표주자인 ‘인형 뽑기’는 1회에 1000원으로 성취감과 중독성 그리고 재미를 추구하는 나홀로족과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탕진잼(적은 돈을 마음껏 쓴다)’이란 신조어를 낳을 정도로 유행을 하고 있다. 1000원이라는 적은 돈으로 약 5000원 상당하는 각종 캐릭터 인형들을 뽑을 수 있다는 심리를 자극시켜 돈을 잃게 만드는 일종의 사행산업인 셈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전국에 영업 중인 인형뽑
우리는 일상 속에서 심심치 않게 편법과 반칙을 접할 수 있다. 가장 흔하게 무단횡단, 신호위반등 기초질서 위반에서부터 사회 여러 분야까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편법과 반칙이 존재 한다. 이는 우리사회의 법치주의 확립을 저해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경찰은 이런 공동체의 신뢰를 저해시키는 행동들 중 현재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생활반칙, 교통반칙, 사이버반칙을 3대 반칙으로 선정해 올해 중점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고, 지난 2월 7일부터 100일간 집중 단속에 돌입했다. 생활반칙이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건설, 에너지,
어느 해 보다 추웠던 겨울이 어느덧 지나가고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봄기운에 새싹이 돋아나듯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는 새 학기가 시작된다. 대다수의 아이들은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를 하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일일 수도 있다. 바로 신학기 학교폭력 때문이다. 경찰통계에 따르면 새 학년이 시작되는 3~4월이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평소보다 학교폭력 발생률이 30%정도나 높다. 실제 117신고건수를 봐도 3~4월에 집중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