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합천원폭복지회관 내 위령각에서 제71주기 원폭피해 영령을 위한 추모제가 거행됐다. 1945년 8월 6일과 9일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 피해자 중 한국인 피폭자 10만명의 희생을 기리며, 원폭으로 인한 한국인 원폭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들이 겪고 있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함이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가 주최하고 합천군, 합천원폭지부, 한국원폭2세환우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하창환 합천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김성만 군의장, 류순철 도의원과 일본국 히라오카 다카시(88) 전 히로시마
남해군 선소항 인근 연안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잘피 군락지가 최근 확인됐다. 선소 앞바다 일원의 잘피 서식지는 지난 1970~1980년대 피조개 양식장의 무리한 개발로 대부분 사라졌다. 그러다가 2013년 6월 선소마을 류종범 이장의 제안으로 설천 문항 앞바다에 서식하는 잘피를 이식해 최근 어른 키 정도 높이의 잘피 군락지가 형성된 것이 발견됐다. 선소마을 류종범 이장에 따르면 “피조개 양식장 개발초기에 어민들이 잘피 군락지인 연안까지 무리하게 행망 작업을 실시해 잘피가 사라졌다”며 “설천 문항 바다에 잘피 서식지가 많아 선소앞바
자금난 해소·지방세 유예·실직자 지원·정부 추경 확보이달 중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희망센터 거제지역 개설다음달 500여명 취업 목표 거제권역 취업박람회 개최9월 26일 국제조선해양산업전 해외바이어 120명 초청 경남도는 조선업 불황으로 더욱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와 근로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한편, 침체된 서민경제 조기회복을 위해 구조조정 연착륙과 고용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 협력사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 7월부터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최근 벼 병해충 정밀예찰을 실시한 결과, 관내 논에 병해충 발생이 적어 포장상태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중앙예찰단, 경남농업기술원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관내 병해충 상습발생 우려 지역인 이동면 난음마을과 설천면 덕신마을을 대상으로 합동 벼 병해충 정밀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은 최근 이상기온이 계속됨에 따라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의 발생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에 대비해 마련됐다. 정밀예찰 결과, 이앙 시기가 빠른 논에
하동군이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자치법규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하동군은 조례 속에 숨어 있는 각종 규제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 작업에 나서 불합리한 조례 15건을 발굴·개선해 지난 5일 일괄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괄 정비된 조례는 법령 제·개정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조례, 상위법에 근거가 없는 규제로 주민생활에 불편·부담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제약이 되는 규제 등이다. 주요 정비내용을 보면 도로복구 원인자부담금 징수조례의 경우 도로복구 부담금을 ‘사업 허가 때’까지
의령군(군수 오영호)은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3층 교육장에서 관내 새부자 농가육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농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회계 및 경영정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선6기 새부자 농가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업회계관리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를 바라는 농업인들의 요청에 따라 실시됐다. 이 날 강사로 나선 남서울대학교 세무회계학과 윤석곤 교수는 농업법인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회계처리방법 및 실무예제를 사례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는 강의를 펼쳐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 교수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달리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지난 달 장마가 종료되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되면서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 계층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5일간 무더위 쉼터 및 재해 취약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 마지막 날인 지난 5일에는 김동진 통영시장이 정량, 동호 무더위쉼터 및 재해 취약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 시 행동요령을 설명하고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에어컨 및 선풍기 등 냉방기 운영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김 시장은 무더위 쉼터에서 만난 어르신들께 “기온이 높을 때는 물을 평소보다
창원문화재단이 전국적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지역의 전문공연단체를 위한 대규모 국비지원 사업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국비지원액이 10억 원이 넘는 규모로 지난 2008년 재단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창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공연예술연습공간 조성사업’ 최종 심사에서 사업대상자로 8일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창원문화재단은 이달 중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파견하는 설계와 감리업체들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0억~15억 가량의 정부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재단은 이에 따라 3.15
창원시는 대표적 녹색교통인 ‘누비자’의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이용자 맞춤형 누비자 터미널’ 구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기존 255개소의 ‘누비자 터미널’에 신규터미널 10개소(창원고등학교, 사림동성당 뒤, 꿈에그린 아파트, 경상대병원 동문, 마산 이마트 건너편, 마산 여성회관, 구암여중, 자유무역지구 2공구, 진해 LH자은프라임)를 지난 3일부터 추가 구축 운영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의견 수렴과 요구지역 조사 및 지형적 여건 등을 고려해 누비자 터미널 5개소를 적재적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오성택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016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관내 시설원예 농가에 농업용 유용미생물(EM) 무상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설원예작물의 휴한기(6월~9월) 중에 과수농가 700호를 선정해 과실비대 촉진, 당도 향상, 착색 증대 등의 효과가 나타나도록 농가당 40ℓ~100ℓ의 미생물을 총 4회에 나눠 공급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12월에는 우리시 주요 소득 작목인 시설원예작물의 정식시기에 맞춰 1600호의 농가에 무상 공급을 실시해 하반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계획(6
사천시는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이용하는 소규모 급수시설 지역인 사남면 상남지구 9개 마을(321가구·614명) 주민이 수질오염 및 수량부족으로 인해 식수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관로 매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환경부로부터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사업비 44억 원으로 상수관로 19.8km를 단계별로 매설하는 4개년 계획이다. Ⅰ단계는 2015년 5억 원의 사업비로 사남면 종천마을 2.3km를 매설 완료했고 Ⅱ단계는 39억 원의 사업비로 상수관로 17.5km, 가압
남해군은 제3차 사업구역별 총량계획(2016~2020년)에 따라 올해 일반택시 8대를 감차, 국토교통부로부터 1억 68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택시 감차 사업은 대중교통의 확충, 자가용의 증가, 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택시 수요의 감소와 공급 과잉에 따라 도입됐다. 현 택시업계의 무분별한 택시 공급을 억제하고 적정 공급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택시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매년 2회 감차실적, 과잉공급, 감차기간을 정량 평가해 전국적으로 총 8개 사업구역을
거창군은 다음달 22일부터 개최되는 2016년 한마당대축제 및 제5회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의 성공과 거창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군민소통 한마당 토론회’를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시간에 걸쳐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30만 명 규모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전국단위 박람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주도형 축제를 주민주도형’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민, 군의원, 언론사, 문화예술계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다. 이날 양동인 거창군수는 “그 동안 수백억이 투입되는 군의 중요한 정책조
창원시가 2016년 하반기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 발굴을 위한 제도적 정비를 마치면서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힘을 실었다. ‘투자유치과’가 신설된 2015년부터 1년여 동안 투자유치 활동을 하면서 투자의향 기업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지를 파악하고 ‘투자유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시민들의 아이디어에 착안해 대대적인 인센티브 제도 손질에 나섰고 지난 6월 30일자로 ‘창원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공포하면서 마무리를 지었다. ◇ 무엇이 바뀌었나? = ① 투자유치 진흥기금을 시 자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길
BNK경남은행 본점 앞이 태극기 물결로 뒤덮였다. BNK경남은행은 본점 3층 테라스 외벽에 경축행사용 태극기 71기를 매달고 주변 일대를 ‘태극기거리’로 조성했다. 광복 71주년을 맞아 설치한 태극기는 오는 15일 광복절이 지난 후에도 국기의 존엄성과 날씨 등을 고려해 연중 탄력적으로 게양된다. BNK경남은행은 광복 70주년이던 지난해에도 광복절을 전후해 본점 앞을 태극기 거리로 조성한바 있다.
거창군이 시행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이란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널리 퍼져 나가게 하자는 취지로 시행하게 된 생활환경분야 자원봉사활동 사업이다. 관내 일정구간을 지역주민, 봉사단체, 시민단체, 기업체 등이 입양해 정기적으로 환경정화와 꽃가꾸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거창군에서는 37개 단체 8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단체는 월 1회 정도 자율적으로 활동 중이다. 군에서는 읍·면 전역에 참여단체의 명칭이 새겨진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으며, 공공용 종량제 봉
산청 제1호 푸드 트럭을 동의보감촌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청군은 전통한방휴양관광지(동의보감촌) 푸드 트럭 영업자 모집 공고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공고는 지난달 21일부터 7일간 진행됐으며 지난 4일자로 신청자에게 사용수익허가를 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리는 산청한방약초축제장에서 산청 1호 푸드 트럭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산청군 제1호 푸드 트럭 선정은 정부의 규제개혁 핵심테마인 일자리창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난 7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창원시 마산합포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전상훈)는 7일 새누리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을 터치스크린 투표로 관리·지원했다. 새누리당 책임당원·일반당원 등 34만명정도의 선거인을 대상으로 전국 251개 구·시·군에서 일제히 실시된 이번 경선투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산합포구지역은 창원시마산합포구선거관리위원회 1층 회의실에 투표소를 설치·운영한다. 이번 새누리당 경선투표는 당대표 1인, 최고위원 4인, 청년최고위원 1인을 선출하는데 통합선거인명부에 의한 선거인명부단말기와 터치스크린투표기를 통해 관리되므로, 전국에 설치된
집수리·잡초제거·마을회관 청소·향교 주변관리·정리정돈4륜 오토바이 타고 노인들 시장 대신 보기 등 ‘주위 귀감’ 요즘은 흔히들 100세 시대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아흔이 훨씬 넘은 할아버지가 이웃의 사소한 일부터 동네의 어렵고 힘든 일까지 도맡아 하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주인공은 사천시 곤양면 화초골길에 살고 있는 박기권 할아버지. 올해 연세가 97세로 동네에서도 제일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이다. 젊은 시절부터 손재주가 뛰어나고 부지런해 건축일을 오랫동안 해왔으며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웃의 집수리 및 보수, 동네 주변
사천시는 오는 2018년 농산어촌개발사업 창조적마을만들기 예비계획 수립지구 7개소에 대한 농촌현장포럼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실시한 마을단위 현장포럼 대상은 사천읍 장전2리, 정동 학촌, 용현 온정, 용현 덕곡, 축동 가산, 곤양 상정, 곤명 초량마을 등 7개소이며, 상·하반기에 걸쳐 마을별 4~5회차의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포럼을 진행했다. 농촌현장포럼은 전문가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을을 대표할 수 있는 숨은 자원을 찾고 지속가능한 발전방향 설정 등 주민주도로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3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