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용인구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보행 중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보행 중 교통사고는 최근 4년간 1.9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 당 보행 사망자가 OECD 평균 1.4명인데, 우리나라는 그보다 높은 4.3명 이며 특히,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보행 중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많은 시민들은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길을 건너고, 전화통화를 하거나 이어폰을 낀 채 길을 걷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신호가 바뀐 지도 모르고 도로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빗길로 인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2013년~2015년) 장마기간(6월 20~8월 10일)의 교통사고 내역을 집계한 결과, 하루 평균 2943건의 사고가 발생 했다고 한다. 이 기간의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하루 평균 8명, 부상자는 평균 4543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빗길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몇가지 안전운전 당부하고자 한다. ▲ 첫째, 과속금지 저속 운전이다. 비오는 날에는 도로가 미끄러워 수막현상으로 특히 고속 주행 시 타이어가 노면이 접촉되지 않
현대사회는 공직자의 청렴도가 국가경쟁력의 척도가 되는 글로벌 시대로, 공직자의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공직자는 과거 잘못된 관행이나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쇄신해야 한다. 한평생 청렴한 공직자로 청백리(淸白吏)의 길을 걷는다면, 가족들에게 항상 떳떳할 것이고 퇴직 후에도 후배들로부터 존경받을 것이다. 공직자의 자리는 국가와 시민에게 봉사하는 귀중하고 소중한 것임을 확고히 인식해야 한다. 특히 공직자 중에서도 경찰은 국민들과 가장 가깝게 접촉하고 최일선 현장에서 다양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경찰의 부패는 모든 국민
최근 강남역, 사패산 살인사건 등 여성을 상대로 한 묻지마 범죄가 줄지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건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었던 이유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경찰에서는 민·관 협력치안에 중점을 두고, 국민과 함께하는 치안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른 일환으로 경찰청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국민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치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스마트 국민제보 앱 ‘목격자를 찾습니다’를 운영 중에 있다. 이 앱을 이용하면 각종 범죄현장의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경찰의 존립 목적은 국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치안 유지이다. 우리경찰은 정부 3.0의 비젼과 중점 추진과제에 맞춰 국정과제인 4대 사회악근절과 기초치안, 생활법치 확립으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전력투구로 각종 범죄의 검거률을 높이고 서민을 괴롭히는 동네조폭을 근절하는 한편 치안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아동, 노인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객관적 치안지표는 점차 향상돼 가고 있다. 과거에는 우수한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지만 현대사회는 상호관계로 얽혀져 현재는 불가능함으로 복잡 다양한
서부경남의 자치단체 중 한 발 앞선 행정으로 지역 발전을 일궜다고 자부하는 거창군이 언제부턴가 인근 자치단체보다 많이 뒤처져 있다는 소리가 공공연하게 들려오고 있는 현실 앞에 거창군 공무원 조직의 일원으로 어떤 문제점이 있을까 동료들과 고민을 나누던 중 폐쇄적인 인사정책과 조직 간의 수직적이며 경직된 문화가 거창군 공직사회에 만연돼 있음을 통탄한 적이 있다.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9조의 2 제3항에 보면 인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경우 해당 지방의회에서 추천한 위촉위원 1명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지방공무원법 제7조 제3항 규
우리나라 술자리는 경기가 호황 또는 불경기를 가리지 않고 기쁠 때나 슬플 때 모두 술로 시작된다. 하지만 각종 술자리에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해 불행하고 안타까운 불상사가 발생하고 한다. 얼마 전 인천에서 상대방의 음주운전으로 피해자 일가족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판단력과 자제력이 떨어져 교통안전표지나 장애물, 대항차 등의 발견이 늦어지고, 적절한 운전조작이 힘들 뿐만 아니라 평소 자신이 느끼는 것 이상으로 대담해지고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 지난 2000년 이후 정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으로 선풍기·에어컨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발생 위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곧 다가오는 장마철처럼 고온다습한 날에는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냉방기의 사용이 많아진다. 국민안전처의 화재조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 간(2011~2015년) 선풍기와 에어컨으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346건으로 사상자 40명(사망 7·부상 33)이 발생했다. 선풍기·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오는 8월에 최고조에 이른다. 올해는 이른 무더위로 인해 냉방기의
해방된 정부와 함께 출발한 우리 경찰은 그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치안과 안전 지킴이로서의 존재 목적을 성실히 실현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러나 오랜 세월의 흐름만큼 조직 및 규모면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방대해진 규모만큼 여러 가지 비리에 연루돼 언론의 도마에 오르내리는 경찰 비리 사건들이 생겨나게 됐다. 게다가 무엇보다 청렴해야 할 우리 조직이 여러 자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외부 청렴도 평가에서 연속 하위권에 머무르는 안타까운 현실까지 겹쳐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이 부끄러운 자화상에 대한 우리의 위기감은 날로 커지고
기상청의 올 여름 기후 예보에 따르면 폭염과 불볕더위가 잦고, 6월엔 고온건조한 땡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7월엔 평년 더위를 지나 8월에는 예년보다 무더운 폭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후 예측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6~9월에 운영되던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운영’을 지난 5월 23일부터 조기가동 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과 열실신 등을 통틀어 가리키는 용어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온열환자 수는 1056명였고, 이 중 26.5%인 280명이 65세 이상이었다. 특히 온열질환 사망자는 11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여러분의 가정에서는 아동학대는 남의 일인가요? 최근 사회적으로 장기결석·아동학대 관련한 사건들이 곪아 터져 연일 뉴스에 보도 됐던, 인천 11살 학대 소년 탈출 사건, 부천 초등생 토막시신 사건, 부천 여중생 백골 시신 사건, 고성 친딸 살해 암매장 사건 등 끔찍한 사건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앞 사건들은 아동의 보호자여야 하는 부모가 아동학대의 가해자가 된 것이다. 실제로 아동학대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지난 2014년 전국아동학대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 가해자는 부모 81.8%
요즘 ‘발렌타인데이’, ‘빼빼로데이’는 달력에 체크해두고 기념일로 챙기는 친구들은 있지만, ‘보라데이’를 챙기는 친구들은 보지 못했다. 친구들에게 ‘보라데이’를 아는지 물었는데 처음 들어봤다며 오히려 나에게 무슨 날인지 되물어 당황한 적이 있다. 여성가족부는 가정폭력이 사회적 범죄라는 인식 확산과 아동 등 피해자에 대한 개인과 사회의 노력을 촉구하고자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관심의 날로 지정했다. 보라(Look Again)데이’의 의미는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주
5월은 사계절 중 가장 평온하고 활기찬 계절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가정의 평안과 너그러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5월에 그 의미가 크므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많은 기념일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주변에 사랑받아 마땅한 아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일은 없는지 바로 주변 이웃에서부터 관심을 가지고 한 번 더 살피고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신적 발달을 저해 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
사랑하는 남녀사이에 일어나는 폭력적인 행동인 이른바 ‘데이트폭력’이 요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연인사이의 데이트폭력이 SNS라는 매개체를 통해 너도나도 피해사례가 공유돼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우리사회가 한번 쯤 짚고 넘어가야 할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았다. 데이트 폭력이란 서로 교제하는 미혼의 동반자 사이에서, 둘 중 한 명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폭력의 위협 또는 실행이다. 여기서 말하는 폭력이란 단순히 물리적인 폭력만이 아니라 성폭행, 성희롱, 스토킹, 언어적 폭력 등 모든 것을 포함하는 말이다. 이 모순되는 두 가지
복잡하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가끔씩 새로운 활기를 찾아서 우리는 자주 산을 찾아나선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 65%가 산지로 주변 어느곳이나 각양각색의 산으로 둘러져 있다. 산은 인간에게는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아름다운 풍경 등을 제공하며 자연 생태계의 질서를 유지하는데 더 없는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작은 실수로 매년 수 만 ha(헥타)의 울창한 산림이 산불로 인해 잿더미로 변해 이를 복원하는데 많은 세월과 엄청난 돈이 들어가고 있다. 4월은 봄철 건조기로 산불이 발생한 확률이 가장 높은 계절이다. 산림내 낙엽 등
화사한 봄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오토바이 운행이 증가하고 있는 계절이다. 주말 국도 및 시내 주요도로에 오토바이 동호회원들 투어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멋있다는 생각이 드는 반면 한편으론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륜차량은 이동의 편리성이 있어 청·장년층 특히 자영업자 등 많은 사람들이 교통수단으로 많이 사용 하고 있으나 교통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올해 경남에서 1분기 교통사망사고 중 이륜차량 사망사고가 22명으로 전년대비 175% 증가했다. 경찰에서는 연초부터 교통문화 바로세우기 운동으로 보
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 현장에서 가장 많이 취급하는 것 중 하나가 교통사고처리 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음주운전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숨진 사람은 전체교통사고의 14%에 달한다고 한다. 음주운전으로 다친 사람도 최근 5년간 170만 4600여 명으로 하루 평균 136명이 음주운전으로 사상 사고를 당하는 셈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음주운전을 하면은 안 되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지만 “한 두잔이면 괜찮겠지 매일 다니는 길이니까, 나는 운전을 잘 하니까 괜찮아”하는
4월은 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벚꽃들이 만개하는 달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름다운 벚꽃들의 모습만 볼 것이 아니라 4월 13일에 있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우리는 거의 매 해마다 크고 작은 선거를 치르고 있다.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그렇지만, 정작 투표를 할 수 있는 우리들의 투표율은 비교적 관심이 많은 대통령선거를 제외하고는 아직도 낮기만 하다. 특히, 20~30대의 참여율은 절반을 밑돌 정도로 낮은 수준이다. 낮은 투표율이 어떤 문제를 가져올까? 19대 국회에서는 노년
건조한 봄이 되면 사소한 방심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올봄은 엘리뇨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건조한 날씨가 오래갈 것으로 보여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봄철 건조주의보 발령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성도 증가하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산불예방 홍보 활동전개, 산불대비 대응태세구축, 산불초동 진압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 등 최선을 다해 추진하고 있다. 봄이 되면 많은 행락객들이 산을 찾고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80%를 차지 할 정도로 사람이 산불의 주범인 것이다. 또한 농촌지역에서는 영농철을 앞두고 산불화재의
최근 빈부의 격차 등 양극화된 사회현상에 따라 특정한 대상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강력사건이 빈발하고 있으며 범죄행위 또한 잔인하고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범인의 모습을 언론 등을 통해 접하면서 국민들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경우 대다수 국민들은 인면수심의 범인에 대해 온갖 비난과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으로 들끓는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만연된 개인주의와 부족한 공동체의식으로 정작 관심 받고 보호 받아야 할 범죄 피해자의 아픔은 뒷전에 놓여 일시적인 동정을 보낼 뿐 쉽게 뇌리에서 잊어버리는 현상을 지켜보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