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 환경단체가 정부기관을 상대로 민원을 제기했다. 제목은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전면 재검토 요청이다. 내용을 상세히 다 읽어 보았다. 그들의 주장이 맞다. 그들의 주장 하나 하나에 필자는 공감한다. 필자도 처음 거제시가 국가산단을 하청 덕곡만에 계획했다가 이곳 사곡만으로 방향을 틀 때 내심으로 반대했다.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바라다 보이는 사곡만은 우리거제의 관문으로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은빛 모래사장이 한데 어우러져 늘 나에게는 낭만의 대상이었고. 저녁 해가 서산마루에 걸려 비스듬히 사곡만을 비추일 때는
우리 경찰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사회적 약자 보호 기조에 맞춰,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른바 ‘젠더폭력’ 근절에 발 벗고 나섰다. 다소 생소한 용어이지만 국민여러분과 함께 공유하면서 우리 경찰의‘젠더폭력’ 근절 의지를 다지고자 한다. ‘젠더(gender)’란, 사회적 의미의 性을 의미하며 대등한 남녀 관계를 내포하는 개념으로, 생물학적 性(sex)과는 구별되는 것이며, ‘젠더폭력’이란 性差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적·성적·정서적 폭력을 통칭하며, 특히 성폭력·가정폭력 등 전통적인 여성폭력 범주 외에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떠나고 있는 사람들의 행렬 속에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바로 카메라 등을 이용한 ‘몰카(몰래카메라)’ 범죄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성범죄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 휴가철인 7~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피서지에서 휴대폰이나 카메라를 이용한 ‘몰카’ 범죄는 지난 5년간 5배가량 증가해 전체 성범죄 유형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몰카’ 범죄가 점점 늘어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무엇보다도 최신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고
아내 위장전입·건축법 위반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자는 “투기가 아니라 교수인 아내의 작업실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고 답변했다.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에 아내를 질책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후보자가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이미 말했는데 왜 아내를 질책해야 하는가? 이미 위반의 주도는 박 후보자가 했다고 시인해놓고 아내가 책임 있는 것처럼 질책을 하지 않았다고 돌리는 비겁한 말장난을 하는 것이다. 질문한 의원은 투기했다는 말도 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도둑이 제발 저려 염려해서 한말일 것이다.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나와야
눅눅한 장마철이 지나고 매미가 울어대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왔다. 무더운 여름이찾아 왔지만 사람들을 들뜨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여름휴가이다. 해가 바뀌고 또 다시 여름이 찾아오면 여름휴가를 떠날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 우리를 불안케 하는 몇 가지 요소들이 있다. 휴가지에 함께하고 싶지 않은 그것 마주치지 않아야 할 그것, 바로 피서지 몰래카메라 일명 ‘몰카’이다. 방송과 언론을 통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워터파크 몰카 사건, 시시 때때로 지하철, 공중시설에서 발견된 몰카를 비롯한 카메라 등을 이용한 성범죄는 가벼워진 옷차림과
매년 여름, 이맘때쯤이면 항상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태풍이다. 태풍은 저기압과 고기압의 영향으로 상승기류가 형성되고 저기압이 만든 상승기류로 공기가 올라가 팽창을 하면서 온도가 낮아진다. 이 때 대기중에 있는 수증기가 물방울로 응결이 되고 구름이 생겨 태풍으로 변한다. 이러한 태풍은 진로도 매우 다양해서 예측하기 어려워 굉장히 위험하다. 그러나 태풍은 우리에게 수자원 공급과 지구상의 남과 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끔 해주는 장점을 지니고도 있다. 하지만 태풍은 풍랑, 해일, 집중호우, 강풍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심하면 많
최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물론 가뭄 몸살을 해갈해 줄 단비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쏟아져 내리는 폭우로 인한 안전사고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다. 이번 장마는 한반도 기압배치가 달라진 탓으로 평년보다 약간 늦은 이달초에 시작돼 전국 각 지역에 내리고 있으며, 시간당 최대 25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소방관서와 유관기관 등에서 우천시에는 하천이나 강가 접근을 통제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며 안전수칙을 홍보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오랜가뭄에 반가운 단비가 내리고 있다. 매년 장마철만 되면 감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다. 장마철 폭우 시 감전 사고에 항상 노출돼 있는데도 ‘나와 상관없겠지’하는 무사안일주의로 전기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소홀히 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총 2870건의 감전사고로 18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7월에 3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8월이 365건으로 여름철 특히 장마철에 많이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전력이 흐르는 충전부에 직접 접촉해 발생한 사고가 57%로 가장 많았고, 아크
바닷고기인 방어를 큰 어항에 넣어 가운데에 유리로 막고 작은 물고기를 옆에 두면 방어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기 위해 주둥이에 피가 나도록 쉴새없이 공격하다가 안되는 줄 알고 바닥에 엎드린다. 이후 막은 유리를 빼놓아도 방어는 작은 물고기를 공격하지 않고 굶어 죽는다고 한다. 이것을 방어습성이라고 해서 흔히 인간의 체념에 비유하기도 한다. 또한 의자에 쥐를 놓아두고 앞에 원판과 타원판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에서 원판에만 먹이를 놓아두면 차차 먹이가 있는 원판에만 뛰어든다. 이 원판이 타원판으로 변하여 원판인지 타원판인지 혼동이 되면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진압이며 이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소화기다. 하지만 이런 소화기가 관리소홀로 인한 인명피해의 원흉이 된다면 끔찍한 일이 될 것이다. 실제 몇 해 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유압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 중 소화기를 사용하던 60대 남성이 소화기 폭발로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일으킨 소화기는 노후된 가압식 분말소화기로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1만여 대가 사용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노후된 소방시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미방화협회(NFPA)
여름이 되면 더위를 피해 산에 오르거나 맑고 시원한 계곡을 찾아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산악사고 또한 급증한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산청소방서 산악구조대에 근무하면서 겪은 실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산악사고 유형을 살펴보고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한 안전수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산악사고는 하산을 시작하는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주로 발생하고, 많이 발생하는 사고유형으로는 추락사고, 탈진, 저 체온증 등이 있다. 등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유형은 추락사고이다. 추락사고는 실족, 즉 순간 발을 헛디딘 것으
기대하고 있던 여름휴가가 다가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하고, 몸을 만들고, 물놀이 용품도 준비하며 휴가준비가 한창일 것이다. 그 준비 속에 나의 개인정보 관리도 포함되어 있다면 최고의 센스쟁이라 말하고 싶다. 여러분들의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한 번쯤은 챙겨봐야 할 개인정보 관리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자. △나의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SNS에 올리는 것 금지!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들은 전화나 문자로 일일이 서로의 안부를 묻지 않는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 나의 일상을 알리고, 근황을
지난해 아이슬란드의 대통령이 급여 인상분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인디펜던스 지의 보도에 따르면 ‘귀드니 요하네손(Gudni Johannesson) 아이슬란드 대통령은 “월급을 올려달라고 한 적 없다. 월급 인상에 대해 들은 바도 없다. 바라지도 않는다”고 말했으며, 대신 그는 자기 월급의 20%에 달하는 급여 인상분 28만 9000유로(약 3억 6550만 원)을 매월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어디에 그 돈을 쓸 것이냐는 물음에 그는 “마더 테레사도 아니고, 자랑할 거리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고 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휴양과 레저의 메카인 통영으로 설렌 마음을 안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바다와 섬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바다는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이다. 전국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 하면서 본격적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해양사고의 발생 개연성도 자연스레 커지게 마련이다. 바다는 항상 위험이 내포돼 있어 방심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곳이기도 한다. 한 번의 사고는 가족과 사랑하는 이
6월은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되새기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그리고 북한의 남침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이 발발한 달이기도 하다.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 38선 전역에 걸친 북한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발발 3일 만에 수도 서울을 빼앗기고 한달여 만에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전쟁 발발 소식을 접한 미국은 1950년 6월 25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긴급히 소집해 결의안을 통해 북한에 침략행위 중지 및 38도선 이북으로 철수를 요구했으나 북한이 이에 불응하고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발발 제67주년을 맞아 전쟁의 참상과 피해, 순국선열·호국영령 및 참전유공자분들의 희생정신, 전쟁 방지를 위한 억지력 확보 등에 대해 생각해 본다. 6·25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한국군 60만 9000여 명, 북한군 80만 명, UN군 54만 6000여 명, 중공군 97만 3000여 명 등 292만 8000여 명의 군인이 사망 또는 부상, 실종됐고, 남북한 민간인 인명피해도 2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또한, 1000만 명이 넘는 이산가족이 발생했고, 남한의 경우 일반 공업시설의 40%, 주택의
한국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았다. 민족사를 통틀어 가장 처참했던 동족상잔의 비극은 해석이 제각각이고 피해상황 또한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은 현재진행형이다. 한국전쟁은 실로 엄청난 피해를 남겼습니다. 사망·부상·실종을 포함한 인명피해가 300만 명이 넘고, 물적 피해만도 당시 화폐로 30억 달러에 달하며 240만 명의 피난민, 수많은 전쟁미망인과 고아를 남겼다. 눈에 보이지 않는 피해도 엄청나다. 서로에 대해 돌이킬 수 없는 적대감이 그것이다. 이러한 적대감은 우리사회 내부의 정치·사회적 갈등과 분열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전쟁에서
올해가 6·25전쟁 발발 67주년이다. 그 많은 세월이 지났어도 6·25는 전쟁세대나 전후세대 할 것 없이 모두의 가슴속에 상처로 남았다. 그런데 북한은 지금도 비밀리에 핵무기와 생화학무기를 개발하고 있고 북한 전역에 위장시설을 설치해 세계를 속이며 전쟁도발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시대의 최대 화두는 안보라고 생각한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려 하고 있고, 대한민국은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라는 강국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소용돌이에 휩쓸려 어찌할 바를 모르는 난파선과도 같은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6월 15일은 ‘제1회 노인 학대 예방의 날’이다. UN에서는 지난 2006년 노인 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세계 노인 학대 인식의 날’로 정한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작년도에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정하고 올해로 제 1회를 맞이했다. ‘노인복지법’상 노인 학대라 함은 노인에 대해, 신체적·정신적·정서적·성적폭력과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 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노인 학대는 노인의 가족 또는 타인이 노인에게 신
통영경찰서는 지난 2015년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를 시작으로 청문감사관실에 피해자 전담 경찰관이 근무하면서 범죄 피해로 고통 받는 피해자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피해자 보호·지원 업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경찰의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를 위해 발족한 피해자 전담경찰관은 사건 초기 상담을 통해 피해자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 설계와 더불어 지자체 등 지원지관과 연계해 경제, 심리, 법률 등 섬세한 맞춤형 지원으로 피해자와 그 가족들로부터 잔잔한 감동을 얻어내고 있다. 그리고 피해자 전담경찰관제가 시작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