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모(29·여)씨는 올해 초 결혼을 앞두고 웨딩플래너의 도움 없이 발품을 팔아 본인 결혼식을 꾸려나갔다. 비용도 비용이었지만, 앞서 결혼한 친구들처럼 판에 박힌 결혼식을 올리고 싶지 않았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인 만큼 취향을 마음껏 반영하고 싶었다. 진씨 부부는 사진 촬영도 대동소이하게 꾸며놓은 실내 스튜디오에서 남들과 똑같은 포즈를 취하는 것이 싫어서 더욱 자연스러울 수 있는 야외 스냅 촬영을 선택했다. 예물과 예단, 폐백과 신랑·신부 한복도 생략했다. 결혼반지는 커플링으로 대체했는데 이마저 남편 지인이 부부가 원하는 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됐다.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경관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명승지로 떠날 생각에 많은 이들의 마음이 설레는 시기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 알찬 여름휴가를 위해 체크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가정의학과 전문의 조현진)를 통해 알아보자. ◇뜨거운 태양 빛이 불러오는 일광화상 = 강한 태양 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속 깊숙이 자외선이 침투해 화상을 입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선글라스·모자·얇은 긴팔 옷·자외선차단제·양산 등을 활용해 피부에 닿는 햇빛을 줄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케어경남협회 장애인건강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건강관리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좌는 장애인들이 건강관리를 잘못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이차장애 예방을 목적으로 경상대학교병원 경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장 박기수 교수가 강사로 나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해 강의하고 이어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웃음치료강의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장애인케어경남협회 하계근 협회장은 “장애인건강관리강좌를 통해 장애인들이 자가건강관리에 대한 올바른 다양
최근 창원·김해·거제지역을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경남도내 여러 지역으로 백일해가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이 가지고 있는 독소 등이 기도 내 염증과 심한 기침을 유발하여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는 전염력이 높은 질환이다.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기침·재채기 등에 의한 호흡기 전파에 의해 감염된다. 초기에는 기침이 산발적으로 발생하지만 1~2주가 지나면 발작적으로 진행돼 약 2~6주간 지속된다. 영유아는 이러한 발작동안 청색증이 생길 수 있고 구토가 발생하기도 하며 호흡기계 합병
창원시 진해보건소(소장 조현국)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4일 서부보건지소에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에 필요한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내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발달 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지역사회 내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아동복지시설 입소자 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및 정신보건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문제의 예
산청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4일 보건의료원 회의실에서 출산장려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영양플러스 사업’설명회와‘온 가족 요리 조리 실습’을 실시했다. ‘온가족 요리 조리 실습’은 부모와 함께하는 요리 교실로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20가구가 참여해 유부카레주먹밥, 깻잎말이 쌈, 파스타, 스무디 등 음식 만들기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번 ‘온가족 요리 조리 실습’은 영양플러스사업에서 제공되는 보충식품을 이용해 온가족이 함께 요리활동에 참여해 식재료를 이용해 영양, 편식 교육을 통해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 할 수
여름철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이유는 기온과 함께 습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습한 날씨는 곰팡이와 각종 세균 번식을 촉진하고, 이는 곧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되므로 습기 관리가여름철 건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 가장 유명한 습기 제거제, ‘숯’ 숯의 제습 효능은 널리 알려진바 있다. 숯을 몇 개씩 나누어 담아 집안 곳곳에 놓아두면, 숯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공기 중의 습기를 흡수하고, 건조해지면 머금고 있던 습기를 배출해 적절 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공기정화 효과로 여름철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된다. ○
하동군보건소는 창원·김해·거제시 등 도내에서 영유아에 치명적인 백일해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적기에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pertussis, 그람 음성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기도 염증과 심한 기침을 유발하며 전염력이 높아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 직접적인 접촉이나 기침을 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호흡기 전파가 이뤄지며, 발작·구토 등의 증상과 함께 2주 이상 특징적인 기침 양상을 보인다. 3∼12일의 잠복기를 거쳐 6∼8주에 걸쳐 증상이
고온다습한 여름철 날씨는 피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그중에서 민감한 부위가 있으니 바로 ‘두피’이다. 여름철 높은 온도는 두피에 땀과 피지를 끊임없이 만들어 두피의 모공을 막고, 장마로 인한 습기는 지루성두피염과 같은 두피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폭염,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지수를 높여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여름철 두피와 모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몇 가지 습관을 알아본다. ◇높은 온도와 자외선을 차단해야 자외선은 모발 단백질의 케라틴을 손상할 뿐 아니라 높은 온도에서 두피가 장시간 노출되면 두피 모
이번 여름휴가는 해외여행이다. 여권과 비행기표, 호텔 예약도 확인하고, 햇빛을 막아줄 옷과 선글라스,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수영복 등 짐도 미리 챙겨놓았다. 거기에다 혹시 모를 질병을 대비한 비상약도 준비했다. 과연 이것으로 모든 준비가 끝난 것일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행자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여행도 여행자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메르스 사태로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2014년도 감염병 감시연보(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지난해 뎅기열·말라리아·세균성이질·장티푸스·
경남도는 20일부터 31일까지 어린이집 및 노인복지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주로 하절기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집단급식소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사전에 진단해 식중독 사고를 방지하고, 면연력이 약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식품제공을 위해 실시한다. 특히, 도는 집단급식소의 식재료 검수 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등 최종 섭취 단계까지의 위생상태 및 오염 가능성 여부 등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맞춤형 식중독 예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라 하며, 도가
남해군 보건소(소장 윤연혁)가 고위험 임신의 치료 및 관리에 필요한 진료비를 지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기진통·분만관련 출혈·중증 임신중독증 등 3가지 임신질환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소득기준 월평균 소득 150%이하인 가구를 대상,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전액본인부담금(급여분)과 비급여진료비를 더한 금액에서 50만원(질식분만 기준)을 초과한 금액의 90%를 지원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더한 금액이 120만원인 경우 63만원을 지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무더위를 만끽하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불규칙한 식생활로 여러 가지 잔병치레를 하기도 하고, TV와 컴퓨터게임, 스마트폰 등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건강에 무리가 가기도 한다. 이런 아이들을 보며 부모들은 ‘우리 아이의 건강은 과연 괜찮을까?’하는 걱정을 하게 된다. 이번 여름방학을 활용해 그동안 학업 때문에 미루어 두었던 우리 아이의 건강을 체크해보면 어떨까?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원장 박철, 이하 건협)는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특화검진인 ‘청소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는 재가 암 환자와 가족이 함께 하는 희망프로그램을 4월~11월까지 경상대학교 간호대학에 위탁(20명/4기/3개월 과정)운영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지지를 증진시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암의 이해, 마음 다스리기(명상·심상·원예요법·웃음요법), 영양관리·힐링 캠프·운동교실 등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및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과정 중에 암 환자들의 치료와 가족들의 간호로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자연의 소리와 숲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경남수목원을 거닐면서 완치의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삶의
음식에 지방에 포함되면 풍미가 향상되고, 입안에서 맛있다고 느끼게 된다. 예를 들면, 라면을 그냥 끓였을 때와 한번 면을 삶아 한번 헹구고 나서 먹었을 때의 맛의 차이나 찐 닭과 튀긴 닭의 감칠맛의 차이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이처럼, 지방은 우리의 미각을 더 행복하게 해주며 여러 음식을 먹을 때 알게 모르게 그 음식의 풍미를 더해준다. 그런데 지방을 매일 먹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특히, 액체인 식물성기름을 고체상태로 가공할 때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트랜스지방’은 건강에 나쁘다고 알려진 포화지
최근 한 여배우가 뇌졸중의 일종인 뇌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사망원인 중 두번째를 차지하는 질병으로, 흔히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인질환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50대 중년에서 여름철에 발생했다는 점을 볼 때 더 이상 계절적인 노인질환이라고만은 치부할 수 없게 됐다. 2013년 사망원인통계(통계청)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는 50.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자(10만명당 47.8명)보다 여자(10만명당 52.8명)에서 많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진균)에 의해 발생하며, 원인균에 따라 세균성 폐렴·바이러스성 폐렴·진균성 폐렴으로 분류한다. 폐렴은 면역력과 저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므로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된다. 폐렴 예방을 비롯, 호흡기 건강 유지에 도움되는 식품들을 평소에 잘 챙겨 먹도록 하자. △모과= 모과는 목 질환에 효과적으로 한방에서는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기침을 심하게 하는 환자에게 모과를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만 소변의 양이 줄어들므로 이 점은 주의해야 한다
매년 7월 11일은 UN이 1987년 세계인구가 50억명을 넘는 날을 기념해 제정한 ‘세계 인구의 날’로, 인구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촉진시키기 위해 지정됐다. 우리나라의 인구는 5143만 1100명(2015년 6월 기준)이며, 60세 이상 인구는 943만 1659명으로 18%를 차지한다. 고령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2011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에서 93.9%가 만성질환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65.9
감기 기운이 있어 조금 피곤하다 느꼈는데, 어깨 등 팔 등에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고통이 시작됐다면 대상포진일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7~9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5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10~40대의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름철에 대상포진의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무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와 스트레스 누적으로 면역력이 약화하고 피부 노출이 많아지면서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면역결핍 혹은 면역이 저하된 사람, 갑자기 밤을 새우며 무리한 일을 한 경우, 피곤한 바캉스를 다녀온 후, 과격한 운동을 한 뒤에 잘 생긴다. 특별한 예방법도 없다. 평소 몸이 면역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원장 박철)를 통해 대상포진에 대해서 알아보자.◇7월 대상포진 환자가 많이 몰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6~2010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6년 34만 명에서 지난해 48만명으로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