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9월 1일부터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일명 갑질 횡포)’에 대해 100일간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벌이면서 ‘갑질 횡포’로 단속될 경우 형사처벌은 물론 유관기관에 통보해 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인 100명 중 95명이 우리나라에서 ‘갑질’이 유독 심각하고 사회 모든 계층에 만연한 고질적인 병폐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사례로는 대기업 사주의 횡포, 백화점 모녀 갑질, 땅콩회항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약자에게 부당한 행위를 강요하는 소위 ‘
지난 9일 북한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오전 9시께 제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이는 2006년 10월에 시작된 1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3년 주기로 반복패턴을 보이던 북한이 올해에만 벌써 2번이나 핵실험을 감행한 것이다. 북한 조선중앙TV에서는 “핵탄두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했으며, 핵탄두를 규격화하는데 성공해 핵무기 소형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는데,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핵무기 체제가 사실상 완성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볼 수 있다. 표준화된 핵탄두를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게 된다면, 무수단, 노동, SLBM(잠수함발
올바른 112신고 문화 정착을 위한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를 현재 시범 시행 중에 있고 2016년 10월 28일부터 전면 실시 예정이다. 통합신고 제도를 운영하게 된 배경으로는 전체 112 신고의 약 46%를 차지하는 비긴급 신고(생활불편, 민원 상담)는 줄이고 긴급한 상황의 경우에만 우선 대응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범인 검거 및 각종 재해 재난상황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그 목적으로 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긴급전화 통합신고는 종전 신고번호 21개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說乎)! 사서삼경의 첫 권인 논어 첫 줄에 나오는 말로써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의미로 ‘세상에서 가장 기쁜 일이 배우는 일이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사람은 끊임없이 배우고 산다.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보고 배우고, 듣고 배우고, 연습하면서 익혀 내 것으로 만든다. 외부의 어떤 것들도 배우지 않고 저절로 내 것이 되는 것은 없다. 배우지 않고 저절로 되는 것은 본능이라고 일컫는다. 본능은 짐승에게도 있다. 그래서 본능적으로만 사는 것은 짐승처럼 사는 것이다. 배우지 않고 사는
신임 경찰관으로서 치안현장의 최일선인 지구대에서 일한 지 어느덧 1여 년이 흘렀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지역사회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경찰관으로서 입고 있는 제복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몸소 깨닫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민중은 개돼지라는 실언을 하는 고위 공무원, 스폰서 검사장, 학교전담경찰관의 부적절한 성관계 등 극소수 공무원들의 그릇된 인식과 무책임한 언행들로 인해 공무원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리게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많은 경찰관들은
우리의 교통안전 순위는 OECD 회원국 34개 국가 중 31위(2012년 기준)로 최하위권 수준이며,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수 2.4명으로 OECD평균의 2배에 달한다.(교통안전관리공단 통계)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요구 증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교통수요의 증가 등 변화되는 교통환경에 대비한 교통안전정책 기반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교통선진화 정책을 실시해 지난 2012년 교통사망사고 5392명인 것을 오는 2017년까지 4000명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경찰,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이 총 동원돼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2
무더운 여름이 서서히 물러나고 어느듯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 든 것 같다. 앞으로 다가올 겨울나기는 독거노인들한테는 더위보다 더 걱정거리다. 요즘 자식들이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노부부가 단칸방에서 생활 하거나 노인 중 홀로 남은 노인들은 혼자 쓸쓸한 생활을 하며 어려운 삶을 견디며 살고 있다. 자식들이 부모를 돌보는 데도 경제적 시간적 한계에 와 있는 현실로, 우리 사회마저 이런 노인들의 삶을 방치하는 것이 사회전체의 노인학대라고 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독거노인 중 생활보호 대상자를 선정해 요양보호사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독거노인
세상을 살다 보면 잘못된 결과에 대한 책임 공방이 벌어지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어떤 잘못된 결과에 대해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내 잘못은 아니다, 그래 너다”라며 습관처럼 단정하고 본다. 이러한 습관은 거리에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차량을 운전하는 일이 일상이 됐지만 많은 운전자는 막연한 착각 속에서 운전하고 있다. 큰 차는 작은 차가, 작은 차는 큰 차가 비켜 줄 거라 착각하고, 보행자는 운전자가, 운전자는 보행자가 피해 갈 거라 착각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의 착각으로 인해
위급하거나 도움을 받을 일이 생겼을 때 국민들이 가장먼저 떠올리는 숫자는 ‘112’일 것이다. 각종 긴급신고 번호 중 국민들로부터 98.5%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숫자 ‘112’ 말 그대로 112는 긴급신고 번호이다. 하지만 허위신고·장난신고 등 잘못된 112신고전화는 한해 평균 840만건으로 전체 신고의 45%나 차지하고 있어 경찰력이 심각히 낭비되고 있으며, 정말로 긴급신고를 처리해야 하는 때에 잘못된 신고를 처리하느라 출동이 지연돼 국민안전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가 있다. “현관에 벌레가 있는데 혼자 못잡겠어요, 배가 너무 불러
한국인들은 안보상황 때문에 항상 북한과 소련의 위협을 교육받으며 자랐다. 때문에 공산=독재국가에 대한 본능적인 공포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좀 더 가져도 좋을 것 같다. 부패한 북한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군사력과 경제력이 바닥이다. 북한 전체의 국가 예산은 한국의 일개 지자체인 경남 김해시 예산의 10%에 불과하다. 남한과 북한은 인구나 국토나 천연자원이 비슷하다. 그런데도 저런 상이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체제와 청렴도의 차이다. 민주 국가는 법률과 도덕, 정의와 합의를 통해 운영된다. 또한
매슬로의 인간의 5대 욕구에 따르면 인간의 욕구는 타고난 것으로 강도와 중요성에 따라 계층적으로 배열돼 있고 하위 욕구가 충족돼야 그다음 상위 단계의 욕구가 발생한다는 이론인데, 즉 배고픈 사람은 음식을 먹고 배가 부르면 편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책이나 영화를 보면서 자기 만족을 한다는 것이다. 생리적 욕구 다음으로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안전의 욕구를 충족할수 있는 안전한 사회에 대한 책임을 우리 경찰이 맡고 있고, 안전의 욕구가 충족 돼야만 최상위 욕구인 자아실현의 욕구까지 충족돼 행복한 사회가 된다고 가정할 때, 안전한 사회로 가
우리가 범죄에 노출이 돼 아주 급박한 상황에 놓였을 때 어디로 전화해야 가장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직접 전화를 하면 효율적일까, 아니면 긴급신고인 112에 신고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 사람들은 종종 착각을 하곤 한다.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 직원들이 이 지역의 지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구대, 파출소로 신고를 하면 가장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물론 그것은 부분적으로는 사실이다. 자신이 침착하게 자신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 설명에 따라 지구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바람도 선선히 불어오는 지금 ‘김영란 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그렇다면 우리가 당장 꼭 알아둘 매뉴얼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지금부터 간단히 두 가지만 알고 넘어가자! ▲공무원과 그 가족을 생각하자 ‘김영란 법’의 적용대상은 크게 ‘공무원’과 ‘그 가족’이다. 공무원의 범위에는 언론사 및 사립학교 임직원을 포함 해 총 3만 9965개 기관, 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8%에 해당하는 수치다. 공무원은 말 그대로 우리경찰
올 여름 많은 국민이 주목한 영화 ‘터널’,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응하는 우리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듯한 이 영화를 보고 뭔가 표현하기 힘든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뚜렷이 기억되는 것하나! 자동차 클랙션 소리. 평범한 자동차 회사의 사원인 주인공이 퇴근길에 갑자기 무너져 내린 터널 안에 갇히고, 주인공을 구출하기 위해 꾸려진 사고대책반의 구조대장은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지만 구조는 더디게 진행된다. 더이상 구조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후에도 구조대장은 포기하지 못하고 제2터널 공사가 시작되기 전 파두었던 구멍으로
한자성어에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다. ‘몸과 마음을 닦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면 천하를 다스린다’라는 뜻인데 이처럼 예부터 가정의 평화를 중시했다. 현대사회에 접어들어서는 가정폭력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해 가정폭력을 4대 사회악으로 분류해 반드시 척결해야할 범죄로 규정짓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가정폭력은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국 각 경찰서에서는 가정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전담부서인 여성청소년수사팀을 만들어 가정폭력사건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정문제는 개인문제로 생각하고 가
최근 새누리당 한선교 국회의원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경호하는 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전·현직 경찰공무원들이 고발을 하는 등 ‘국회의원의 甲질’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甲’질이란 甲乙 관계에서의 갑과 어떤 행동을 뜻하는 접미사인 질을 붙여 만들어진 단어다. 권력의 우위에 있는 甲이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행위를 통칭한다. ‘甲’질에서 더 나아가 ‘super 甲질’, ‘ultra 甲질’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졌고 이러한 용어가 더는 낯설지 않다. 우리는 사회 여러 분야에서 ‘甲’질 문화 속에 살고 있다. 한국사회의
집사람과 나는 만난 지 3달 만에 결혼해서 2남 1녀를 낳아 잘 살고 있다. 결혼 생활 10년이 지나가지만 우리 부부는 여전히 사소한 일에 다투며 티격태격 살고 있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서도 언제나 집사람과의 대화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부부간 하루 평균 대화시간은 ‘30분~1시간미만’ 34.5%, ‘대화가 전혀 없다.’ 1.7%이고, 부부간 갈등 대응 방법으로는 ‘그냥 참는다.’ 45.9%, ‘대화로 해결한다.’ 28.7%라고 한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나도 ‘그냥 참는다.’는 쪽이었던 것 같다. 며
즐겁고 무더운 여름방학이 끝나고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2학기를 맞아 한참 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과 어울려 방학 기간 중 못 다했던 얘기들로 교실안 분위기가 꿈과 희망으로 가득 할 것이다. 이런 즐거움의 시간도 잃어버리고 친구를 왕따 시키거나, 폭력을 일삼는 일이 발생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칠 때 안타까움이 밀려온다. 학교폭력은 지난 2012년 3월 21일 개정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장소가 학교 내에 한정한 것이 아닌 외부에서 발생한 사건도 학교폭력으로
의령소방서(서장 오경탁)는 6일 신반암벽공원에서 구조대원 26명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암벽등반 중 낙하물에 의한 고립, 추락, 골절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해 ‘로프 이용 인명구조 훈련’ ‘산악구조용 들것을 이용한 환자 이송요령’ 등 유형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창원시 진해구 해장사(대한불교천태종 용월산 주지스님)에서는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130박스(260만 원)를 6일 진해구청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