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국민안전처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오는 19일까지 화재 등 재난사고에 대비해 소방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추석 연휴전 화재 등 재난사고에 대비해 화재취약 대상에 대한 집중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소방관서의 예방활동과 소방력 전진배치 등 선제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둔다고 한다. 이러한 소방관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안전의식 향상과 관심이 중요하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사고는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해서 발생한다
2013년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이를 척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제도 개선과 규제 강화를 통해 행복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우리 경찰에서도 정부의 국정운영 방침에 발맞춰 지난 2013년 3월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를 출범시키고 성폭력 특별수사대, 가정폭력 전담경찰관, 학교폭력 전담경찰관 등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청소년들의 게임중독은 해마다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내며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물론 게임중독이 청소년들에게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육체·정신적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우리사회가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최근 일고 있는 ‘셧다운제’ 폐지는 아직은 시기상조라 생각한다. ‘셧다운제’란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심야시간에 온라인 게임 접속을 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제도를 말한다. 게임중독이 무서운 이유는 게임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가상세계를 지향하게 되고 현실세계와의 혼란을 겪게 된다는 점이다. 게임에서의 공
일반적으로 선량한 시민들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경찰관서를 찿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을 주변에서 흔희 들을 수 있다. 이는 범죄자가 되거나 범죄 피해자가 되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말일 것이다. 현재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누구에게나 예기치 않은 다양한 사건과 사고를 경험하게 되고 이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험에 처한 시민 누구나 112신고로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평범한 시민들은 일평생 112신고를 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습허위신고나 장난신고 등으로 경
문화가정이란 서로 다른 인종 또는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남녀가 이룬 가정을 말한다. 오랫동안 단일민족국가인 대한민국에서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서와 시각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다문화 가정은 언어, 문화적 이질성에서 기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가정폭력, 정체성 혼란, 자녀학습 부진, 왕따 문제, 이혼 증가, 결혼여성의 사회 부적응, 언어소통, 문화의 차이)을 태생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난 2008년 다문화가족지원법이 제정돼 법 제12조에 따라 지자체 시·군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 라고 할 정도로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절기인 처서(處暑)가 지나가고, 그동안 땀 흘려 일궜던 것들이 풍요로운 결실이 돼 돌아오는 시기인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바쁜 일상생활에 지쳐있는 많은 사람들은 가족과 친지 그리고 지인들과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고, 풍성한 음식을 먹는 1년 중 가장 넉넉하고, 풍요로운 날이다. 이렇게 좋은날, 다른 무엇보다도 고향집에 홀로 계신 부모님의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추수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이시기에 추석을 대비해 벌초를 하려는 사람들이 산으로 들로 많이 이동을 한다. 매년 벌초하는 시즌이 되면 뉴스에서 벌이나 뱀에 물리는 사고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말벌에 쏘였을 경우 알레르기 및 쇼크와 같은 이상증상이 나타나 기도하고 심하면 생명에 큰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땅벌은 수십마리가 옷속으로 파고들어와 공격하기 때문에 큰 위험에 처할 수가 있다. 이와 같이 벌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서는 몇 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야외 활동 및 산행시
# 별난 이야기 1 : 사과(謝過) 전문가 2010년 미국 저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고용한 사과 전문가는 사과를 전문으로 한다. 이들은 성난 승객들의 마음을 잠재울 수 있도록 신속하고 간결하게 그리고 외교적인 방식으로 사과를 한다. 하지만 까다롭고 별난 고객에게는 따로 사과하지 않는다. 이들은 교사보다 높은 연봉과 아주 높은 복지혜택을 받는다고 한다. # 별난 이야기 2 : 8시간 말다툼 끝에 기절 오랜 시간 말다툼으로 지친 두 여성이 길에서 기절하는 좀처럼 믿기 어려운 일이 중국 섬서성의 안강시에서 벌어졌다. 의아해 하는
綠陰芳草(녹음방초)의 계절 어느 덧 말복을 지나고 무더운 날씨와 시작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도 끝나가고 곧 추석절을 앞두고 벌초를 하러 많이 갈 것이다. 벌초를 하면서 목을 축이기 위해서 또는 조상께 술을 한 잔 올리고 음복하기 위해 술을 한잔하고 운전을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무려 2만 5000여 건,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무고한 타인의 생명을 앗아 갈 수 있는 중대한 범죄이다. 그 동안 벌금형 위주의 처벌 등 다소 가벼운 처벌로 음주운전에 대한 심각
한가위가 얼마 남지 않았다. 멀리 떨어져 있던 온 가족이 오랜만에 모여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기도 한다. 한가위가 끝나면 음식 때문에 탈이나 병원을 가기도 하며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음식을 과하게 먹은 이유도 있지만 불량식품으로 인해 탈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경찰에서는 추석절을 앞두고 관계기관과 연계해 국민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악의적 불량식품 제조·유통 사범 및 식품 안전 관련 각종 부패비리 척결을 위해 불량식품 단속팀을 구성해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명절 전후 소
북한이 태영호 북한 주영공사의 탈북에 대해 첫 공식 입장을 내놨다. 태 공사에 대해 ‘범죄자’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가한 후 ‘국가 자금 횡령’에 ‘미성년자 성범죄’ 등을 덮씌우며 맹비난을 가하고 있다. 또한 태 공사의 탈북에 대해 ‘동족대결의 새로운 모략극’이라며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비난을 퍼붓고 있는데 앞으로 고위급 인사들의 탈북 도미노 현상을 막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김정은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 궁금해진다. 이에 앞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달 26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한미연합군사연습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
“여기는 민방위본부입니다. 지금 서울·인천·경기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합니다.”,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1983년 2월 25일 오전 10시 58분, 전국에 느닷없이 사이렌이 울려 퍼지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일요일 아침을 깨웠다. 북한 이웅평 대위가 미그 19기를 몰고 사선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했던 것이다. 실제 미사일을 탑재한 북한기가 넘어와서 서울 도심에 미사일을 떨어뜨렸으면 어찌 됐을까 하는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적 포격이나 공습 등에 대비해 국민안전처에서는 ‘알면 알수록 더욱 안전합니다
본격적인 폭염의 더위로, 전국의 많은 피서객이 도심의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레저, 피서의 중심지인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해역 남해안으로 막바지 여름휴가를 찾아오며, 남해안의 해수욕장에는 많은 인파들로 뜨거운 모래 백사장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낭만의 바다는 우리에게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제공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위험요소를 품고 있기에, 남해안을 찾은 피서객의 안전에 걱정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아름다운 장미처럼 푸른 바다에도 가시가 있다. 우리는 아름다운 장미의 가시를 제거하고, 연인에게 사랑을 표현한
직장생활을 하는 남자라면 누구나 편안함을 느끼고 퇴근하면 빨리 귀가하고 싶은 곳이 가정일 것이다. 마음의 안식처가 돼야 할 가정이 부부싸움으로 언론매체에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는 기사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더군다나 가정폭력사건을 전담하는 팀장으로서 그러한 사건을 접하게 되면 무거운 마음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가정폭력이 죽음으로 이르는 경우가 있는데 처의 외도를 의심하며 처를 폭행하여 숨지게 하거나, 돈을 주지 않는다며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재산 때문에 다툼을 하는 형제들까지, 이처럼 혈
경제학 용어에 ‘블랙스완 효과’란 말이 있다. 1697년 영국의 자연학자인 존 라삼이 호주 서쪽에 있는 스완 강에서 검은 백조(black swan)를 발견했다. 그의 발견은 기존의 선입견을 일거에 무너뜨리면서 사람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줬다. 그 이전에는 블랙스완이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 또는 ‘고정관념과는 전혀 다른 어떤 상상’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말이었으나 존 라삼의 발견으로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것’ 또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으로 의미가 바뀌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생활주변에는 언제든지 예측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벗님 어찌하리 / 이 날이 사십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 꿈엔들 잊을건가 지난일을 잊을건가 / 다같이 복을 심어 잘가꿔 길러 하늘닿게 / 세계에 보람될 거룩한빛 예서나리니 / 힘써힘써 나가세 힘써힘써 나가세… 위 내용은 정인보 작사, 윤용하가 작곡한 광복절 노래 가사이다. 다가오는 8월 15일은 36년간의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시립을 경축하는 제71주년 광복절이다. 지난 1945년 8월 15
“군에서 제대한 아들에게 통지서가 날아왔소. 입영일시가 ‘동원령 선포 후 M + 1일 9시부터 M + 1일 10시’까지 돼 있는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 통 이해가 가지 않아요. 1일 날 입영하라는 거요?” 아들의 병력동원 소집 통지서를 수령한 아버지의 문의전화 내용이다. 이보다 앞서 국가동원이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시 국가 안전보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통제하는 국가 권력작용’을 뜻한다. 국가동원 시스템을 살펴보면 국가동원령이 선포되면 병력, 인력, 물자 등의 효율적 동
‘전화금융 사기’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익숙해 졌고 예방법도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홍보 됐지만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전화금융사기 관련 범죄건수는 지난 2013년 4700여 건, 2014년 7300여 건, 2015년 7200여 건으로 점차 그 범죄 행위가 늘어나고 있으며, 피해금액 또한 2014년 973억 원, 2015년 1070억 원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유형은 전화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컴퓨터로 악성코드가 설치된 메일을 보내 그 컴퓨터를 조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보이스피싱은 생소한 범죄였으나 정부기관의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 광고 또는 모 개그프로그램의 소재로 사용되는 등의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국민들에게 익숙한 범죄 형태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홍보를 통해 널리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수법에 새로운 수법이 더해져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최근 휴가철에 출입국사무소를 사칭해 해외로 나가는 피서객들을 노린 보이스피싱으로 많은 피서객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보이스피싱은 공공기관 사칭, 메신저피싱, 가족납치 및 사고 빙자, 지인사칭, 무료 음성통화
학교 밖 청소년은 초·중·고등학교 또는 이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하는 학교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경우, 그 외 제적·퇴학처분 등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 2조에 명시돼 있다. 쉽게 말해 경제적 어려움, 질병, 비행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현재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생을 뜻한다.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은 범죄환경에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고 범죄비율도 높아 잠재적 치안불안 요소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며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