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병원선이 지난 1월 4일부터 고성 자란도 마을을 시작으로 도내 섬 마을 주민들을 찾아 진료하고 있다. 병원선은 보건진료소가 없어 의료서비스의 손길이 닿지 않는 도내 7개 시군(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51개 섬 마을을 월 1회 찾아가 3월 말 기준 도서 주민 3만7000여 명의 건강을 챙겼다. 최근 의료기관과 노인복지시설에 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 관리 대상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의사 파업에 따라 지역의료기관의 의료 인력 수급에도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에는 매년 4월 병원선 정기 수리 검사 기간
김해시보건소(소장 허목)는 11일 김해시 당뇨병센터(대사증후군 관리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시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담당한다. 개소식에는 홍태용 시장, 시의원, 국제라이온스355-C(경남중부) 지구 김양근 총재를 비롯한 라이온스, 유관기관, 지역 병의원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해시 당뇨병센터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의 기부로 김해시보건소 2층 서편을 새롭게 단장해 조성됐다. 이에 홍 시장은 시민 모두의 감사의 뜻을 담아 김 총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센터는 시민의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
거제시보건소가 4월 15일부터 갱년기극복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의약으로 중년건강 되찾기 갱년기 NO! 힐링기 YES!’는 거제시민 1964년~1984년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5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4시까지 보건소 3층 보건홀에서 진행된다. 갱년기 증상 예방 및 개선을 위한 한의약적인 건강관리법을 교육은 물론 심뇌혈관질환 상담실과 연계해 대사증후군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며 우울증, 스트레스 등의 정신건강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그 외에도 부부의 관계개선을 위한 성격유형검사
남해군은 남해군 먹거리 생산자회 농가와 사천 소재 김치 제조·가공업체 솔매가 농산물 계약재배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일 남해군 먹거리 통합지원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남해군 먹거리 생산자회 10개 농가와 이인화 솔매 대표, 조혜은 유통지원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계약재배 품목은 배추 외 5종이며, 생산량은 105t이다. 약 1억3000만원 이상의 판매액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먹거리 생산자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농산물 재배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남해군 먹거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청년 창업농을 선도하고, 성공 의지를 확산시켜 농촌 활력화에 이바지하고자 오는 30일까지 ‘창원시 핵심 선도 전문 청년 농업경영인’ 선발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 전문 청년 농업경영인은 전체 영농경력 10년 이상이거나 동일 영농 분야 5년 이상의 경력과 농업기술 등 차별화되는 경쟁력이 있고, 새내기 청년농 선진 기술 지도 및 본인의 경영 농장을 현장 기술 교육장으로 개방 운영 가능한 자로,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이다. 식량, 채소, 과수, 화훼, 6차 산업, 스마트팜, 축산 7개 분야
김해시는 한림면 신천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섬유제품 제조업 등 8개 업종, 18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총 1175명의 고용 유발과 51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시행자인 ㈜에스제이에코 등 12개사가 한림면 신천리 일원에 1009억원을 투입해 24만5306㎡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 사업이다. 앞서 2014년 3월 산업단지 계획 승인 이후 당초 사업 시행자의 부도로 2019년 6월 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와 재지정 등 어려움을 겪은 끝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김해 관내 소재 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2024년 샛별기업(G-Rising Star)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샛별기업 육성사업은 저평가된 관내 유망기업을 발굴해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기업이 독자 기술 및 혁신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지난 2년간 샛별기업 총 20개사를 선정했다. 올해는 최초 10개사를 선발해 기초 컨설팅을 지원하고, 컨설팅을 바탕으로 사업 계획 수립과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샛별기업 5개사를 선정
경남도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기여한 고용 우수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2024년 경남도 고용 우수기업 인증’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최초 인증일로부터 3년간 인증받게 되며 ▲인증서와 현판 수여 ▲작업환경 개선비 최대 2000만원(선정 연도 1회) ▲고용장려금 최대 2500만원(3년간 신규 채용인원 10명 이내)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연 2.0%) ▲수출보험 및 수출 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 7개 기관으로부
고성군은 ‘2024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양궁·역도경기’를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고성군종합운동장 및 역도 전용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통영시 일원에서 진행되며, 초등학교 정식 종목 20개와 시범 종목 3개, 중학교 정식 종목 32개가 펼쳐진다. 이중 양궁과 역도경기는 고성군에서 개최된다. 양궁경기는 11~13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경남도내 14개 학교에서 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역도경기는 12~13일 역도 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고, 34개 학교에서 150여 명의 선
경남FC가 창원축구센터로 돌아왔다. 경남은 13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충북청주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4·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르고 6라운드에서 휴식기를 가진 경남은 다가오는 충북청주전에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경남은 충북청주와 통산 3번 맞붙어 1승 2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K리그2에 처음 합류한 충북청주와 맞붙어 좋은 기억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편, 경남은 이번 충북청주전을 시작으로
재단법인 창원FC는 구단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창원FC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5명 내외로, 오는 25일까지 축구에 관심이 있고 창원FC에 애정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창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창원FC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은 뒤 이메일 또는 방문으로 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5월 초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포터즈에게는 응원복, 응원도구 등이 지원되며, 6월 공식 발대식과 함께 11월까지 홈경기를 응원한다.
고성군에서 최초로 ‘MBC 경남 전국풋살마스터 2024 대회’가 오는 5월 25~26일 이틀간 고성군 스포츠타운 1구장 및 풋살장에서 개최된다. MBC 경남이 주최하고 경남도풋살연맹과 고성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일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했으며, 5월 3일 신청을 마감한다. ▲일반부 32팀 ▲여성부 24팀 ▲U-8 8팀 ▲U-10 16팀 ▲U-12 16팀 총 96팀이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팀들은 네이버 밴드 ‘경상남도풋살연맹’ 또는 지정된 메일(ansoju2000@hanmail.net)로 신청서
경남도교육청은 12~13일 통영시 일원에서 초중학생 5000여 명이 기량을 겨루는 학교 체육 축제의 장 ‘2024년 경남도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시군으로 나눠 교육지원청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시군 교육지원청 대표로 선발된 초중학생 선수들은 대회에 참가해 그간 학교 체육과 스포츠 클럽 활동으로 갈고닦은 기량을 펼친다. 경기 종목은 초등학교는 20개, 중학교는 32개로, 시군 대표 선수 5000여 명은 경남교육청의 선진형 학교 스포츠 클럽 운영 정책에 따라 중점학교 스포츠 클럽 육성 학교, 학교 체육수업 및 스
산청군의 주말이 마당극과 국악공연 등 풍성한 상설 문화예술 공연으로 채워진다. 11일 산청군에 따르면, 13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내의 기산국악당에서 ‘산청 힐링 상설공연’을 운영한다. 산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물과 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한 마당극 공연과 국악의 큰 스승인 기산 박헌봉 선생의 생가에서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마당극 상설공연은 ‘대한민국 힐링여행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전문 예술단체인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산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물, 문화관광자원을 스토
BNK경남은행은 오는 19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네 번째 대관전시 ‘이정숙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부활, 찾아나서다’라는 주제로 전시 중인 이정숙 개인전은 조형 도예 작품 50여 점으로 꾸며졌다. 이정숙 작가는 도자에 유약을 바르는 일반 기법과는 달리 유리를 녹여 도자에 입혀 작품을 완성했다. 도자로 만든 물고기 떼와 그물을 형상화한 ‘파견’ 작품은 모든 사람들의 삶의 방향이 세상에 베푸는 선행이 됐으면 하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모자이크를 전공한 이 작가는 개인전 18회와 아트페어 및 국내외 초대전 2
창녕군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남지유채단지 및 남지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19회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에 총 43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공적인 축제를 치렀다. 특히, 올해 축제는 이른 유채꽃 개화로 지난해와 달리 1주일 정도 앞당겨 개최됐다. 화창한 봄날 유채꽃밭의 황금 물결, 그리고 벚꽃의 은빛 물결이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관광객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위해 제2주차장 주변 별도 행사장에 어린이 놀이터, 체험 부스, 버스킹 공연 등 가족 단위 즐길 거리도 제공해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일루미네이션 ‘빛의 왕국 가야’를 오는 20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빛의 왕국 가야’는 김해 방문의 해 및 김해 캐릭터 ‘토더기’ 선정을 기념해 김해문화도시센터와 김해가야테마파크가 함께 진행하는 일루미네이션 축제다. 가야테마파크는 축제 기간인 20일부터 5월 3일까지 2주간 무료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첫 개장일인 20일 오후 7시에는 야간 미디어쇼가 함께하는 점등식이 열린다. 이날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한 점등행사와 더불어 전통예술원 흥, 생동감크루, IN풍류 팀이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화려한 LED 미디어 퍼포
거제시가 오는 20~21일 이틀간에 걸쳐 ‘거제 맹종 대나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하청면 소재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죽순 요리 무료 시식, 맹종죽 테마파크 사진 공모전, 죽림욕 산책로 체험, 보물찾기 이벤트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에는 약 10만3000㎡의 면적에 3만여 그루의 대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내부에 죽림 산책로와 짚라인 이용이 가능한 모험의숲, 지압체험장, 쉼터 등이 조성돼 있다. 축제 기간 진행되는 사진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맹종죽 테마파크와 관련된 사진을
롯데워터파크가 13일 2024시즌을 맞아 사계절 내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워터파크를 오픈한다. 이번 재개장은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2024년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김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롭고 새로운 물놀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지난 6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댕댕 워터파크’도 운영한다. 온수로 운영되는 실내 워터파크는 스릴이 넘치는 워터 슬라이드부터 실내 파도풀과 힐링 스파풀까지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
세상이 온통 푸르게 물들고 있다. 대지는 수줍은 듯 알록달록 화사하고 화려하게 치장하고, 푸르디 푸른 초록의 옷을 입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을 찌우고 있다. 영국 시인 T·S 엘리엇(Elot)은 그의 시(時) 황무지(The Waste Land)에서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다. 대지(大地)가 겨우내 숨겨 놓았던 각양의 싹을 틔우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자 섭리가 아니겠는가? 왜 엘리엇은 4월이 잔인하다 했을까? 아마도 시인은 4월이 잔인하다고 말한 것은 겨울이 봄보다 좋았다는 말이 아닐까? 겨울은 눈으로 세상의 고통과 더러움을 잊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