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복잡 다양해 질수록 해야만 하고, 하고 싶은 것이 여느 때 보다 많은 게 시대의 흐름인 것 같다. 이에 따라 요즘 직장인들은 눈물겨울 정도로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국제화시대에 걸맞게 어학강좌 수강 신청은 물론이고, 정보화 관련 자격증 취득 등 직장 내에서의 학습열풍이 크게 일어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젊은 세대들에 비해 그러하지 못했던 우리 7080세대들은 질투 반, 부러움 반의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낸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병무청 직원들도 예외는 아니다. 본연의 병무행정을 하는 것 외
인간은 과연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대부분의 학자들은 인간 수명 한계를 대략 120세 전후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100세 넘는 장수를 누릴 수 있을까? 과학과 의술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자꾸 늘어가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아마 그럴 것 같다. 오는 2050년대에는 130세를 넘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렇듯 인생 100세(호모 헌드레드, Homo Hundred) 시대가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다. 오래 산다는 것은 분명 축복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큰 재앙이 될 수 있다. 건강하고 풍족하게 생활하는 100세 인생은
봄·농번기철이 되면서 합천군내 이륜차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륜차 사고 발생 6건 중 5건이 노인(65세 이상) 교통사고이며, 그중 2명이 사망했다. 발생한 사망사고의 원인은 교차로 통행방법위반과 중앙선을 침범해 추월 중 발생한 사고로 이륜차 운전자가 가해자이다. 합천경찰서에서는 노인사고를 예방하기 얼마전 마을이장단과 간담회를 가지며 노인들의 사고발생이 왜 많이 발생하는 지를 알 수 있었다. 그 원인은 노인들은 가장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니 모른다기보다는 망각돼 졌다고 해야한다. 교차로를 통행할 때는
도로를 주행하다가 갑자기 뛰어드는 차량 때문에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운전 중 자신의 차량진로를 방해 했다는 이유로 상대차량 앞으로 주행해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지그재그 운전 등 보복운전은 자칫하면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최근 보복·난폭운전으로 입건된 운전자들은 ‘욱’하는 성격 참지 못하고 상대운전자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상대방에게 똑같은 위협을 가하는 성향이 있다. 운전하는 사람들은 항상 나의 운전습관이 다른사람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인식
지난 2012년 11월 15일 위치 정보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 시행됨으로써 경찰에서도 동 법률 제29조에 의거 긴급구조를 위한 개인위치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돼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조하는데 일조하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이 법의 제정 취지는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할 때 휴대폰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해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인명을 구조하는 것인데, 최근에는 이를 사적으로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아내가 남편의 위치를 알기 위해 마치 남편이 생
지금 온 세상은 봄의 향연이 한창이다. 세상은 계절별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화재도 문명의 발달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화되고 대형화돼가는 추세이며, 다양한 계절의 모습과 같이 계절별로 종류와 빈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최근의 화재방어의 초점도 인명피해가 많은 대형화재와 특수화재에 맞춰지고, 얼마나 빨리 화재신고를 받고 얼마나 신속하게 출동해 초기진압을 하느냐의 문제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최근 3년 간 경남에서 발생한 화재통계를 보면 전체 화재 3,029건 중 주택에서 621건(20.5%)이 발생했으며, 주택화재
일본인들이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모습은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감탄케 한다. 일본의 어떤 시가지나 공원에서도 휴지나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 택시승강장, 관광지에서는 언제나 질서 정연하게 줄을 서 있다. 심지어 똑같은 색깔의 모자와 옷을 입은 어린 유치원생들 조차 좁은 골목길의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예쁘게 줄을 서서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은 일본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다. 일본 사람들이 이처럼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몸에 베인 가정에서의 가르침과 학교교육의 힘이
이른 봄은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고 1년 중 기후변화가 가장 심한 시기이다. 낮 동안에는 따뜻한 볕이 내래쬐다가도 해가 지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겨울날씨로 돌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은 산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나므로 이른봄 산행시에는 반드시 윈드재킷과 보온의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겨울용 제품은 아니더라도 장갑과 모자 등을 함께 챙겨두면 위급한 상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등산로의 상황은 연중최악이며 또한 연중 낙석, 낙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위험한구간
지난 4월 첫째 주 금요일은 ‘향토예비군의 날’이었다. 지난 1968년 4월 1일 창설됐으므로 올해로 벌써 48년째다. 향토예비군은 평시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전시 또는 유사시에 소집돼 적이나 무장공비를 소멸하고 중요시설 등을 경계하는 향토방위 목적으로 창설됐으며,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일하는’ 대한민국 방위의 보루이자 범국민적 예비전력이다. 향토예비군은 지난 1961년 12월 최초의 향토예비군설치법이 제정됐지만 당시에는 재정·예산 등의 문제로 창설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 북한이 지난 1968년 1월 21일 김신조를 포함한
병역의무의 첫 관문 징병검사. 징병검사 대상자의 대부분은 신체등위 판정에 대한 궁금증과 병역의무의 무게감을 느끼며 두려운 마음으로 병무청을 처음 방문하게 된다. 병무청은 이런 궁금증과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자 민원상담관제를 상시 운영하고 병역판정 옴부즈맨을 통해 젊은이들을 내 가족처럼 맞이하며, 정예자원선발을 위한 절차와 징병검사장비를 현대화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경남병무청에서도 종합병원에 버금가는 CT, 혈액분석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총 10명의 전문의사를 분야별로 채용해 정예자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신체등위
화재는 골든타임 5분이 존재한다.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5분 내에 신속한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단독경보형감지기에 의한 신속한 화재 인지와 대피,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 초기진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이용한 화재초기대응은 긴급 상황에 우리를 지켜주는 보험이다. 주택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켜주는 공간이다. 하지만 현대주거생활의 다양화와 사소한 부주의로 예측할 수 없는 화마는 우리의 보금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2월 잠들고 있던 모녀를 숨지게 한 부산시 수영동 주택화재,
입춘을 지나, 한파가 물러나며 봄의 따사로운 햇볕은 새 생명을 움트게 하고 있다. 남해안은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해역으로서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휴양 및 레저, 피서의 중심지로 전국의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며, 바다를 이용해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 또한 늘고 있다. 어민들은 따스한 봄날이지만, 바다의 봄 온기가 마냥 반가울 수는 없다. 높은 일교차로 인해 바다에는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농무기 해양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지난해 농무기철(3~6월) 남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64건으로 전체 발생해양사고 200
결핵은 공기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며 결핵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결핵균을 주위 사람들이 그 공기로 숨을 쉴 때 폐로 들어가서 전염이 발생한다. 초기 결핵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증상이 나타나 기침과 가래, 발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며 발병 부위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결핵치료는 4가지 이상의 항결핵제를 최소한 6개월간 복용해야 하며 치료 시작 후 2주가 경과하면 전염성이 소실되나, 6개월 동안 꾸준히 결핵약을 복용해야 완치
벚꽃이 피는 유명한 관광지에는 관광객이 곳곳에서 모여들고 있다. 관광지의 음식점 주방에는 식생활의 다양한 변화로 튀김류인 요리로 식용유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음식점이 날로 증가되고 있다. 국민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우리나라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는 2400여 건으로 169명에 이르는 인명피해와 88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냈고, 이중 식용유에 의해 발생한 화재는 700건으로 약 34%를 차지하고 있다. 식용유화재(K급)의 특성은 유류화재(B급)와 유사하지만, 연소형태나 소화 작업이 유류화재와 큰 차이가 있다. 일반 유류화재
식목일을 4월 5일로 정한 것은 24절기의 하나인 청명 무렵이 나무 심기에 적합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신라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날(음력 2월 25일)이자 조선 성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1343년)이 바로 이 날이라는 것도 무관하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식목 행사가 시작된 것은 1911년 조선총독부가 4월 3일을 식목일로 지정하면서 부터지만, 이보다 앞서 신학기를 맞은 학교에서는 식목 방학이라 해 1주일 정도 나무를 심는 기간을 학생들에게 주기도 했다. 그러다 1946년도 미군정청이 4월 5일을
합천댐 물은 합천, 부산, 울산, 김해, 창원 등 경·부·울 400만의 식수원이자 낙동강을 깨끗하게 해주는 중요한 수원이다. 따라서 댐 유역의 거창군과 합천군은 댐관리자와 상호 협력 강화를 통해 인간 문명 생활로 야기되는 수질오염을 잘 처리해서 댐물이 항상 맑은 청정수로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합천댐 수원의 주요 오염원은 거창군과 합천군 봉산면 대병면 지역의 공동체로부터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영양염 및 생활쓰레기가 주 원인이고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가뭄, 홍수 등 기상변화가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댐으로 흘러 들어오는
지난달 사천시에서 주관하는 시민안전봉사대 결산과 이번년도 활동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신고 참여유도를 위한 ‘안전신문고 앱’을 스마트폰 설치해 간편하게 신고 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국민안전처에서 구축한 ‘안전신문고 앱’이란 시민들이 생활주변에서 발견하는 안전 위험요소를 스마트폰으로 위치, 현장사진 첨부해 신고하면 해당 부서에서 접수, 신속하게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게다가 안전신문고는 안전신고, 안전제안, 안전뉴스, 주요처리사례, 신고현황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시민들이 이동 중에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 도발에 따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북한의 청와대 선제 타격 운운하는 독기어린 폭언 등으로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어 투철한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가중되는 시기이다. 또한 지난 2월 24일 미국 헤리티지 재단이 발표한 ‘2015년 미국 군사력 지수’ 보고서에 포함된 남·북한의 군사력을 비교분석한 내용에 의하면 군사력을 양적으로 비교할 때 장갑차와 헬기를 제외한 병력, 탱크, 전투함, 잠수함, 전투기 등에서 우리나라가 북한
꽃들이 만개하는 봄이 다가 오고 있다. 합천은 전형적인 농촌형으로 노인인구의 비율이 35%에 육박하는 초고령화가 진행된 곳이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농번기가 되면서 노인들의 이동이 잦아지는 시기이다. 농촌의 노인들은 주요 이동수단으로 오토바이(5198대),자전거(2350대)를 많이 사용한다. 승용차보다 부담이 적고, 운전면허 취득이 쉬우며,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기에는 아주 편한 이동 수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인들은 젊은 사람에 비해 인지 반응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사고위험으로부터 매우 취약하다. 오토바이·자전거는 자동차에 장착된
2015년도 전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화재 중 국민안전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4만 4332건의 화재 중에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 1587건으로 약 2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전체 사망자의 66%(167명)가 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택화재는 조그마한 부주의가 발단이 돼 발생한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 ‘내가 사는 집에는 불이 안날거야’라는 안이한 생각이 내 가족이 생활하는 소중한 보금자리를 한순간에 잃을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며 살아가고 있다. 주택화재의 원인은 우리가 생각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