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4월 5일로 정한 것은 24절기의 하나인 청명 무렵이 나무 심기에 적합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신라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날(음력 2월 25일)이자 조선 성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1343년)이 바로 이 날이라는 것도 무관하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식목 행사가 시작된 것은 1911년 조선총독부가 4월 3일을 식목일로 지정하면서 부터지만, 이보다 앞서 신학기를 맞은 학교에서는 식목 방학이라 해 1주일 정도 나무를 심는 기간을 학생들에게 주기도 했다. 그러다 1946년도 미군정청이 4월 5일을
합천댐 물은 합천, 부산, 울산, 김해, 창원 등 경·부·울 400만의 식수원이자 낙동강을 깨끗하게 해주는 중요한 수원이다. 따라서 댐 유역의 거창군과 합천군은 댐관리자와 상호 협력 강화를 통해 인간 문명 생활로 야기되는 수질오염을 잘 처리해서 댐물이 항상 맑은 청정수로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합천댐 수원의 주요 오염원은 거창군과 합천군 봉산면 대병면 지역의 공동체로부터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영양염 및 생활쓰레기가 주 원인이고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가뭄, 홍수 등 기상변화가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댐으로 흘러 들어오는
지난달 사천시에서 주관하는 시민안전봉사대 결산과 이번년도 활동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신고 참여유도를 위한 ‘안전신문고 앱’을 스마트폰 설치해 간편하게 신고 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국민안전처에서 구축한 ‘안전신문고 앱’이란 시민들이 생활주변에서 발견하는 안전 위험요소를 스마트폰으로 위치, 현장사진 첨부해 신고하면 해당 부서에서 접수, 신속하게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게다가 안전신문고는 안전신고, 안전제안, 안전뉴스, 주요처리사례, 신고현황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시민들이 이동 중에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 도발에 따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북한의 청와대 선제 타격 운운하는 독기어린 폭언 등으로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어 투철한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가중되는 시기이다. 또한 지난 2월 24일 미국 헤리티지 재단이 발표한 ‘2015년 미국 군사력 지수’ 보고서에 포함된 남·북한의 군사력을 비교분석한 내용에 의하면 군사력을 양적으로 비교할 때 장갑차와 헬기를 제외한 병력, 탱크, 전투함, 잠수함, 전투기 등에서 우리나라가 북한
꽃들이 만개하는 봄이 다가 오고 있다. 합천은 전형적인 농촌형으로 노인인구의 비율이 35%에 육박하는 초고령화가 진행된 곳이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농번기가 되면서 노인들의 이동이 잦아지는 시기이다. 농촌의 노인들은 주요 이동수단으로 오토바이(5198대),자전거(2350대)를 많이 사용한다. 승용차보다 부담이 적고, 운전면허 취득이 쉬우며,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기에는 아주 편한 이동 수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인들은 젊은 사람에 비해 인지 반응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사고위험으로부터 매우 취약하다. 오토바이·자전거는 자동차에 장착된
2015년도 전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화재 중 국민안전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4만 4332건의 화재 중에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 1587건으로 약 2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전체 사망자의 66%(167명)가 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택화재는 조그마한 부주의가 발단이 돼 발생한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 ‘내가 사는 집에는 불이 안날거야’라는 안이한 생각이 내 가족이 생활하는 소중한 보금자리를 한순간에 잃을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며 살아가고 있다. 주택화재의 원인은 우리가 생각했던
요즘 언론 등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을 ‘취준생’이라고 약칭하고 있다. 그렇다면 ‘취준요원’은 누구를 뜻할까? ‘취업을 준비하는 사회복무요원’을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 경남지방병무청에서 부르는 이름이다. 경남도 내에는 2600여명의 사회복무요원이 780개 복무기관에서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등 분야에서 사회서비스 및 행정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대다수 사회복무요원이 본연의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주위로부터 칭찬을 받고, 모범사례가 언론에 보도되고 있지만, 일부 요원의 성실하지 못한 복무이행이 국민들
최근 장기결석아동 전수조사를 통해 친부모로부터 아동학대 치사, 시신유기까지 도저히 믿고 싶지 않은 사건들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아동학대근절 대책이 각 기관별로 다양하게 발표되고 있다. 이 문제는 학교폭력과 무관하지 않다. 부모의 잘못된 가정교육에서 학교폭력 가해학생이 생겨나는 관점에서 동일시 되는 문제로 보아야 한다. 아동학대나 학교폭력 가해 대상 청소년이던 부모의 바르지 못한 가치관에서 비롯된 문제로 부모의 자질과 올바른 자녀지도교육에 관련된 교육 강화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동학대 가해 부모의 처벌 강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통영시 정량동 이순신 공원내 해상순직장병 위령탑에서 제 42주년 해경전경 및 해군수병 159위 합동위령제 행사에 참석 헌화 및 분향했다고 밝혔다.
김해동부소방서(서장 최만우)는 지난 12일 관내 종교시설 모든민족교회 외 4개소에 대해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달력에 표기된 공식적인 설 연휴다. 이번 설 연휴로 짧게는 5일 길게는 9일까지 휴무를 하는 업체도 있다고 하며, 각종 언론보도에 따르면 연휴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인구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안전 파수꾼인 소방공무원은 교대근무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관계로 명절 연휴를 마음 푹 놓고 보낸다는 것은 언감생심 생각해보지도 못했다. 중년의 나이인 지금 어릴 적 설날의 기억을 되새겨 보면 새 옷과 세뱃돈을 자랑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친구들은 설 차례를 지내고 차려진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화재건수 4만4343건 중 용접 절단에 의한 화재는 1075건 발생했고, 화재원인은 무자격자 용접작업, 관계자 등의 화기취급 현장 감독소홀, 작업현장에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가연물질 제거조치 미 이행, 내부 작업자들에게 용접사실 미 통보, 페인트작업 등 위험성이 동반된 작업공정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건물 외장공사 중 용접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일어나 70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한 뉴코아 강남점 화재, 지난 2014년 배관용접 공사 중 배관에 새어나온 가스에 용접 불꽃이
겨울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길을 가다 보면 인근 공사장이나 재래시장내 추운 날씨로 전열기구를 몇 개씩 켜놓고 몸을 녹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심심찮게 눈에 뛴다. 한 점포에는 빨갛게 불이 들어온 전열기구 옆으로 바람을 막기 위한 비닐이 펄럭이고, 채소를 담았던 종이상자가 가득 놓여 있었다. 전열기구가 연결된 콘센트와 전기선은 낡아 먼지가 쌓여 있었다. 이곳 상인은 “여기서 장사한 지 20년이 넘었으니 전기선도 그만큼은 나이를 먹었겠지.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었는데 설마 불이 나겠냐”고 말했다. 상인의 말처럼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겨울철 추워진 날씨로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함안소방서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매년 화재발생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11월∼2월)중 화재예방 행사(방화환경조성. 예방 및 홍보. 각종 캠페인. 체험장 운영)를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취약지역·계층에 대한 맞춤형 소방안전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화재 인명피해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화재 저감대책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주거시설 등 취약계층에 대해 우
지난 주 ‘소한(小寒)’이 찾아오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절기상 ‘소한(小寒)’은 작은 추위라는 뜻이지만, 가장 추운 절기에 속한다. 실제로 강한 바람과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난방용품 판매가 급증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모든 난방기기 품목이 고르게 증가했으며, 제품별로 전기장판 전기·가스히터 등의 전열기구 판매가 증가했다고 한다. 전열기구 판매가 증가한 만큼 화재위험도 증가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전열 기구는 우리에게 추위를 견디게 하는 따뜻함을 주는 효과가 있지만 때로는 우리에게 많은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주는 양면성을 가지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로운 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청사진으로 계획을 세워서 한해의 소원을 다짐하면서 시작을 한다.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에서는 국민이 보다 안전한 환경 및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2016년 법령 개정을 추진했으며 시행에 앞서 대국민 홍보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법령의 주요 변경된 내용은 첫째, 다중이용업소 소방안전교육은 최초 신규교육과 법령 위반자에게 실시하던 수시교육이 있었으나 이번에 업주와 종업원이 화재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보수교육을 추
삼천리 금수강산과 동·서·남해안이 해양으로 만나는 한반도의 대한민국은 육지 10만284㎢이며, 해양은 44만3928㎢로 이뤄져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되는 관광 수지를 살펴보면 해마다 약 29억달러의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바야흐로 해양관광 시대를 열어 나가야 한다. 해양관광은 자연경관과 날씨, 먹거리가 많이 좌우한다. 해양은 육지영토의 4.5배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무궁한 에너지와 신비로운 생명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양바이오산업, 레저산업, 해양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한해의 끄트머리 12월이다. 새해의 일출을 보면서 한해의 각오를 다짐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저물어가는 즈음에 이르니 피천득 시인의 ‘오늘을 내 남은 생의 첫날처럼 살라’는 시구가 떠오른다. 이 맘 때가 되면 사람들마다 방법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라도 가는 한해를 뒤돌아보고 오는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하면서 희망을 가질 것이다. 筆者도 敎職生活을 하면서부터 매년 12월 이맘때가 되면 한 해 동안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새해를 설계한다. 새로운 출발은 항시 기대와 설렘 그리고 희망을 동반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를 의미 있게
사회규범은 사회의 일반적인 가치관의 터전 위에서 형성되는 사고나 행동의 표준적인 척도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또한, 사회구성원 대부분에게 공통적인 행위 양식이 된 사회규범은 인간의 삶을 이끌어 가는 동력이 되며, 삶의 의미를 역동적으로 규명하는 힘을 가진다. 선진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기초질서 준수와 친절, 나눔과 배려의 실천 또한 사회규범을 잘 지켜나가자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사회규범은 개인과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 유보되거나 때로는 뒷전으로 밀려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며칠 전 흰 눈이 소복이 내리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겨울이 성큼 문밖에 왔음을 새삼 느낀다. 연말 들뜬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차분하게 한해를 마무리하고자 관내 화재위험성이 있는 곳은 없는지, 소방시설은 얼지 않고 유지관리가 잘되고 있는지를 살피고 걱정하는 것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겨울이 되면 가장 신경쓰이는 곳 중의 하나가 불특정 다수인의 출입이 많은 전통시장이다. 전통시장에서 활기차게 움직이는 관계자들이나 손님들을 보면 흐뭇한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만약 이곳에 화재가 발생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