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벌초와 성묘로 산과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안전사고 증가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벌 쏘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1만 4280명, 뱀 물림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4212명으로 나타났고, 예초기 안전사고는 2014년에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67건이 발생했다. 분석결과를 보면 벌 쏘임·뱀 물림 병원진료 환자는 시기별로 8~9월에 전체의 53.7%에 달하는 것으로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 피
이번달 말이면 추석이라는 민족의 대명절을 맞게 된다. 추석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가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하는 일이다. 예전에는 벌초를 할 때 주로 낫을 사용하였으나 요즘은 낫질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작업능률상 예초기 사용이 보편화 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 편리함 속에서 안전사고 또한 빈번이 발생하고 있다. 예초기는 논, 밭 및 산소 등에 잔디나 잡초를 손쉽게 제거하기 위해 조작이 쉬워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많이 사용되고 있다. 사용이 빈번한 만큼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 예초기 사고는 장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연중 으뜸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요즘 주말이면 조상의 음덕을 기리기 위해 전국의 산야에 자리한 선영(先塋)에서 벌초가 한창이다. 벌초는 전국적으로 행하는 미풍양속으로 고향 근처에 사는 후손들이나 외지에 나간 후손들이 찾아와서 조상의 묘에 자란 풀을 제거하고 묘 주위를 정리하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풍습이다. 그러나 매년 이 시기에 벌초와 관련해 일어나는 예초기 사고와 벌 쏘임, 뱀 물림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지난 8월 폭염으로 인해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유통 등 이른바 4대 사회악근절은 현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돼 온 정책으로 惡이라 불릴 만큼 4대 사회악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 당사자는 물론이고 때로는 한 가정을 파멸시키는 경우도 많아 4대악 범죄는 반드시 우리 사회에서 근절돼야 한다. 창녕경찰서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폭력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을 선정헤 야간에 귀가하는 여성들이 조금이라도 불안함을 느끼면 누구든지 112신고 또는 인근 파출소에 연락을 하면 경찰관이 동행한다. 학교폭력 예방과 가정폭력 예방
남부지방에 폭염으로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로 나뉘는데,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사람의 ‘더위 스트레스’를 의미하는 열지수가 최고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예상되면 발효된다. 이보다 높은 단계인 폭염경보는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고 열지수가 최고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폭염피해가 많은 낮 1시에서 4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만약 외출을 할 경우 물을 자주 마시고 가벼운 옷차림
사회는 서로 유기적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삶에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 찾아오며, 그 도움으로 나 자신, 가족 혹은 나의 친구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 최근 부모님과 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 초등학생이 저녁 의식을 잃고 길가에 쓰러진 50세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의식을 살렸다. 또 청소년적십자 활동 중 심폐소생술을 배운 자녀가 쓰러진 아버지를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목숨을 구했으며, 공공기설 역사 안에서 역무원이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외국인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해 목숨
경남도 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1702건의 화재가 발생해 85억 17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69명으로 집계되었는데, 사망자 6명 중 4명, 부상자 63명 중 31명의 피해원인이, 취침시간인 밤 10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주거지역에서 일어난 화재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침 중에는 인지능력이 떨어지므로, 화재 현장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유독가스 흡입으로 인한 사망이나 부상의 가능성이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민안전처는 지난 2011년 8
흔히들 지금 경제가 IMF 시대 보다 더 국민들이 살기 어렵고 갈수록 사회가 불안하다고 들먹이고 있다. 이런 사회가 오래 지속되다보니 우리주변의 위험요인에 대한 보살핌도 소홀히 해 지지 않나 염려된다. ‘지금까지 문제없었으니 아무 탈 없겠지’ 하고 애써 숨길 것 이 아니라 한사람 한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헤쳐 나가야 한다. 메르스 사태로 가뜩이나 힘든 이시기에 불의의 재난 등으로 서민들의 희망이 꺾이지나 않을지 염려스럽고 화재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바라는 소방당국의 소망이 간절하다. 마음만 먹으면 어려운 일도 아닌 소방안
최근 군부대에서 연이어 발생한 사건·사고로 많은 국민들이 사건에 큰 관심을 가졌고 사고 발생 후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병역에 대해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사고에 연루된 사병이 심리적으로 취약한 상태로 군에서 관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심리 취약자의 군 입대를 두고 병무청 징병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20년전에 비해 현재 우리 청년들의 체격은 급격하게 좋아졌다. 이에 반해 개인주의, 빈부격차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사실상 종식되면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았다.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여행을 많이 선호하면서 찜통더위로 인해 바다로 산으로 강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떠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평소 심신이 피로해 휴가를 계획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해 업무에 복귀해야 하나, 피서지에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하나 둘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죄의식 없이 몰카 촬영, 성추행, 성희롱 등 성에 관한 범죄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어, 마음의 상처를 입고 휴가를 망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4
“나는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4대 사회惡인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을 반드시 뿌리 뽑고 법이 사회적 약자의 방패가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드렸다. 그 약속을 이뤄나갈 핵심적 역할이 우리 경찰 여러분에게 주어져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경찰대학 졸업 및 임용식 행사에서 연설했던 내용이다. 4대 사회惡 피해자는 스스로를 보호할 힘이 떨어지는 아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대부분이며, 오랜 기간 폭력 등에 노출되다가 마침 내 극단적인 방법으로 비극적 상황을 맞기도 한다. 일상화 되고 무감각해진 폭력이 우리의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1만 2800km의 리아스식 해안선과 3200여개의 보석 같은 섬을 가지고 있는 해양국가로서 전국 16만여명의 수상레저조종면허 취득자와 1만 7800여척의 동력 수상레저기구가 등록돼 해양레저 활동이 활발해지고 레저활동 인구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또한 수상레저 인구가 증가하면서 해양관광산업의 인프라가 구축되고 어업과 양식업에 치중 하던 해양정책도 해양레저 및 해양관광 체험형으로 변화되어가고 있어 해양안전에 대해 우리 모두가 안전의식을 생활화해야 될 것으로 본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가 관장하고 있는 통영·거제
현재 119라는 소방이미지가 고취 돼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방에 요구되어지는 국민들의 요구수준도 날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그에 따라 소방에서도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나갈 필요성이 대두돼 현재 소방에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수반 돼야 할 것이 국민들의 의식 향상이다. 119구급대는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위협을 예방 또는 감소시키고,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빠른 이송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다. 장마전선 영향으로 무더위가 잠시 엎드려 있지만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계절이다. 유년시절, 7월이 오면 여름방학이라는 설렘과 친구들과의 물놀이가 그리워 밤잠을 설치던 기억이 떠오른다. 여름휴가는 비단 아이들만이 기다리는 게 아니다. 빽빽한 도심의 빌딩 숲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하루하루의 고단함이 가득한 직장인들 또한 여름휴가를 앞두고 들뜰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해마다 휴가철이면 물과 관련된 사고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수영 실력을 자랑 삼아 친구들 앞에서 바다에 뛰어든 30대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가
국민들이 고용센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업무는 어떤 것일까? 아마 많은 국민들은 실업급여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사실 고용센터는 실업급여와 함께 성장해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젊은 독자들은 모를 수도 있겠지만, 지난 1999년 이전까지만 해도 고용센터는 없었다. 필자는 지난 1997년 IMF 구제금융 사태가 발생했을 때 금모으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늘어선 국민들의 긴 줄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대량실직 사태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았고, 그사람들도 당시 지방노동관서에서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늘
6월은 국가와 민족의 안위를 위해 싸우다 산화(散華)하신 호국선열(頀國先烈)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보훈의 달이다. 그동안 수많은 세월이 흘러갔지만 매년 이맘때가 되면 6·25전쟁이 활키고간 상처와 그 아픔의 흔적들이 되살아 난다. 님께서 가신길은 영광에 길이 옵기에/이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가신뒤에 내갈곳도 님의 길이요/바람불고 비오는 어두운밤길에도/ 홀로가는 이 가슴에 즐거움이 넘칩니다 님께서 가신길은 빛나는 길이 옵기에/ 태극기 손에들고 마음껏 흔들었소/싸우시는 님의 뜻은 등불이되어/ 눈보라가 날리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세상은 얼마나 막막하고 무미건조할까? 우리의 삶에는 희망과 절망이 상존하고 있다. 절망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희망이듯이 시련의 뒤편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반전, 흔히 어떤 일이 생각할 수 없었던 결과나 현상이 나타났을 때 표현하는 ‘기적’같은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얼마전 50대 남성이 심장마비로 쓰러져 있는 것을 초등학생 4학년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이야기, 휴가중이던 현역 해병이 목욕탕에서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 60대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이야기, 경찰관이 현장사건 처리 중 옆 빌라에서 추
최근거제시 주택시장 안정에 효자 노릇을 한 다가구주택(원룸·투룸 등)이 공급과잉 단계로 접어들고 있어 신중한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다가구주택은 저금리 시대에 따른 유망한 투자대상으로 떠올라 고현·장평·옥포·아주동 지역을 중심으로 신축 붐이 일었다. ▶얼마나 많이 건축됐나? 지난 2013년 12월 기준으로 거제시의 주택보급율은 104.4%이며, 공동주택의 경우 868동 5만 2048세대(사업계획 승인대상, 2015년 4월 기준)가 건립돼 있다. 여기에 공동주택(아파트 등) 33개 단지 1만 3239세대가 사업계획승
지난 2009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대통령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안을 언급했다. 230개로 이루어진 현행 행정구역을 지난 2014년까지 60~70개 수준으로 통합해 행정구역의 비효율성을 없앤다는 취지였다. 행정안전부장관은 자율 통합하는 지차체는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우선순위가 주어지고 국고 보조율이10% 향상 된다고 했다. 통합직전에 시·군·구별로 50여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지방 교육재정 교부금 추가 지원도 약속했다. 향후 10년간 통합 창원시에 재정인센티브 지원약속을 하며 전국 최초의 자율 통합이라는 미명아래 통합 창원시가
우리 인간은 망각하는 동물이다. 망각이라는 것이 단순히 이성적인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닌,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리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부분적인 필요요소 이다. 즉 우리의 감성을 자극해 발생되는 슬픔이나 비통한 심정을 망각없이 지속적으로 온전하게 가지고 산다면 우리의 삶은 막막함 그 자체일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들이 망각할 수도, 망각되어서는 안 되는 수많은 일들이 있다. 그 중의 하나는 바로 2015년 연초부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면서 시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던 의정부·남양주 및 글램핑장 화재 등 연이은 화재사고로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