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막바지에 이른 SBS 드라마 ‘불량가족’(극본 이희명 연출 유인식)에서 ‘달건’역으로 분한 탤런트 김명민이 ‘막춤의 대가’ 최수종마저도 무색케 할 진기한 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3일 방송된 ‘불량가족’ 13회에서는 달건(김명민 분)이 양아(남상미 분)에게 휴대전화를 선물하기 위해 거리 이벤트에서 막춤을 추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명민의 막춤은 이미 지난 주 예고편을 통해 소개된 바 있어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던 터.방송이 끝나자 ‘불량가족’ 시청자 게시판에는 100여건이 넘게 막춤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다.네티즌 ‘rlftjdrkd’은 “좋은 모습뿐 아니라 엽기적인 모습도 제대로 보여주니 즐겁다”며 “그 현란한 움직임과 어느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할 표정연기가 우리를 행복하게 했다”고
19세기 말 미개척지 뉴질랜드.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해변에 피아노 한 대와 두 모녀가 서있다. 20대 미혼모 에이다가 아홉 살 난 딸 플로라를 데리고 얼굴도 모르는 남자 스튜어트와 결혼하기 위해 이 낯선 땅에 도착한 것이다. 에이다는 여섯 살 때부터 침묵을 선택한 채 살아왔다. 그녀가 세상과 대화하는 유일한 통로는 피아노와 그녀의 딸 플로라이다. 그러나 모녀를 데리러 스튜어트는 그녀의 소중한 피아노를 해변에 버려두고 집으로 향한다. 버려진 피아노를 옮기기 위해 에이다는 스튜어트의 친구 베인스에게 도움을 청하고, 베인스는 에이다에게 검은 건반을 하나 누를 때마다 자기가 원하는 행동은 뭐든 다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그러나 이 협상은 이들을 복잡한 감정과 성적 욕망의 소용돌이 속으로
공포영화의 걸작 ‘오멘’(존 무어 감독,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수입/배급)이 돌아온다.1976년작 ‘오멘’이 세상에 나온지 30년 만에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다음달 6일 전세계에서 동시 개봉되는 것.영화는 어느 해 6월 6일, 전도유망한 외교관 쏜의 부인이 아이를 유산하고 같은 날 태어난 한 남자아이를 입양하면서 시작된다. 5년 후 ‘데미안’이란 이름을 가진 이 아이의 주변에 죽음의 그림자가 하나 둘 드리워지고 차츰 발생하는 이상한 사건들을 그리는 내용이다.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탄탄한 시나리오를 가진 ‘오멘’은 피가 낭자하거나 귀신이 나와 깜짝 놀라게 하는 공포와는 근본이 다른 영화로 악마에 대한 두려움, 인간본성의 나약함 등이 가져오는 심리묘사가 특징이다.또한, 1976년 ‘오멘’의 주연인 그레고리 펙, 리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금 밤 8시 25분) 집으로 돌아온 기웅은 석현과 자신이 친형제가 맞냐고 민숙과 말자에게 재차 묻고. 석현이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민숙과 말자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민숙은 석현을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지만 석현은 들으려하지 않고. 이 시각 나라는 석현이 수술을 거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확인하고 병원으로 달려가는데.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MBC 금 밤 9시55분) 오는 15일 첫방송되는 야심찬 대하 사극 ‘주몽’의 세 주인공 송일국, 김승수, 한혜진. 알에서 깨어났다? 고구려의 영웅, 카리스마 주몽 송일국. 깜찍 발랄 금순이, 천하여걸로 돌아왔다! 철의 여인 소서노 한혜진. 매력남, 폭군으로 변신했다! 주몽의 라이벌, 대소왕자 김승수. ‘주몽’의 위풍당당 영웅들이 들려주는 소심함 이야기. 앙케트 붐붐, 나 이런 소심한 복수 해봤다! 본인만 모르고 있었다? 전형적인 A형 송일국. 학창시절 얄미운 선생님의 치부를 만천하에 공개했다? 김승수의 소심한 복수법. 복화술의 달인? 이모티콘의 하트 때문에 12시간 고민했던 A형 대표 한혜진. 쇼킹 보너스! 이런 모습 처음이야! 놀러와를 위해 그
하늘이시여(SBS 토 밤 8시 45분)슬아가 빈혈기로 힘없이 집에 들어오는데 자경은 그런 슬아가 안쓰럽고, 이내 슬아를 식당으로 데리고 가서는 같이 생간을 먹는다.그 자리에서 슬아는 뜬금없이 사랑은 어떤 거냐는 질문을 던지는데. 이에 자경은 미소를 지으며 ‘우주를 품에 안은 느낌’, ‘충만감’, ‘행복’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무엇보다 마음이 부자가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기는 왕모와 결혼 전에 새벽 두 시에도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해 슬아를 깜짝 놀라게 한다.
소문난 칠공주(KBS2 토 오후 7시 55분) 일한이 수표에게 자신에 관해 전화로 이야기 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된 설칠은 일한에게 말도 없이 집으로 돌아와 참았던 눈물을 흘린다. 미칠이 중년 남자와 함께 차에 타는 것을 목격한 명자는 밤 늦게 귀가한 미칠을 붙잡고 자초지종을 캐물으며 다그치고, 애써 변명을 하던 미칠은 급기야 더 이상 자기도 어쩔 수가 없다며 울음을 터뜨리는데. 종칠은 전날 칠공주 앞에서 각서까지 쓴 황태자를 철석같이 믿고 도시락을 싸서 학교에 찾아가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는 등 와이프 노릇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황태자는 달희의 부름에 종칠을 남겨둔 채 자리를 떠나고.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2006)이 SICAF 어워드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자로 세계 최초 3D 애니메이션인 ‘스타체이서’의 감독 스티븐 한(한국명 한상호)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SICAF 어워드 애니메이션 부문은 애니메이션 분야의 숨은 장인을 발굴해 국내 애니메이션의 창작활동을 고무,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총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는 SICAF 어워드 애니메이션 부문은 조복동(A.C 프로덕션 대표), 이교정(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전무), 설종훈(한국애니메이션 학회 이사), 정형모(중앙일보 기자), 김병헌(경기디지털진흥원 원장)으로 구성된 위원단이 심사에 참여했다. 지난해 SICAF 어워드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자이기도 한 조복동 심사위원장은 “스티븐 한 감독은 유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가 청와대를 방문한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리는 KBS 어린이날 특별 생방송 ‘우리는 꿈꾸러기’에 초대 가수로 초청받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날 슈퍼주니어는 장애어린이, 국제결혼가정자녀, 소년소녀가장, 섬마을 어린이 등 전국에서 초청된 400여명의 어린이들과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자리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동요를 부른다. 행사에는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채연과 개그콘서트 ‘고음불가’팀도 함께 한다.뉴시스/유상우기자
EBS는 신상옥 감독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거장 신상옥, 영화를 말하다’를 오는 6일 밤 8시 30분부터 90분간에 걸쳐 방송한다.이번 특집에서는 신상옥 감독의 영화 입문과정과 영화철학 등 지난 2001년에 촬영된 3시간 분량의 미공개 인터뷰가 축약돼 공개된다.신상옥 감독의 영화 앞엔 항상 ‘최초’란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성춘향’은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컬러시네마스코프를 시도했으며, ‘쌀’에서는 250㎜ 줌 렌즈를 처음 도입했다. 또 ‘연산군’에서는 최초로 동시 녹음을, ‘빨간마후라’는 모험적인 특수촬영으로 한국영화기술사에 한 획을 그었다.그는 1978년 납북 때부터 1986년 탈북하기 전까지 북한에서 ‘탈출기’, ‘돌아오지 않는 밀사’, ‘소금’, ‘심청전’ 등 총 7편의 영화를 제작 및 감독했다.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밤 8시 25분) 나라는 석현이 수술을 거부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석현을 위해 기도하러 절에 가고. 종남은 석현의 이유도 명확치 않은 갑작스런 수술 거부에 눈물만 난다. 기웅은 고집부리고 있는 석현과 다투던 도중, 자신과 석현이 친형제라는 얘길 듣고 충격을 받는다.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5분) 98년도 5월에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최초 생방송 진행! 어린이날을 맞아 SBS가 특별하게 기획한 ‘24시간 특집생방송 희망TV’ 그 생생한 현장에 순간포착팀이 함께 합니다. 지난 방송, 희망을 되찾은 여러 주인공들을 다시 찾아간 순간포착! 어머니를 위해 맨발로 달리고 또 달렸던 효자, 엄기봉씨의 근황과 네 발로 걷는 아이 은미, 간이 몸 밖으로 나온 아이 수지의 건강하게 성장한 모습. 그리고 순간포착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어린 주인공들 희망 전도사, 아이들 총출동! 순간포착을 통해 꿈을 찾은 주인공들의 특별한 희망 메시지를 전해드립니다.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MBC 밤 8시 20분)태경모는 태희에게 몰래 돈을 준 일로 태경부에게 쫓겨나고, 우연히 이를 지켜보던 은민모와 인숙의 시선이 마주치고는 민망해한다.은민이네로 가려던 태경모는 인숙의 핸드폰을 빌려 전화를 걸지만 이 시각, 태경과 은민은 영화관에서 데이트 중이다.기훈과 태희는 새벽 운동을 하고 , 수산시장에 들러 꽃게를 산다. 기훈은 태희의 집에 가서 게를 쪄먹고 날이 밝아서야 나오다가 태경모에게 들키고 뒷덜미를 잡힌다. 한편, 희정은 드디어 식당 문을 열고 바빠지는데.
피플 세상 속으로(KBS1 오후 7시 30분) 앞치마를 두른 스님, 평택수도사의 적문스님. 최근 웰빙시대를 맞이하여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고 위에 부담을 줄이는 사찰음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사찰음식을 14년 전 연구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평택수도사의 적문스님! 스님이 처음 사찰음식을 하게 된 것은, 승가대학 학보사 기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찰음식에 대한 특집기사를 준비하던 스님은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됐다. 이미 복원할 수 없을 정도로 맥이 끊긴 사찰음식은 그 고유의 정갈한 맛을 잃고, 세가의 조미료까지 쓰고 있었던 것. 이에 스님은 전통사찰음식 연구소를 만들어 전국 사찰을 돌면서 각 사찰에 전해 내려오는 음식을 조사,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비구 스님으로 음식을 만든
갈수록 살기가 힘들어진다고들 한다. 청년실업이 50만을 돌파했다고 하니 보통 문제가 아니다. 게다가 청년실업문제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게 아닌 모양이다. 지난달 프랑스에서는 정부의 최초고용계약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을 휩쓸었다. 1997년 피터 카나티오 감독이 연출한 영국영화 의 블랙 유머가 아직도 유효하다는 말일 게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는 영국병을 고친 철의 여인으로 추앙받았지만, 완강한 구조조정으로 지나치게 많은 실업자를 양산해 냈다고 비판받기도 한다. 는 그런 실직자들의 분노와 괴로움을 블랙 유머로 승화시킨 뛰어난 코미디 영화이다. 원제 ‘The Full Monty’는 영국 속담으로 ‘홀딱 벗는다.’는 뜻이다. 영화의 무대는 영국 요크셔 주의 셰필드. 한때 영국 최고의 철강도시였던
그룹 신화가 오는 11일 8집 ‘스테이트 오브 디 아트(STATE OF THE ART)’를 발매한다.신화는 음반 발표와 함께 오는 13·14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신화, 2006 아시아 투어 인 서울’을 열고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8집 ‘스테이트 오브 디 아트’는 ‘최정상급’을 뜻하는 말로 신화는 이번 음반을 위해 스타일에서부터 음악 프로듀싱 등 모든 부분에 참여했다.8집 음반은 KTF 음악사이트 도시락(www.dosirak.com )의 ‘CHANNEL The 신화’를 통해 녹음, 안무 연습, 재킷 촬영 스케치 영상과 사진 등 제작 전반에 걸친 영상을 순차적으로 독점 공개한다. 신화는 서울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한편 신화는 오는 5일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리는 결식
올해 나이 40살인 신현준이 귀엽다는 말을 듣고 있다.그동안 영화 ‘은행나무 침대’의 카리스마 넘치는 황장군 이미지가 강했던 신현준은 지난 주 개봉한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통해 뒤늦게 귀여운 이미지로 변신, 놀라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신현준은 영화에서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기봉이의 표정연기를 잘 표현해 연기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불혹의 나이에 ‘귀염둥이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현준은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시고 기봉이처럼 착하고 순수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교육인적지원부는 ‘맨발의 기봉이’가 힘든 상황 속에서 어머니를 사랑으로 섬기는 내용을 담아내 학생들에게 효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판단, 신현준을 효도문화 확산을 위한 ‘효행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뉴
영화 ‘사생결단’(최호 감독, MK픽처스 제작)이 남성 느와르에 대한 편견을 깨고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올초 개봉했던 남성 영화들의 부진한 성적 때문에 대세인 가족영화들과 동시 개봉하며 흥행성적에 많은 관심을 모았던 ‘사생결단’이 4월 마지막 주 80만7000명을 동원(주말 기준 스크린 수 서울 78곳, 전국 363곳)해 1위를 차지한 것.이는 ‘도마뱀’, ‘맨발의 기봉이’ 등 가족영화와 대결을 비롯해 전통적인 영화계 비수기인 4월과 대학가 시험 기간에 맞물린 점, 18세 이상 관람가라는 악조건들 속에서 이뤄낸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관계자들은 이번 성과가 기존 남성 느와르에 대한 편견을 버린 여성 관객들의 꾸준한 지지 덕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지난해 말 남성적 카리스마가 물씬 풍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밤 8시25분)큰집에 온 종남은 다정으로부터 기증자가 민숙이란 얘길 듣고 몹시 놀라고 석현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데. 다음날 민숙은 병원으로부터 석현이 수술을 거부한다는 연락을 받는다.한편 영길은 병두의 갖은 구박에도 아랑곳없이 친구 집에 있던 자신의 짐을 병두의 집으로 옮기고.
Dr.깽(MBC 밤 9시 55분)달고는 국립묘지의 김형사의 묘를 찾아가 유나에게 잘할 테니 허락해 달라고 한다. 유나는 열이 심하게 나는 것도 모른 채 환자를 돌보고, 달고는 유나에게 어떻게 말할지 고민하다 아이들에게 부탁하기로 한다. 희정은 유나에게 시간 좀 내달라고 하고, 아이들은 집을 나서는 유나를 쫓아가며 달고에게서 받은 편지봉투를 유나의 호주머니에 넣는다. 희정은 유나를 위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유나는 달고의 편지와 수예천을 발견하고서는 밖으로 나간다.유나는 달고의 시계가 내는 소리를 따라가 달고를 찾고, 달고는 한가지 못한 얘기가 있지만 언젠가 용서를 빌겠다고 한다. 꿈이 뭐냐는 유나의 말에 달고는 ‘너’라고 대답하고, 유나는 달고에게 달려가 안긴다. 달고는 검정고시를 준비하기로 하고, 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