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아무도 못말려(MBC 밤 8시 20분)기훈은 희수가 허락도 없이 자신의 그림을 마무리해 기자에게 넘긴 사실을 알고 불같이 화를 낸다. 쫓겨난 희수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다시 기훈의 집으로 들어가 언제 자신을 문하생으로 대접한 적 있냐며 조목조목 차분하게 따진다. 태경과 태수가 싸운 일로 불편해진 은민은 자신에게 화를 내는 희정에게 똑부러지게 할 말을 하고, 희정은 그런 은민이 부럽기도 하고 자기 신세가 쓸쓸하기도 하다.한편 은민모와 점심을 먹던 은민은 태경모의 전화를 받고 장사 중이라며 거짓말을 하는데.
불량가족(SBS 밤 9시 55분) 양아의 집을 찾은 하사장은 나림의 기억을 되살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양아의 말을 듣고 놀란다. 하사장은 나림의 기억이 돌아올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고민한다. 나림을 부른 하사장은 장난감을 선물하고 변차장에게 나림이가 미국에 있냐고 묻는다. 속초에 간 하사장은 달건과 함께 방을 꾸미며 즐거워하던 부경을 보자 달건이와 당장 헤어지라고 호통을 친다. 아침 통화내용과 다른 하사장의 태도에 놀란 부경은 울음을 터뜨린다. 달건을 불러낸 하사장은 부경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냐고 화를 내고 당신들 의도대로는 안될 거라고 소리친다.
재중동포 장률 감독의 ‘망종’이 최근 ‘투어스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 영화제’에서 관객상과 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이로써 ‘망종’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시작으로 칸 영화제, 페사로 영화제, 브졸 영화제 등에 이어 열번째 수상 목록을 더했다.‘망종’이 이토록 국내외에서 끊임없는 호평을 받는 이유는 배우들의 큰 움직임이 없는 연기와 절제된 대사, 단조로운 회색 빛의 영상 등으로 영화의 리얼리티를 강조하면서 전달하고자 하는 힘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또한 소수민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여성이라는 이유로 무기력하게 당해야만 하는 폭력 속에서 주인공 최순희가 감당하는 삶, 감독은 이런 것들을 이겨내고 희망의 꽃을 발견하는 순간을 독특한 영상 문법으로 풀어내고 있다.재중동포 3세 출신으로 중
“몸무게를 12kg이나 불렸어요.”지난 17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라이브 극장에서 개그맨 육봉달(박휘순 분)의 사회로 진행된 영화 ‘공필두’ 제작보고회에서 주연을 맡은 이문식이 다음과 같이 밝혔다.이어 이문식은 “영화를 위해 살을 찌웠다는 말은 거창하고, 캐릭터를 잘 나타내기 위해 12kg를 불렸다”며 “원래 20kg를 목표로 두고 있었는데 5kg가 넘어가니 몸에 이상신호가 왔다”고 전했다.또한 “키가 작은데 20kg를 불리면 이상할 것 같아 감독님과 상의 끝에 12kg로 했다”고 말했다.극중 김유미와 러브신에 대해서는 “원래는 없어서 ‘꿈에서라도 멜로 연기를 하는 것으로 바꾸면 안되겠느냐’고 했는데 감독님이 안된다고 하셨다”고 웃음지으며 “영화가 잘되면 ‘공필두2’는 육봉달(박휘순 분)이 한다고 했는데
굿바이 솔로(KBS2 밤 9시 55분)미자(미영의 딸)에 의해 외딴 곳에 버려진 미영은 지나가는 차들을 향해 서울에 데려다 달라는 글씨를 보여주지만 차들은 쉽게 멈추어주지 않는다. 미영 집에 석준(부잣집 아이)을 놔둔 채 석준의 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미자와 남자동료는 약속한 장소에 가보지만 돈가방은 없고 경찰을 발견하게 된다. 미자와 남자 동료는 아슬아슬하게 경찰을 피하지만 경찰은 이미 미영의 가게 앞에서 미영을 기다리고 있다.미영이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민호는 눈물을 흘리며 뛰어간다.소영(지안의 조카)이 궁금해 병원에 갔던 수희는 지안의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수희가 지안과 사귀고 있는 여자라고 생각하는 지안의 아버지는 수희에게 지안과 결혼해 줄 것을 부탁한다.당황한 수희는 지안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
DR.깽(MBC 밤 9시 55분) 은탁(오광록)과 마리(조미령)가 나가버리고 원장실에 남겨진 달고(양동근)와 유나(한가인). 유나는 달고가 입고 있는 가운을 의심 가득한 눈으로 본다. 그때 고사장과 무리들이 봉의원에 들이닥치고, 마리는 의사를 두 명이나 고용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한다. 건물을 처분하겠다는 고사장 앞에 수술복을 입은 달고와 유나가 나오고, 두 사람의 능청스런 연기로 겨우 상황을 모면한다. 봉수(원태희)와 달고는 서로를 보고 깜짝 놀라고 봉수는 고사장에게 달고를 대학교 동기라고 소개시킨다. 집에 가는 길, 달고와 유나는 거의 싸우듯이 말하며 걸어간다. 달고는 유나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지만 유나는 다른 일을 찾아보라고 한다. 다음날 달고는 대청소하는 유나를 돕고 병원은 점
불량가족(SBS 밤 9시55분)고속버스에 오른 달건은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 없고 양아는 사라진 달건이 마음에 걸린다. 달건이 연락이 되지 않자 집으로 찾아온 부경은 달건과의 관계를 적극 밀어주실 거라고 믿는다며 항구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간다. 시장이 난장판이 되자 부경은 하사장에게 강력히 항의하다 속초지점으로 발령내겠다는 소리를 듣고 흥분한다. 하지만 부경은 달건이 속초에 있다는 소식을 듣자 마음이 바뀌어 신나게 짐을 챙긴다. 특판부로 자리를 옮긴 양아는 첫 월급을 받고 은행에 갔다가 배값이 입금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달건생각을 하며 착잡해 한다. 속초에서 달건을 만난 부경은 기쁨의 눈물까지 흘리며 좋아한다.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짚은 ‘아시아 아시아’, 장기 기증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바꾼 ‘눈을 떠요’ 등 수많은 사회적 성과를 이뤄낸 MBC 공익오락 프로그램 ‘느낌표!’가 이번에는 우리 문화재에 눈을 돌렸다. 서경석, 조혜련, 정형돈이 진행하는 ‘위대한 유산 74434’(연출 성치경)은 우리 민족의 얼이자 뿌리인 위대한 문화재를 국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을 되찾겠다는 의도로 새롭게 기획됐다. 일본 덴리대 중앙도서관에 소장된 안견의 ‘몽유도원도’, 파리 국립도서관의 ‘직지심체요절’, ‘왕오천축국전’ 등 총 7만점이 넘는 우리 문화재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해외를 떠돌고 있는 뼈아픈 현실을 짚어주며, 우리 문화재들을 되찾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는 것이
KBS 2TV는 오는 22일부터 매주 토요일 낮 12시 50분에 김윤진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미국 ABC TV 미니시리즈 ‘로스트’ 시즌2를 방송한다. 김윤진과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출연한 ‘로스트’는 제63회 골든글로브 최우수TV 시리즈 드라마 부문상과 제12회 미국영화배우협회(SAG) TV 드라마 다체연기상, 미국작가협회(WGA) TV드라마 부문상 등 화려한 수상을 자랑한다. ‘로스트’는 남태평양의 한 섬에 불시착한 비행기 생존자 48명중 14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김윤진은 출장 중인 남편과 동행하다 사고를 당한 선 역으로 출연중이다. 시즌2에서는 오세아닉 815 항공편의 또 다른 생존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들은 꼬리 부분에 탑승했던 인물들이다. 시즌1의 공항
형사(MBC 오후 7시 20분) 현장기록 #1 - 23억 8000만원의 함정 2005년 6월, 국내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 사기 사건 용의자 이민성(가명)이 고객들의 결제 대금 23억 8000만원을 들고 사라졌다. 주변 인물들의 진술, 휴대전화 사용 기록 등으로 미루어 그의 중국 밀항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보였는데. 그로부터 3개월뒤, 이민성이 인천의 한 야적장에서 싸늘한 사체로 발견되었다! 용의자인 줄 알았던 이민성이 피해자였음이 밝혀지고 모든 수사가 원점으로 돌아갔는데. 과연 이 사건의 진실은? 밀착다큐! - 부천남부경찰서 강력 5팀 부천남부경찰서 ‘마약사범 검거작전’ 그 두 번째 이야기! 전편에서 사비까지 털어가며 위장거래 작전을 성공시킨 형사들. 작전의 성공으로 탄력을 받은 수사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한국영화 3편이 흥행을 놓고 벌이는 자존심 대결에 앞서 시사회에서 전초전을 치른다. 비성수기인 4월의 터널을 벗어나는 시점인 마지막주 27일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3인방은 ‘도마뱀’, ‘사생결단’, ‘맨발의 기봉이’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 영화들은 월드컵 시즌인 6월이 시작되기 앞서 영화 흥행을 선점코자 이때를 흥행 가능 ‘꼭짓점’으로 삼았다. 5월에는 첫주부터 2000억원 대작 ‘미션임파서블3’의 전세계 개봉을 시작으로 ‘X맨3’, ‘슈퍼맨 리턴즈’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즐비한 지뢰밭이라는 생각에 가급적 피해가자는 계산끝에 나온 개봉일이다. 상반기 흥행 대결 3인방은 개봉 전주인 17일 ‘도마뱀’, 18일 ‘사생결단’, 19일 ‘맨발의 기봉이’순으로 언론 배급
CF로 각광받으며 2년만에 드라마에 합류한 신인배우 원태희(왼쪽 사진)가 MBC 수목극 ‘닥터깽’에서 연기하는 양동근의 연기에 매료됐다. 모 도너츠와 햄버거 광고 등을 통해 서서히 활동폭을 넓혀 오던 원태희는 최근 ‘닥터 깽’에 합류하면서 연기파 배우 양동근이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에 전율이 일었다고 한다. 원태희는 부산과 서울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양동근의 신들린 연기에 빠져 자신의 역할이 끝나고 나서도 양동근의 연기를 지켜 보느라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원태희는 부산변두리에서 문제아로 자라나 조직에 들어간 양동근의 절친한 조직원 친구이자 사기꾼 양동근을 또 다시 곤경에 처하게 만드는 얄궂은 사기꾼 ‘봉수’로 등장한다. 원태희는 “동근이 형의 연기는 지금껏 보아왔던 연기자들의 모습에서 느낄 수 없었던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밤 8시 25분) 나라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석현을 미행하는데, 석현이 들어가는 낯선 집에서 종남이 나오는 것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다. 한편 기웅은 식구들의 안쓰러운 시선을 받아내면서 자신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석현은 나라를 찾아가기 위해 종남을 데리러 가던 도중 길에서 쓰러지는데.
넌 어느 별에서 왔니(MBC 밤 9시 55분)승희는 진희에게 용서해달라며 무릎을 꿇고 복실과 미현은 깜짝 놀란다. 결심한 듯 말하려는 승희의 말을 자르고 복실은 진희에게 승희와 결혼할 거라고 하고 진희는 충격받는다. 승희는 자신이 말하겠다며 복실을 말리고 기가 막히는 진희는 복실을 데리고 나가 차에 억지로 태운다. 고민하던 복실은 몰래 집을 나와 승희의 집으로 달려간다. 복실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진희는 충격과 분노에 휩싸이고, 마침 전화온 순옥에게 서울에 와달라고 한다.
봄의 왈츠 제작일기(KBS2 밤 9시 55분)봄, 사랑을 만나다.오스트리아에서 청산도까지의 가슴 떨리고 아름다운 여정 봄의 왈츠를 만드는 사람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열정, 4월 18일 봄의 왈츠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됩니다.
‘별난여자 별난남자’ 후속으로 5월 22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새 일일연속극 ‘열아홉 순정’(극본 구현숙, 연출 정성효 황인혁)의 주인공으로 구혜선, 이민우, 서지석, 이윤지가 캐스팅됐다. ‘열아홉 순정’은 한 연변 처녀를 통해 잃어가는 순정(純情)의 의미를, 또한 디지털과 아날로그로 대변되는 두 집안의 화해와 결합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그린다. 구혜선은 어떤 역경과 고난도 꿋꿋하게 이겨내는 연변소녀 양국화 역을, 올 초 제대한 이민우는 양복가업을 이어받은 부드럽고 자상한 타입의 남자 홍우경 역을 맡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첨단통신회사의 기획실 이사로 국화와 맺어지게 되는 박윤후 역은 신예 서지석이 캐스팅됐다./뉴시스
개그맨 김제동이 지난 5일 오후 KBS 쿨FM(89.1㎒) ‘강수정의 뮤직쇼’ 기습 초대석에 출연해 자신의 처량한 신세를 털어놨다. 김제동은 이날 “나는 여자들에게 진돗개 같은 존재다. 하지만 진돗개는 절대 방에 들이지 않는다”고 신세를 한탄했다. 그는 “언젠가 술에 취해 휴대전화 입력번호 1번에서 150번까지 눌러 본 경험이 있다”며 “술 마시고 집에 들어가면 가끔 혼자 울기도 하고 집에서 키우는 난초와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고 밝혔다. ‘난정이’라 이름붙인 난초에게 가끔 호통을 치기도 하고 하소연을 늘어놓기도 한다는 김제동은 이제 난초와의 대화가 자연스럽다고 고백했다. ‘결혼은 언제쯤’이란 질문에는 “8월 15일 오전 7시 30분”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신부는 미정이며 시
가수 보아가 지난 5일 발매한 일본 19번째 싱글 ‘나나이로노 아시타(일곱 빛깔의 내일)-브랜드 뉴 비트(brand new beat)/유어 컬러(Your Color)’가 발매 당일 오리콘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보아가 정규 음반이 아닌 싱글로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03년 일본에서 발매된 9번째 싱글 ‘샤인 위 아(Shine we are)’와 지난해 15번째 싱글 ‘두 더 모션((Do the motion)’에 이어 세번째. 이번 싱글에는 보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경쾌한 댄스곡 ‘나나이로노 아시타-브랜드 뉴 비트’와 R&B 발라드곡 ‘유어 컬러’ 등 두 곡이 수록됐다. ‘나나이로노 아시타-브랜드 뉴 비트’는 보아가 모델로 활약 중인 화장품 브랜드 파시오의 CM송
“밤에는 제발 불 끄지 말아 주세요.” 영화 ‘아파트’(토일렛픽처스, ㈜영화세상 제작)에 출연 중인 고소영이 한 말이다. ‘아파트’는 매일 밤 9시 56분 동시에 불이 꺼지는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소름 끼치는 무서운 사건을 다루고 있는 공포영화로 고소영은 이 영화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외롭게 살아가는 차가운 성격의 커리어우먼 ‘세진’역을 맡았다. 그런 그녀가 최근 아파트 내부 세트 촬영이 시작된 이후로 주위 사람들에게 ‘밤에는 불을 끄지 말아달라’는 간절한(?) 요청을 한 것. 고소영은 “일상공간에서 일어나는 공포를 다룬 영화를 촬영하다 보니 자신이 생활하는 여러 공간들이 무섭게 느껴지기 시작했다”며 남모를 괴로움을 밝혔다. 특히 “‘불이 꺼지면 사람이 죽는다
소문난 칠공주(KBS2 토 오후 7시55분) 설칠과 일한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 미칠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돌아선다. 병원에 찾아온 사채업자들의 행패로 병원에서 쫓겨난 미칠은 본격적으로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와 놀이공원 아르바이트 등 돈벌이에 나서는 한편 일한의 마음을 애태우면서 그를 잡아두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그러한 미칠의 속셈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한 채 하루하루 애만 태우고 있는 일한은 설칠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물어오는 수표에게 설칠과는 그저 좋은 친구 사이라고 딱 잘라 말한다. 설칠은 전날 술에 취해 미칠이 자신에게 한 말이 마음에 걸려 미칠이 근무하던 병원을 찾아가고, 미칠이 병원에서 쫓겨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미칠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