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고용센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업무는 어떤 것일까? 아마 많은 국민들은 실업급여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사실 고용센터는 실업급여와 함께 성장해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젊은 독자들은 모를 수도 있겠지만, 지난 1999년 이전까지만 해도 고용센터는 없었다. 필자는 지난 1997년 IMF 구제금융 사태가 발생했을 때 금모으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늘어선 국민들의 긴 줄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대량실직 사태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았고, 그사람들도 당시 지방노동관서에서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늘
6월은 국가와 민족의 안위를 위해 싸우다 산화(散華)하신 호국선열(頀國先烈)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보훈의 달이다. 그동안 수많은 세월이 흘러갔지만 매년 이맘때가 되면 6·25전쟁이 활키고간 상처와 그 아픔의 흔적들이 되살아 난다. 님께서 가신길은 영광에 길이 옵기에/이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가신뒤에 내갈곳도 님의 길이요/바람불고 비오는 어두운밤길에도/ 홀로가는 이 가슴에 즐거움이 넘칩니다 님께서 가신길은 빛나는 길이 옵기에/ 태극기 손에들고 마음껏 흔들었소/싸우시는 님의 뜻은 등불이되어/ 눈보라가 날리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세상은 얼마나 막막하고 무미건조할까? 우리의 삶에는 희망과 절망이 상존하고 있다. 절망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희망이듯이 시련의 뒤편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반전, 흔히 어떤 일이 생각할 수 없었던 결과나 현상이 나타났을 때 표현하는 ‘기적’같은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얼마전 50대 남성이 심장마비로 쓰러져 있는 것을 초등학생 4학년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이야기, 휴가중이던 현역 해병이 목욕탕에서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 60대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이야기, 경찰관이 현장사건 처리 중 옆 빌라에서 추
최근거제시 주택시장 안정에 효자 노릇을 한 다가구주택(원룸·투룸 등)이 공급과잉 단계로 접어들고 있어 신중한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다가구주택은 저금리 시대에 따른 유망한 투자대상으로 떠올라 고현·장평·옥포·아주동 지역을 중심으로 신축 붐이 일었다. ▶얼마나 많이 건축됐나? 지난 2013년 12월 기준으로 거제시의 주택보급율은 104.4%이며, 공동주택의 경우 868동 5만 2048세대(사업계획 승인대상, 2015년 4월 기준)가 건립돼 있다. 여기에 공동주택(아파트 등) 33개 단지 1만 3239세대가 사업계획승
지난 2009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대통령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안을 언급했다. 230개로 이루어진 현행 행정구역을 지난 2014년까지 60~70개 수준으로 통합해 행정구역의 비효율성을 없앤다는 취지였다. 행정안전부장관은 자율 통합하는 지차체는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우선순위가 주어지고 국고 보조율이10% 향상 된다고 했다. 통합직전에 시·군·구별로 50여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지방 교육재정 교부금 추가 지원도 약속했다. 향후 10년간 통합 창원시에 재정인센티브 지원약속을 하며 전국 최초의 자율 통합이라는 미명아래 통합 창원시가
우리 인간은 망각하는 동물이다. 망각이라는 것이 단순히 이성적인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닌,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리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부분적인 필요요소 이다. 즉 우리의 감성을 자극해 발생되는 슬픔이나 비통한 심정을 망각없이 지속적으로 온전하게 가지고 산다면 우리의 삶은 막막함 그 자체일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들이 망각할 수도, 망각되어서는 안 되는 수많은 일들이 있다. 그 중의 하나는 바로 2015년 연초부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면서 시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던 의정부·남양주 및 글램핑장 화재 등 연이은 화재사고로 많은
지난해 전남 장성 요양원 화재, 경기종합버스터미널 화재에 이어 최근의 경기도 의정부 아파트 화재를 비롯한 천안부탄가스 공장 폭발화재 등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증가해 당사자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선물로 줬으며, 이 때문에 제우스의 분노를 사 코카시스 산 바위에 쇠사슬로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벌을 받았다고 한다. 인간은 도구의 사용과 더불어 이 불로 인해 가정·산업현장, 발전소 등
화재는 초기 5분이 지나면 연소 확산속도가 급격히 증가해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화재를 진압한다 하더라도 화재피해가 막대하게 된다. 화재발생 후 5분이 지나면 화염의 급속한 증가로 열과 연기에 의해 소방대원이 옥내진입이 어려워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속도가 늦어질 뿐만 아니라, 화재발생 건물이 사용불가능 할 정도로 훼손되고 인근건물로의 연소 확대 우려까지 발생하게 된다. 도시지역은 낮 시간 때에는 소방출동로가 비교적 원활하지만, 봄을 알리는 봄 축제 행사장인 섬진강 일대 출동대원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현장까지 가는 도중 불법 주
2015년 각종 사건사고로 적색경보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국민들의 안전욕구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새벽 2시께 인천 강화도 글램핑장에서 발생된 참사는 또 다른 세월호를 여실히 보여주는 화재사고다. 화려하다는 뜻의 글래머러스와 캠핑을 합쳐서 일컫는 글램핑이라는 단어는 각종 전자제품 등 필요한 도구들이 갖춰 안락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에서 비롯되었지만 안락하기만 할 뿐 화재에 취약한 구조로써 정작 우리의 안전은 어디에도 보장해 주지 않는다. 비단 글램핑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의 캠핑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현
테러란 국어사전적 의미로 본다면 △폭력을 사용해 적이나 상대편을 위협하거나 공포에 빠뜨리는 행위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개인이나 대중 또는 정부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조직적 행위, 또는 그러한 사상이나 주의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테러(Terror)란 원래 라틴어 ‘Terrere’에서 기원하며, 테러리즘(Terrorism)은 폭력의 조직적, 의도적 이용으로 강압적이며, 희생자 혹은 희생자와 연관된 모든 사람, 그리고 대중들의 의지를 이용하기 위한 목적 지향적인 행위이며, 이를 위해 강제·협박·위협 등을 통해 폭
최근 경기 의정부, 남양주 등 계속되는 주택화재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우리 가정의 보금자리가 위협을 받고 있다. 사실 주택의 경우 소방관련법상으로는 특정소방대상물에 해당되지 않았기에 안전의 사각지대로 여겨졌었다. 또한 주택은 난방 및 취사연료의 형태가 전기와 가스, 유류 등을 취급하는 주거공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화재위험으로부터 노출이 되어 있어 화재발생 잠재요소가 가장 많이 상존하고 있다. 특히 도시형 생활주택과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주택의 경우 화재로부터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얼마나 신속히 초기 대응을
얼마 전 20대 후반의 젊은 가장이 가족을 생각하며 크림빵을 사가지고 귀가 중 음주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이 있었다. 일명 ‘크림빵아빠’ 사건이라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지난 3일에도 경북 구미에서 만취운전자의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 받아 10대 여학생 3명 등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위 두 사고의 공통점은 가해자가 모두 음주운전을 했다는 것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4647명으로 36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5000명 이하로
어느덧 매섭던 겨울바람도 잦아들고 따뜻한 기운을 품은 바람이 우리에게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한다. 이렇게 꽁꽁 얼어있던 날씨가 풀리고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에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해빙기 관련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우리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서도 매년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를 해빙기 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을 만큼 이 시기에는 우리 주변의 위험요소를 미리 챙겨보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첫째 집이나 주변의 건축물 특히 노후건축물 벽면이나 옹벽 등에 균열과 같은 징후는 없는지 확인하는
따뜻한 햇살, 산들거리는 바람, 개나리·진달래 등 예쁜 꽃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에는 더없이 안성맞춤인 봄이 다가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활기차게 야외활동을 시작하면서 안타까운 사건·사고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런 사고는 유형별 대처 요령을 숙지하고 있다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리라 믿는다. 첫째로 식중독 사고를 들 수 있다. 봄철은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아 야유회, 소풍, 수학여행 등이 많고 아침·저녁의 기온이 높지 않아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져 여름철 보다 식중독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식중독은
소방안전관리보조자 선임제도는 규모가 크거나 특별한 용도인 대상물에 소방안전관리자 1명의 인원으로 소방안전관리 업무가 가능한지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시작되어 개정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기존 1명이 안전관리를 담당하게 된다면 업무 과중과 함께 야간이나 휴일에는 업무 공백이 발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일정규모 이상 건물의 안전관리 업무 공백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소방안전관리보조자’를 선임해 업무공백이 없는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하자는 취지이고 선임해야 하는 보조자수는 건물의 규모나 용도에 따라 다르다. 첫째 건물 규모에 따라 연면적
국민안전처에서 발표한 화재관련 통계를 보면 최근 3년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57.7%가 일반주택에서 발생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일반주택에서의 화재가 해마다 증가하고 인명피해가 늘어나는 원인을 보면 고령화로 노인가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한다. 노인들은 젊은이에 비해 거동이 불편하고 판단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화재는 초기에 발견하여 대응만 잘 하면 얼마든지 막을수 있다. 화재초기에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이 말은 화재초기에는
최근 우리 사회의 재난은 특정된 장소 뿐만 아니라 예견치 못한 장소에서 대형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의 아픈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새해 들어 남양주 아파트 화재를 비롯한 여러 장소에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로 인해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하였다. 이러한 대형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자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인은 재난현장의 지휘관으로서 구조구급, 화재진압 등 현장 활동 역할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먼저 우리들 스스로도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
2015년 새해 기분이 가시기도 전에 어느 덧 2월 늦은 설 명절이 지나갔다. 설은 한해가 시작되는 새해 새달의 첫날이라는 뜻으로 한 해의 최초 명절이라는 의 미를 담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절이며,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한해 가정의 안정과 건강을 기원하는 날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소방관들은 국민들의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화재와의 사투를 벌이는 시기이다. 지난해 배관용접 공사 중 발생한 118명의 사상자를 낸 고양버스터미널 화재 사고, 2012년 8월 공사를 담당한 시공사의 안
우리나라에서 처음 쌀을 먹기 시작한 것은 선사시대 유적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기원전 약 2000년경 중국으로부터 쌀을 들여온 때로 추측된다. 그 후 통일신라시대 때부터 쌀의 생산량이 많아져 쌀밥 중심의 식생활로 전환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져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중남 아프리카 일부에서도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인구의 34% 가 주식으로 하고 있다. 쌀은 약 70% 정도가 탄수화물로 구성 돼 있지만 소량의 수분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도 포함돼 있어 몸이 필요로
롯데리아 가야지점(지점장 곽성희)이 지난 9일 주민행복지원실을 방문해 함안군 내 저소득가구 아동을 위해 햄버거와 음료 200세트를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곽성희 지점장과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곽 지점장은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마음 따뜻해지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