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면장 양호일)은 27일 웅양면자원봉사협의회 최승호 회장을 비롯한 회원 9명이 그동안 어렵게 생활하던 신촌리 장지마을 송판순(81세) 할머니댁의 화장실을 바쁜 일정을 쪼개어 수리했다. 송판순(81세) 할머니는 3명의 손자들과 1명의 손부, 증손자 3명을 포함하여 총8명의 가족이 살고 있는데, 현재 사용중인 재래식 화장실은 지은 지 오래되고 낡아 집안의 어린아이들이 사용하기에 무척 불편했으나, 그동안 고칠 여력이 없어서 그대로 사용해 왔었다. 할머니는 “그동안 나도 거동이 불편하여 화장실 사용이 어려웠고, 어린 증손자들이 허물어져가는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을 보니 위험하여 마음이 아팠는데 수세식 화장실로 잘 수리해 주어 감사하다”며 최승호 회장의 손을 붙잡고 눈시울을 붉혔다.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일원 70만2000㎡ 대해 용전일반산업단지로 27일 지정·고시하고, 본격적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밀양 삼랑진 용전일반산업단지는 지난 9월 산업단지 지정 신청과 함께 주민의견 청취 및 사전환경성 검토,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27일 경상남도 최종 검토를 거쳐 일반산업단지로 지정하게 됐다. 산업단지 개발에는 총 사업비 1738억원(민자 1386억원, 국비 352억원)이 투입, 용전일반산업단지의 개발면적 70만1890㎡ 중 산업시설용지가 42만3780㎡(60.4%), 지원시설용지 1만960㎡(1.5%), 도로·녹지 등 공공시설 용지가 26만7150㎡(38.1%) 등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2012년 상반기 부지조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산업단지 개발은
하동군이 도내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도 세외수입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군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1000만원과 도지사상을 기관표창으로 받는다.27일 군에 따르면 경남도가 세외수입 관련 4개 분야 9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하동군은 각 지표별 상위권에 고르게 분포되는 등 앞선 세외수입 행정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지난해에도 세외수입 평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경남도 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특히 올해 경남도내 세외수입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명실공히 세입업무 전 분야에서 도내 최고임을 입증하게 됐다.군은 그동안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율, 과태료 징수율뿐만 아니라 세외수입 확충을 위해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와 업무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한발짝 앞서는 행정
김해시는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2008년도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재난관리평가결과 2007년에 이어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재정지원금 1억원을 받게 된다. 이번 수상은 소방방재청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과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16개 시·도와 2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평가의 결과로서, 재난관리에 대한 자치단체장의 관심도를 비롯한 재난예방, 대비·대응 분야에 대해 상·하반기 정기평가와 연중 수시 분석평가, 그리고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에대한 수시·분석평가 및 수범사례, 인명피해 예방노력 및 개선방안 발표대회 등을 통합 평가한 것이다. 새 정부 출범 후 지자체에 대한 정부의 평가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08년도 재난관리평가는 풍수해 및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 대
해군군수사령부 소속 박모(20) 일병이 소지하고 있던 M-16에 의해 사망한 채로 발견돼 해군본부 특명과학수사반이 조사에 나섰다. 박 일병은 진해해군군수사령부 소속 초소 경계병으로 27일 오전 6시40분께 생활관 식당 창고에서 M-16에 의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인근에서 총소리를 듣고 달려간 동료 수병에 의해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인에 대한 조사 후 밝혀질 것으로 보이나 잠정적으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내기자
27일 하동군은 10여년 동안 진교면에서 무허가로 운영해 오던 J식당 주인 윤모(51)씨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군에 따르면 J식당은 10여년 전부터 도축장 일부 부지에서 구내식당처럼 운영해 왔다. 그러나 도축장직원이 적고 이용객이 줄자 하동읍을 비롯한 서부경남 일원의 도축업자들과 주민들을 상대로 무허가 영업을 계속해 왔다. 특히 J식당은 소와 돼지를 도축한 후 발생한 부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조리해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무허가로 운영해온 식당의 소재가 불분명해 당국의 위생점검도 미치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도축장 구내식당인줄 알았는데 최근 민원이 발생해 무허가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지난 5월 5일 타계한 소설가 박경리 선생의 기념 시비(詩碑) ‘우리들의 시간’이 모교 진주여자고등학교에 자리를 틀었다. 1926년 통영에서 출생한 선생은 1954년 진주여고를 졸업(17회)하고 1955년 8월 ‘현대문학’에 단편 ‘계산’이 소설가 김동리에 의해 추천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1969년부터 현대문학에 ‘토지’ 1부를 연재하기 시작한 후 1994년 8월 집필 25년 만에 원고지 4만장 분량의 대하소설 ‘토지’ 전 5부를 탈고했다. 선생의 대표작 ‘토지’는 1897년 하동 평사리에서 시작해 1945년 8월 해방 때까지 서울, 만주, 일본 등을 무대로 격동의 근대사를 살아가던 민중의 삶을 그린 한국 문학사의 가장 큰 수확으로 여겨지고 있다.김계선 총동문회장은 “학교가 존재하는 한 이 시비와 함께
27일 진주보훈지청은 국가유공자 허만선(전상군경 1급)씨가 보훈청이 선정한 중·고등학생 10명에게 20만원씩 장학금 2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허씨는 1992년부터 강연료, 인세, 각종 상금, 국가에서 받는 연금 일부 등을 모아서 고엽제 질환으로 투병 중인 전우와 영아원, 보육원, 양로원 등에 매월 기부해 왔다. 고향 진주시 대곡면에서 요양 중인 허씨는 1967년 11월부터 1970년 9월까지 2년10개월간 월남에서 참전하는 기간 수십차례 크고작은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고엽제에 노출, 말초신경병이라는 질환을 얻었고 1993년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허씨는 1979년 12월 고엽제질환으로 쓰러진 후 1990년 7월까지 11년7개월간 의식없이 식물인간인 상태로 병상생활을 하다가
양산시는 지난 26일 시청에서 51개 상공인·직능단체 대표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현재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양산의 비전을 제시, 꿈과 희망을 보여주고 각계각층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산~부산간 노선 무료 환승 시스템 조기도입, 버스도착 예정시간 정보제공을 위한 BIS(버스정보시스템) 확대 시행, 양산시민 고용업체 우선 지원방안,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뿐만 아니라 근로자가 함께 잘사는 도시 만들기 등 많은 안건이 제시됐다. 특히 오근섭 시장은 관련부서장으로 하여금 애로사항을 직접 듣게 하고 그 자리에서 해결방안을 모색·지시하는 등 발빠른 행정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어려울수록 함께 노력하고 지혜를
진해경찰서는 폐업한 식당 담을 넘어 주방으로 침입해 오디오 등 시가 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물수집을 하는 김모(70)씨는 최모(58)씨의 폐업한 중국음식점에 침입해 오디오와 제빵기 등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김씨를 화천동 노상에서 검거했으나 고령인 점을 참작하고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가 있어 불구속 수사를 하고 있다. 최근내기자gun8285@gnynews.co.kr
부산지방국세청은 국세기본법 제85조의 5 규정에 따라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경과하고 체납국세가 10억원(결손액을 포함) 이상인 체납자 60명의 명단을 신규로 공개했다. 고액체납자 명단공개는 지난 2004년 최초로 공개한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로 국세청 홈페이지와 관보 및 세무서 게시판에 게재된다. 부산지방국세청은 고액체납자에 대해 은닉재산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압류·공매는 물론 사해행위취소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골프회원권 보유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화해 체납처분 하는데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골프회원권 보유자료를 재산D/B로 구축해 체납처분에 상시 활용해 9월말 현재 316명으로부터 21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액체납자 명단공개제도는 직접적인 징
진주시는 2008추기 및 2009춘기 산불발생시 진화활동에 참여한 산불진화헬기, 산불진화대원 등 산불진화 관련 보도용어를 사실관계에 적합하게 사용토록 홍보키로 했다. 시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산불진화와 관련한 보도용어에서 사실관계와 다르게 잘못 보도되어 산림부서 공무원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사례가 있어, 차후에는 이런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홍보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방송국, 신문사 등에 산불진화 보도관련 협조 문서를 발송하여 올바른 보도용어를 사용토록 했다. 따라서 산불진화는 소방방재청이 아닌 ‘산림청’이 주무부처이며,‘산림부서’가 주무부서로서, 산불은 ‘산림청헬기’, ‘산불진화헬기’와 ‘산림공무원’ 및 ‘산불진화대원’을 주축으로 진화하며, 소방서 역할은 주택화재 및 인명구조
마산시는 장기적인 가뭄으로 생활용수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진전면 오서지역에 대체수원개발사업을 펼쳐 주민들의 물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장기적인 가뭄으로 생활용수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진전면 오서 지역에 85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음달 초 착공하여 내년 2월께 완공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은 현재 계곡수나 지하수를 수원으로 하는 마을 상수도로를 급수시설로 이용하고 있어 강수량이 적은 시기에 수량 부족으로 인해 급수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대체수원개발사업은 오서마을에 지하수관정개발 1식, 물탱크 1식, 관로매설 보수(725m) 등 사업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오서마을 상수도 공급지역인(동대, 서대, 월안, 회
함양군은 27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함양군(군수 천사령), (주)무학(대표 최재호), 지곡농협(조합장 문남진), 함양군복분자생산작목반(반장 박재욱)간에 함양군 복분자 생산량 전량 수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올해 함양군 복분자 생산량은 100여t으로 전체 생산량의 50%는 지곡농협에서 수매, 나머지 50%는 농가에서 가공 소비했으나 지곡농협은 수매한 복분자의 소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번 MOU 체결로 군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를 (주)무학에서 전량 수매하게 됨에 따라 판매 걱정이 해소됐다. 이에 따라 복분자 생산농가도 지속적으로 복분자 재배 면적을 확대하는 한편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한편 군은 복분자 수매 MOU체결후 협약식에 참석한 (주)무학 최재호 회장외 4명의 임원진에 대
속보=의료기기 다단계업체 (주)챌린이 고수익 배당금을 미끼로 창녕지역 투자자에게 수십억원의 피해를 준 사기사건(본지 11월 25일자 5면 보도)이 합법적인 모습을 띠고 있어 피해자 수와 피해액이 늘어난 것으로 들어났다. 부산·경남지역 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6일 오후 2시 대구 모처에서 16명 비대위 회장 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에 참석한 J모씨는 “특별한 대책은 세우지 못하고 (주)챌린업체 경영진을 당국에 고발조치해 피해액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창녕 지역은 이번 사건으로 경제가 더 침체된 상태에서 설상가상격으로 서민층 피해자들의 생계가 더 막막해진 실정이다. 한편, 이 사건은 2005년 말께 창녕지역에서 투자자를 모집, 1계좌당 440만
사천시가 원스톱 민원서비스, 정책평가 투어 등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건축행정도 ‘찾아가는 서비스’에 이어 ‘건축사가 민원인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어 주는 서비스’까지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27일 시 건축 관계자에 따르면 2006년부터 매월 첫째 주 수·금요일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현장에서 건축관련 각종 민원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건축상담’을 지금까지 운영해 오면서 이제까지 열린 건축상담에서 처리한 민원건수만도 370여건에 이른다. 그동안 건축 관련 민원처리를 위해 여러 번 시청을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크게 해소되면서 좋은 반응을 받아왔다. 최용상 건축과장은 “직원들이 탁상에서 민원을 해결하는 시대는 옛말”이라며 “이제 사천시 건축 행정 서비스 패러다임을 주민들을 찾
합천경찰서는 최근 합천군 관내 짙은 안개의 발생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가중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고 지도에 나섰다. 합천군 관내는 4~5일째 거듭되는 짙은 안개가 어둠이 깔린 새벽에는 30m 시야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안개는 날이 밝으면서 출근시간을 한참 지나도 50m 시야 확보가 어려울 정도여서 안전운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27일에는 오전 10시가 지나도록 안개가 걷히지 않아 전방 시야율이 100m정도다”며 “오전 내 관내 전체가 안개로 뒤덮여 위험지수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이어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급경사지역과 급커브도로 등에서 추월과 과속을 절대하지 말라”며 “자신의 생명을 위해 안전벨트는 꼭 착용하고 운행하라”고 당부했다. 김도형기자eh
경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학과장 강욱모)는 지난 26일 사회과학대학 3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진주평거종합사회복지관,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상호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경상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사회복지 분야의 기술적 발전과 우수한 전문인력 육성에 기여하고 상호 발전에 크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정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공동 학술연구와 프로그램 개발, 각종 자료교환, 시설과 기자재 공동 이용 등을 해 나가기로 했다. 또 평거종합사회복지관은 경상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대해 교육과정 개발과 교육운영 참여·지원, 학생 현장실습, 직장체험연수, 취업지원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경상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복지관 임직원에 대한 교육·재교육 지원, 우수 사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열린경영연구원이 주관하는 ‘2008 사회공헌기업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사회공헌기업대상은 사회공헌사업에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시상함으로써,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건전한 사회공헌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웨스틴조선호털에서 있은 2008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경남은행은 사회공헌기업이자 시민기업으로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발전부문/지역경제발전 大賞’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은행으로서 활발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복리향상은 물론, 사회공헌차원의 금융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나
진해시 극단고도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건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수험생들을 위한 연극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28일 오후 5시, 7시30분 2회에 걸쳐 시민회관에서 ‘보재기의 꿈’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 지역의 대표적 설화인 ‘천자봉 전설’을 모티브로 하는 창작극으로 하늘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가 마을사람들을 괴롭혀 옥황상제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이무기는 장복이라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극단고도 유병철 대표는 “입시에 지친 청소년들의 감각과 감성이 일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근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