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최정경)는 지난 7일 산불감시원 근무지와 소나무재선충병 작업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날 최정경 성산구청장은 등산객이 많은 대암산과 비음산 등산로변 산불감시 초소를 방문해 초소근무자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산불은 순식간에 발생해 인명피해와 소중한 숲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기 때문에 사전예방만이 피해를 최소화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며 격려품을 전달했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해 현장 최일선에서 작업중인 근
창원시 의창구 북면사무소(면장 서치화)는 지난 7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도·시의원과 북면 단체 임원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정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4년 면정 주요성과 및 2015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비롯해 당면 현안에 대한 논의로 면정 전반에 관한 평가와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향후 북면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고 시정과 면정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북면의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북면단체협의회’를 구성하는데 뜻을 모았다. ‘북면단체협의회’는 지
창녕군 창녕읍(읍장 김용구)은 결혼이나 취업 등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증가추세에 맞춰 3개 외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된 쓰레기 배출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이에 창녕읍에서는 술정리를 비롯한 4곳의 원룸 밀집지역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의 배출장소를 중심으로 배출시간 준수 및 규격봉투 사용을 권장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김용구 읍장은 “앞으로도 이들이 제2의 고향이 될 창녕읍에서 원만하고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수기자deksookim@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질병의 예방 및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국민의 의료비 절감을 위하여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대부분 만 40세 이상중 홀수년도 출생자가 건강검진 대상자이며, 검진기간은 연말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다. 늦은 감은 있지만 검진을 받지 않은 대상자라면 이제라도 건강검진을 위해 시간표를 짜야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검진 참여도는 경제적 수준이 비슷한 나라에 비하여 낮은 편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만족할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검진 참여율이 저조한 이유로는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첫째, 스스로 건강하다고 판단하고, 검진을 외면하는 사례이다.건강검진이란 건강하다고 판단 할 때부터 필요하다. 스스
국가지도자와 공교육의 수장을 선출하는 대선과 도교육감 선거가 끝났다. 국가와 민족의 행복과 안녕을 책임지는 대통령과 수천 명의 교원 인사권과 수조 원에 가까운 예산을 주무르는 교육감은 막중한 책임과 의무, 그들이 국민과 도민에게 천명한 메니페스토 실천을 위해 임기 내내 고민해야 하는 자리다. 잘못하면 금의환향(錦衣還鄕)이 아니라 비판의 여론에 고개를 들지 못하는 금의야행(錦衣夜行)의 귀양길이 될 수도 있다. 국가지도자를 선출하는 대선이나 도민의 공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선거가 축제처럼 국민과 도민에게 신명을 주는 게 아니라 명배우는 없고 삼류 단역배우들만 출현한 오페라처럼 감동보다는 국민과 도민관중을 씁쓸하게 했다. 또한 교육자답지 못한 논문표절시비와 기상천외한 불법 탈법 행위가 난무한 쓰레기 같은 선
마산시가 월영동 만날고개 일원 3만여평을 확보,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는 만날근린공원이 8월말 현재 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만날제가 열릴 10월초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고 한다. 공원이 완공되면 만남을 테마로 한 제의마당, 축제마당, 놀이마당, 만남마당, 만날옛길, 전설 이야기벽 등 ‘만남의 마당’과 야생화초원, 억새밭, 송림원, 만날정 등 휴식공간과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만남’이라는 정서를 테마로 한 전국에서 유일한 공원이 탄생하게 되는 것 이다. 기왕의 지역 특산품이나 관광지 등 유형의 자원을 테마로 한 축제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행사로 치부되어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 이제 지방정부도 지역고유의 문화라는 무형의 자원을 테마로 한 지역
마산은 지형적으로 마산만을 중심으로 한 배산임수형으로, 마산시가지를 가로지르는 9개의 하천이 있으며 이 하천들을 복개하여 현재 대부분을 도로로 사용하고 있다. 마산시가 이달 마산자연생태하천 조성사업과 관련한 최종용역보고서가 나오면 이들 복개천을 복원하는 사업의 구체적 방향을 설정하여 추진할 것이라 한다. 산호천, 삼호천, 회원천, 장군천, 양덕천, 교방천 등 9개하천 모두 자연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복개 구조물을 해체하고 생태공원을 조성하는데는 보상비를 제외한 약 600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환경을 위한 발상이란 점에서 환영할 일임은 틀림없다. 마산만을 낀 하천 복개사업은 썩어가는 마산만을 살리자는 시민들의 염원이 한창일 즈음에 시가지 교통불편을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추진돼
기업의 수도권 집중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기업의 수도권 집중률은 500대 기업의 경우 81.6%, 100대 기업의 집중률은 92%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수도권 집중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건설교통부는 수도권 집중완화와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기업의 지방이전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에 소재한 기업 이전을 위한 유치활동이 벌어지고 나름대로 노력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올 6월까지 총 991개의 수도권 소재 업체가 지방으로 이전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유독 경남도의 경우에는 이전한 기업체 수는 고작 4곳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제주도의 2곳을 제외하고는 전국의 최하위이다. 그나마 2000년서부터 2004년까지는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시의 소음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도심 뿐만 아니라 주택가도 예외 지대일 수 없다. 종전에는 자동차의 클랙슨이 상당히 억제되어 왔으나 언제부터인지 조그만 불편이 생겨도 마구 눌러대고, 여기에 오토바이의 요란한 경음까지 보태진다. 이동상인들의 마이크 소리는 조용해야 할 주택가를 하루종일 시끄럽게 만들고 도심 상가에서는 이벤트 행사를 한답시고 고성능 마이크 소리를 거침없이 거리로 쏟아낸다. 주변이 이렇게 시끄럽다 보니 시민들의 일상 대화도 큰소리로 하게 되고 식당 등 대중이 모이는 장소는 아예 작은 말소리는 들을 수가 없을 정도다. 이래가지고서야 어떻게 선진국 대열을 들먹일 수 있겠는가. 국민소득만 높아지면 선진국이 된다는 망상은 후진국 사람들의 생각일 수 있겠지만, 정작 소득이 개발도상국 수준을
삼일 동안 열렸던 마산어시장축제가 지난해보다 많은 사람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들어온다는 전어가 제철인데다, 인기 연예인들까지 많이 내려오는 등 구경거리도 많았다. 일상을 벗어나 신나게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축제였지만 행사진행과 내용에 관의 입김과 상업성이 두드러져 아쉬움도 많았다. 축제공간은 일상으로부터 탈출이자, 기존질서의 일시적인 전복이 허용되는 해방공간이다. 축제기간에는 고성방가 등 일상에서는 제재를 받을 행위도 타인에게 직접적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너그럽게 허용된다. 조선조 어느 지역보다 반상의 구별이 엄했고 양반들의 힘이 컸던 곳이 안동과 밀양이었다. 그곳에서 상민 중심의 안동 하회탈춤이나 머슴 중심의 밀양 백중놀이에서 양
올해말 개봉예정으로 촬영 중인 박경진 감독의 데뷔작 ‘이것이 사랑이다’에 창원의 나이트클럽, 마산의 저도 연륙교, 구산 해강마을, 반월동 옥탑방, 어시장, 마산시장실이 배경으로 등장하고 ‘가을국화’와 ‘무학소주’가 어시장 선착장 옆 포장마차 장면에 소품으로 삽입된다고 해 화제다. 간접광고(PPL : Product Placement)란 영화, 드라마 등의 주요장면에 자연스럽게 상품을 등장시켜 광고하는 마케팅 기법의 하나로, 원래는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할 때 소품 담당자가 사용할 소품들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을 뜻하던 말이었으나, 소품의 광고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남에 따라 특정 상품을 적절한 장면 속에 의도적으로 등장시켜 광고하는 것을 말한다. 인기영화나 드라마 속 스타의 옷이나 헤어스타일 등이 인기를
지난 8월 30일 경남도는 행정대집행으로 전공노 사무실을 폐쇄하였고 이에 맞서 전공노도 삭발투쟁과 오는 9일 창원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계획하고 있어 전공노 사태는 결국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말았다. 이에 앞서 행자부는 지난 8월 3일 전공노에 대하여 ‘점용사무실 폐쇄조치 등 불법행위 엄정 대처’를 지시하는 공문을 하달한 바 있다. 그러나 행자부와 도지사의 이와 같은 조치들의 내면에는 순수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전공노는 지난 4년 동안 노조사무실을 운영해 왔는데 지방재정교부금 등 예산을 볼모로 한 행자부의 갑작스런 방침은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격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도청 역시 전국에서 우선적으로 전공노사무실 폐쇄라는 강경책을 쓴 이면에는 도지사가 지난 7월에 행한 인사실정을
정부가 8·31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지 오늘로써 1년을 맞이한다. 주요 대책들이 속속 시행되며 앞으로도 시장을 뒤흔드는 조치들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충격파는 더욱 커질 예정이다. 12월에 과세될 종합부동산세의 과세대상이 지난해의 6배가 넘는 5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재건축 개발부담금제가 시행되어 개발이익의 50%를 국가가 환수함에 따라 재건축사업은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문제는 이러한 여파의 직격탄을 지방의 부동산업계가 고스란히 맞고 있다는데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부동산의 과열경기를 억제하려는 대책의 취지가 엉뚱하게 지방의 부동산시장을 황폐하게 만들고 있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 10가구 중 8.5가구가 지방에 있다. 경남의 주택시장은 침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경남·부
바다이야기 게이트의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고 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사행성 게임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서민생활과 서민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으며 이로 인해 국민이 겪는 고통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 전날인 28일에는 사회원로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도박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도박공화국’이란 말이 실감나게 온 나라가 바다이야기로 서민생활이 침몰직전에 처해 있을 정도로 위기상황이다. 그들은 참여정부가 출범한 이후 우리 사회는 완전히 도박공화국으로 바뀌었다며 이를 방치한 정부를 질타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 최고책임자인 노무현 대통령은 “도둑을 맞으려니 개도 짖지 않는다”며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됐음을 시사하면서 “권력형 게이트가 청와대 안에 들어오는 일은 없을
마산시 교도소 이전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간단없이 제기돼온 현안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선거 때마다 교도소 이전문제가 이슈가 되어 논란만을 거듭해온 사실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 주지하는 바로 오동동에 있었던 형무소를 지난 1970년에 회성동 일원으로 옮긴 지 벌써 36년의 세월이 지나는 바람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말았다. 기존의 시설이 노후화되고 주변지역이 시가지로 개발되는 과정에서 도시발전의 걸림돌이 돼온데 따른 주민들의 불만도 많았다. 다수 시민들은 교도소 이전을 통해 그 부지에다 대단위 아파트 건립과 휴식공간을 조성하기를 오래도록 염원해 왔었다. 따라서 마산교도소를 시 외곽으로 이전함으로써 획기적인 시 발전을 꾀하고 교정시설인 교도소의 현대화와 환경시설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옮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노인문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급속히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비례해 노인복지 시책이 따르지 않아 상대적으로 노인들의 입지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이다. 가정에서 위엄을 과시하던 노인이 가족구성원에서 한갓 3등가족으로 뒷전에 밀려난 것이 노인의 위상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경남발전연구원 심인선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경남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한 인구분포를 보면 30%에 근접한 곳이 있다고 했다. 남해, 사천, 의령, 함안군 등 4개 지역인데 이들 지역은 오는 2015년이면 인구의 절반이 65세 이상 노인이 거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렇듯 고령화가 빠르게
여당은 지난 3일 현행 4%인 거래세율을 2%로 인하키로 했고, 재산세 경감 방안도 발표했다. 한나라당도 지난 14일 거래세 인하 법안을 8월 처리키로 합의했다. 국민들에겐 당연히 거래세가 9월에 내릴 것으로 비쳤다. 그러나 거래세·재산세 인하에 따른 지방정부의 세수 감소를 얼마나 국세로 메워주느냐를 놓고 문제가 생겼다.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이 주축인 시·도지사 협의회는 최근 거래세 인하에 앞서, 지방세 부족분의 국세 보전책부터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열린우리당은 종합부동산세 수입으로 부족분을 보전해 주겠다고 했지만, 협의회측 입장은 종부세란 재산세 보전용이며, 거래세 보전책이 못 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은 지방소비세를 신설하거나, 양도세 등으로 보전해 주지 않으면 법안처리를 할 수 없다고
시·군마다 9·10월에 있을 각종 축제를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모양이다. 지방자치 10년, 크게 늘어난 것 중의 하나가 축제다. 지역축제는 지역을 브랜드화기 위한 핵심 이벤트로 볼 수 있다. 대기업만이 브랜드관리를 하는 시대가 아니다. 이제 지역축제나 행사 등 뭔가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이벤트를 벌여서 시·군을 알릴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하지 않고서는 지역발전 자체가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으로서는 지역이 긍정적인 이미지로 유명해지면, 중앙정부 예산을 가져오는데 유리해지고 주민통합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본격적 산업화가 시작된 60년대 이후 국내마케팅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사건이 크라운의 하이트맥주가 두산의 오비맥주를 무너뜨린 것이다. 그것은 크라운이라는 부정
밝게 자라나야 할 청소년들이 폭력에 시달리면서 엄청난 상처를 받아 평생을 멍들어 살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제력을 잃고 감정에 치우친 청소년들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이 모자라다 보니 가장 쉬운 폭력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게다가 기성세대의 문란한 사행문화와 가치관의 몰락으로 더욱 더 폭력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빚고 말았다. 최근 들어 빈발하는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를 넘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문제가 생길 때마다 ‘청소년선도’니 ‘폭력예방’이니 ‘체벌근절’이니 말만 번지르르 흘리지만 실제는 그다지 성과를 못 거둔 것이 예사였다. 주지하는 바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학생의 경우 정서불안은 말할 것 없고 약물중독에도 노출되는 위
요즘 신문, 방송할 것 없이 온 나라가 바다이야기로 떠들썩하다. 이 사건은 유진룡 전 문화부차관의 경질과 관련한 여러 의혹이 제기된 시점에서 유 전 차관의 사행성 게임 관련 발언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오류’ 발언이 감사원 감사검토 조치와 함께 순식간에 ‘총체적 게이트’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사행성 게임산업이 심각성의 정도를 넘어섰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동안 정부는 전국이 도박공화국이 된 본질적 문제의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은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 심지어 국가청렴위원회가 지난 5월에 영등위와 게임업체 간에 유착관계가 심각하다고 밝혔음에도 수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유 전 차관이 경질된 이유 중 하나가 여권인사가 개입된 바다이야기의 심의통과 불허 주장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