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실시되는 제5대 경남도 교육위원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1일 마감한 후보자는 모두 20명으로 이중에서 9명을 뽑게 된다. 24일 창원 KBS홀에서 제1선거구 후보들의 소견발표회가 열린 것을 기점으로 각 선거구별로 소견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교육위원선거는 다른 선거와는 달리 하는 지 안하는 지도 모를 정도로 외면받고 있다. 그것은 주민직접선거가 아니라 선거인단이 뽑는 간접선거라는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9529명의 선거인단은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도민의 0.3% 남짓하다. 결국 나머지 도민들은 관심 밖의 일로 여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도민적인 열기는 없지만 과열선거가 우려될 정도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은 치열하다. 벌써부터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진주 시내버스업체인 신일교통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임금이 13억여원이나 체불돼 운전기사들이 핸들을 놓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진주의 또 다른 시내버스 회사인 삼성교통이 체불임금으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가 결국 노조에서 회사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말썽이 되고 있는 신일교통 역시 노조에서 운영한다는 방안이 나오고 있으나 노조에서 운영하고 있는 삼성교통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마저 성사가 어려울 전망이다. 시내버스 회사가 어렵기는 진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도시도 마찬가지여서 마산, 창원에서는 준공영제를 검토하고 있으나 성사에는 시일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학생이나 서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시내버스 운영에 획기적인 개선방안은 없는 것일까. 본격적인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이란 올 7월부터 경쟁력을 확보한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하여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하는 육성지원책을 말한다. 중소기업청은 벤처·이노비즈 등 현행제도로는 서비스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전반에서 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현 중소기업의 20%에 해당하는 3만개 기업을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육성할 경우 부가가치 규모는 56조원대로 증가, GDP 비중은 1.8%에서 4.9%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 중소기업은 자발적인 혁신의지로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현행 지원책을 활용하거나 동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번 중소기업의 육성대상으로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숙박·관광·레저·이미용 등 순수 서비스업종이나 소프트웨어
천년의 고도, 진주는 민족의 수난과 함께 조상의 숨결이 서린 역사적 도시다. 그렇다 보니 다른 어느 도시보다도 많은 유적과 문화재가 산재돼 있다. 성곽, 성터, 누각, 서원, 향교 등 다양하고 귀중한 문화유산이 시내 곳곳에 분포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특히 진주성은 임진왜란 당시 왜구와 싸운 격전지였고 조상들의 호국혼이 서린 성지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진주성이 정비·보존차원에서 재축조된 일이 있었다. 그런데 지난 21일 본지에 따르면 진주성을 재축조하면서 성벽을 쌓아올리다 당시 기록을 새겨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석재 1점이 엉뚱하게도 석축의 상부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와 유사한 석축 1점 등 석축 2점이 발굴됐다고 한다. 소중한 유산을 돌보고 가꾸면서 그것에 담긴 조상의 얼을 계승해야
7·26 마산갑 국회의원 재선거가 모레로 다가왔다. 4년전 2002년에도 의원 배우자의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재선거를 치렀는데, 또다시 꼭같은 케이스로 재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다른 곳에서는 4년마다 하는 국회의원선거를 2000년 총선 이후 마산은 2년마다 치르고 있는 것이다. 재선거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마산시의 재정이 수억원이나 날아가는 것은 마산시민의 자업자득이라 하더라도, 3·15 이후 이른바 야당도시로서 ‘마산이 일어나면 정권이 바뀐다’고 자랑하던 돈으로 가늠할 수 없는 마산시민의 구겨진 자존심은 어찌할 것인가. 자존심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사는 도시는 희망이 없다. 기회주의자들만 판치는 도시, 과정이야 어떻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허무주의와 도덕적 타락이 횡행하는 도시, 제 잇속만
지난 19일, 마산어시장 상인조직의 하나인 마산어시장활어번영회가 ‘수산물 원산지 표시 자율결의 및 생선회 무료시식회를 겸한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여름철만 되면 생선회나 어폐류 등 수산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소비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막연한 불안감은 부정확한 정보에서 온다. 지난 6월 26일, 열린우리당 이영호의원 주최 ‘비브리오 패혈증, 법정 전염병 지정해제를 위한 세미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은 전염병이라기보다는 식중독에 가까운 질병으로, 미국의 질병통제센터나 일본의 국립감염증연구소도 비브리오 패혈증이 사람간에는 전염되지 않고 건강한 사람은 거의 감염되지 않는다. 감염자 대부분은 습관성음주자, 간질환자, 면역능력 저하자, 당뇨병 등 기초질환을 가진 사람이다”는 내용의 식품위생 전공 신일식
지방의회 의원들의 영리행위와 관련한 겸직문제가 또 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 의원 21명 중 절반이 넘는 13명이 직무와 관련한 상임위에 배정되었다는 진주시의회에서 단편적으로 보는 바와 같이, 이 문제는 비단 진주시 뿐만 아니라 이미 전국적 문제가 되었다. 현행 관련법규는 지방의원들의 경우 국회의원과는 달리 직무와 관련한 영리행위를 제한하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 그러나 비록 법적 구속력이 없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상임위원회가 개인 영리활동과 관련이 있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나날이 증가하는 지방의원들의 비리가 의원들의 영리행위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인허가 등과 관련하여 사업체를 가족이나 친인척 등 대리인을 내세워 자칫 영리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지방자치법 등
도내 지역은행들이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및 수재민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하니 참으로 흐뭇하기 한량없다. 은행이라 하면 으레 이윤추구에만 혈안이 되어 냉정하기가 이를 데 없는 곳으로만 인식돼 온 게 사실이다. 그만큼 은행이 문턱이 높고 서민들에겐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이번 태풍과 집중호우로 말미암아 만신창이된 중소기업과 수재민에게 조금이나마 피해를 덜어주기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긴급 편성, 지원한다고 나섰다. 대상별 지원한도는 피해확인 금액내에서 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로 돼 있다. 개인의 경우엔 주택신축자금 1억원, 주택개량자금 3000만원, 생활안정자금 1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찾아가는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하여 서울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과 재래시장 쇼핑을 묶은 관광상품을 판매한 적이 있다. 이번에 김해시에서는 지역의 업체를 대상으로 시민관광단을 모집하여 직접 지역업체를 방문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홍보하거나 구매하도록 하는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본지 7월 19일자 7면 참조) 지역민들은 지역업체 방문을 통해 지역의 산업현실을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체로서는 홍보나 광고부족으로 인하여 지역민에게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품이나 제조시설을 보여줌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우리 지역의 산업체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 줄 수 있는 바람직한 프로그램이라고 보여진다.
인간관계가 모든 질서의 근본이요, 신뢰의 원천이기도 하다. 우리가 사는 공동체에서 부모와 자식,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간에 인간관계는 전통사회에서 계승되어온 미덕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런데 최근들어 혼란을 가져올 정도로 인간관계가 파괴되는 현실을 목격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같은 현실이 실제로 드러났으니 말문이 막히고 만다. 지난 10일 폭우와 함께 급습해온 태풍으로 인해 시내버스가 남강으로 추락하는 바람에 한 고등학생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이 학생은 진주고등학교 2학년 정영민군으로 한창 꽃다운 나이에 참사를 당했으니 부모 심정이야 오죽 쓰라렸겠는가. 이에 못지않게 교사들도 애통한 심사를 떨치지 못했으리라 믿고 싶다. 장례식을 치르는 그 날만이라도 교내에서는 교사와 학생 모두가 조의를 표하고 하
경남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팀인 경남FC가 출범 반년도 안돼 ‘인사수렁’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경남도민들의 뜨거운 성원 아래 출범한 경남FC가 사실상 구단주 역할과 함께 최대주주인 경남체육회의 수장인 김태호경남지사가 재 당선과 함께 대표이사와 경기·경영단장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비롯된 인사파동이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열흘째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지난 14일 가진 제8차 이사회가 개회선언도 하지 못한 채 1시간여의 설전 끝에 무산되고 만 것에서 찾을 수 있다. 대표이사의 지격유무와 사표수리, 반려의 권한이 쟁점사항으로 떠 오른 것인데 그 사안만으로 1시간동안 설전을 벌이다 시간만 낭비하고 말았다니 이를 지켜보는 도민들의 분노만 키우고 있다. 물론 상대적인 일에는 시시비비가
전국이 물난리에 허우적거리고 있다. 지난 8·9일 남부지방 집중호우에 이어 15·16일에는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장마전선이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 3호 태풍 에위니아가 올라오면서 남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그 장마전선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사이 중국으로 올라갔던 4호 태풍 빌리스의 수증기가 또 장마전선을 만나 중부지방을 물바다로 만든 것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3호 태풍 에위니아 때의 집중호우로 진주의 문산과 산청군의 신등면, 고성군 영현면 등 수많은 지역이 큰 피해를 보았다. 피해복구가 한창인 17일부터는 중부지방을 물바다로 만든 그 장마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 큰 비를 뿌리고 있어 복구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 참으로 난감한 실정이다. 살던 집이 물에 잠기고, 가족이 떠내려가고
지난 14일부터 계속된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는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채소와 과일 등 농산물 출하작업이 중단되고 있다. 전국 농지의 유실 및 매몰이 1376ha나 되고 침수지역이 6334ha에 이르는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들 재해지역에서는 농산물 산지가 큰 피해를 보았고 아예 다 자란 농작물이 떠내려간 곳도 있다. 여기다가 일부 도로의 경우 유실되거나 통제되면서 수송에까지 차질을 빚고 있어 당장 농산물 가격 급등이 예상된다. 농산물의 특성상 여름철에 다 자란 채소가 침수 피해를 볼 경우 2~3일 안에 썩기 시작한다. 빠른 운송과 집하가 필요한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유통업계는 유통업계 대로 비상이다. 대형 유통매장에서는 장마철에 대비해 물량을 확보해
전국 4개 지역에서 실시되는 7·26 재보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여당의 분위기는 벌써부터 전패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국민들의 지지를 회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 오히려 대북 미사일 문제와 한미 FTA문제로 더 위기에 빠져 버렸다. 제1야당 역시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하였지만 화합의 장이 되지 못하고 대권주자들의 대리전이 되어 버렸다. 그 결과 분당이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우리는 여당이 5·31지방선거의 참패를 거울삼아 이제부터라도 국민들을 위해 진정한 무엇인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그런데 재보선이 다가왔는데도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 정책다운 정책은 부재중이고 연일 거리에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이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주요 기관의 개별이전은 안된다”고 거듭 밝혔다. 경남, 강원, 충북, 경북에 들어설 혁신도시 전체면적은 이전공공기관 부지 소요면적,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면적, 서비스시설 면적 등에 대한 수요분석을 거쳐 확정된다. 최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혁신도시면적은 발표 당시 예정한 1759만평보다 453만평이 줄어든 1306만평으로 조정된 가운데, 진주에 들어설 경남의 혁신도시부지는 20만평이 늘어났다고 한다. 이미 일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가을 정부가 공공기관이 이전할 혁신도시지역을 진주로 결정했고, 경상남도는 경남균형개발을 내세우며 마산을 준혁신도시로 지정, 주택공사를 이전한다고 결정했을 때 마산시민들은 다같이 기뻐했다
11일 경남의 기초단체장과 의원들이 한꺼번에 서울로 몰려갔다고 한다. 그것도 화급을 요하는 행정업무 때문도 아니고 단지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열 일을 제쳐두고 떠났다는 것이다. 지금 경남은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가. 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집중호우를 몰고 급습하는 바람에 농지는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었다. 물폭탄 세례에 집이 폭삭 내려앉고 떠내려가 이재민이 속출하고 말았다. 특히 태풍은 다른 그 어느 지역보다도 경남에만 엄청난 피해를 주고 만 것이다.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에 수재민들은 땅이 꺼질 듯한 장탄식을 하면서 그나마 세간 하나라도 건지겠다고 무진장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다. 농민들은 한해 농사를 망쳤다고 하늘을 원망하면서도 물빼기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런 긴박한
오는 19일에 마산시가 아닌 마산상공회의소가 중심이 되어 마산의 16개 기관단체가 마산지역 기업사랑운동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산기업사랑 협의회’가 창립된다. 출범할 기업사랑협의회의 중심업무는 기업사랑운동의 범시민 확산,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기업사랑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사업 확대, 기업사랑 토론회·포럼 활성화, 노사협력증진사업 추진,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산 등이 될 것이라 한다. 마산지역 경제가 무한경쟁시대의 국내외 경제현실 속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기업이 먼저 노력하고 그러한 기업의 노력에 애정을 아끼지 않는 지역민의 이해와 동참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 기업이 원하는 노사협조를 위해서는 기업이윤이 발생하면 적절한 임금인상과 복지증진이 이
최근 국산 돼지고기 삼겹살 판매가격이 ㎏당 2만원이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돼지고기 허위 원산지표시 적발건수가 43건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전체 위반사범의 20%에 달해 지난해(10%)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음을 밝혀주고 있다. 돼지고기를 예로 들었지만 쇠고기도 이에 못지 않다. 이제는 농수축산물 전반에 걸쳐 손쓰기가 매우 어려울 만큼 허위 원산지표시가 확산돼 있음을 알 수 있다. 품목별로 보아도 단연 돼지고기가 으뜸이고, 그 다음으로는 수입산 구기자, 건표고버섯, 도토리묵 순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본다. 게다가 업태별에 있어서도 원산지 허위표시 위반업소 또한 식육점이 70%를 차지한다고 하니 수입 축산물의 국산 둔갑이 광범위하게 퍼져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 더욱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학교급식
제3호 태풍 ‘에위니아’는 경남지방을 무자비하게 할퀴고 지나갔다. 특히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은 ‘물폭탄’ 세례를 받아 엄청난 물난리를 겪었다. 태풍의 진로는 서해안이었지만 피해는 경남이 더 심했다. 200㎜가 넘는 집중호우는 집과 농지를 집어삼켰고 고속도로와 철도마저 마비시켰다. 인명피해도 가장 많았고 농지 침수와 이재민도 경남에 집중됐다. 자연재해라는 불가항력적인 일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피해 앞에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다. 지대가 낮은 진주시 문산읍은 거대한 저수지를 연상케 했고 대곡면은 제방이 터져 삽시간에 황토물이 농지를 휩쓸고 지나갔다. 이곳 뿐만 아니라 마산시 구산면 마전리와 함안과 고성에서도 제방이 터져 많은 피해를 보았다. 예견된 피해다. 이때문에 피해주민들은 관계당국의 대비책에 화살을 돌리고
서부경남의 발전을 위하여 경남은 사천 진사단지내 항공우주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차세대산업으로 선택하였다. 사천 진사단지는 포항·김해·창원·마산·함안·진주·사천·광양을 연결하는 지식집약형 기계산업의 광역벨트 축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수한 공단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구성요소 중 하나인 선도기업 KAI((주)항공우주산업)를 중심으로 생산기반 및 교육훈련 등 간접지원 기능을 비교적 잘 갖추고 있다. 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항공우주 관련 기업에서 1조13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3054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4846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렇게 단지내 클러스터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항공관련 업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