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첫여성 총리에 한명숙, 한나라당 대표에 김영선, 민주당 대표에 장상씨 등이 당당하게 여성 정치인 시대를 열고 있다. 우선 17대 국회에서 여성의원수 297명 가운데 41명으로 전체의원중 13.8%가 되는 셈이다. 올해 여성 지방의회 의원수는 525명으로 전체의원중 14.5%를 차지해 1991년 48명보다 무려 10배 이상 늘어나는 등 여성지도층 진출이 크게 증가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경남 정치권도 중앙에 못지않게 여성들의 바람이 제법 거세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도의원 53명 가운데 여성의원 6명이 진출한 것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비례대표에서 지역구로 옮겨 재선에 성공한 강지연 의원(한나라당·마산1)은 지역구 출신으로 최초의 여성 재선의원이 되기도 했다. 강의원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뜻의 ‘이태백’이란 말이 나돌더니 이젠 한술 더 떠 ’이구백’과 ‘십장생’이란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이십대 90%가 백수이고 10대도 장차 백수 생각을 해야 하는 처지를 비꼰 말이다. 단순한 우스갯소리이긴 하지만 결코 웃고 넘어갈 말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것이어서 심각성을 더해 준다. 바늘 구멍보다 좁다는 취업전선은 젊은이들의 꿈마저 앗아가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당국은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별로 걱정을 하지 않고 있으니 기가 막힐 일이다. 5·31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정권을 내놔야 할 정도로 비참한 패배를 당한 가장 큰 이유도 경제문제였다. 국가경영의 근본은 국민들을 배부르게 하는 일이다. 지금 형편은 어떤가. 들리는 소
연부역강한 김태호 지사의 취임은 경남도민의 무한한 신뢰와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도정 2기를 맞는 그가 일대 혁신을 기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하리라고 한다. 이번 인사는 참으로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도 인사를 통해 자기 색깔을 내겠다는 것은 그의 젊음과 함께 신선미를 배가시키고 역동적으로 행정을 펼쳐 보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보겠다. 선거전후 한동안 ‘어느 자리에는 누가 간다더라, 벌써 통고를 받았다더라’며 뜬금없는 헛소문이 관가에 떠돈 것도 사실이었다. 제법 그럴싸한 자리에 하마평에 든 인사에게 모두 한자리씩 돌아가자면 자리 백 개가 있어도 모자랄 판이다. 하기야 자리가 수직상승 아니면 수평이동으로 바뀐다고 해서 도민들에게 금세 발
김태호 경남지사와 도내 20개 시장군수가 3일 일제히 민선 4기 취임식을 가졌다. 김태호 지사는 남해안시대의 구현을 강조했고, 박완수 창원시장은 성장동력 육성과 신계획도시 구축을, 황철곤 마산시장은 비전 6대 전략산업 완수를 다짐했다. 정영석 진주시장은 인구 50만 자립도시 건설을, 오근섭 양산시장은 중단없는 성장엔진 가동을 역설했다. 다른 지역의 시장군수도 한결같이 지역의 활발한 발전 전망을 제시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던 사업들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는 것을 다짐하면서 지역발전을 향한 부푼 꿈으로 마음 가득할 것으로 여겨 이들의 취임을 축하해 마지않는다. 이들 단체장들은 제각기 ‘지방자치’라는 배를 몰고 그들대로의 항로를 향해 열심히 항해할 것이다. 이번의 민선 4기호는 앞길
마산은 근대화의 혜택을 받은 도시지만 산업화 시기에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시가 되고 말았다. 21세기에 접어들어 이제는 쇠퇴해 가는 도시의 흐름을 바꾸기 위한 차세대 전략들이 논의되어야 할 때이다. 마침 민선 4기의 마산시장이 출범하는 시기에 마산에서의 민생 경제로 조선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마산시에서는 구산면 난포만 일대 118만평의 대단위 조선단지 조성을 통하여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정만 매립지 7만평에는 STX 조선기자재 단지를 유치하여 마산을 조선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참에 기존의 조선단지와 차별화하여 위그선의 개발과 특수선의 조선기지화, 나아가서는 최고의 기술이 요구되는 특수선에 해당하는 크루즈선의 기자재 개발단지를 통하여 향후 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토지구획정리사업 과정에서 발견된 ‘마산 진동리 유적’을 국가문화재로 지정 예고하였다. 학계에서는 진동리 유적은 국내 최대규모의 청동기시대 대형 지석묘와 석관묘 묘역으로, 고대국가 형성과정 등을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산시는 관련법이 정한 기한내에 전공학자, 예정지역 토지소유자와 만나 문화재 지정과 관련된 갈등과 민원의 소지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것이다. 문화재 정식지정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는 유적보존에 따른 사유재산권행사 제한문제와 지역개발의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의 반발이다. 주민들의 마음을 얻으려 하지 않고 지역주민의 지각없음이나 이기주의로 무시하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당장은 해결되는 듯하지만 더 큰 문제가 파생될
사회기강이 해이해지고 당국의 감시소홀과 단속이 늦춰지면 으레 불량식품이 시중에 나도는 것이 상례였다. 더욱이 무더운 여름철에 비위생적 판매업소에서는 유통기간이 지난 식품을 진열 판매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또한 유명 백화점에서 수거한 식품에서도 대장균과 세균이 검출되는 등 유통관리와 단속이 얼마나 소홀했는가를 입증해주고도 남는다. 그런데 이번에 CJ푸드시스템 급식사고로 인해 백화점과 할인마트 등 유통업계도 비상령이 내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식품안전의 점검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음을 재론할 여지가 없다. 이런 데도 소비자들은 불량식품에 대해서 어느새 알게 모르게 면역이 돼 이제는 무관심해진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음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가공식품의 경우 원자
5·31지방선거 이후 변화를 기대했던 6월 임시국회가 별 성과없이 오늘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될 것 같다. 열린우리당이 회기연장을 요청했지만 한나라당은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이유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6월 19일부터 시작된 임시국회는 12일간의 ‘미니 회기’가 된 셈이다. 국민들은 6월 임시국회에서 지방선거에 대패한 여당의 자기반성과 압승한 한나라당의 겸손을 바랐지만 그것은 지나친 기대에 불과했다. 임시국회는 후반기 새로운 원구성에 따라 구성된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부처 업무보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데 그쳤다. 그렇지만 학교급식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이 두려워서인지 학교급식법 개정안과 고등교육법 개정안 그리고 자치경찰법 제정안 등 6~7개 법안에 대한 여야의 합
경상남도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마산항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제 도입에 합의, 마산항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마산항의 전체 화물량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2006년 들어서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73%, 컨테이너 물량은 59%로 줄어들었다. 중국, 일본, 러시아 수출입 물량의 경우도 6%만 마산항을 이용하고 나머지 94%는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다. 진해냐 부산이냐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는 ‘신항’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면 마산항의 위축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비상한 대책 없이는 마산항을 컨테이너 전용항으로 특성화해 보려고 의욕적으로 추진, 2011년 오픈 예정인 컨테이너 전용부두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마산시는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고
영남권 5개 상공회의소는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을 정부에 촉구해 왔다. 그러나 건설교통부는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을 2010년 이후 장기과제로 검토하겠다는 공식적 반대입장을 표명하였다. 이에 영남권 상의 대표단은 이달 중 건교부와 청와대 등을 항의방문하고 신국제 공항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재차 채택하기로 하였다. 우리나라는 14개 공항 중에서 9개 공항이 군사공항이라 운영에 많은 제약이 있으며 김해공항이나 대구공항의 경우 지형적인 제약으로 확장이 불가하며 중·장거리 노선의 투입이 곤란하다. 특히 김해공항의 경우 군사공항인 관계로 활주로와 이용시간이 제약되고 소음으로 인해 야간 운행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 동남권역의 이용객이 인천공항으로 접근하는데 소요비용만 연간 2800억원
영남권 축구센터 건립에 창원시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데 매우 고무적으로 느껴진다.스포츠의 백미라고 할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울고 웃으며 흥분의 도가니에 빠질 만큼 우리의 생활 속에 축구는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이다.돌이켜 보면 경남에서 마산, 진주는 축구도시로 불릴 만큼 전통이 있었다. 1908년 호주 선교사 손안로가 마산 창신학교장으로 취임한 이래 축구를 장려한 것이 효시였다. 진주 역시 호주 선교회가 설립한 광림교회에서 축구가 보급되면서 이후 양시는 축구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던 것이다.일제 때는 영남 3대 도시 축구대항전이 연례적으로 번갈아 개최되면서 축구의 열기는 가히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한때는 마산과 진주가 강팀인 서울, 인천, 부산, 대구를 꺾어 축구의 명문으로 명성을 떨쳤던 사실을 우리는
학교급식 부실관리가 엄청난 재앙을 불러오고 말았다. 해마다 학교급식 문제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 비난의 화살을 받아온 것이 비일비재했다. 그런데 이번 국내 사상 최대 급식사고는 매우 충격적인 데다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말았다. 학교급식으로 식중독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업자들은 구구한 변명을 늘어놓으며 발뺌하기에 급급했고 학교측도 앞으로 학교급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대외용 발언을 하고 나면 그 뿐이었다. 해마다 이런 식으로 되풀이되다 보니 업자나 학교 그리고 당국은 불상사가 나면 호들갑을 떨면서 호도하기에만 급급했지 노골적으로 밝히기를 꺼리기만 했다. 특히 위탁업체는 영리만을 생각해 단가를 낮추느라고 위생관리는 뒷전이고 신선도가 낮은 식재료에 의존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대형사고를 불러들이고 만 것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은 체육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슬로건이다. 스포츠가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얼마나 큰 기여를 하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쉽게도 16강 문턱에서 좌절된 독일월드컵 축구다. 또 88서울올림픽과 2002한·일월드컵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일찍이 경험한 바 있다. 축구와 야구, 골프, 마라톤, 빙상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 스포츠는 세계적 수준으로 높아져 국위를 떨치고 있다. 더불어 우리 고장을 널리 알리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지방 스포츠의 육성은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은 명백하다. 이 모든 것의 밑거름은 꿈나무를 잘 키우는 일이다. 그러나 경남지역 꿈나무가 교육당국의 무관심으로 다른 지역으로 가 버
서민 살기가 갈수록 어렵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정부나 지자체장들의 장밋빛 전망들이 큰 재앙으로 되어 사회적 혼란이 일어날까 두렵다.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어 허덕이고 자영업자들은 손님이 없어 울상이다. 월드컵 특수에 기대해 봤지만 요란한 월드컵 열기에만 휩싸였지 자영업자들의 장사는 더 엉망이었다. 수도권에 비하면 지방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한국은행이 최근 전국의 30개 도시 2469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결과에 따르면 현재 경기판단CSI는 68로 전분기에 비해 19포인트나 급락했고 향후 경기전망CSI 역시 102에서 81로 21포인트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나 정부도 수출이 그런대로 잘 되고 있어 올해 5%선의 경제성장은 무난할 것
대부분의 기업들은 올 하반기 신규채용을 지난해와 같은 기간에 비해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계속되는 고유가와 환율문제로 인한 체감경기 악화로 인하여 경비절감의 정책의 일환으로 인건비 절감을 시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업들은 신규채용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올 하반기 이후 경제상황의 불투명성을 가장 많이 꼽고 있다.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도 연초 경기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세워둔 하반기 채용계획을 일부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2006년 하반기 500대 기업 취업예상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 대기업들의 신규 채용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624명보다 9.7%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경우 특히 지방대학을 졸업하여 처음 직장
함안군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향토음식을 엄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와 ‘함안’이라는 지역브랜드 홍보를 위해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산인면 입곡 군립공원 일원에 음식촌 조성을 추진한다고 한다. 군에서는 추진위원회를 구성, 충북 제천시 탄지리 향토음식촌을 둘러보았으며, 요리학원에 용역을 주어 가야 장떡찜과 팔미전골과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 지역농산물을 재료로 한 음식을 개발, 음식촌에서 맛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경남에서도 지역특산 먹을거리를 테마로 한 지역축제나 각종 전국규모 음식관련 박람회 출품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편이지만 향토음식을 한곳에 모아두고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한 것은 함안군이 처음으로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다. 경상남도와 지역 신문, 방송사도 소규모 지자
수도권에 버금가는 동남권은 국가 경제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동차, 기계, 철강, 조선및 중화학 등이 동남공업의 벨트를 이루고 있으며 중핵적 역할을 다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다 사찰문화의 본거지요, 남해안에 즐비한 도서해양문화와 내륙의 전통문화유산이 보존되어 있어 명승 관광자원 또한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이같이 산업, 관광 등 여러 부문에 특장을 지닌 동남권에 새로원 기운을 불어넣을 활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임이 재론할 여지가 없다. 무엇보다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의 1300만 주민과 3만2000여 상공인의 한결 같은 염원이기도 하다. 때문에 동남권 상공인들의 절박한 숙원이라고 할 신공항 건설은 지체없이 이뤄지지 않으면 안될
임채정 신임 국회의장은 19일 취임 인사말을 통해 “21세기에 맞는 헌법의 내용을 연구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개헌논의를 제기했다. 만약 이 같은 입장을 되풀이 한다면 향후 정국은 정계개편과 함께 개헌론에 휩싸일 가능성도 매우 커졌다. 개헌문제에 대하여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5월 9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개헌의 시기에 대하여 “2012년이 적당한 시기”라고 밝힌 바 있고,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정·부통령제 선호 등 개헌 방향에 대한 입장도 이미 밝힌 적이 있다. 그렇다면 사실상 개헌에 필요한 2/3의석을 가진 두 거대정당은 이미 개헌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고, 개헌논의 시점과 개헌 시기 그리고 권력구조에 관한 문제만 남겨 두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하여 얼마나 국민
지난 5·31 지방선거로 전국 상당수 기초자치단체의 단체장과 의원을 특정 정당이 장악함으로써 7월 출범하는 지방정부 집행부 인사나 원구성을 둘러싸고 특정 정당이 장악한 지방정부에서 문제점들이 속속 불거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여야 의원 42명이 “정당공천제로 지방자치가 뿌리채 흔들리고 실종위기에 직면했다”며 단체장과 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의원들은 기왕의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뿐 아니라 기초의원 정당공천에 합의한 바 있다. 자기모순인 줄 잘 알면서도 새 기초자치단체가 출범하기 직전에 이런 주장을 하고 나섰다는 것은, 그 만큼 이 문제가 심각하고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겠다. 정당공천제를 이대로 두고는 내년의 대선, 내후년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방정
항만산업은 고부가 가치를 지닌 서비스산업이다.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운영되는 종합적인 서비스산업이다. 여기에는 직접적 관련업체들로도 해양수산청, 세관, 식물검역소, 식약청, 항만공사, 물류단체, 하역사, 운송업체, 선박회사, 하주 등이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화물의 수송을 위해 연관되어 있는 산업이다. 그러므로 항만이 붐빈다는 것은 그 지역 산업경제가 활성화되었다는 직접적인 증거인 셈이다. 마산항의 활성화는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2004년 1252여만톤, 2005년 1420여만톤의 물동량을 소화해 내고 있는데 이러한 수치는 항만이 생긴 이래 해마다 새로운 기록으로 갱신해 가고 있다. 올해에도 1∼4월까지의 컨테이너 화물의 증가속도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평균 20% 정도의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