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살기가 갈수록 어렵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정부나 지자체장들의 장밋빛 전망들이 큰 재앙으로 되어 사회적 혼란이 일어날까 두렵다.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어 허덕이고 자영업자들은 손님이 없어 울상이다. 월드컵 특수에 기대해 봤지만 요란한 월드컵 열기에만 휩싸였지 자영업자들의 장사는 더 엉망이었다. 수도권에 비하면 지방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한국은행이 최근 전국의 30개 도시 2469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결과에 따르면 현재 경기판단CSI는 68로 전분기에 비해 19포인트나 급락했고 향후 경기전망CSI 역시 102에서 81로 21포인트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나 정부도 수출이 그런대로 잘 되고 있어 올해 5%선의 경제성장은 무난할 것
수도권에 버금가는 동남권은 국가 경제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동차, 기계, 철강, 조선및 중화학 등이 동남공업의 벨트를 이루고 있으며 중핵적 역할을 다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다 사찰문화의 본거지요, 남해안에 즐비한 도서해양문화와 내륙의 전통문화유산이 보존되어 있어 명승 관광자원 또한 풍부하기로 유명하다. 이같이 산업, 관광 등 여러 부문에 특장을 지닌 동남권에 새로원 기운을 불어넣을 활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임이 재론할 여지가 없다. 무엇보다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의 1300만 주민과 3만2000여 상공인의 한결 같은 염원이기도 하다. 때문에 동남권 상공인들의 절박한 숙원이라고 할 신공항 건설은 지체없이 이뤄지지 않으면 안될
함안군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향토음식을 엄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와 ‘함안’이라는 지역브랜드 홍보를 위해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산인면 입곡 군립공원 일원에 음식촌 조성을 추진한다고 한다. 군에서는 추진위원회를 구성, 충북 제천시 탄지리 향토음식촌을 둘러보았으며, 요리학원에 용역을 주어 가야 장떡찜과 팔미전골과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 지역농산물을 재료로 한 음식을 개발, 음식촌에서 맛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경남에서도 지역특산 먹을거리를 테마로 한 지역축제나 각종 전국규모 음식관련 박람회 출품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편이지만 향토음식을 한곳에 모아두고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한 것은 함안군이 처음으로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다. 경상남도와 지역 신문, 방송사도 소규모 지자
지난 5·31 지방선거로 전국 상당수 기초자치단체의 단체장과 의원을 특정 정당이 장악함으로써 7월 출범하는 지방정부 집행부 인사나 원구성을 둘러싸고 특정 정당이 장악한 지방정부에서 문제점들이 속속 불거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여야 의원 42명이 “정당공천제로 지방자치가 뿌리채 흔들리고 실종위기에 직면했다”며 단체장과 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의원들은 기왕의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뿐 아니라 기초의원 정당공천에 합의한 바 있다. 자기모순인 줄 잘 알면서도 새 기초자치단체가 출범하기 직전에 이런 주장을 하고 나섰다는 것은, 그 만큼 이 문제가 심각하고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겠다. 정당공천제를 이대로 두고는 내년의 대선, 내후년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방정
임채정 신임 국회의장은 19일 취임 인사말을 통해 “21세기에 맞는 헌법의 내용을 연구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개헌논의를 제기했다. 만약 이 같은 입장을 되풀이 한다면 향후 정국은 정계개편과 함께 개헌론에 휩싸일 가능성도 매우 커졌다. 개헌문제에 대하여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5월 9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개헌의 시기에 대하여 “2012년이 적당한 시기”라고 밝힌 바 있고,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정·부통령제 선호 등 개헌 방향에 대한 입장도 이미 밝힌 적이 있다. 그렇다면 사실상 개헌에 필요한 2/3의석을 가진 두 거대정당은 이미 개헌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고, 개헌논의 시점과 개헌 시기 그리고 권력구조에 관한 문제만 남겨 두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하여 얼마나 국민
항만산업은 고부가 가치를 지닌 서비스산업이다.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유기적으로 연관된 종합적인 서비스산업이다. 여기에는 직접적 관련업체들로도 항만공사, 물류단체, 하역업체, 운송업체, 선박회사, 하주 등이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화물의 수송을 위해 관련되어 있다. 그러므로 항만이 붐빈다는 것은 그 지역 산업경제가 활성화되었다는 직접적인 증거인 셈이다. 올해 2월을 기점으로 3월부터 지속적인 물동량 하락세가 이어져 마산항은 5월에는 컨테이너 처리량이 지난해와 비교하여 56%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세의 둔화와 주요 대기업의 부산 신항으로 화물이전 등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마산항 컨테이너터미널을 이용하여 중국 주요항구로 이용하는 경우와 부산항을 이용하는 경우에 비해
항만산업은 고부가 가치를 지닌 서비스산업이다.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운영되는 종합적인 서비스산업이다. 여기에는 직접적 관련업체들로도 해양수산청, 세관, 식물검역소, 식약청, 항만공사, 물류단체, 하역사, 운송업체, 선박회사, 하주 등이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화물의 수송을 위해 연관되어 있는 산업이다. 그러므로 항만이 붐빈다는 것은 그 지역 산업경제가 활성화되었다는 직접적인 증거인 셈이다. 마산항의 활성화는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2004년 1252여만톤, 2005년 1420여만톤의 물동량을 소화해 내고 있는데 이러한 수치는 항만이 생긴 이래 해마다 새로운 기록으로 갱신해 가고 있다. 올해에도 1∼4월까지의 컨테이너 화물의 증가속도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평균 20% 정도의 성장을
최근 무소속 당선자들이 한나라당으로 입당하리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 리는 만무하다. 당선자들은 뭐가 그리 급해서 입당하려고 애쓰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참으로 험난한 선거판에 어떻게 해서 당선되었는지 곰곰이 따져볼 일이다. 한나라당 간판을 달고 출마했으면 떼어 놓은 당상인 줄을 모를 리야 있겠는가. 여건이 맞지 않고 힘에 밀려서 무소속으로 나와 어렵사리 당선된 게 아닌가. 5·31 지방선거를 끝내고 나서 한나라당 일색으로 되다시피 했는데 여기에서 감시·비판의 역할은 누가 맡을 수 있겠는가. 앞으로 행정을 펼치고 의정활동을 활성화하는데 견제기능은 그 누가 맡으리라 보는가. 주지하는 바로 이번 지방선거는 무엇보다도 중앙정치의 대리전이요, 내년 대선의 전초전이라 해도
지금 대한민국은 월드컵축제에 빠져 있다. 한밤중도 좋고 꼭두새벽의 경기도 상관할 바 아니다. 온 종일 두 사람만 모이면 월드컵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모처럼 온국민이 한마음으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태극전사들의 투혼에 박수를 보내고 환호를 하면서 잠시나마 어려운 살림살이를 잊고 있다. 대한민국의 지금은 월드컵 말고는 아무 것도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 늘 뒷심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후반들어 토고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거함 프랑스와도 끈질긴 투혼으로 후반전에서 골을 넣어 비기는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우리 선수들에 대한 열광으로 변했다. 웬만한 실수는 덮어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아파트 위층에서 조그만 소리만 나도 짜증을 냈지만 축구경기가 있을 때만은 뛰고 구르고 함성을 질러도 그냥 넘어갈 정도로 지금은
농협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시키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논의만 있고 해결되지 않은 이 문제는 농림부가 팔을 걷고 나섬에 따라 지난해 7월 농협법이 개정되고, 이 법에 따라 농협중앙회가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발빠른 수순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알려진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이같은 신경(信經)분리를 추진하려면 7조6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하고, 이 자금을 농협의 자체 이익잉여금으로 조달하려면 15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이 용역안은 또한 신경분리가 단기적으로는 실익이 없고 농업·축산·경제사업 위축 등 부작용이 큰 만큼 은행이나 공제 등 신용사업의 재원을 활용해 경제사업을 활성화시킨 뒤 분리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협중앙회는 이 용역안을
최근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들의 정책공조 방안과 실행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지울 수가 없다. 그들이 주장하는 불합리한 규제혁파란 다름 아닌 수도권 정비계획법의 폐지를 요구하겠다는 복안이다. 참으로 터무니없는 발상이라고 보여진다. 이것이야말로 국가분열의 메시지이며 부유한 지역의 이기주의적 교만함이라 보여진다. 대한민국은 수도권만으로 구성된 도시국가가 아니다. 수도권 정비법이 있어도 수도권이 비대해졌는데, 이마저 없다면 지방의 피폐는 명약관화하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다. 국가나 사회를 생물체나 동물로 비유한다면 그 국가에는 머리가 되는 부분도 있고 몸통이 되는 부분도 균형과 건강을 유지하여야 한다. 머리나 가슴만 비대한 상태에서는 결코 건강하고 바람직한 사회가
‘2006 대한민국 주류박람회’가 지난 6월 16~19일까지 3일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여기에는 전통주, 민속주, 약주, 과실주와 맥주, 소주, 위스키, 청주와 브랜디, 리큐르 등 국내에서 생산 시판되는 다양한 종류의 술들이 전시되었다. 국내 생산 주류박람회로서는 사상 최초의 박람회였다고 한다. ‘술과 문화의 만남을 통한 페스티벌’이라는 박람회 주제에 따라 단순전시 판매 행사를 넘어서 칵테일·전통주 제조과정 소개, 술에 어울리는 안주와 함께하는 시음회 등의 행사를 통해 우리 고유의 다양한 술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전체 260개 부스는 주류제조 대기업과 100여개 다양한 민속주 제조업체, 주류 관련업체 등이 참여해 가득 메웠고, 마산의 (주)무
최근 한려수도의 수려한 경관으로 이름난 소매물도 등대섬이 국가지정 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되리라고 밝히고 있다. 문화재청에서 소매물도를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부여한데 대해서 참으로 반갑고 기대되는 바가 매우 크다. 오늘날 세계 각국은 천연기념물을 자연보호의 상징물로 삼아 향토애와 연결시켜 문화재로서의 진가를 제고시켜 문화재로 관리하고 있음을 본다. 보편적으로 문화재라 하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유형·무형의 유산만을 생각한다. 그러나 자연유산 또한 문화유산과 함께 보호되어야 할 기념물로서 인간의 생존과 삶, 그리고 문화의 질을 높이는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문화재로 삼아야함이 마땅하다. 지난 1972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을 채택하여
6월 한달 동안의 준비를 거쳐 7월이면 새 자치단체장이 취임하고 광역·기초의회가 원구성을 마치고 나면 본격적인 새로운 지방정부가 출범하게 된다. 집행부의 인사와 조직정비, 의회의 원구성이 끝나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자치단체 집행부와 광역·기초의회 구성원들은 진정한 풀뿌리민주주의를 위한 주민참여 지방자치의 제도적 장치마련에 나서야 한다. 현행 지방자치제도 하에서도 주민발의제나 주민투표제, 주민소환제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요건도 까다로워 당장의 생활에 쫒기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기도 쉽지 않다. 실질적으로 지역과 자신의 살림살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도입을 서둘러야 할 이유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지자체는 1년 살림살이를 시민, 사회·직능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다음달 26일 실시되는 마산갑 국회의원 재선거는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기 위한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다. 5·31 지방선거의 결과처럼 한나라당 공천은 곧 당선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미 3선 시의원부터 한나라당 부대변인, 전·현직 대학교수, 전직 해군제독을 비롯하여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전 실세정치인과 경남도 부지사까지 10여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그런데 이번 재선거는 김정부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아내의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자격 박탈에 따른 것이다. 즉 2002년 김호일 전 국회의원의 보궐선거에 이어 이번 재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책임도 한나라당에 있다. 그런데 당의 인기만 믿고 한나라당은 마산갑에 대해 자성의 소리는 없다. 다른 한편으로는 두 번에 걸쳐 실시되는 재·보궐선거는 한나라당 후보자를 당선시킨 지
달갑지 않은 장마가 또 다시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오늘부터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진입함에 따라 장마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리라고 본다. 올 장마는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강수량은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도 수재는 해마다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다. 장마로 인한 사고인 줄 뻔히 알면서도 제대로 손을 못쓰고 당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올해도 얼마나 많은 인명과 재산이 수마에 휩쓸려갈 지 벌써부터 걱정스럽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여건상 치수대책이 불비한 점이 한두 군데가 아닌 게 사실이다. 연평균 강수량으로 보면 그렇게 많은 양이 아닌데도 연간 강수량의 3분의 2가 6∼9월까지 집중돼 이를 제대로 관리하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은 15일 부산에서 BJFEZ 미래포럼 ‘부산분과위원 준비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 참가하는 그룹은 부산·진해의 전체 개발, 공장부지 확보, 대기업 유치, 고용기회 창출 등 구체적인 정책제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범국가적인 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도록 해외 투자유치활동 촉진 등의 추진 역량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의 경제중심 프로젝트의 구현이라는 핵심적 국정과제로 중국의 급성장과 일본의 첨단기술 사이에서 생존을 모색하는 한국의 전략기지인 셈이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은 동북아의 물류 중심과 국제적 분업의 교류협력을 기초로 하는 경제 네트워크의 전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승용차 5부제’가 시작부터 삐걱이고 있다. 문제는 홍보 부족으로 대다수 시민들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현재의 방식으로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시행 첫날인 12일 각 관공서마다 해당차량의 진입을 막는 직원과 시민들의 실랑이가 벌어졌고 관공서 주변 골목길은 불법주차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부작용이 뒤따랐다. 또 인근 유료주차장은 만원사례를 이루었고 비어있는 관공서 주차장을 두고 인근 도로에 주차를 하느라 땀을 흘린 시민들이 직원에게 항의를 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게다가 일부 관공서에는 버젓이 해당차량이 주차돼 있는 등 혼선마저 빚었다. 5부제 시행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빚어진 부작용이다. 뿐만 아니라 5부제는 관공서별로 ‘요일제’로 알
마산만 연안에 잇따라 적조가 발생해 어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볼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최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매년 적조발생 우려지역을 예찰한 결과, 마산 돝섬부근과 진해 속초항에 적조가 나타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음을 본다. 이번 적조는 지난 4월부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적으로 소멸했다가도 이내 생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무해성 적조로 판명돼 가두리 양식장은 말할 것 없고 조업활동에 큰 지장을 주지 않으리라고 전한다. 결과가 무해성 적조로 밝혀져 어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돼 무척 다행스럽기만 하다. 일찍이 진해만내의 진동만에서 1961년에 적조가 목격된 이래 1970년에는 104건의 적조가 진해만내에서만 발생되기도 했던 것이다. 1980년대에 들어 발생범위가 남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하는 기업의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올해 3/4분기의 BSI(기업경기실사지수)전망치가 94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지난 2/4분기 116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BSI 전망치가 기준치 100 밑으로 떨어지기는 지난해 1/4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경기 체감지표도 지속적으로 선행 전망치와 같이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업경기의 위축경향은 그대로 고용에 반영되어 고용전망지수(EPI) 역시 하락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272개사를 대상으로 ‘2006년 3/4분기 고용전망지수(EPI)’를 조사한 결과 104를 기록, 기준치 100은 상회했지만 지난 2/4분기 108보다 낮아져 기업들의 고용 확대추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경기지수와 고용전망은 밀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