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보훈지청 청사 앞뜰, 키 큰 무궁화나무에 흰색과 연분홍색 무궁화 꽃이 소담스럽게 피어 있어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고 있다. 주위 다른 나무에는 벌써 꽃이 지고 없는데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홀로 피어 있는 무궁화의 은은한 자태는 전아(典雅)한 기품을 지닌 여인을 연상하게 하면서 한편으로는 숱한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역사의 맥을 이어온 우리민족의 올곧은 정신을 나타내는 듯하여 저절로 정이 간다. 지난 태풍에도 꽃잎만 약간 떨어졌을 뿐 나무는 여전히 의연하게 서 있어 일제시대 온갖 역경을 이기고 독립운동에 몸바친 독립투사들을 생각하게 한다. 이렇게 아름답고 깨끗한 나무를 일본인들은 키가 작고 진딧물이 많이 서식하는 못난 나무로 치부하고 우리민족을 무궁
계속된 장마와 한 달 가량의 집중호우로 경남·전남·강원 등 전국 곳곳이 침수 피해를 보았다. 마을 전체가 유실되고 산사태로 도로가 끊기는 등 사상 최대의 재난을 겪은 수재민들이 망연자실해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재난지역이 늘어날지 모르지만 우선 피해가 심한 지역부터 정부가 복구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된다. 이번 피해의 유형을 보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빨리 선정하여 재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뿐만 아니라 재난지역 선포로 그칠 게 아니라 실제 피해현장에서도 신속한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해마다 크고 작은 수해로 실의에 빠져 있는 것을 뻔히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행정적 처리
이제 얼마 후면 8·15 광복절 61주년을 맞는다. 8·15의 의미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1910년 일본제국주의 36년간의 강압적인 식민지배로부터 해방된 날이다. 1945년 8월 15일이었다. 광복 3년 뒤 1948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정부가 탄생한 날이다. 물론 북위 38°선을 분계선으로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돼 올해로 58년째를 맞고 있다. 다수 국민은 8·15에 대해 광복절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8·15는 광복의 기쁨과 함께 정부수립 기념일, 조국 분단의 아픔을 함께 새겨야 하는 세 가지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날이기도 하다.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언론에서는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도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절반도 안 되는 덴마크의 경우 1세기 전만 해도 아주 빈민국인 데다 국토의 전체가 황무지와 다름없는 나라였다. 또한 1864년 독일제국과 전쟁으로 겨우 소작할 수 있는 땅까지 빼앗기고 말았다. 이런 국가적 폐허와 식민지라는 현실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잘 사는 나라로 바꾸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던 것은 달가스다. 사회부흥 운동가였던 그는 황무지를 개간하여 꾸준히 나무를 심은 결과 옥토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덕분에 국민들은 실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때 우리를 가난에서 구해낸 새마을운동과 공통점이 많지 않은가.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국민소득은 점점 높아가는데 국민의식 수준은 자꾸만 황폐화되고 있는 것 같다.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각종 범죄와 마약·자살문제, 특히 청소년들의 향
계속되는 장마로 인해 고속도로 상에서는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지 못해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와 앞지르기를 하기 위해 차로를 변경하는 순간 바로 옆을 지나는 차를 보지 못해 추돌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도로공사에서 사고처리를 담당하는 직원으로서 이용객들에게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주간에 전조등을 켜자’는 것이다. 주간 전조등 켜기는 1960년대 초 미국 텍사스에서 처음으로 실시되었으며, 스웨덴과 캐나다 등 7개 국가에서는 주간 전조등 켜기를 의무화하고 있고, 의무화 이후 평균 8.3%의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요즘같이 폭우가 내리는 흐린 날씨에 고속도로에서 주간에 전조등을 켜고 운행할 경우 상대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경찰과 학교 등에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또한 정부 관련부처에서는 학교폭력을 해결한 업적이 있는 교사와 학교에 승진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을 고려할 수 있다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정책들이 학교폭력을 어느 정도 해결하는 데 도움이 줄 수 있을 지 의문이 든다. 학교폭력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일부에서 주장하듯이 교사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자는 여론도 있지만 자칫 더 큰 부작용을 불러올 수도 있으며 이는 학생들에게 중대한 인권 침해가 될 수도 있다. 지금이라도 경찰이 시민사회, 학부모, 교사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실질적이고 효과있는 정책을 만들어가야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되었다. 요즘처럼 비가 자주 오고 폭우와 태풍까지 겹치는 때는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도 빈번히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도로 흠결로 발생하는 사고가 적지 않아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하다. 장마철 시내도로와 국도·지방도는 물론 일부 고속도로에까지 폭우로 인해 도로가 파인 곳이 많다. 또한 잦은 비로 연약한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도로 곳곳이 갈라지거나 웅덩이로 변하고 있다. 때문에 이곳을 지나가는 차량들은 위험천만한 일을 겪어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져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낼 수도 있다. 그러므로 관계기관은 하루빨리 도로를 점검하여 공사에 착수해야 한다. 파손된 도로 위에는 위험표지판을 세우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또 날씨가 갠 날에는 파인 길을
태풍 에위니아의 영향으로 경남지역의 피해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특히 경남 해안지역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려 인명피해는 물론 농경지가 침수되고 산사태로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시간이 갈수록 피해액은 늘 것이 분명하다. 태풍 에위니아는 이미 소멸했지만 큰비를 동반한 장마에 4호 태풍까지 올라온다고 하니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이맘 때면 수 개의 크고작은 태풍이 지나간다. 그 이전에 대비책을 세운다면 충분히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본다. 방재당국은 각 지자체와 함께 취약지점 점검 등 비상근무 태세로 만전을 기하는 한편 주민계도 활동 등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도로와 철도, 전력과 통신 등 주요 기간망이 붕괴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재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면서 장거리 바캉스 여행을 가는 차들이 늘고 있다. 즐거운 여행을 보내려면 평소 차량점검이 필수적이다. 지난 6월 한달동안 경남지역 고속도로에서 차량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는 9건으로 전체사고 중 16%를 차지한다. 차량결함으로 인한 사고는 운전자의 방어운전이나 운전실력과는 상관없이 발생하는 것이므로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충분히 보충해 주고, 브레이크 오일의 경우는 시동을 건 상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번 밟아서 딱딱한 느낌이 들면 정상이나 물렁한 느낌이 오면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제동력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타이어의 마모도와 공기압을 확인하고, 스페어타이어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신호등에는 적색등, 황색등, 녹색등이 있다. 적색은 정지신호고 녹색은 진행신호이며 황색은 다음 신호를 기다리라는 준비신호다. 이는 운전자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황색신호는 잘못된 인식으로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 황색신호일 경우 이미 교차로에 진입했을 때는 신속히 빠져나가야 하고 아직 진입하지 않았을 경우는 정지선을 지켜 멈춰서야 한다. 황색신호는 분명 적색신호로 바뀌는 예비신호인 데도 불구하고 일부 운전자들은 그대로 진행하기 위해 가속을 일삼고 있다. 이는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신호등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합의한 약속과도 같은 것이다. 이 약속이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목숨을 담보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 일어날
21세기 사회는 정보통신기술 세계로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다. 취업조건이 명문대학교 간판이나 성적 중심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실력을 중요시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 빠르게 진보하는 기술수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중·고등학교서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 실업계 위주에 국한된 자격 취득을 활용능력 범위 내에서 일반학교에서도 의무화하도록 해야 한다. 요즘 청소년들은 지나치게 컴퓨터게임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컴퓨터를 단순히 오락 위주로 사용하는 데서 벗어나 시스템에 대한 정보나 활용능력을 넓힐 수 있도록 보다 친숙하게 접하게 해야 한다. 자격조건을 의무화하여 대학진학 때나 사회생활에서 프로그램 기술의 밑바탕을 만들어야 한다. 대학교육을 받아도 기술력에서 상당히 뒤떨어지는 우리 현실 속에서 이른 시
현재 국내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3200여만명으로 인터넷뱅킹 이용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한국전력에서는 인터넷뱅킹 가입고객들의 전기요금 납부편의 제고를 위하여 인터넷을 통한 전기요금 납부방법을 지난 6월 28일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2005년 7월부터 시행된 인터넷지로(www.giro.or.kr) 사이트를 통한 전기요금 납부서비스를 한전사이버지점(www.kepco.co.kr)에 연계하여 고객이 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조회·납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와 아울러 계좌이체와 신용카드를 이용한 전기요금 납부도 인터넷을 통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였다. 인터넷을 통하여 전기요금을 납부하기 위해서는 먼저 거래은행의 인터넷뱅킹 서
얼마전 저는 일본에 살고 계신 누님댁에 간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 게 없고 사람들의 생김새나 스타일 등 우리나라와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속으로 ‘뭐 세계 두번째 선진국도 별거 아니네’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시내버스를 타는 순간 ‘아~선진국이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일본의 시내버스는 승객이 버스에 타서 모두 자리에 앉거나 자리를 잡은 후 기사님께서 후사경으로 버스 전체를 관찰한 후 그때서야 출발을 했습니다. 이 사소한 점이 나를 놀라게 했습니다. 우리의 버스기사님들의 대부분은 손님이 승차하는 순간 뭐가 그리급하신 지 손님이 중심을 잡는데 열중했습니다. 저 같은 젊은 대학생이야 그렇다쳐도 임산부나 할머니, 할아버지의 경우는 정말 아찔하게 합니다. 지금은 전세계의
미국 어학연수 시절 수업시간에 동성연애자들에 대해 토론하던 중 한 학생이 가져온 신문기사에 “God made Adam and Eve, not Adam and Steve”라는 글귀를 읽고 동성연애자들에 대해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자극할 만한 그럴듯한 글귀라고 생각했다. 나 또한 그곳에서 많은 동성연애자들을 직접 만나보기 전에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만나본 그들은 어떤 사람은 커피를 좋아하는 반면 어떤이들은 녹차를 좋아하듯 단지 성적 취향이 다를 뿐 때가 되면 밥을 먹고, 잠을 자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도 알고 남에게 친절을 베풀 줄도 아는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들의 취향까지 정신적 문제까지 들춰내며 비판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주말이면 도로에는 나들이 차량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점점 늘어나는 차량에 비해 도로확장과 교통시설물의 여건은 개선되지 않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다.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에는 평상시에도 거북이 운행에다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는 광경이 이제는 우스운 일도, 심각한 일도 아닌 것으로 여겨진 지 오래됐다.물론 도로여건이 전체 교통체증의 주요인이기도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의 의식수준도 고쳐야 한다고 본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목적지에 빨리 가고 싶은 것이 마찬가지 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앞차의 꼬리를 물고 지나가는가 하면, 정지선 넘어 차를 세워 다른 차량의 흐름을 막고 행단보도까지 막아 버리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광
주5일 근무제가 전면 실시된 뒤로 주말 나들이가 늘면서 그만큼 운전하는 시간도 늘어나게 되었다. 주말이면 나들이 차량 증가로 도로 전체가 심한 몸살을 앓는가 하면 운전기사들 중 일부 얌체족은 아무 데서나 교통법규 위반 등 무질서한 모습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물론 도로사정이 좋지 못해 불가피한 상황이 될 수도 있겠지만 먼저 목적지에 빨리 가기 위해 습관적으로 끼어들기, 신호위반, 경적 울리기를 일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 뿐인가. 침을 아무 데나 뱉고, 담배를 피우며, 담뱃재를 털고, 그 꽁초를 차창 밖으로 던지고 간다.필자도 주말이면 가끔 차를 몰고 나간다. 얼마 전의 일이다. 시내를 벗어나 변두리 지역을 지나는데 뒤따라오던 대형차가 빨리 비켜주지 않는다고 라이트를 깜박거리며 위협을 하는가
“…낡은 헌화대위 / 어느 소녀가 놓고 간 하얀 국화꽃처럼 / 우리의 슬픈 6월은 / 이내 우리 가슴속에서 지워지는 것을”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어느 시인은 이렇게 탄식했다. 국화꽃이 금방 시드는 것처럼 6월 호국·보훈의 달도 이내 우리의 의식 속에서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하는 시인의 마음과는 아랑곳없이 6월이 한창인데도 월드컵의 열기에 가려 어느 곳에도 보훈은 보이지 않는다. 6월은 나라의 소중함을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한편 지난 날 나라를 수호하기 위하여 신명을 다 바치신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잊지 않고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전범(典範)으로 삼아 사라져 가는 민족의식을 일깨우는 그런 달이다. 며칠 전 마산 야외음악관에서 국가유공자들의 공훈을 기리고 이분들을 위로하는 마산시 보훈 3단체 위안행사
“신학기가 되면서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루는 한 학생이 교무실에 찾아 왔습니다. 어머니가 담임선생에게 전해 드리라고 보낸 편지였습니다. 저는 학생을 교실로 보내고 나서 편지봉투를 열어 보았습니다. 편지에는 우리 아이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만 원짜리 지폐 두 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저는 이튿날 그 학생을 불러 봉투에 돈을 담아 되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그 학생은 다시 찾아왔습니다. 엇비슷한 내용의 편지였지만 놀란 것은 봉투에 들어 있는 5만원이었습니다. 아마도 학부모께서는 2만원이라는 액수가 적어 5만원을 보내셨는가 봅니다. 저는 편지를 썼습니다. 00이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모범적이라는 내용과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부탁이었습니다. 저는 학생을 불
6월은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호국보훈의 달이다. 또한 올해는 북한이 무력침략하여 6·25전쟁이 발발한 지 56주년이 되는 해이다. 필자는 20여년전부터 일년 내내 국경일과 기념일이 되면 운수종사자들과 교통사고 줄이기와 함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해 차량마다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매년 맞이하는 호국보훈의 달과 6·25가 우리들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 필자는 전쟁을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20년 전부터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싸우다 전사하신 분들의 가족은 물론 부상으로 불구가 되신 분들을 위해 매년 6월 한달 동안 나라사랑·보훈사랑에 대한 홍보와 함께 보훈가족 예우돕기 등 글을 만들어 운전기사들과 공
해마다 난방기기와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계절에는 전기요금이 실제 사용하는 것보다 많이 나왔다는 민원이 자주 발생한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가전제품 광고에 표시된 소비전력과 월간 전기요금 예상액을 그대로 믿고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가전제품 판매광고의 전력사용 요금은 우리나라의 가정용 전기요금체계를 반영하지 않은 단순 계산방식으로 예상요금을 산정하여 제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현행 가정용 전기요금 체계는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한 6단계의 누진요금체계로 계산 청구되고 있다. 따라서 1단계인 월간 100kWh 이하를 사용하는 요금은 1kWh당 55원씩 계산되고, 6단계인 500kWh를 초과하여 사용하는 요금은 1kWh당 644원씩 계산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