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8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 정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자원봉사센터,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산청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지적장애 모녀가 집에 쌓아둔 쓰레기 더미 때문에 미처 대피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이렇듯 저장강박은 신체 혹은 정신적으로 취약한 중증장애인 세대에는 특히 치명적인 사고 유발 원인이 된다. 이에 경남도와 경남도자원봉사센터,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업무협약을 맺고 저장강박을 가지고 있지만 혼자서는 극복하기 어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18일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에 앞서 이를 통지하는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다. 명단 공개 사전 통지의 대상자는 지난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고, 그 체납액이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다. 이번 대상자는 개인과 법인 40명으로, 총 체납액은 11억원에 이른다. 사전 안내 통지문 발송 후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소명 기회를 부여한다. 이후 최종 공개 여부 검토, 지방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 공개 대상자를 최종 확정해 11월 20일 위택스 및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의령군은 미래교육원 중식업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쌀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의령 친환경 쌀 재배단지 10곳에서 생산된 ‘곡간愛담은 자연미’를 의령군 미래교육원 연계 중식 제공 식당 30곳에 납품한다. 이에 연간 18만명의 학생들이 친환경 쌀로 점심을 먹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농업인과 학생 모두 만족시키는 결정으로, 지역 친환경 쌀 생산농가 소득 증대와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이번 사업은 2024년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오태완 의령군수가 전격적으로 수용하면서 시작됐다
밀양시는 오는 20일부터 KTX 밀양역에서 표충사까지 운행하는 22번 직행 노선의 정차지로 동 지역 8곳을 신설해 정차지가 10곳에서 18곳으로 확대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22번 직행 노선은 기점과 종점 사이에 버스 승·하차가 가능한 중간 정차지가 6곳에 불과했지만, 이번 정차지 확대로 이용자의 대중교통 접근성 및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된 정차지 위치는 가곡동(가곡동 행정복지센터), 삼문동(청구아파트), 내일동(청소년문화의집), 교동(교동 행정복지센터)이다. 한편, 22번 직행 노선은 하루 3회 운행된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기프트카 하트비트 캠페인’을 통해 경남도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응급처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적십자사가 안전교육 보급차량을 제작 및 활용하며 대국민 안전의식의 함양과 위기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캠페인에 참가한 서모 씨는(마산 진전면) 지난 18일 연로한 장모와 함께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집을 방문한 적십자사 전문강사로부터 심폐
창원시는 지난 14일 길고양이 공공급식소의 모범을 보이고자 농업기술센터 청사 내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설치와 함께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길고양이 공존의식 함양과 무분별한 길고양이 먹이 주기로 인한 갈등 해소로 올바른 공존 방향을 제시하고자 삼정자공원 등에 길고양이 공공급식소를 설치했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관리 모범이 되고자 직접 청사 내 설치를 추진해 개소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공급식소는 활동가의 책임 있는 관리와 함께 시민이 직접 관리하고, 시에서 관리 상태를 감독한 결과, 도심지 쓰레기봉투 훼손이 방
통영시는 지난 13일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 사막화(갯녹음) 발생으로 인해 훼손된 연안생태계 회복을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 업무 관리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다숲 조성사업’ 해역 내 해조류 서식 및 생태 기반과 자원 조성에 관한 사항, 효과 분석 등에 관한 사무를 포함하고 있으며, 협약 체결에 따라 바다숲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바다숲 사업은 연안 해역에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식하고 생육환경을 조성해 마치 숲을 이룬 것처럼 바닷속을 무성하게 만든다. 시는 지난해 4월 바다숲 조성사
경남도가 잦은 비와 부족한 일조량 등으로 인해서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시설 수박·멜론 피해농가에 16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경남의 강우량은 169.3mm, 일조 시간은 301시간으로 지난 10년 평균보다 강우량은 92.6mm 늘고, 일조시간은 78시간 줄었다. 잦은 비와 부족한 일조량으로 시설 수박 및 멜론은 수정 또는 착과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착과가 되더라도 지연되거나 기형과·소형과가 발생했다. 또한 습한 환경으로 병해충 발생도 증가해 피해가 더 컸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수정·
경남도는 학교급식 재료 공급업체의 시설, 위생, 운영 상황 등을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종합 점검에 나선다. 위장운영, 계약 불이행 등 불성실하게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에 대한 민원이 늘고 있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도 주관 첫 합동점검이다. 경남도와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도교육청, 시·군교육지원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12개 기관이 점검반을 구성해 종합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은 시·군에 집단급식소 판매업, 축산물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 신고(허가)를 받고 공공급식전
김해시는 395개 요양원·어린이집·카페·공동주택, ㈜대흥리사이클링과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종이팩 다모아 프로젝트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와 요양원·어린이집·카페(휴게음식점)·공동주택, ㈜대흥리사이클링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종이팩 다모아 프로젝트 협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앞서 시는 지난 5일 시청에서 재활용업체인 ㈜대흥리사이클링과 분리배출 참여기관인 요양원, 어린이집, 카페(휴게음식점), 공동주택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요양원(37곳),
창녕군은 자동차 관련 체납세 징수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기동반을 상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자동차세와 차량 관련 세외수입 체납액은 총 20억원으로 군 전체 체납액의 35%에 해당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관내 자동차세 2건 이상 또는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 차량과 타 지자체 자동차세 3건 이상을 체납한 차량이다. 다만 1회 체납 및 소액 체납 차량, 생계형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영치 예고를 통해 자진해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번호판 납땜과 불법 개조, 벽면
양산시는 올해 체납액 236억원 정리 목표로 체납액 정리 추진계획 수립해 강력한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이월된 지방 세입 체납액 518억원(지방세 320억, 세외수입 198억)의 정리를 위해 은닉재산 추적, 출국금지, 체납자 감치 등 총력대응에 나선다. 시는 올해 이월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518억원 중 236억원(45.5%)을 올해 정리 목표 정했다. 고액·상습 체납자 징수활동 강화, 현장 중심 징수활동, 신속한 채권확보, 생계형 체납자 경제회생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세입 체납액 정리 추진계획을
경남도가 해양쓰레기 저감으로 해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실행 가능한 ‘해양쓰레기 저감 중점 추진 대책’을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추진 중인 ‘경상남도 해양쓰레기 처리 및 관리 4개년(2023년~2026년) 대책’을 보완한 것으로, 해양쓰레기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해 마련됐다. 올해 목표 쓰레기 수거량은 1만3446t으로, 지난해(1만2224t)보다 10% 더 늘린다. 또, 지난해 1만5696t에 이르는 발생량을 올해 1만4911t으로 5% 줄이는 게 목
진주시는 산란계 농장의 생산단계부터 계란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축방역위생관리업자를 통한 ‘닭진드기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닭진드기는 산란계 농장에 피해를 주는 외부 기생충으로 닭을 흡혈해 빈혈을 유발하고, 계란의 생산성 감소 및 품질 저하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병원성대장균, 가금티푸스, 닭 마이코플라즈마병 등 각종 전염병 매개체 역할을 한다. 따라서 안전한 계란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전문방제업자의 농장 소독·세척 등 위생적 관리와 닭진드기 위험도 평가 및 예방 지도 등을 통한 닭진드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의령군은 여권을 신청한 민원인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권을 보관할 수 있는 안전보관 케이스 2000개를 이달 말부터 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편의 증진과 민원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신규 시책으로 마련했다. 이번에 제작한 여권 케이스는 ‘대한민국 부자 1번지’ 의령솥바위를 그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여권의 전자칩 훼손 방지를 돕는 기능도 추가했다. 아울러 해외여행 도중 긴급 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여권 케이스 뒷면에 외교부와 해외 안전여행 사이트의
김해시가 흥동 주택가 내 창의뜰공원을 이색적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노후화된 창의뜰공원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다. 창의뜰공원은 지난 2001년 조성된 곳으로, 시는 2억원을 들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색감의 포장과 조합놀이대를 비롯해 투수블록으로 김해시 캐릭터 ‘토더기’와 도시 슬로건을 설치하며 친근하고 포근한 이미지를 제공했다. 또한 어린이 공원이지만 인근 지역 노약자 이용객의 건강 관리를 위한 산책로 및 허리 돌리기, 자전거 타기 3종의 복합형 현대식 운동기구를 설치했고, 광나무 등 4종 1500여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가 1년 내내 성황이다. 지난 202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아이키움 배움터는 지난해부터 방학 기간까지 운영을 확대하는 등 밀양의 대표적인 아동 교육·돌봄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전체 약 6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말 특성화 프로그램 개설, 서비스 대상자 확대 등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1월부터 시작된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지역 내 공공기관 등 16곳에서 60개가 운영됐고 누적 인원 1013명이 참여했다. 긴 방학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 완화와 아이들의 다양한 놀
하동군은 3월과 4월, 산불 발생이 잦은 시기를 맞아 대형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본청 산림과 및 13개 읍·면은 자체 단속반을 편성하고 산림 인접지와 산불 취약지 등을 중심으로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및 생활 쓰레기 소각, 입산통제구역 입산, 산림 내 흡연 및 취사, 화기 소지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산림 또는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화기를 가지고 산에 들어가다 적발되면 최고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과실로 인한 산불은 3년 이
양산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의 인위적 확산 방지 및 건전한 유통·취급 질서 확립을 위해 소나무류 취급 업체 및 화목 사용 농가의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기동 단속을 위해 산림과 직원 등 2개 반을 운영해 특별단속 및 계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내 원목 생산업 5개소, 제재업 16개소, 목재 수입 유통업 21개소 등 소나무류 취급업체, 화목 사용 농가 등 목재를 사용하는 곳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단속 내용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에 의거 소나무류를 방제 계획 없이 무단 이동 및 사
경남도는 봄철 빈번히 발생하는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어업인 및 수협 등 수산업 관련 단체에 서한문을 보내 어선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주요 내용으로 ▲출항 전 기상 상황 파악 및 장비 점검과 출입항 신고 필수 ▲기상 상황 악화 시 출항 자제 ▲통신장비 켜기, 전방 주시 철저, 구명조끼 착용, 과속 및 음주운항 금지 3가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봄철 성어기를 맞아 전국에서는 어선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일 9명이 탑승한 제주선적 제2해신호 근해연승 어선이 공해상에서 전복됐고, 12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