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5·미국)가 이틀 연속 부진한 경기로 중위권까지 밀렸다. 우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파라무스의 리지우드CC(파71·73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3라운드에서 1타를 더 잃고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 공동28위에 올랐다. 첫 날 공동선두에 오르며 부활 가능성을 높였던 우즈는 이틀 연속 오버파 스코어를 기록하고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드라이버 정확도와 그린적중률이 현저하게 떨어진 우즈의 3라운드 성적은 버디 3개 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 첫 홀부터 티샷이 코스를 벗어나 벌타를 받은 끝에 트리플보기를 범하고 부진한 출발을 예고했던 우즈는 뒤이은 7개 홀을 파로 막았지만, 전반라운드 마지막 9번 홀에서
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박찬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컨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팀이 7-6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7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이날 박찬호는 야수의 실책으로 아쉽게 팀의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프린스 필더에게 우월 투런포를 허용해 팀이 7-6으로 추격당한 7회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케이시 맥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박찬호는 로렌조 케인의 번트 때 포수 크리스 스나이더가 재빨리 2루로 송구, 선두 주자를 아웃시켜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그러나 박찬호는 알시데스 에스코바르 타석 때 케인에게 도루를 허용한 뒤
아마추어 배희경(18·남성여고)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LIG클래식’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배희경은 29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GC(파72·6494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최종라운드가 우천 취소됨에 따라 초대 챔피언으로 결정됐다. 최종라운드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인해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자 경기분과위원회와 선수분과위원회, 대회조직위원회는 12시에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날 3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선두가 됐던 배희경이 프로무대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됐다. 배희경은 지난 2005년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던 신지애(22·미래에셋) 이후 4년 11개월 18일 만에 아마추어 선수의 KLPG
경남지역 어르신들의 축제인 ‘제5회 경남실버체육대회’가 ‘언제나 청춘! 멋지고 아름답게 활동하는 당신, 당신이 주인공’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31일 창원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경남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궁대회, 스포츠댄스, 건강체조, 에어로빅, 장수춤, 소망탑 쌓기, 풍선기둥 만들기, 시군별 장기자랑대회 등 8개 종목에 18개 시군 3000여명의 노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도내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과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식전행사로는 창원대산농협 주부대학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어린이 밸리댄스 시범공연, 장
“초반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후반에 공격적으로 변화를 줬지만…” 지난 28일 광주와 경기를 가진 경남은 1-1 무승부를 기록, 리그 1위 자리를 제주에 내주게 됐다. 다음은 경남FC 김귀화 감독 대행 경기 후 인터뷰 △오늘 경기를 평가한다면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전반전동안 팀 컨디션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후반에 공격적으로 변화를 줬는데 후반 초반에 만회골을 넣었고, 마지막까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기회가 많았는데 비겨서 아쉽다. 일주일 쉬고 울산과 홈경기가 있는데 전력을 좀 더 보강해서, 시스템적으로나 여러 대책을 마련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조광래 감독이 떠나면서 팀의 상승세가 꺽일거란 예상이 많았는데 오히려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 원동력은?
윤빛가람과 김정우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남과 광주의 경기에서 김정우의 골로 앞서나가던 광주는 윤빛가람이 어시스트한 골을 김인한이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났다. 경남은 지난 28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최근 9경기 연속 무승으로 부진한 광주를 맞아 선두 수성을 위한 경기를 가졌다. 이번 경기에서 경남은 4-3-3 전형으로 광주를 맞았다. 이재명, 김주영, 이경렬, 김영우를 4백으로 김태욱, 윤빛가람, 이용래가 중원을, 루시오, 안상현, 김인한이 3톱으로 나왔다. 광주는 경기 초반부터 경남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경기장에 많은 비로 인해 경남은 의도한 플레이가 잘 되지 않은 듯 광주에 끌려다니는 모습이 이어졌다. 그러다 전반 22분 김정우가 정경호의 패스를
‘대학배구 진정한 강자를 가린다.’ 남해군은 2010년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추계대회가 다음달 11일부터 남해실내체육관에서 7일간 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남해군, 남해군체육회, 남해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7개팀 45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남자대학부 1부 A조(성균관대, 한양대, 홍익대, 인하대)와 B조(경기대, 경희대, 조선대, 명지대)와 2부(건동대, 목포대, 진주산업대, 충남대), 여자대학부 5개팀(건동대, 단국대, 목포과학대, 우석대, 한중대)로 나눠 리그방식으로 경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다음달 11일 오전 11시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준결승, 결승전은 SB
한국 배구 최고의 거포로 불리는 문성민(24·현대캐피탈)과 박철우(25·삼성화재)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2010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 대회가 그 무대다. 일본과 2011월드리그 예선 2라운드를 통해 자신들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한 두 선수가 프로무대에서 맞닥뜨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 박철우가 V-리그를 평정하는 사이 2008~2009시즌 신인드래프트에 나온 문성민은 유럽행을 선택하면서 두 선수의 운명이 엇갈렸다. 그러나 2009~2010시즌이 끝난 뒤 박철우를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내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국내 복귀를 추진하던 문성민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면서 모처럼 배구계에 라이벌 구
매일 저녁 의령군 내 학교 체육관에 배드민턴을 즐기려는 동호인들이 북적거리며 지역의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지난 2002년 직장인과 주민들이 클럽을 창단해 배드민턴이 활성화되면서 현재까지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드민턴 클럽은 홍의, 의령, 자굴산 등 4개 클럽으로 회원 수는 200여명에 이른다.이들 클럽은 주로 저녁시간을 이용해 학교 체육관 등에 모여 회원간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를 향상시키고 친목을 도모,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최근 40·50대 장년부를 중심으로 친목도모와 체력단련을 위해 클럽 결성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또 타 지역 배드민턴 동호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상호 교류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의령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처
브라이언 오서 코치(49)와 결별 이유를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올해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서 ‘피겨 전설’ 미셸 콴(30·미국)과 또 다시 함께한다. 피겨스케이팅 전문 웹사이트 ‘아이스 네트워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0월 2일과 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태플스센터에서 열리는 ‘2010 올댓스케이트 LA’에서 김연아와 콴이 호흡을 맞춘다고 전하며 출연자 명단을 발표했다. 김연아와 콴이 함께 공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연아는 지난해 8월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에서 콴과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섰고, 올해 7월 열린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 댓 스케이트 섬머’에서
경남FC가 28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 상무를 상대로 리그 1위를 지킨다. 경남은 지난달 17일 광주전 승리를 시작으로 K리그 6경기 무패 행진(4승 2무)을 달리고 있다. 경남은 광주에 루시오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광주의 활발한 공격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김병지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경기였다. 그러나 경남은 고비를 이겨내고 승리를 거두면서 후반기에도 계속된 돌풍을 이어가 다시 리그 1위에 올랐다. 리그 1위 수성을 위해서 이번 라운드 승리는 경남에는 더욱 절실하다. 20라운드에 휴식기를 가지는 경남은 이어 울산, 수원과 경기를 앞두고 있어 19라운드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야 남은 시즌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안타를 날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고, 최근 7경기에서 0.429의 고타율(28타수 12안타)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종전 0.291에서 0.296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0-5로 뒤진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트레버 캐힐의 3구째 91마일(시속 146km)짜리 낮은 싱커를 받아 쳐 중
석현준이 결장한 아약스가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아약스는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우크라이나 클럽 디나모 키예프를 2-1으로 물리쳤다.원정으로 열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아약스는 종합성적 1승1무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아약스는 전반 43분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신의 손’ 논란을 일으켰던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30분에는 무니르 엘 함다우이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디나모 키예프는 9분 뒤 안드레이 셰브첸코의 페널티킥 골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차세대 최전방 공격수로 기대를 받고 있는 석현준은 교체 명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로날드 쿠만 감독(47)이 차기 일본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신문인 스포츠호치는 26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쿠만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유력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2010남아공월드컵이 끝난 뒤 외국인 감독 선임 원칙을 기준으로 새 감독을 물색해 왔다.최근 최종 후보 3인을 낙점한 일본축구협회는 이 중 쿠만 감독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축구협회 관계자는 “차기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이 될 것”이라며 “이 중 4-3-3 시스템의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쿠만 감독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1997년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와 아인트호벤, 발렌시아를 거치며 지도력을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15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그러나 1안타를 뽑는 데 그쳐 시즌 타율은 종전 0.292에서 0.291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헛스윙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오클랜드 선발 지오 곤살레스는 최고구속 95마일(시속 153km)짜리 직구를 앞세워 추신수의 바깥쪽 코스를
결국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5·미국)는 홀 몸이 됐다. 지난해 11월 심야의 교통사고로 인해 세상에 밝혀진 우즈의 부정은 결국 이혼이라는 마음의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우즈는 아내와 불편한 관계를 안고 필드에 복귀했지만 예전의 밝은 얼굴은 사라졌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호령했던 그의 골프 실력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심리적인 요인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골프에서 불안한 가정 상태는 우즈가 과거의 기량을 되찾는데 방해가 됐다.하지만 이혼 사실이 공개된 우즈가 심리적 불안을 씻고 출전하는 첫 대회인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는 큰 관심의 대상이다.불안한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우즈는 26일 밤 미국 뉴저지주 파라무스의 리지우드CC(파71·7319야드)
박주영(25·AS모나코)이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영국의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인 첼시가 한국의 월드컵 스타 박주영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더 선’은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프랭크 아르네센 이사 등 구단 관계자가 웨스트브롬위치와의 리그 개막전에 앞서 박주영의 에이전트와 만났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첼시는 모나코측에서 제시한 이적료 800만 파운드의 수락 여부를 48시간 내에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AS모나코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는 박주영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한 첼시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첼시가 한국 기업 삼성과 후원 계약을 맺고 있는 것과 아시아 마케팅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서 가능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동력 친환경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드래곤보트’ 국제대회가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와 MBC부산문화방송이 공동주최하고 부산시 드래곤보트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코리아오픈 국제드래곤보트대회가 한국·중국·일본 등 11개국 5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수영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드래곤보트는 가족이나 직장단위로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데다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세계적인 인기 레포츠 종목으로 꼽히면서 동호인들과 전문선수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 사용될 드래곤보트(용선)는 국제드래곤 보트협회 공인모델로 중국 다이렌에서 26대(12인승 13대, 22인승 13대)를 제작, 지난 23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이 드
“4년 전보다 강해진 모습을 보여줄 것.”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쳐났다. 화려한 부활을 알린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이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박태환은 25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게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8월 로마세계선수권에서 참패를 경험한 박태환은 지난주 끝난 2010 팬퍼시픽대회 400m 금메달과 200m 은메달을 따내며 부활을 알렸다. 특히 주종목인 400m에서는 올 시즌 세계최고인 3분44초73를 기록하며 라이벌 장린(24·중국)을 따돌리는 수확도 얻었다. 이틀 간의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이날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좋은 경험을 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팬퍼시픽대회에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 선수가 자신을 지도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49·캐나다)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김연아는 25일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를 통해 오서 코치와 결별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 뒤 불쾌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김연아는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참다 참다 더 이상 지켜 보고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선수는“선수와 코치가 결별할 수도 있고 그 나름의 이유는 항상 있기 마련인데 왜 이렇게 섣불리 언론을 이용해 결별소식을 알리고 우리끼리만 알아도 될 과정을 사실도 아닌 얘기들로 일을 크게 벌였는지 솔직히 실망스럽고 속상하다”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김연아는 ‘오서 코치가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했다’는 주장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