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야기 없이 몸짓으로만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폭소로 뒤흔든 ‘점프’ 공연이 오는 13일 오후 3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점프’는 우리나라의 태권도를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고자 기획된 마샬아츠(Martial Arts)로 아크로바틱과 극적인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 작품이다. 무술 고수 가족의 집에 엉뚱하고 귀여운 도둑들이 들어와 벌어지는 일들을 대사 없이 생생한 라이브 액션과 절묘한 코믹 연기로 표현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김해시 장유도서관은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전시 공간인 ‘한 평 갤러리’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관한다고 1일 밝혔다. 장유도서관은 전시 공간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무료로 빌려줘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도서관 방문객에게는 예술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첫 전시는 장유에 거주하는 지역 청년예술가인 RUEN(문건호) 작가의 개인전이다.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그래픽 아트워크 작품 9점이 전시되며, 전시 기간은 이날부터 30일까지 한 달간이다. 문건호 작가는 “현실적인 이유로 전시회를 열기 쉽지 않다. 이번 도서관 전시
진주시가 1일부터 진양호공원 꿈키움동산의 건물 외벽을 이용한 프로젝션 매핑 영상 콘텐츠를 추가 상영한다. 진양호공원 후문 꿈키움동산 일원에는 주변 숲을 활용한 경관조명과 체험관 외벽을 비추는 매핑 영상으로 야간에 다채로운 빛을 경험할 수 있는 ‘환상의 숲’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새봄을 맞아 꽃을 주제로 한 영상 ‘플라워 판타지’를 추가 상영해 더욱 풍성해진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양호공원 환상의 숲에는 야간 방문객을 환영하는 ‘웰컴 하모’와 하모를 주인공으로 진양호의 생태를 동화적 이미지로 표현한 ‘하모와 친구들’, 모래사장과
‘몽돌’날마다 파도에 씻기길 원한다날카로워지기보다 더 부드러워 지려 한다서로 몸을 비비며 살아갈 수 있는 건자기를 낮춰, 날 선 모서리가 없어야 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모서리가 깎일 때마다 한 없이 쓰리지만달빛에 서로 반짝이는 아름다움도 알기에 다듬어 여무는 마음도 알았을 것이다지금도 누군가의 세상에서더 예리한 날을 세우는 이들이여그 끝을 향하여 찌르기를, 우리는서로 네 탓이라며 상처를 내고 각진 그만큼 거리를 만들었지들고나는 파도에 끝없이 다듬는 작은 몽돌 하나만큼도 못한 우리 ◆ 시작노트 살면서 날 선 언어로 그리고 행동으로 내
‘제8회 이호섭 가요제’의 본선 진출자 12명이 확정됐다. 의령군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예선에서 본선에 진출할 총 1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제8회 이호섭 가요제’는 신인가수를 꿈꾸는 고등학생부터 만 40세 이하의 순수 가요 지망생 196명이 출전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호섭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배아현 양이 트로트 인기 경연 프로그램인 ‘미스트롯3’에서 최근 준우승을 하는 등의 인기에 힘입어 가요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예선전에도 서울과 강원, 제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경남에서 설치미술가 및 공공미술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강선녀 작가가 뮤지엄 남해(창선면 연곡리)에서 네 번째 개인전 ‘내 안의 인트로(INTRO INSIDE OF ME)’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5년 세 번째 전시 후 긴 공백을 지나온 강 작가의 사색의 결과물이자 전시 제목 ‘INTRO INSIDE OF ME’가 말하듯 자기 안의 서막, 즉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작을 드러내고 있다. 마치 이전과는 다른 작품 세계를 펼치겠다는 전환점을 예고하는 듯하다. 전시는 두 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다. ‘Part 1 명상하는
【경남연합일보】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2일 화요일(음력 2월 24일 병신일) ▶ 쥐 - 1948(戊子): 인맥이 효과를 발휘할 때다. 1960(庚子): 소탐대실이 되지 않도록 유의하라. 1972(壬子): 시작이 반이다. 열심히 뛰어라. 1984(甲子): 성공 여부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1996(丙子): 경쟁상대를 물리치고 전진하라. ▶ 소 - 1949(己丑): 능력을 보이려고 과장하지 마라. 1961(辛丑): 재치를 발휘해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라. 1973(癸丑): 자신의 것을 지켜라. 소신이 필요하다. 1985(乙丑):
창원시는 최근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동일 원인균인 성홍열(A군 연쇄상구균)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일본 STSS 환자는 2023년 941명으로 역대 최다로 발생했다. 올해 2월까지 발생한 환자 414명 중 90명이 숨져 치명률은 21.7%이다. 50세 이상 연령대의 치명률은 24%로 더 높았다. STSS는 A군 연쇄상구균 감염 시 드물게 발생하는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주로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되며, 비
정부가 3월 30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지난 3월 29일 전남 완도군과 제주 제주시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질병청은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을 통해 매개모기 최초 확인 시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3월 23일)보다 7일 늦어졌다. 질병청은 남부지역인 부산·경남·전남·제주의 3월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낮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모기들의 활동이 다소 늦어졌다는 것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
함안군보건소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감염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습관 형성을 위한 ‘손씻기 기자재(뷰박스) 대여사업’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 대여사업은 형광로션을 바르고 손 씻기 전과 후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는 기자재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더욱 중요해진 손 씻기의 올바른 방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각종 감염병 예방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올바른 손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이며, 올바른 손씻기 실천으로 장티푸스, A형간염, 세균성이질과 같은 장 질환
남해군 이동면 무림리 1164-3번지 일원 에코촌 주변 약 800평 부지에 유채꽃이 만개했다. 유채꽃 군락과 강진만의 바다 풍경이 어우러지며 봄의 정취가 짙어지고 있어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채꽃 군락의 인근에 있는 에코촌은 오토캠핑 22면과 카라반캠핑 15면 등을 갖춘 생태체험공원으로, 오는 7월 개장 예정이다. 이연주 이동면장은 “따뜻하고 화사한 이동면의 봄날을 마음껏 만끽하시고 노란 유채꽃과 함께 인생컷을 남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립도서관은 ‘2024년 올해의 책’ 선포식 및 일반 부문 선정도서인 ‘유마도’ 강남주 작가와의 만남을 오는 4월 15일 오전 10시 양산시립 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올해의 책 소개와 선포, 축하공연과 강남주 저자와의 만남으로 구성돼 있다. 양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angsan.go.kr/) 또는 전화(392-5913)로 신청하면 된다. ‘유마도’는 동래화가 ‘변박’이 조선통신사 사행선의 기선장이 돼 일본을 다녀오는 파란만
거창문화재단은 오는 4월 13일 오후 5시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인기 뮤지컬 ‘가요톱텐’ 공연을 실시한다. 뮤지컬 ‘가요톱텐’은 이문세 ‘첫사랑’, 신승훈 ‘미소 속에 비친 그대’, 김건모 ‘잘못된 만남’ 등 그 시대 우리의 마음을 흔들었던 전설적인 명곡을 중심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가수를 꿈꾸는 청춘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우정, 사랑, 꿈, 행복 등을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가요톱텐’에는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도 유명한 이지훈, 인기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의 박규리, KBS 개그맨 출신의 홍순목, 대학로 연기파 배우
창원시는 지난 3월 29일 진해공설운동장에서 ‘2024 진해군악의장 페스티벌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진해군악의장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군(軍) 문화 콘텐츠로, 대한민국 육·해·공군·해병대, 미군 군악대 등 11개 팀과 민간 마칭밴드 2개 팀 760여 명이 힘찬 마칭공연, 절도 있는 의장 시범, 호국 행진 등 오로지 ‘진해군항제’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이날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3일간 개최됐으며 30~31일 이틀간 마칭공연이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주간공연은
거창군에서 봄꽃의 대표 주자인 벚꽃을 보기 위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벚꽃 여행 명소’를 추천했다. 가장 먼저 추천한 곳은 거창읍 장팔리 곰실마을에 위치한 덕천서원이다. 거창군의 오래된 벚꽃 명소로, 연못을 품은 서원 전체가 벚꽃나무로 둘러싸여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간식을 즐기면서 나들이할 수 있는 장소로도 꼽힌다. 다음으로 산책하기 좋은 벚꽃길 3곳을 추천했다. 바로 거창읍 건계정 산책길, 거창스포츠파크에서 남하면 심소정을 지나는 산책로, 거창읍 동천저류지 산책로다. 거창군민들의 일상생활 속 산책 명소로,
【경남연합일보】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1일 월요일(음력 2월 23일 을미일) ▶ 쥐 - 1948(戊子): 뿌린 대로 거둔다. 내려놓아라. 1960(庚子): 친구와 함께 편안한 시간을 가져라. 1972(壬子): 집안의 구조와 분위기를 바꿔라. 1984(甲子): 마음이 들떠 실수할 수 있으니 자중하라. 1996(丙子): 슬픈 일이 있어도 눈물 흘리지 마라. ▶ 소 - 1949(己丑): 절친한 친구와 멀어질 수도 있다. 1961(辛丑): 몸소 행동해 모범을 보여라. 1973(癸丑): 친구의 협조로 일이 풀려나간다. 1985(乙
진주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5개월간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관리를 위해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70세 이상(1954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치매검사’를 실시한다. 전수조사는 직무교육을 받은 치매전수조사 요원 12명이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인지선별검사지(CIST)를 이용해 지남력, 기억력, 주의력, 시공간 기능, 집행기능, 언어기능 등 13개 문항에 대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소득 기준별로 검사비 일부를 지원해 진단, 감별검사로 연계된다. 또한 치매로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대표 구인모 거창군수)은 최근 입원환자가 110명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거창군은 지난해 5월 12일부터 거창군 직영 운영 체제로 전환해 ‘운영 정상화’라는 목표로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입원환자 80명대, 9월 90명대, 11월 100명을 달성한 후 지속적으로 유지해오다 3월 현재 입원환자 110명을 초과 달성했으며, 직영초 대비 ▲입원환자수는 67명→110명으로 43명이 증가 ▲병상가동률은 53%→87%로 34%가 대폭 증가했다. 군은 직영 초 4개분야(▲조직 및 인력예산 분야 ▲시설분
의령군은 30일부터 자굴산 자연휴양림에서 ‘숲해설 프로그램’을 연다. 숲해설은 숲해설가와 동행하며 휴양림 내의 다양한 식물, 동물, 곤충 등을 관찰하고, 자연의 생태와 특징을 알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화요일과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하루 총 3회 운영된다. 휴양림 이용객뿐만 아니라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숲에서 치유와 힐링을 원하는 수요층이 늘고 있다. 숲해설 프로그램을
김해시 대청천과 율하천 수변공원에 설레는 봄의 기운이 가득하다. 하천변을 따라 공원 산책길에는 아름다운 연분홍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렸고 지난해 12월 이른 추위 속에 심은 튤립들도 하나둘 깨어나면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매년 하천변 공원에 8~10가지 품종 8만본의 튤립 구근을 심어 관리하고 있다. 도심을 흐르는 하천과 어우러져 봄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봄꽃이 가득한 공원을 배경으로 각종 축제와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꽃샘추위 속에서도 이번 주말이면 벚꽃과 튤립이 만개하면서 절정을 이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