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되면서 결전의 날인 오는 2022년 3월 9일까지 150일간에 걸친 20대 대선 본격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경선 후유증을 수습하며 정권 재창출을 위한 ‘원팀’ 행보를 본격화했으며 다음달 5일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론과 ‘대장동 의혹’을 앞세워 정권교체의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여 양당의 명운을 건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선은 진보와 보수 진영이 총결집하며 사실상의 양자 구도로 치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가 산업경제에 있어서 구조를 아주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기에 매우 적극적이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과정에서 사회적 대타협은 필수불가결한 요건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익의 공유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그 신뢰가 바탕이 돼야 (산업 변화로) 생길지 모르는 고통도 함께 분담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와 함께 가장 주목받은 언택트(Untact·기술의 발전을 통한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산업은 이커머스(Ecommer
우리 속담에 ‘잘되면 내 탓이고, 못되면 조상 탓’이란 말이 있다. 우리들은 공은 자기 몫으로 돌리고, 잘못에 대한 책임은 남에게 전가하는 좋지 못한 심성이 오래전부터 가슴속에 깊이 내재해 있는 것 같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4년 4개월여 지났으나, 오는 2022년 3월 대선과 ‘코로나19’ 등으로 나라사정이 어렵게 전개되고 국가장래에 대해 국민 전체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신문을 보기가 두렵고, 언론도 속이 시원한 기사를 보도해 주지 못한다고 아우성이다. 무엇보다 1년 8개월여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폐해가 1년 8개월여 지속되면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집단 이기주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다,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 종교계, 의학계, 기업인, 소상공인들도 하나같이 자신의 이익챙기기에 혈안(?)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이같은 혼란의 사태가 언제쯤 끝날지 걱정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로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끝나도 경제적·정신적으로 많은 후유증이 예상되는 만큼 필자의 생각은 ‘윤리’와 ‘도덕’이 바로선 남을 배려하는 사회로
음주측정 단속 기준이 지난 2019년 6월 25일부터 기존 0.05%(혈중 알콜농도)에서 0.03%로 강화됐다. 또 도내 시·군 지방도로 곳곳의 최고속도가 시속 50㎞ 낮춰진 데다, 왕복 4차선 도로도 60㎞, 70㎞, 80㎞ 등 제각각으로 “운전하기 두렵다”는 운전자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음주측정 기준이 강화된 후 2년2개월여 지나는 동안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하면 지나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유는 음주측정·속도위반 단속
지난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된 후 갈수록 성공적인 지방자치의 필수조건중 하나로 지역언론의 활성화가 요구되고 있다. 지방자치가 잘 시행되고 있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도 전국(중앙)지보다 지역의 일간·주간신문이 활성화되어 있고, 주민들의 관심도도 높은 편이다. 지역언론이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당면과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유도하고, 지방자치의 감시와 비판자로서 주민들의 민주주의를 체질화할수 있도록 선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지역행사 취소와 기업체 불황 등으로 광고 시장이 급격히
배고픈 닭에게는 ‘다이아몬드보다 쌀 한 톨이 더 낫다’는 말이 생각난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600여만 명의 수입이 반 토막 났다. 카드를 사용치 않는 일부 소상공인들은 매출감소를 밝히기 어려워 정부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 내일이 두렵다고 하소연이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일단 배고픔이 해결돼야 투쟁도 사랑도 가능한 것이다. 우리는 지난 1961년 국민소득이 100달러도 되지 않았으나, 1993년 1만달러을 돌파해 이젠 3만달러의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정도로 엄청난 경제적인 발전을 이뤘다. ‘하면 된다’는 우리 민족의 생활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오는 2022년 대선 등으로 인한 지금의 시국에 대해 걱정스런 시각을 던지고 있다. 한마디로 국민의 절반가량이 참으로 삭막하고 살벌한 세상을 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우리사회는 존경받을 만한 ‘지도자’가 모두 자취를 감췄고 정치권에도 믿을 만한 ‘정치지도자’가 실종돼 버린지 오래다. 우리 주변 어디를 둘러봐도 어진 백성을 이끌고 갈 만한 권위있는 지도자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현재 진행되는 대선정국만 봐도 같은 당 소속의 후보들이 ‘나만 잘되면 그만이다’는 식으로 상대 후보를 난도질(?)하
우리 조상들은 일찍이 안빈낙도(安貧樂道)를 터득하고 몸소 실천하는 것을 큰 자랑으로 삼아왔다. 그래서 선비는 오로지 청빈을 자랑삼아 한평생을 가난하게 살기를 기꺼이 선택했다. 하지만 장관후보자로 지명된 후보자가 아들의 호화 유학과 부동산 투기 등 논란이 제기돼 대통령이 지명철회했고, 자녀 편법 증여 의혹으로 논란이 제기된 장관후보는 자진사퇴하는 등 나라전체가 벌집 쑤셔놓은 듯 충격을 던져줬다. 최고의 지위에 오를 공무원이 그처럼 재물에 눈이 어두워 있었다면 이것은 분명 보통문제가 아닐 것이다. 특히 촛불집회로 출범한 현 정부도 집권
다윗왕의 아들이자 고대 헤브라이 왕국의 3대 왕이었던 솔로몬. 그의 지혜는 전설처럼 전해 내려온다. 그 중의 하나가 ‘친자송사(親子訟事)’사건에 대한 명판결이다. 이 송사는 한 아이를 사이에 두고 두 어머니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을 하다가 결국 솔로몬 왕에게 가서 심판을 받게 된다. 두 어머니의 주장을 들은 솔로몬 왕은 “아이를 둘로 쪼개어 반반씩 나눠 갖도록 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그러자 한 어머니는 기뻐 어쩔 줄 몰라했고 반대로 한 어머니는 왕의 판결에 사색이 된 채 “저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닙니다. 저 여
“칭찬은 한겨울에도 따뜻함을 주고, 악한 말은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한다” 지난 3일 민주당 대권 주자 9명이 첫 TV 토론에 이어 4차(8명)까지 격돌해 11일 제20대 대통령선거 본 경선에 진출하는 6명이 선출됐으나, 후보들은 토론 시작부터 여론조사에서 제일 앞서가는 이재명 후보의 정책과 발언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는 등 이른바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한 모습을 보였다. 한마디로 없는 것도 만들어 서로 칭찬해야 할 같은 당 후보들이 서로 거친 표현과 비판, 흠집내기에 혈안(?)이 된 것 같아 대다수의 국민들은… 칭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공무원의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국장과 부하 직원이 몸싸움을 벌이다가 감찰을 받는 부처가 있는가하면 기본적인 근태 관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곳도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실수로 치부하기 힘든 크고 작은 사고도 이어지는 등 정권 말 권력 누수현상이 공무원 조직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임기 말 고질적인 공무원의 복지부동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주요 쟁점이 되는 사안이나 민원은 뒷전으로 미뤄두는 식이다. 특히 향후 논란을 빚을 수 있는 주요 국정 현안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는 일상의 사소한 행동 중에 나타난다. 특히 ‘배려’는 ‘코로나19’로 국민 대다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무엇보다 소중한 행동수칙일 것이다. 유리문을 밀고 들어갈 때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살핀후 뒤에 사람이 있을 경우 그 사람이 갑자기 닫히는 문에 부딪히지 않도록 잠시 문을 잡아줘야 할 것이다. 길 한가운데에 커다란 돌이 놓여 있는 것을 보았을 때에도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은 당장 돌을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옆으로 치워놓아야 할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사소한 행동속에 그사람의 인품과 인격을
살아가면서 대화는 밥·공기·물처럼 없으면 안 될 필수적인 요소일 것이다. 그러나 요즘 북한의 핵무기 문제를 비롯 일본과 원전 오염수 방류, 독도·위안부 문제 등 해결할 만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한치의 양보 없는 기싸움만 해오고 있다. 한마디로 대화로 모든 난국을 극복해 나가야 할 정부는 무엇부터 잘못되고 있는지 신중하게 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은 말(대화)이 잘 통하는 사람이다’, ‘대화의 실패는 개인의 실패이자 전체의 실패이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있다. 집단과 집단과의 대화도 개인
헌정 사상 최초 30대 청년으로 거대정당의 수장에 오른 이준석 당대표가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80대 김종인 전 대표(비대위원장)에서 50여 년을 뛰어 넘은 30대의 대표로 전격 교체돼 이 대표가 보수진영의 분열을 막고 중도층과 합리적 진보층까지 포용해 대선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지가 정권교체의 관건이 된 셈이다. 위대한 지도자에 대해 역사는 두 가지 관점에서 평가를 하게 된다. 하나는 지도자 자신의 능력에 대한 평가이고, 다른 하나는 지도자
지난 5일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부는 4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시화나래조력공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 중립 실현’으로 아이들을 위해 탄소 중립을 달성해 기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미래세대를 위해 2050 탄소 중립을 실현하려면 우리 어른들의 보다 과감한 기후 행동이 필요하다”며 “에너지 절약, 저탄소 제품 구매, 대중교통과 친환경차 이용, 재활용품 사용, 나무심기와 같이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동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난 1일부터 부동산을 사고팔아 얻은 차익에 물리는 양도소득세 최고세율이 75%(지방세 포함 82.5%)로 올랐다. 다주택자의 매물을 유도하기 위해 설정했던 유예기간 6개월이 종료된 것이다. 특히 3주택 이상 소유하거나 조정대상 지역에 2주택을 소유한 자에게 부과되는 종부세 세율은 0.6~3.2%에서 1.2~6%로 인상됐다. 한마디로 10억(공시지가) 아파트의 종부세가 연 6000만원이다. 여기에다가 대부분이 아파트 가격의 절반정도를 대출, 이자와 아파트 유지비 등 매년 1억여 원을 집에 깔고 소비하는 셈으로, 정년한 고정수입이 적
공공기관 350곳의 연간 인건비가 사상 처음으로 30조를 넘어섰다. 최저임금 과속 인상 등으로 민간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공공기관들이 신규 채용을 늘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대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 정부들어 공공기관 인건비가 8조2000억원(문재인 정부 출범한 2017년 24조2000억원에서 올해 32조4000억원) 늘어났다. 공공기관 임·직원은 2017년 34만6000명에서 지난 3월 기준 44만2000명으로 9만6000명이 증가했으며, 올해도 2만6000명을 채
생명의 연장을 위해 인간의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된 결과 이제 한국인의 평균수명도 여자 84세, 남자 80세로 괄목할 만큼 연장, 선진국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 생존확률은 80세가 30%, 90세가 되면 100명중 95명은 저세상으로 가고, 5명만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60대(1952년생부터 1961년생까지)는 ‘부모를 모시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에게 버림받는 첫세대’로 어쩌면 가장 희생적인 삶을 살아온 것 같다. 이들은 인생에 있어 가장 왕성하게 일하고 사회의 주도적인 위치에 있어야 할 나이인 40대엔 ‘스트레스’로 세
대다수 사람들이 지금의 시국에 대해 난세(亂世)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속담처럼 요즘 북한이 미국을 향해 핵무기로 큰소리를 치고 있는 사실을 비롯해 형식적인 장관청문회,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부동산 투기 방지법 등 우리사회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1993년 민주화조치 이후 전·노대통령의 구속에 이어 박·이 전직 대통령의 구속, 5.18 광주민주화운동 참여자 명단공개 등 욕구의 분출로 인한 사회혼란과 가치관의 전도로 우리사회는 몸살을 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