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개최되는 진주 전국체전 궁도 경기장으로 사용될 의령 홍의정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의령군은 지난 1월 궁도장 신축부지를 가례면 가례리 646-1번지 갓실교 건너 좌측 폐천 일대로 확정하고, 그동안 편입토지 감정 및 손실보상과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9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총 41억원이 투입되는 궁도장은 부지 2만8550㎡에 주요시설로는 활 쏘는 사정 650㎡(1층 500㎡, 2층 150㎡), 활터 1면(면적 1만㎡, 연장 200m, 폭 50m)과 식당, 휴게소, 창고, 언덕, 주차장이 각각 조성된다. 군은 소요사업비 41억원 중 군비 26억원을 확보했고 내년에 국비 10억원과 도비 5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홍의정이 새 부지로 이전되면
SK가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13연승으로 늘렸다.SK 와이번스는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홈런 3방을 때려낸 타선을 앞세워 8-5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13연승으로 늘린 SK는 74승째(47패 5무)를 올렸다. 타선은 대포 3방을 작렬하면서 LG 마운드를 괴롭혔다.나주환은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결정적인 한방을 날렸다. 나주환은 5-5로 팽팽히 맞선 6회초 좌월 솔로포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정상호는 6-5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8회 쐐기 홈런포를 때려낸 것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더했고, 최정도 시즌 17호 홈런과 9회 쐐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선발 카
최근 음주 파문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무기한 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정수근(32·전 롯데)이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정수근은 15일 오후 프로야구선수협회에 장문의 편지를 보내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 놓았다. 정수근은 “정말 힘들고 괴로운 결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연 뒤 “시간이 지나면서 원망과 억울함 보다는 반성의 시간이 됐다. 이 모든 일들은 다 그동안 제가 쌓아온 이미지 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정수근은 “항상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신뢰를 얼마나 잃었는지 알았기에 다시 찾아도 의미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인생의 전부인 야구를 이제는 다시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수근은
부모 사랑을 제대로 못 받고 자란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해맑은 어린이로 거듭나 U-15 고성팀을 창단한다. 경남FC가 축구로 희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U-15팀 창단 사업에 16일 오전 고성군 옥천사에서 운영하는 동고성FC(감독 박철우)팀이 창단을 맞는다. 오전 10시분터 시작되는 행사에는 보리수 동산 승욱스님, 경남FC 김영만 대표이사 조광래 감독, 김병지, 김동찬, 송호영 선수가 참석한다. 고성군에서도 이학렬 고성군수, 제준호 의회의장, 윤맹 기 교육장이 격려할 예정이다, 창단식 후에는 김병지 김동찬 송호영 선수가 U-15팀 선수들에게 보리수동산 운동장에서 축구교실을 연다. 축구교실이 끝난뒤 팬 사인회와 기념 촬영도 가질 예정이다. 이오용기자
‘2009 제21회 농아인올림픽 대회’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14일 동안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다.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가 주최하고 제21회 타이베이농아인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볼링, 육상, 배드민턴 등 20개 종목에 걸쳐 81개국 선수 및 임원 등 5500여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은 선수 65명 임원 등 110명이 참가했다. 이번 세계농아인 올림픽 볼링종목에 참가한 경남농아인협회양산시지부 정정영(36·여·양산 물금)은 청각장애(2급)로 지난 2월 23일부터 4월18일까지 3차례의 예선을 통해 우수한 성적으로 국가대표선수로 발탁돼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30일까지 경기도 평택에서 ‘2009년 농아인 볼링선수 국가대표’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정 선수는 지난
합천군은 지난 12일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개최된 제20회 도지사기 도·시·군 공무원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본 대회는 도와 20개 시군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원활한 도, 군정 수행과 상호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군은 지난 1985년 11월 3일 제1회 도지사배 쟁탈 시군테니스대회가 개최된 후 제14회~제15회 연속으로 우승, 제16회~17회 준우승, 제18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제일의 스포츠메카 위상을 높였다.군 테니스협회 관계자는 “이번 우승은 군민 제일주의 참 봉사행정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고 말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평소 강인한 체력 증진은 물론 건전하고 긍정적인 스포츠 정신 마인드 함양에서 비롯된
‘파죽지세’ 포항 스틸러스와 ‘무패행진’ 부산 아이파크가 우승을 위한 마지막 고비에서 맞붙는다.포항과 부산은 16일 오후 7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프로축구 컵대회 챔피언결정 2차전을 갖게 된다.지난 2일 열린 1차전에서 양팀은 열띤 접전 끝에 1골씩 주고 받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부산이 선제골을 넣고도 수비 실수로 동점골을 내줘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을 앞둔 양팀의 현 상황으로 본다면 최근 치른 K-리그 12경기에서 8승4무의 무패행진으로 선두 경쟁에 뛰어든 포항의 우세가 점쳐진다. 아쉬움이 크게 남는 1차전 이후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포항은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모두 풀어내 1993년 당시 포항제철의 아디아스컵 우승 이후 16년 만의 컵대회 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더욱이 포항은 지난
홍명보 감독(40)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 프로팀을 상대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U-20 대표팀이 오는 18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UAE 두바이의 알 샤밥 경기장에서 현지 프로팀인 알 아흘리와 평가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이집트에서 개막하는 제17회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을 앞둔 U-20 대표팀은 홍 감독의 요청에 따라 지난 12일 두바이로 출국, 이집트 현지와 가장 비슷한 환경의 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현지 도착 후 시차 및 기후 적응을 마쳐 완벽한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는 것이 홍명보 감독의 복안이다. 이에 U-20 대표팀의 최종 모의고사 상대로
‘추추 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프로야구(MLB) 한국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허버트험프리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4회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16호째. 이로써 추신수는 최희섭(현 KIA)이 2004년과 2005년에 기록한 종전 한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5개를 넘어섰다. 이날 우익수 겸 4번타자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2회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4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칼 파바노의 2구째 91마일(시속 146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
‘신예’의 호기를 막지 못한 ‘황제' 로저 페더러(28·스위스)의 위상에 흠집이 갔다. 페더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6위 후안 마틴 델 포트로(21·아르헨티나)에게 2-3(6-3 6-7 6-4 6-7 2-6)으로 패했다. 페더러는 델 포트로에게 허를 찔려 US오픈 6연패에 실패, 1920년부터 1925년까지 6년 연속 우승한 빌 틸든(미국)의 뒤를 잇지 못했다. 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다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16회로 늘리는데 실패했다. US오픈은 페더러의 텃밭이나 다름없었다. 지난 해 그가 ‘영원한 라이벌’ 라파엘 나달(23·스페인)에게 밀려 2인자에 머물렀을 때에도 US오픈 우승은 그
‘신예’ 후안 마틴 델 포트로(21·아르헨티나)가 ‘황제’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세계랭킹 6위 델 포트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4시간6분에 걸친 혈전 끝에 랭킹 1위 로저 페더러(28·스위스)를 3-2(3-6 7-6 4-6 7-6 6-2)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전까지 델 포트로가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준결승 진출이다. 델 포트로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델 포트로에게는 이번 대회 결승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였다. 그러나 델 포트로는 페더러에게 위축되지 않고 생애 첫 그랜드 슬램 우승까지 수확해냈다.아르헨티나 선수가
‘아줌마’가 일을 냈다. 지난 2007년 은퇴했다가 올해 복귀한 킴 클리스터스(26·벨기에)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랭킹 8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19·덴마크)를 2-0(7-5 6-2)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세계랭킹 1위를 오르기도 했던 클리스터스는 지난 2005년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2007년 현역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딸을 출산한 클리스터스는 올해 8월 투어대회에서 2년 만에 복귀했다. 클리스터스는 복귀 후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까지 가져가는 파란을 일으키며 ‘아줌마의 위력’을 선보였다. US오픈에서 와일드 카드로 출
박주영은 시즌 마수걸이 포를 작렬했고, 팀은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박주영(24·AS모나코)은 14일 새벽 4시(한국시간) 모나코 루이Ⅱ경기장에서 열린 2009~2010프랑스 프로축구(리그 1) 5라운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경기에서 후반 40분에 결승골을 뽑았다.미드필드 지역에서 알레한드로 세자르 알론소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은 문전 오른쪽까지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이날 경기의 첫 골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 첫 골이자 프랑스 리그 통산 6호 골이다.박주영의 맹활약에 힘입은 AS모나코는 3승2패(승점 9)로 시즌 초반부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중위권을 벗어나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박주영은 최근 팀에 합류한 아이두르 구드욘센과 처음 호흡을 맞추며 풀 타임 활약했다.비록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36·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역사상 처음으로 9년 연속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치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더블헤더 1차전에서 3회에 안타 1개를 추가한 뒤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2회 내야 안타를 추가했다. 전날까지 198개의 안타를 기록 중인 이치로는 이로써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01시즌부터 9년 연속 200안타에 성공했다. 이는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치로는 지난해 8년 연속 200안타를 기록하면서 윌리 킬러(1894년~1901년)와 함께 이 부문 타이기록을 세웠었다. 지난 3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역대 최고 점수로 K-리그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13일 K-리그 역대 통산 1경기 팀 최다득점인 8골을 기록하며 제주 유나이티드에 8-1로 승리한 포항이 23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포항은 경기 초반과 막판에 5골을 집중시켜 추가 점수를 얻었고, 경기를 치른 14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슈팅 16회(유효슈팅 10회)를 기록해 점수를 더했다. 이로써 포항은 총 11.8점을 얻어 K-리그 베스트팀을 선정하기 시작한 지난 2007년 5월 이후 최고 점수로 베스트팀에 올랐다. 한편, 경남FC는 7.3점으로 적지 않은 점수를 얻었지만, 무시무시한 화력을 선보인 포항에 가려 아쉽게 4주 연속 베스트팀 등
경북 예천군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제41회 전국 남·여 양궁종합선수권대회와 제2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 초등학교 양궁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번 전국규모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궁경기장 시설물 점검 및 주변 정비를 비롯해 시가지 및 주변 환경정비, 숙박업소 및 식품접객업소 등에 대한 친절서비스 교육과 지도ㆍ점검, 교통질서 확립 등 철저한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경기장 시설물인 전기, 방송 및 전광판 시스템 운영 점검과 경기장 주변 및 진입로 환경정비, 참가선수단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방안 점검, 양궁장 시설물 및 각종 기능실 청소 및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숙박업소와
‘한국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송진우(43)의 은퇴 경기가 23일로 확정됐다. 한화 이글스는 오는 23일 LG 트윈스와의 대전 홈경기를 송진우의 은퇴 경기로 열겠다고 14일 밝혔다. 한화는 이번 송진우의 은퇴 경기를 1989년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이후 한국 프로야구 투수 각 부문의 신기록 수립과 함께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살려 ‘Legend(레전드) 21 송진우’의 컨셉의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1989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한 송진우는 21시즌을 소화하면서 통산 최다승(210승)을 비롯해 최다 이닝(3003이닝), 최다 탈삼진(2048개) 등, 투수 주요 전부문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2000년에는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창립을 주도하는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페넌트레이스 막판 선두 싸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위도 어려워 보였던 SK 와이번스(73승5무47패)는 어느덧 12연승으로 선두 KIA 타이거즈(74승4무48패)를 반게임차로 압박했다. 팀 창단 후 최다 연승을 갈아치운 SK는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바로 3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이다. 현재로써는 SK가 가장 근접한 상태다. 지난 2년 간 통합 챔프에 오른 SK는 KIA와의 선두 다툼에서 승리할 경우 프로야구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된다. 일단 분위기는 조성됐다. 투수와 타순 할 것 없이 모든 선수들이 상승세에 있고 어느 팀에도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은 선수단을 지배하고 있다. 지난 2년간 SK 우승의 중심에 있던
총 상금 2억5000만원이 걸린 제5회 경남도지사배 대상경주 주인공은 조창욱 기수의 ‘영웅만세’(4세 국산마·수말·임금만조교사)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13일 KRA부산경남경마공원 부경 제 5경주(국산1군·1800m 별정)로 치열하게 펼쳐진 이번 대상경주에서 영웅만세는 막판 추입을 앞세워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총 5두 경주마가 출전해 역대 최소출전 대상경주로 기록된 이번 대회에는 ‘아름다운질주’와 ‘개선장군’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됐지만, ‘영웅만세’가 탁월한 작전전개로 우승을 기록했다. 발주기 문이 열리고 ‘콩커러’가 게이트 이점을 살려 초반 선두에 나섰으나 4코너 이후 체력의 한계를 보였다. 이어 뒤따르던 ‘아름다운질주’와 ‘개선장군’이 경주를 이끌었으
성균관대가 13일 오전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2회 KBO총재기 전국대햑야구대회 경성대와 결승전에서 4회초 뽑아낸 3점을 잘 지켜 3-2 승리를 거뒀다. 초대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성균관대는 2년 연속 총재기를 거머쥐며 이 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반면, 경성대는 제43회 대통령기 대회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4회초 성균관대에 의해 균형이 깨졌다. 선두타자 김희석은 2루수 앞 내야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과 폭투를 틈타 무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이상훈의 2루타로 선제점을 뽑은 성균관대는 스퀴즈 번트와 박정음의 3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경성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말 1사